이 리뷰는 한빛 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지금껏 머신러닝을 배우기 위해 몇 권의 책을 읽어 보았는데, 대부분이 Tensor-Flow 혹은 PyTorch를 주로 가르치는 데 이 책은 Scikit-learn을 이용하여 머신러닝의 다양한 방식을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실무로 Machine Learning을 하지 않기 때문에 Scikit Learn 라이브러리가 얼마나 Popular한지는 잘 모르지만

쉽고 사용할 수 있어 기초를 설명하고 배우기에는 괜찮은 라이브러리로 생각된다.


요즘 많이 듣게 되는 RNN, CNN같은 기법까지는 다루지 않고 있지만, 머신러닝의 기초를 배우기에는 제일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만 책 도입부에 Library설치에 관한 설명을 조금 자세히 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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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e Limit

개발자세상 2022. 3. 31. 03:28

지난 2년간 Main으로 했던 일이 , Google의 DSP서비스인 DV360와 TTD API integration이었다.

Integration script를 계속 관리해오고 있었지만, 새로운 Integration을 진행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일단 계속 integration account를 늘려오면서 성능 이슈가 많이 발생해서
( 특히 DV360는 Client Library를 제공하는데.. 이게 Concurrent를 고려하지 않고 개발되었다.)

수정을 해왔는데..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TTD integration script가 느려진게 보인다.

 

마침 여유가 생겨 체크해보니 Data pulling하는 중에 Rate Limit으로 Pulling이 Fail 하면서 벌어지는 일이었다.

Thread도 조절해보고 PageSize도 조절해 봐도 해결이 잘 안되서 마지막으로 internet search를 해보니 

딱 내 상황에 맞는 Article이 나온다. 더군다나 Scala 코드...

 

https://itnext.io/handling-rate-limits-with-scala-futures-8904538bca7f

 

Handling Rate-Limits with Scala Futures

Slow down while going fast to go faster.

itnext.io

읽다가 저자 얼굴을 보니 작년에 다른 회사로 이직한 John 이다.

 

회사에서 종종 seminar도 진행하고 글도 많이 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글로 보니 반갑고.. 뭐 그렇다. :-) 

 

어쨋든 오랜 친구(?)의 조언 덕분에 Rate Limit 이슈는 해결이 되는데..

 

나도 가끔은 이런 기술적인 Blog도 좀 작성하고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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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끝에 새로 만든 Capital Venture X 카드.

여러 혜택들 중에 한가지 눈에 띄는게 Global Entry이다.

비행기 따면서 제일 귀찮은게 Security Check시에 가방에 있는 짐을 모두 꺼내야 하는 거다.

특히나 노트북을 늘 들고 다녀야(? .. 과잉 충성인가. :-( ) 하는 나에겐 짐을 꺼내지 않고 Security 를 통과하는 거 만큼 좋은 게 없다.

마침 작년에 만는 United Explorer 카드의 Benefit에 Global Entry가 있어서 작년 안식 휴가 직전에 만들어서 잘 쓰게 되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게... 아직 12살 이하인 율이는 나와 함께 TSA Pre줄로 들어 가게 되는데.. 집사람은 따로 가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Venture X 카드 덕분에 집 사람도 Gloal Entry를 하게 되었다.

 

뭐.. 신청이야 인터넷으로 쉽게 됬는데.. 관건은 인터뷰 일정 잡는거..

처음에는 Newark, JFK, PHL을 다 뒤져봤는데.. 제일 빠른게 10월 Newark 밖에 없어서 일단 신청하고 몇 주 가까이를 계속 체크했더니 

결국 지난 목욜날 PHL자리가 나와서 인터뷰를 잡고 무사히 승인을 받게 되었다.

이번  Spring Break떄는 온 식구가 TSA Pre 혜택을 누르게 됐다는... 

 

GE 인터뷰 가는 길에 최근에 University city에 새로 오픈한 CM 치킨 ( 충만 치킨)을 다녀왔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추천 하는 걸 보고 갔더니.. 바로 Drexel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Onion 치킨과 간장 파닭을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둘다 꽤 괜찮았는데..

율이는 간장 양념이 조금 강했는지.. Sweet한 Onion 치킨 만 열심히 먹는다.

집사람도 대 만족.. 여지껏 미국에서 먹어 본 치킨 중에 제일 맛있다고. ( 물론 미국기준... ) 

나름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가게도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주위 테이블을 보니 .. 우리 가족이 제일 노땅이다.( 뭐.. 율이가 있으니 평균 따지면 비슷하려나..)

집사람도 젊은 친구들을 보니 좀 부러운 눈치다...

 

뭐.. 누구에게나 그렇게 젊고 싱그러운 시절이 있고.. 우리를 보고 부러워하던 그런 사람도 있었으리라..

 

요즘 필리 맛집이 좀 뜸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맛집 하나가 생겨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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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를 돌아보면 일 관련 된 책 말고는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올해는 일 이외의 책들도 자주 읽어 보자 다짐했는데 , 3월이 가기전에 벌 써 두권의 책을 읽었다.

뭐.. 좋다고 해야 하나... 아직도 한국 책 아니면 빨리 못 읽는 구나 하고 슬퍼 해야 하나..

 

지난 두 달간 "한 권으로 이해하는 미국 재정" 과 "적분이 콩나물 사는데 무슨 도움이 돼"를 읽게 되었다.

 

"한 권으로 이해하는 미국 재정"은 집사람이 미국 경제 생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라고 산 책인데..

어떤책인가 리뷰도 할 겸 봤는데.. 내용이 꽤 괜찮았다.

연금, 의료, 세금, 학자금, 유산 등 미국 전반적인 경제 생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

내가 몰랐던 부분 이나 궁금했던 부분들이 비교적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특히나 학자금, 상속, 장례 부분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적분이 콩나물 사는데 무슨 도움이 돼" 는 내가 듣는 몇 안돼는 동명의 한글 PodCast의 방송 내용을 묶어서 만든 책인데..

Podcast 에서 말로만 설명해야 해서 조금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정리한 책이었다.

개인적으론 수학 관련된 교육 Contents로는 제일 괜찮은 거 아닌가 싶다.

이렇게 수업해주는 수학 선생님을 일찍 만났으면 더 쉽게 공부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든다.

 

두 책 모두 유튜브 , Podcast내용을 정리해서 낸 책 인데... 

이제는 책이 아닌 다른 미디어들이 각광 받는 세태를 반영하지만,

그래도 지식을 Share하기에는 책만큼 효율 적인 도구가 아직은 없다는 걸 반영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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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Duel, 한국에서는 마지막 결투라고 개봉한 것 같다.

프랑스 역사상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인정받은 결투 재판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는 결투 재판을 하게 된 기사, 기사의 친구 영주

그리고 결투의 실마리(?) 가 된 기사의 아내

세 명의 사건 당사자들이 같은 사건을 두고

어떻게 다르게 이해하는 지를 각자의 시선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일본의 고전 영화 라쇼몽에서 처음 다룬 전개 방식이라 라쇼몽 기법이라고 한다고 한다.

 

예전에 Vintage Point 를 보며 처음 경험 했던 방식인데

Vintage Point는 서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같은 사건을 전개 하는 데에 반해 

Last Duel은 각자의 시선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사건을 받아들이냐의 차이를 보여주는 면에서는

Last Duel이 라쇼몽에 더 가까운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사실 Vintage Point는 재미를 추구하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상업영화라서 ..)

 

중간 중간 주말에 일하면서 영화를 봐서 큰 맥락은 이해 했지만 사소한 부분은 이해 하지 못했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작은 에피소드의 의미를 하나 하나 자세히 지적해 주어 영화를 본 이후에 더 이해가 되었다.

 

https://namu.wiki/w/%EB%9D%BC%EC%8A%A4%ED%8A%B8%20%EB%93%80%EC%96%BC:%20%EC%B5%9C%ED%9B%84%EC%9D%98%20%EA%B2%B0%ED%88%AC 

중세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라쇼몽 스타일의 사건 전개 방식도 정말 맘에 들었는데..

안타값게도 흥행에는 실패 했다고 한다.  

뭐.. 나도 마블 영화 같이 쉽고 재밌는 영화를 좋아 하는데, 이런 영화 안 본다고 욕할 수는 없을 듯..

 

Last Duel을 보고나서 드뎌 라쇼몽을 보았다.

Vintage Point를 보고 난 후, 라쇼몽을 꼭 한 번 보리라 맘 먹었는데. 도무지 영화를 볼 방법을 찾을 수 없었는데..

HBOMax에 라쇼몽이 있었다. 

 

한 사무라이의 죽음을 두고, 

도적, 사무라이의 부인, 사무라이 ( 무당의 입을 통해서 ) , 

그리고 우연히 사건을 목격한 나무꾼이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르게 얘기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화를 보다보면 사무라이의 부인 연기가 꽤 눈에 띄는데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1950년대 일본 영화가 세계 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을 때 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대 배우라고 한다.
( 아마도 우리나라의 강수연 같은 느낌이랄까.)

 

어쨋든 영화 화면은 좀 올드하고,

한 두가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 사무라이가 도적에게 순순히 따라 가는 부분, 사무라이가 무당에 빙의되어 얘기하는 부분), 

전체적인 줄거리와 메시지는 꽤 강렬했다. 

특히나 영화 마지막의 나무꾼과 승려간의 에피소드는 꽤 묵직한 울림이 있었다.

 

좀 어이 없었던건... 라쇼몽이 70년이 지난 영화라서 이젠 저작권이 풀려서 유투브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 심지어 한글 자막이.. 난 HBO에서 영어 자막으로 봤는데..)

https://youtu.be/qeBoPKOR4Q4

 

어쩌다 보니 같은 방식( 심지어는 사건도 비슷하고..) 의 두 영화를 연달아 봤는데..

두 편 모두 한 번쯤은 볼 만한 그런 꽤 잘 만들어진 그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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