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즐겨 보는 France Restaurant.


한국에서는 정말 꿈도 못 꾸었고..여기와서도 생각을 못해봤었는데..

운좋게... Restaurant Week를 놓치지 않아서..즐기게 되었다.


참여하는 Restaurant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볼까 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비싸고... 별이 높은..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정했다.


Yelp에서 Rating을 보면 별이 4개 인데..

그나마도 별을 적게 준 경우는 맛 때문이 아니라.. 가격 때문이라는..


하긴 .. $ 표시 네개 짜리 레스토랑은 아직까지 가본적인 없는 지라...


평소에는 $100 넘는 Course 요리가 나오는 데..

Restaurant Week이라고 $35라는 할인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Dress code가 Business Casual이라서..

오래만에 신경쓰고 나가야 했다.

마눌님은 샹제리제 있는 곳에 자리를 안 잡아 주었다고 투덜 대고...

특히나... 유색인종이라고 구석 자리를 주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런 거는 아니었든듯...


확실히 유명한 곳이라... 레스토랑 주위에는 유명인들과 찍은 사진과..

신문 기사가 스크랩되어 있는데..

뭐..이런 건 한국이랑 비슷하군..

애피타이저로... 달팽이요리와 스프...

달팽이 요리는 프랑스 요리니깐 한 번 시켜 본건데..

솔직히 아주 맛있는지는 모르겠다는...

메인 요리..

스테이크와 스캘럽..

주문하다 보니.. 지난주의 Ambler 식당과 비슷하게 시켰는데..

확실히 맞은 여기가 더 낳은 듯..

고기도 괜찮고..

특히나.. 스캘럽은... 너무 부드러워서.. 이게 스캘럽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었다는...

디저트...


전체적으로 음식맛은... 굉장히 좋았다.

근데... 메뉴를... 인터넷에 올려 주지 않아서.

즉흥적으로 고르다 보니.. 조금은 아쉬웠다.


뭐. 근데..
그렇게 맛있는 걸 먹고 나서도.
집에 오니.. 얼큰한 국물이 땡기는 걸 보면 우리는 아직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인 듯..

나중에.. 우리 애들이 태어나서 자란 다면.. 우리 보다는 이런 음식을 더 잘 즐길 수 있겠지...

다음주는... 그리스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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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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