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thumping - Chumbawamba

음악 2007. 6. 4. 20:56

어제 우연히 TV를 돌리다 EBS에서 이 노래의 배경에 대해서 보여주는 공익 광고를 보았다. 그냥 예전에는 좋은 음악이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1998년 리버풀 항만 노동자의 파업을 응원하며(?) 불렀던 음악이라는 내용을 보며 ... 아 내가 쉽게 듣고 만 말 음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GM에서 받는 License Fee를 투쟁을 위한 자금으로 내 놓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이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Chumbawamba

이   름  :  첨바왐바 
영문명  :  CHUMBAWAMBA
장   르  :  Alternative 그룹
데   뷰  :  1984-01-01
활   동  :  1980, 1990, 2000


우리나라의 노찾사와 같은 민중가요(?)를 부르는 그룹이란다. Chumbawamba(첨바왐바)는 영국의 괴짜 밴드 입니다. 제목은 열변.. 영국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 투쟁을 지원하기 만든 노래로 1997년에 발표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사랑받는 곡입니다. 자신들의 신념에 충실하면서도 흥겨운 멜로디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그들의 본질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는 댄스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1980년대 중반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그들은 자신들의 노선을 충실하게 걸어오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브릿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감히 부수상에게 얼음물이 가득 든 양동이를 끼엊을 정도로 겁이 없기도 하다. 부두 노동자로서 부수상의 자리에 올랐으면서 자신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사람들의 파업을 강제해산하려 시도한 것에 대한 나름의 응징이라고 말하지만..


또한 그들은 제너럴 일렉트릭스사와 같은 거대 기업의 광고에 출연해서는 거금의 출연료를 받아서 다시 제너럴 일렉트릭스사를 반대하는 시민운동에 기부하는 통 큰 괴짜같은 행동을 곧잘 한다. 실천하는 노래운동가인 셈인데 이런 그들이 자신들이 무기거래상이라고 그렇게 반대하던 EMI 레이블에 소속되어 그들을 사랑하던 팬들의 지탄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그들이 한 말은 소속되어 있던 인디레이블도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들을 착취할 뿐더러 자신들의 신념과 반대되는 음악을 만들도록 강요했다는 것.


그에 비하면 EMI레이블은 이제 무기판매에서 손을 뗐을 뿐 아니라 자기들이 무슨 노래를 부르건 돈벌이만 되면 간섭을 안 한단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일은 선동을 퍼뜨리고, 논쟁거리를 던지고, 문제를 만들고, 이 천박한 시대에 맞서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라고....


최세진의 책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에서 알게 된 그들의 앞날이 궁금하다. 거대 자본인 EMI 레이블에 소속된지도 꽤 됐는데 과연 그들의 신념은 아직도 굳건할까? Tubthumping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면서 이 노래가 우리 말로 번안되어 노동자들의 시위에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투쟁가 대신에 불려진다면 시민들의 동참을 더 많이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Tubthumping - Chumbawamba We'll be singing, 우린 노래하고 있을거에요. when we're winning, 우리가 이기고 있을때, we'll be singing." 우린 노래하고 있을거에요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Pissing the night away, pissing the night away." 밤을 헛되게 보낼걸요,밤을 헛되게 보낼걸요 He drinks a whisky drink, he drinks a vodka drink 그는 위스키를 마시고, 그는 보드카를 마시고 He drinks a lager drink, he drinks a cider drink 그는 라거비어를 마시고 그는 사과술을 마시고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good times 좋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better times 더 나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Oh danny boy, danny boy, danny boy." 오 대니보이,대니보이, 대니보이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당신은 결코 날 억누를 수 없어요 "Pissing the night away, pissing the night away." 밤을 헛되게 보낼걸요,밤을 헛되게 보낼걸요 He drinks a whisky drink, he drinks a vodka drink 그는 위스키를 마시고, 그는 보드카를 마시고 He drinks a lager drink, he drinks a cider drink 그는 라거비어를 마시고 그는 사과술을 마시고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good times 좋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better times 더 나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Don't cry for me next door neighbor..."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이웃사람들이여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다. 또 이 노래를 ‘첨바왐바(Chumbawamba)'라는 독특한 이름의 밴드가 불렀다는 사실도 꽤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제3세계스러운 이름의 밴드가 영국 친구들이고, 그것도 첨단 유흥문화와는 거리가 꽤 먼 아나키스트들이라는 것까지 아는 한국 사람은 많지 않다.

첨바왐바는 1982년에 시작됐으니 활동경력만 20년을 훌쩍 넘긴 ‘중견 아티스트’다. 하지만 결코 직업적인 음악인들은 아니다. 작곡을 하고, 연주를 하고, 녹음을 하고, 공연을 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항상 음악 그 자체가 아니라 음악을 통한 사회운동 참여와 발언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직업적인 뮤지션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같은 의미로 스스로를 밴드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대신 ‘음악 공동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첨바왐바의 멤버들은 리즈 근교의 공동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다. 수사학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진짜 ‘공동체’인 것이다.

첨바왐바는 음악 스타일 또한 딱히 무엇이라 정의되지 않는다. 초기에는 펑크의 영향이 강했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을 음악에 담아 퍼트리기 위해서라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그 무엇이라도 채용하고 있다. 락에서 테크노로, 포크에서 재즈로 자유롭게 옮겨 다닌다. 미국인들과 만나기 위해서는 컨트리까지 불사한다. 최근에 발표한 앨범은 월드뮤직의 스타일을 따랐다.

관심사도 다양하다. 노동운동에서부터 페미니즘, 환경 같은 주제들은 물론이고, 언론독점, 제3세계 기아문제, 문화다양성 등 건드리지 않은 테마가 없을 정도다. 급진적 무정부주의자들답게 얼치기 사회주의자나 무늬만 좌파들은 자주 이들의 먹이감(?)이 되곤 한다. 최근에는 반세계화 운동에 대한 노래를 많이 부르고 있다.

원래 이탈리아 좌익들의 전통적인 투쟁가였다가 2000년 이후 유럽 반세계화 운동의 찬가가 돼버린 노래가 “안녕, 예쁜 아가씨Bella Ciao"다. 첨바왐바는 이 노래의 이탈리아어 가사 대신 영어판 가사를 새로 만들어 ‘대중적 보급’에 기여하기도 했다. 아무튼 20년이 넘는 동안 13장의 합법앨범과 수종의 불법앨범을 발표했는데 주장의 전위성 만큼이나 음악도 항상 실험적이었다. 똑같은 스타일의 앨범은 단 한 장도 없으니까.



이런 첨바왐바의 경력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앨범은 1988년에 발표한 이다.

‘영국 반역의 노래들’이라는 제목처럼 이 앨범에는 1381년부터 1917년 사이에 영국 민중들이 만들고 불렀던 ‘민중가요’ 11곡이 실려 있다. 우리로 치면 고려 공민왕시절 백성들이 부르던 노래부터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부르던 노래까지 모아놓은 셈이다. 범상치 않은 노래들인데 모두 아카펠라(!)로 녹음돼 있다. 첨바왐바의 목소리 외에는 악기라곤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펑크밴드가 부르는 아카펠라라고? 그거 제 정신으로 들어줄 수 있는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노래의 배경을 모르고 듣는다면 십중팔구는 ‘크리스마스 레코드’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름답고 또 흥겹다.

그러나 아름다운 가락에 숨겨져 있는 역사는 흥겨움과는 거리가 멀다. 모조리 피비린내 나는 반란이나, 전쟁, 기아와 빈곤과 연관이 있는 노래들이다.

앨범에서 가장 오래된 곡인 ‘성미 급한 아가씨The Cutty Wren’은 1831년 벌어진 농민반란 때 만들어진 노래다. ‘와트 타일러’의 난이라고 알려진 이 봉기는 “신이 아담과 이브를 만들었을 때 귀족도 있었더냐”는 구호로 유명하다. ‘디거스의 노래The Diggers Song’은 청교도혁명시기의 ‘수평파’ 중 기독교공산주의에 기초해 급진적인 토지 개혁을 주창했던 분파인 디거스에 관한 노래다.

‘러드 장군의 승리The Triumph of General Ludd’는 그 유명한 러다이트 운동의 주제가다. 우리는 러다이트 운동이 단지 산업혁명에 대한 반동으로 숙련노동자들이 기계를 파괴했다고만 알고 있지만 러다이트 운동은 자본가와 관료에 대한 민중봉기로 발전해 군대와 교전을 벌일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 영국정부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의 전쟁보다 러다이트운동 진압에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하고 있었다. 노래에 나오는 ‘러드 장군’은 러다이트 운동에 참여한 민중들이 만든 가상의 지도자다.

비슷한 시기의 또 다른 유명한 사건인 차티스트운동의 주제가도 들어있다. 러다이트 운동이 조직적 노동운동의 효시가 됐다면 차티스트 운동은 노동자 정치운동의 원형이 됐다. ‘차티스트송가Chartist Anthem’은 보통선거권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결의를 이렇게 노래했다. “길은 피와 땀으로 덮여있고, 죽음은 귓전에서 노래하지만, 역사는 우리의 편에 함께 하리라.”

‘선구자들의 죽음Smashing of the Van’은 아일랜드 독립을 위해 싸우다 죽은 공화주의자들에 관한 노래고, ‘거꾸로 뒤집힌 세상World Turned Upside Down’은 앞서 이야기한 디거스의 구호를 가지고 1870년대에 제작된 민요다. ‘세상이 확 뒤집히기’를 바라는 민중의 마음은 어느 시대에나 마찬가지인가보다.

20세기로 가까워오면서부터는 노동가요가 늘어난다. ‘가난이 찾아오다Poverty Knock’는 19세기 후반 공장노동자들이 부르던 노래고, ‘아이드리스 파업가Idris Strike Song’은 1911년 벌어진 아이드리스 음료수 공장의 파업을 노래한 것이다. 특히 후자는 비록 패배한 파업이지만 이후 영국 여성노동운동의 상징이 됐다.

마지막 노래는 영국 민중의 뿌리 깊은 반전의식을 표현한 ‘낡은 철조망 위에 걸린 시체Hanging on the Old Barbed Wire’다. 존 레논은 살아생전에 “영국 노동계급의 핏줄 속에는 경찰과 군대에 증오가 태어날 때부터 흐른다”고 말했다. 1차세계대전 당시 진흙탕으로 변한 참호 안에서 영국 병사들은 거들먹거리는 장교를 저주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역설적이게도 이 노래는 전형적인 군가 풍으로 만들어져있다.


* 첨바왐바는 2003년 이 앨범에 한곡을 추가해 이라는 제목으로 재발매했다. 추가된 곡은 1984년부터 다음해까지 계속된 영국광부파업 때 광부노조(NUM) 조합원들이 불렀던 ‘실업수당이 아니라 광업재개를Cole Not Dole’이다. 영국광부파업은 대처 정권과 노동운동이 정면충돌했던 사건으로 노조가 패배하면서 신자유주의의 득세를 가져왔다. 영화 <빌리엘리어트>를 보면 당시 광부파업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레디앙 /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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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Live from Live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very weary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은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
*
*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은 나를 일으켜주시기에...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


국내에선 이동국 선수가 출연한 KTF CF로 많이 알려진 곡입니다..^^
바이올린 가락이 참 구슬프죠.. 듣고 있으면 기분 제대로 다운되는 노래..
가사 때문에 CMM 송이냐는 의심도 많이 받던데.. 그렇지 않대요.ㅎ

원곡은 시크릿 가든의 노래고요. (2002년)
이후 베키 테일러, 켈틱우먼, 웨스트 라이프,
그리고 조시 그로반 까지 포함하여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답니다.ㅎ
리메이크만 놓고 보자면 베키 테일러가 가장 그럴 듯하게 한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그냥 비슷비슷한 느낌이에요.. 보컬들만 다른 뿐 ㅎㅎㅎ

조시 그로반의 보컬은 '천상의 목소리'란 말이 딱 어울려요.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에요..ㅠ 깊고 깊어요..
에코 효과 없이도 뭔가 에코 효과를 넣어 준것만 같은 저 깊은 목소리....
원곡 시크릿 가든 버젼도 마찬가지로 깊고 깊은 보컬...ㅠㅠ
그래서 시크릿 가든과 조시 그로반의 버젼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더라고요.
목소리 하나로도 맘이 차분해지고 정화되는 느낌..
좀 더 좋은 쪽은 시크릿 가든?? 그치만 별 차이 없요..ㅎㅎ 둘다 좋음.
(시크릿 가든은 자신들이 부른게 아니죠? 객원보컬이라고 알고있는데..ㅎ)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네요.. 저분의 라이브야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고.ㅎ;;
웅장한 노래가 깊은 느낌 나긴 좀 힘들던데... 이노랜 웅장하면서도 매우 깊은..


Copy from http://bestizgm.cafe24.com/zboard/zboard.php?id=guestmusic2003821&no=61692

뭐 내 블로그 들어올 사람도 없으니 저작권 걸릴일도 없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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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만 많은 온라인 광고 업체들이 인수 되면서
우리 회사의 WPP 인수가 빗바랜 감이 없지 않다.

그래도 어쨋든 WPP라는 좋은 업체에 인수 됐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앞으로 우리 회사에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있기를 바라면..

그럼 되지 않을까...

( 물론 내가 주식 보유수가 얼마 없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쩃든 24/7 리얼 미디어 , WPP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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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음으로 종주를 성공했을 때

나의 하루를 책임져 줬던 뱀사골이 폐쇄단다는 소식이...

수질 보호를 위해서 라는 걸 보면

다시 지을 계획도 없는 것 같다...

추억의 장소가 하나 또 사라지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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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지난 연말에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본 게 마지막이었으니 3개월 만인가 보다...
하긴 옛날에는 영화 안보고도 잘 살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대부분 하나 였다.
에드워드 노튼이 나온다는 이유...

사실 에드워드 노튼의 영화를 본적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기대하지를 않고 봤는데...

내용은 뭐.. 그럭저럭 괜찮았다.

다만 한가지 생각이 드는건,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을 한 주인공은 미화한채
그 사랑을 가로 막는 황태자를 나쁜 사람으로만 만들어 간것이다.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은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그들의 사랑으로 희생당하는 황태자에 대해서는
끊임 없이 나쁜 사람으로 표현하고 말았다.

물론 그가 나쁜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그들에게는 그다지 나쁜 사람일 수는 없었다.
( 원작을 읽어 보지 않았기에 더 언급할 수는 없겠지만,
  등장인물들이 황태자에 대해 끊임 없이 언급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영화에서는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생략하면서
  등장인물들의 대사로만 모든 것을 표현하려 한것 같다. )

현실에 충실하다는 이유로 죽음이 당연시 된다면,
아마도 현실 세계를 뛰어 넘으려 하는 사람을 주위에 둔 사람들은
그들의 생명이 위험할 지도 모른다...
( 너무 지나친 비약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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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Favorite 팀인 맨유가 긱스의 골 한방으로 챔프시리지 16강전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새벽에 한 경기를 볼수야 없었지만, 승리했다는 소식은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긱스의 골장면을 보면 무작정 좋아 할 수만은 없었다.


중학교때 체육시간에 반 전체를 나눠서 축구 시합을 한 적이 있었다.

상대편 골기퍼가 골을 잡은 후 골킥 처럼 골을 내려 놓았길래 나는 그 골을 그냥

골대로 차서 골인을 시켜버렸다.

다들 그 때 황당해 했던 표정은... 지금도 생각이 나지만..

당시 담임 선생님이었던 체육 선생님께서 그전 시간에 가르쳐 주신 축구 규칙으로는

골아웃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골킥을 할 수가 없던 것이었다.

한참 골대 주위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얘기하더니 결국 나의 골은 무효가 되고 말았다.

(흐미 아까워라...)

그때 선생님이 이유는 설명해 주시기 않으셨지만,

아마도 불문율 같은 행동을 운동 규칙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인정할 수 만은 없다는

생각 이셨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긱스의 골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축구 규칙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골이지만..

보통 위험 지역 인근에서의 프리킥은 수비 측에서 충분한 준비를 한 후 주심 휘슬 후 킼을

하는 불문율 아닌 불문율을 생각하면 아쉽기만 한것 이다.


내가 생각하는 긱스라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골을 넣을 만한 충분한 재능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

맨유와 긱스는 1승을 얻었지만,

자랑스럽지 못한 1승을 얻었다는 생각이다.

2차전은 홈경기니깐... 맨유의 힘을 믿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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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우스

사는이야기 2007. 2. 14. 11:52

ATL/COM 책 사러 참 오랜만에 컴퓨터하우스에 가보았다.

비가와서 그런지 나말고 2명의 일행밖에 없고,

사장님은 친구분과 순대볶음에 막걸리 한잔 하심서 이런얘기..저런얘기 중이셨는데..

주로 얘기 나오는게 요즘 경기 어렵다는 얘기 위주였다.

비오는 날이기는 했지만.

손님이 나 밖에 없는 걸 보면 ( 2명은 나 들어가자 얼마 지나지 않아 계산하고 가버렸다.)

좀 씁씁하긴했다.

이런 전문서점에 주로 찾아 오는 사람들은 새로 일 시작 하는 사람 위줄텐데..

이렇게 없는거는 많은 사람들이 IT를 외면하는 구나 싶어 좀 아쉬웠다.

암만 인터넷서점이 편해도 전문도서는 내용도 보고 그 담에 사야 하는데..

사장님도 계산해 주시면서 주위에 많이 소개시켜달라시는데...

그 얘기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다.

어쩃든 오랫동안 IT인들한테 사랑 받아 왔던

컴퓨터하우스 예전의 그 명성을 되찾고, 다시 활기찬 모습 찾을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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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신임 CTO 이승호라는 기사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핸디 있을때 계셨던 이승호이사였다.

ㅋㅋㅋ 이 분도 서울대 셨구나....

결국 서울대 라인 핸디에서 다 나가셨다더니..

안랩 오석주 대표에 SK컴즈 CTO이승호라...

흠.. 핸디가 인재를 못 잡는 건지 ... 그 분들이 약간 뻥튀기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300명 정도 되는 조직에 줄 스고 조직 끼리 서로 으르렁 대는 걸 보면....

과히 좋은 느낌은...

어쩃든 그때 일하시는거 보면 밑에 있는 사람 참 편하게도 힘들게도 할만한 분이시던데...

핸디 이사 보다는 SK컴즈 CTO로 가셨으니...

크게 승진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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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장님의 추천으로 알게된 롱테일.

그래서 인터넷 서점으로 검색했더니 딱 두개의 책이 나왔다 롱테일 경제학, 롱테일 법칙

롱테일 경제학은 "롱테일" 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크리스 앤더슨이 지은 책으로
롱테일 시대를 이끌고 있는 생산 도구의 대중화, 유통 부분의 혁명 등 롱테일 시대의 근저를 이루는 새로운 현상에 대해서 날카 롭게 분석해 놓은 훌륭한 책이다.
어쩌면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현상을 "롱테일"이라는 단어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그런 세상에 익숙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훌륭한 책이다.

그 안에 각종 사례를 찾아 가고 실례 부분은 미국 중심 이지만 우리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그에 반해 롱테일 법칙은 "롱테일" 시대를 빌어 만든 개인 책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물론 일본의 인터넷 사이트라든가 환경을 미국 만큼이나 친숙하게 알아 오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책을 준비하는 깊이라던가 사례들이 한국 독자에게는 맞지 않는 느낌이 강했다.

오히려 롱테일 경제학에 나왔던 "자비출간"의 한 사례로 통할 수 있는 책 정도의 느낌이랄까.

롱테일 법칙은 좀 아쉬웠지만,

롱테일 경제학은 "롱테일"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내 주위에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서 정의내려 주는 좋은 책이 되었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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