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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6.17 Snorkeling with Sharks and Stingrays

여행을 다니면 특별하게 Activity를 하는 편이 아닌데, 보라보라는 Snorkeling이 워낙 유명해서 Viator를 통해서 Full Day Activity를 예약 했다.

Snorkeling 은 여러 업체가 진행을 하는지, 호텔 Welcome

center에서 기다리다 보니 여러 Boat들이 들어온다.
같이 기다리던 사람들이 떠나고, 혹시 문제가 생겼나 생각할 때쯤 우리 업체의 배가 마지막으로 도착을 하였다.

첫번째 Activity는 Snorkeling with Sharks and Stingrays인데 , 호텔 멀지 않은 얕은 바다에서 진행을 한다. 
어떻게 모인건지 수 많은 상어, Ray 그리고 열대어가 가득하다. 
안전때문에 상어는 만지지 마라고 하고, Ray들은 위쪽으로만 쓰다듬어 주라고 하는데, 

 


율이는 왜인지 상어는 귀엽다면서 Ray들은 무서워한다. 
아마 예전에 해파리에게 쏘였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Ray들의 꼬리가 무섭다나..

그렇게 첫번째 Activity를 끝내고 두번째는 좀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
근데 가이드 중에 한명이 물속에 들어가서 무언가를 한 참 찾으며, 배의 위치를 조정해 주는데, 
그렇게 해서 찾아 내는게 Eagle Ray이다.


이 녀석들은 깊은 바다 밑 바닥에서 무리를 지어 움직이면서 살다가 산란 할 때만 얖은 바다로 옮겨 온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 친구들을 보는 곳이 수심 8미터가 넘는 곳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8미터 바닥까지 보이는 그런 꺠끗한 바다가 여기인 것이다. 

 

뭔가 신기 하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때, 세번째 Snorkeling spot으로 이동한다. 

세번째 스팟은 좀 멀리 떨어져 있는데, 보라보라의 메인 섬의 Matira Beach지역으로 이동한다.
Matira Beach 는 세계에서 제일 아픔다운 해변중에 하나로 꼽히는 곳인데 Bora Bora의 유일한 Public Beach라고 한다.
이 주변은 윈드서핑등 다양한 Activity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그렇게 조금을 지나오니 산호로 가득한 Snorkeling 지역에 도착한다.
다들 물속에서 Snorkeling 을 하고 있는데, 나는 물속의 I love Bora Bora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 


그마나도 율이가 그걸 찾아서 동영상을 찍었는데, 찍고났더니 너무 힘들다. 
그나마 가이드가 내가 좀 힘들어 하는 걸 보고 배로 올려줘서 조금 쉬었다가 튜브에 매달려서 다시 물속에 들어가곤 했다.


근데 산호 지역이 넓게 퍼져 있어서 수 많은 물고기들이 모여있다. 정말 물반 고기 반이라고 해야 할 까..

그렇게 Snorkeling을 마치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며 보라보라의 생활에 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듣는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본섬 동쪽 지역의 리조트 지역의 모습도 보게 된다.

 

대부분의 리조트 들이 본섬 동쪽에 위치 하고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보는 오테나무 산의 모습을 주로 보게 된다.
 

동쪽섬에서 식사를 하고 나니 이 섬이 좁아서 반대편으로 가면 산호가 없는 바다를 볼 수 있다.

산호가 없는 쪽은 일반 바다에 온 느낌이다.
확실히 산호로 둘러싸인 지역이 파도가 적어 물놀이 하기가 수월하다.

 

코코넛 오픈 하고, 코코넛 우유 만들기 같은 Activity를 체험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간다.

아마도 우리가 보라보라 있는 동안은 못 보게 될 오테나무산 모습이다. 
( 콘래드는 반대쪽 모습을 볼 수 있다. )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고, 왜 다들 보라보라에 오면 꼭 하는 지 알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다른 리조트가 모여 있는 동쪽 지역을 보게 되었는데, 
바다가 얕아서인지 바다색이 우리 리조트 처럼 다양하지는 않다.
오테나무산이 멋있다고 하는데.. 글쎼 ..
우리 가족은 저 멀리 산호에 부딪히는 파도가 보이고, 다양한 바다색을 볼 수 있는 콘래드가 훨씬 좋은 듯 싶다.

 

저녁으로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토마호크를 먹었다.
생각해 보니 처음 먹어보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인데.. 뭐.. 무난한것 같다.

그렇게 천국에서의 삼일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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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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