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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7.21 모뉴먼트 밸리
  3. 2017.07.20 캐넌 랜드, 아치 국립 공원
  4. 2017.07.17 솔트레이크시티
  5. 2017.07.16 Java 8 , Reactive
  6. 2017.06.03 Mobile세상 ....
  7. 2017.05.23 4살..
  8. 2017.03.17 JavaScript polling
  9. 2017.03.03 회사
  10. 2017.02.20 2017년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

델리케이트 아치와 모뉴먼트 밸리를 경험한 우리는

이 여행의 또 하나의 기대주인 앤텔로프 캐넌을 위해 페이지로 향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모뉴먼트 밸리와 앤텔로프는 애리조나 주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애리조나 주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Daylight Saving Time ( 섬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주이다.

그래서 원래라면 MST/MDT를 사용해서 동부 시간에서 2시간 느린 시간대가 되는데, 

문제는 모뉴먼트 밸리는 애리조나,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주를 걸쳐서 존재하는 Navaho Indian Nation ( 나바호 자치구) 에 속해 있는데 이곳은 여러 주에 걸쳐 있기 때문인지, MST/MDT를 사용한다.


그래서 Kayante 숙소에서 시간대와 Page 시간대를 확인했더니 Page바로 직전까지가 나바호국이고 Page는 경계 밖이기 때문에 애리조나 시간대 ( 지금은 Day light Saving Time 기간 이기 떄문에 애리조나는 다른 MST/MDT시간대 지역들과 다르게 PDT 시간대 - 서부 Day light saving time - 와 같은 시간이 된다. ) 


예전에 Matt한테 들어서 찾아 봤던게 있어서 대충은 이해하고 있었는데 내가 막상 닥쳐 보니 좀 복잡하다.

혹시라도 Antelope Canon 방문을 준비 라면 반드시 예약 시간이 어떤 타임 존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 Tour 업체도 이 때문인지 시간대에 대해서 주의 하라고 명시를 해 놓았다. ) 


일단 Antelope Canon을 검색해보면 Upper 와 Lower가 나오는데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고 사람들이 주로 몰리 는 곳은 Upper Antelope이며, 우리가 간 곳은 Lower Antelope이다.


양쪽다 지정된 Guide Tour 업체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2개월 전에 Upper를 가보려고 했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Lower를 예약 할 수 밖에 없었다.


Upper/Lower로 나누어 지고  Lower는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Upper와 Lower가 같은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Upper가 Lower에 비해서 남쪽으로 6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Tour를 진행해준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Lower가 Upper에 비해 더 낮은 해발에 있기 떄문에 Lower 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12시에 예약을 했지만, 날씨가 화씨 100도를 넘어 가면 투어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해서 

일단 일찍 출발해서 매표소에 갔더니 마침 10시 투어에 자리가 있기에 그 시간대를 변경했다.


근데 10시가 다 됐는데 이전 시간대 여행이 조금 밀렸다고 실내에서 잠시 대기하라 했는데 한 40분을 기다렸다.


10시 40분이 다 되서 인원을 모으기에 드디어 들어가나 했는데..

캐넌 입구에서 다시 40분을 기다려야 한다..

아마 원래 시간 12시에 했으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했을려나..

실내 에서 기다리는 율이 

캐넌 입구에서 다시 40분 정도를 기다리는데 다들 좀 지치는 눈치다.


드디어 들어간다.... 근데 들어가는 순간부터 감탄이 나온다.


우리 가족 뒤쪽 오른쪽에 있는 암석은 Eagle을 닮았다고 한다.

지금 다시 보니 그렇게 보인다. :-)

햇살을 담은 율이..

가이드가 포인트를 꼭꼭 찍어서 얘기를 해주고, 아이폰 사진 보정 까지 다 해줬다.

이번에는 엄마까지 햇살을 담았다.


처음에 들어가면서 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기에 뭐야 이거 잠깐 보여 주는거야 했는데 한 40분 정도를 걸어가면서 구경을 한다.

어느 정도 길이인지를 모르고 처음에 너무 열광했더니 중간쯤에는 조금 지겨워 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정말 환상적이었다.


엄마 아빠가 사진 찍는게 부러웠더니 율이가 내 아이폰을 뻇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꽤 괜찮게 찍는다.

사진 못 찍는 다고 집사람한테 맨날 혼 나는데 

아마 율이는 사진 잘찍는 엄마를 좀 닮은 듯 하다. 



40분 정도의 관람을 끝내고 올라 오는 길 

앤텔로프 캐넌 위는 아래 처럼 생겼다.

캐넌은 1910년 경엔가 발견되었는데, 그 이전에 인디언들은 여기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전쟁 같은게 날 때 캐넌 안으로 들어가면 위에서는 사람이 있는지를 알수가 없다고 한다.

1990년대 경까지는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었는데 1998년 경부터는 지정된 업체를 통해서 정해진 곳 만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투어 회사 입구에서 한 컷..


앤텔로프 캐넌은 Page에 있는데 , Page에는 Horseshoe band 라는 유명한 곳이 있어 가 보았다.



인터넷으로 보면 정말 멋진 사진 들이 많은데 , 근데 여기가 안전 시설이 없어서 

낭떠러지에 가까이 가지면 인터넷에서 보는 사진은 잘 나오지 않는다...


무서움 많은 우리 부부는 결국 사진 찍는 거 포기...


가기 직전에 집사람에게 앤텔로프 사진을 살짝 보여줬더니 

인터넷으로 사진 많이 봤었다면서 기대 폭발한다... 

너무 기대를 해서 걱정을 했는데...

기대 하고 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 여행을 준비 하면서 아치와 앤텔로프 캐넌을 제일 기대 했는데 

다행히 집사람이 두 곳을 모두 좋아해 줘서 다행이었다.


애리조나에서 의 이틀을 뒤로 하고, 다시 Zion과 Bryce Canon을 보기 위해 다시 유타로 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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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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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내심 기대하면서도 걱정이 됐던 곳이 모뉴먼트 밸리 였다.

인터넷에는 모뉴먼트 밸리에서 지낼 수 있는 View Hotel에서 머물 것을 강추했는데

2달 전부터 우리가 지낼 수 있을 방들은 모두 Sold Out.

게다가 전날 Delicate Arch를 오르 내리면서 식구들이 많이 지친 상태 였기에 더욱 걱정 이었다.


일단 모뉴먼트 벨리에서는 드라이빙 하며 구경 하는 것 밖에 없을 듯 하여, 아침에 충분히 휴식후에 천천히 출발하였다.



이 곳은 어디일까요?



여기는 바로 포레스트 검프에 나왔던 검프 포인트이다.

예전에는 정확한 좌표를 찍고 왔어야 했었나 본데, 요즘은 모뉴멘트 밸리 검프 포인트로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바로 안내 해 준다.

처음에 검프 포인트를 얘기 했을 때 시큰 둥 하던 마눌님도 사진을 찍을 때는 너무 좋아 한다.

모뉴먼트 벨리 에서 10마일 정도 떨어 진 거리 인데 저 멀리 모뉴먼트 밸리와 끝 없이 뻗은 차길이 꽤 괜찮은 장면을 만들어 낸다.


사실 검프 포인트에서 찍히는 사진때문에 3 개의 암벽만 있는 것으로 생각 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꽤 많은 암벽들이 있고, 각각에 대해서 이름이 매겨져 있었다.


약 2시간 정도 되는 비 포장 도로를 돌아야 하기에 일단 레스토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관광에 나섰다.


이런 비포장길을 운전해야 하는데 그냥 돌명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처음 해보는 비 포장길 운전에 저녁에 특별한 일정도 없고 해서 천천히 돌았더니 한 세시간 정도 걸린 듯 싶다.


이런 저런 암벽들이 있었지만 우리에게 인상적인 것은 Three Sisters와 Totem 이었다.



그리고 영화에서 본 듯한 포인트에서 이렇게 설정 사진도 한 번 찍어 보았다.


모뉴먼트 밸리의 경우 나바호 인디언 자치국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National Park Annual Pass로는 들어갈 수 없고 $20의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인지 멀리서 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꽤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은 한 번 쯤은 가볼 만한 곳인 듯 싶다.


모뉴먼트 밸리가 처음 유명해 진것은 "역마차"라는 서부 영화에 나오면서 유명해 졌다고 하는데 그 뒷 얘기에는 인디언들과 함께 살아간 한 백인 부부의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보면 잘 나와 있다.

http://mission.bz/m62/187412


우리는 View Hotel, 굴딩스 Lodge 호텔을 예약하지 못한 관계로 Kayenta라는 20 분 거리의 시골 마을에서 하루를 지냈다.

Kayenta가 너무 시골 마을이고, 특별한 브랜드 호텔도 없으니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다음 여행지의 호텔을 예약하는 것도 괜찮은 듯 싶다.


나도 Antelope Canon이 있는 Page로 옮기고 싶었는데 이미 캔슬 가능한 시간이 지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Kayenta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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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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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를 떠나 처음으로 멈춘 곳은 캐넌랜드.


유타 남부 Moab 주위에 있는 국립 공원으로 솔트레이크에서는 차로 4시간 거리이다.

긴 여행에 운전한 나도, 함께 한 식구들도 모두 녹초가 됐다.


그래도 Great View Point에서 보는 캐넌의 모습은 정말 장관 이었다.

오는 동안 계속 비슷한 지형을 보고 왔음에도 직접 차에서 내려서 주위를 내려다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집사람 ( 사실 나도 그럼 ) 도 너무 즐거워 했다.

아마도 우리가 앞으로 볼 캐넌 들의 모습은 이럴 것이다.



여기는 Mesa Arch


준비 하면서 인터넷으로 본 바로는 캐넌랜드의 크기는 그랜드캐넌보다도 더 크다고 한다.

그렇게 크지만 미 개발 된 지역이 많고, 주위에 함께 있는 아치 국립 공원에 밀려서 인기는 좀 덜한듯 싶다.

하지만 오히려 개발이 덜 되서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 기는 스포츠 매니아들에게는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실제도 우리가 이틀간 머문 Moab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캐넌랜드 액티비티를 판매하고 있었다.

다음에는 나도 Moab에서 RV카를 렌트해서 캐넌랜드 어디메에서 캠핑을 하며 주위 풍경을 즐겨 보리라 다짐했다.



캐넌랜드를 즐기고 이틀 간 거주 할 Moab에서 짐을 풀렀다.

Moab은 캐넌 랜드와 아치 국립 공원 주위에 위치한 도시로 

유타 남부 지방을 탐험하러 보내진 몰몬교도들이 성경에 많이 나오는 모압 사막에서 따와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캐넌 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을 돌려 보면 온통 바위들이 보이니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이 이해가 갔다.

미국에서 캐넌 지역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도시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일단 짐을 풀고나서 다음날 갈 아치 국립공원을 준비 하다 보니 

요즘 날씨가 너무 덮고,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의 주차장이 협소하니 아침 일찍 방을 나서야 겠다는 결론이 났다.


근데 다행인 건, 최근에 아치 국립 공원 내의 도로 공사 떄문에 저녁 7시 부터 아침 7시 까지는 공원 입장이 금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7시 정도에 갔는데도 큰 무리 없이 주차장의 Spot을 차지 할 수 있었다.


아치 국립 공원은 공원 내의 다양한 아치들이 많아서 그렇게 이름 붙여 진 듯 하다.

그 중에서도 지금 보는 델리케이트 아치가 너무도 유명하다. 유타주 차량 번호판에도 이 조형물이 그려져 있다.

심지어는 율이가 놀러 가는 공원에도 이 아치를 본 딴 조형물이 있을 정도다.


주차장에서 한시간 정도 조금은 험한 산길을 따라 올라 가면 아치가 나온다.

인터넷에는 델리케이트 아치 가는 게 힘든 이유는 조금은 가파른 등산 길에도 있지만, 

아치 앞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그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마지막 길을 돌아가서 아치를 본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



아치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 사진 찍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집사람은 아치 앞으로 가는 절벽(?)을 너무 무서워해서 나만 가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아치 밑에서 사진을 찍었다.


내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집사람과 율이가 움직이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그래도 다 같이 사진을 찍어 볼려고 살짝 절벽길로 들어와 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자기는 발이 떨어 지지 않았다고 한다.

근데 율이는 아빠가 보인다며 돌 위를 뛰어 다니길래 진정시키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무서운 지형도 곧잘 걸어 다닌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모든 아이들이 그런 가 보다.


아치 국립 공원의 좀더 많은 곳을 즐기고 싶었지만, 

너무 일찍 일어나고, 산행에 지친 가족때문에 숙소로 돌아오고 말았다.

4살 어린이에게는 델리케이트 아치 까지 가는 길이 좀 무리였나보다.


빨래방에서 그 동안 밀린 빨래를 하고 ( 태어나서 처음 와본 빨래 방이었다. ) 내일 갈 Monument Valley에 대한 준비를 하며 모합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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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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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주도 솔트레이크 

여기서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유타 관광이 시작되었다.

참... 꿈에도 그리던 유타..


새벽같이 비행기를 타고 와서 피로가 가시질 않았는데 

또 오늘 아니면 내가 가족들과 같이 있지 못해서 ( 이틀간은 컨퍼런스 ) 좀 피곤해도 나가봤다.


우리가 머문 호텔이 Radisson Downtown 호텔 이었는데 마침 이 호텔이 Temple Square 바로 인근이라 털래 털래 가보았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몰몬교 ( 한국에서 양복 차려 입고 슈트케이스에 성경책을 들고 두분이 돌아 다니시던 분들이 몰몬교이다. 한국은 밀알 성도교회라고 하던가) 가 다른 기독교도들의 핍박을 피해 동부에서 부터 서부를 향해 피해 오다가 정착하게 된 도시라고 한다.

그리고  Temple Square는 몰몬교들의 본원(?) 이라고 할 만한 곳이다.


일단 Visitor센터에 가서 Map을 받아서 돌아 다녀 보았다.



몰몬교들이 처음으로 지었던 교회라고 한다.

South Visitor Center에 보면 처음 교회를 짓던 모습이 보이는데 , 

참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혹은 무섭다) 는 생각이 들었다.

South Visitor Center는 Temple Square 안내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는데 

North Visitor Center는 성경에 대한 얘기와 Mormon 창시자 Joseph Smith의 Episode에 대한 내용 중심이다.

위 모형은 AD 33년 예루살램의 모형이라고 한다. (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던 시기.. ) 

각 언어별 몰몬교 표지 앞에서 포즈 취하는 마눌님과 율이 

율이가 피곤해서 하품하는 사이에 사진을 찍었더니 정말 우스운 표정이 나왔다. ㅋㅋㅋ 미안 율아..


Mormon Tabernacle Choir 라는 몰몬교의 합창단과 Orchestra가 사용하는 건물.

겨울에는 여기를 사용하지만, 여름에는 옆에 있는 25000석 규모의 Conventional Center를 사용한다고 한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Mormon Choir와 Orchestra는 꽤 유명해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도 공연을 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매년 공연을 하는데 

올해 공연은 우리가 솔트레이크에 머무는 토욜날에 하는데 이미 티켓은 Sold Out ( 꽁짜니깐 ) 

8살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고 하니 억울하지는 않네.. :-) 


다행히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부터 9시 까지 연습하는 장면을 외부에 오픈하는데

이번주는 이틀뒤에 있을 공연 리허설을 하는지라 공연에 대해서 살짝 맛 몰 수 있었다.

 

7시 30분 전에 부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입장하는데도 꽤 걸렸던 것 같다.


Convention 센터의 규모에 압도 당하고 합창단의 공연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

저 앞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은 세계에서 제일 큰 거라고 한다. 

( 흑... 필리 Macy's , Longwood Garden 의  파이프 오르간이 세계에서 제일 큰 거 였던 적이 있었는데 

  암만 돈이 많아도 종교에는 못 당하는 듯.. :-) ) 


음악을 별로 좋아 하지 않은 마눌님도 공연에 감동하는 모습이다.

뭐... 율이는 결국 피곤을 못이기고 잠들었지만...


음식점 찾아 Uber를 타고 다니며 드라이버와 얘기를 나누어 봤는데 

몰몬교는 십일조를 제대로 내는지 확인하려고 Tax Return Document를 확인한다고 한다.

( 매리어트 회장과 지난 대통령 선거에 나왔던 밋 롬니 가 유명한 몰몬교이자 유명한 부자들이다.

  뭐...그 분들한테 만 십일조 받아도 저런게 큰 건물들을 지어 낼수 있겠다 싶긴 하다.) 

적은 학비로 유명한 브리검 영 대학 도 사실은 영리 대학이고 몰몬교들에 대해서만 학비 혜택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 솔트레이크 주위 지역에서 부랑자가 생기면 

솔트레이크 까지 가는 편도 기차 티켓을 쥐어 보내주곤 했다는 우슷게 소리가 있을 만큰 부유한 동네 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운 타운 서쪽 지역은 부랑자도 꽤 많아서 그쪽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뭐... 그래도 아직도 부유한 동네이다.)

지나다니며 종종 부랑자를 보곤 했는데 확실히 뉴욕이나 필리 같은 곳 보다는 적은 느낌이다. 


유타하면 또 유명한게 존 스탁턴과 칼 말론의 유타 재즈.

우리 세대에는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등과 함께 NBA 인기를 끌었던 선수들로 유명한데 

유타 재즈 홈 경기장 앞에는 두 선수의 동상을 만들고 그 주위에 두 선수의 기록을 새겨 놓았다.


마침 호텔 옆에 경기장이 있어서 컨퍼런스 중에 식사 하고 산책삼아 가 보았는데 경기장은 공사중이라서 안에까지 가보지는 못했다.


최근에 본 한국 TV쇼에 유타에 컵밥이라는 가게가 유명하다고 나와서 한 번 가보았다.

나름 미국인 들 입 맛에 잘 맛췄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 한테는 그냥 so-so.

여기 왔다 갔다 하느라. $40 불 정도 교통비를 들였는데 그 정도 까지 돈 들여서 갈 정도는 아닌 듯.. 


솔트레이크는 지하철이 없고 ( 다운타운에 삼일 간 있었는데도 너무 한산해서 우리 동네에 있는 줄 알았다. :-) ) 

버스 이외에 Tram이 다닌다.( 경전철이 비슷한 개념일 듯 ) 

꽤 자주 다니는 편인데 가격도 2.5불로 뭐... 괜찮다. 

웃긴건... 표 검사하는 사람이 없다. ( 소문대로 솔트레이크가 돈이 많은 듯) 

그냥 돈 안내고 타고 다닐까 했는데 집사람이 율이 교육에 좋지 않아도 꼬박꼬박 돈 내고 타고 다녔다.

 

솔트레이크 여행 준비하면서 검색해보니 

KFC의 첫 번째 매장이 여기 솔트레이크에 있다고 한다.


사연인즉슨,

샌더스 대령이 ( KFC 매장입구에 있는 할아버지.. ) 캔터키의 휴계소 한켠에서 자신의 비법으로 치킨을 팔아서 성공했는데 

휴계소를 지나치는 고속도로가 건설이 되면서 자신의 레스토랑이 망하게 되자 

압력밥솥을 들고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비법을 Sale했는데 

솔트레이크에서 Harman Cafe 에서 이 비법을 받아들여 Loyalty를 지불하면서 치킨을 팔게 된게 KFC의 시작이라고 한다.


왼쪽이 커널 대령이고 오른쪽이 매장 주인 Harman씨..

정말 Harman씨가 아니었으면 KFC는 샌더스 가족의 기억에만 남는 추억이 될 뻔 했다.


샌더스 씨가 입고 다니던 Original 복장중에 하나라고 한다.

샌더스 씨가 들고 다니던 Original  압력 밭솥..


여기는 다른 곳과 다르게 Buffet메뉴가 있다.

집사람이 미국 온 이후로 KFC 를 잘 안 먹었는데 여기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는 Harman Cafe오리지널 모습이었는데 

최근에 건물을 다시 지으면서 KFC스타일로 바꾸고 내부는 박물관 처럼 꾸몄다고 한다.

실제 테이블에는 Harman Cafe 예전 모습 , 메뉴판, 각종 Story. 샌더스 대령 모습들이 모인다.


Podcast에서 들었던 사연인데 

한 동안 KFC 가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주간의 불화때문에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프랜차이즈가 가맹주를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했던게 많은 문제가 됐었던 모양이다.

덕분에 매출도 떨어지고 힘들었는데 

샌더스 대령이 새로 오픈 하는 매장들 마다 돌아다니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떠 올리며 

프렌차이즈와 가맹점들이 힘을 합치게 되어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고 한다.

이젠 샌더스 대령이 더이상 계시지는 않지만, 지금도 샌더스 대령 복장을 입은 사람을 CF에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KFC에서 있으면서 고등학생 때 교회 옆 KFC에서 치킨을 많이 먹었던 생각이 난다.

당시엔 1시간 거리 학교도 걸어다니며 어렵게 살았고, 

가끔 교회 선생님들이 사주시는 치킨을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KFC 첫 번째 매장에 내가 와 있다니... 

 

솔트레이크 시티는 몰몬교들이 다른 기독교의 핍박을 피해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하다가 정착하게 된 곳이다.

가다가 바다를 만나게 되자 그 근처에 정착을 했는데 사실 바다는 "Great Salt Lake"이라고 부르는 큰 Lake였다.

그 호수에서 이름을 따와 Salt Lake City라고 도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우리 가족은 본격적인 유타 여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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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8 , Reactive

개발자세상 2017. 7. 16. 14:09

올 봄에 John이 추천해 줘서 알게된 "No Fluff Just Stuff" Conference를 어제 오늘 이틀간 참석하게 되었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하는 세미나 인데 ,그동안 가고 싶었던 Salt Lake Ciy에서도 진행하기에 덥석 신청해서 오게 되었다.


일단 강사들이 작년에 갔던 Strange Loop에 비해 전문적인 강사들이 주로 진행을 하고


1시간 30분 세션에 한 주제에 대해서 2~3개의 세션을 연이어 진행하다 보니 좀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주제는 Java 8 , Front-end tech, Machine Learning, Spring 등 다양한 주제 였는데 


첫째날은  Java 8, Docker 둘째날은 Reactive를 중점적으로 들었다.


Java 8같은 경우는 Scala 를 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E-Book으로 읽어 보긴 했지만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3개 세션을 들으며 Lambda, Stream 들을 듣고 나니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쉽게 이해 하게 되었다.


Kenneth Kousen이 진행했는데 , 책도 많이 저술하고 동영상 강의도 제작 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꼭 이분이 저술한 책으로 다시 복습해서 확실히 내껄로 만들어야 겠다 싶다.


Docker의 경우는 두개 세션을 들으며 어렴풋이 개념을 이해하기는 했는데 


너무 내부 적인 부분에 집착하면서 들어서인지 100% 내것으로 소화해 내지는 못한 느낌이다.


하지만 적어도 어떤 기술이고 어떻게 응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개념이 잡히는 느낌이다. 


앞으로 회사에서도 Docker를 계속 적용할 예정이니 좀 더 시간을 두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느낌이다.


둘째 날은 Reactive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들었는데 


얼마전까지 Toby씨가 진행했던 동영상 강의와 Java8 Future관련 내용을 먼저 듣고 들으니 


개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었다.


근데 과연 어떤 부분에서 적용해 볼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역시 좀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AppNexus에 Join하고 작년 부터 Conference를 다니게 되면서 들게 되는 생각은 


미국 넘어 온 이후  너무 OAS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너무 도태시켜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6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기술이 나오고, 그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는데,


그 기간을 너무 쉽게 보내버렸다는 아쉬움이 든다.


이제라도 따라 가보려고 발버둥 쳐보고는 있는데 


솔직히 언제 다 따라 잡을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든다.



지난 이틀의 컨퍼런스가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자극이 되는 시간이었다.


당장 내년에는 또 어떤 컨퍼런스를 가볼까 


그리고 그 전까지 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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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터 Device-Manager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회사에 들어오는 Traffic중 일정 Percentage의 Sample Traffic에서 UserAgent를 추출해서 

UserAgent 정보를 이용해서 OS/Browser/Device 정보를 추출하고 System에 없는 데이터는 추가하는 일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회사 내부 시스템도 좀더 깊게 알게 되고

Kafka consumer code, Angular, Redis, Scala 등도 실무로 적용해 보면서 

Technical하게 많은 도움이 된 ( 되고 있는 ) 프로젝트 이다.


Technical한 것과 별개로 Sample traffic data를 사용하면서 

Mobile Traffic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 하게 되는 걸 알게 되었다.


광고 회사다 보니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60% 넘는 Traffic이 Mobile Traffic ( Android 40%, iOS 20% )

Window 계열 Traffic이 30%, Mac OS가 4%정도 였다.


웹 관련해서는 그래도 좀 따라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Mobile Traffic이 PC Traffic을 이렇게 앞서고 있었구나 생각하니 나에겐 충격이고 또 아찔하게 다가왔다.


뭐 생각해보니 나도 잠깐 짬날때 움직이면서 폰으로 서핑도 하고 다니니 통계가 틀린 건 아닌 듯 싶다.


Back-end쪽 일을 많이 하고 있기는 하지만 Mobile 로 Trend가 넘어가고 있는 걸 내가 못 따라 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었다.


Machine Learning, Mobile, IoT 정말 많은 공부거리도 많고 내가 어디까지 Follow up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뭐.. 그래도 해쳐나가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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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사는이야기/Claire 2017. 5. 23. 09:47

한국 다녀오고 시차 적응하다 보니 어느덧 율이 생일이 있는 5월이 되었다.




율이가 요즘 좋아 하는 Dr Seuss.

아마 YMCA에서 찍었던듯..

올해도 우리는 롱우드 가든으로 봄을 맞이했다.

물론 한국 갔다 오면서 좋은 시즌을 좀 놓치기는 했지만 서도..

이번 보궐 선거는 재외 동포도 투표할 수 있다 기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다행이 다른 사람들 처럼 멀리 갈필요 없이 필리에서..


율이는 어디가나 재밌는 것 찾아 내는 재주가 각별한듯..


코스트코에 물 놀이 기구가 나왔길래 한 번 사봤다.

이상하게 뉴저지 해변은 물놀이 기구를 못 갔고 들어가게 해서 

이걸 갔고 놀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Day school에서 기차 타기 놀이... 우리 율이는 어디 있을까요?

처음으로 가본 생일 파티..

YMCA에서 한다기에 가봤는데 파티 장소에 아무도 없어 당황했는데 

애들 생일 파티는 1시간 정도 다 같이 놀고 난뒤에 

파티 장소에서 음식 먹고 ( 뭐 피자 같은 거지만) 파티(?) 좀 하고 끝나는 식이었다.


처음부터 미국 애들 파티에 갔으면 당황했을 텐데 

최근에 알게 된 한국인 가족들이 초청해 준 자리라서 자세히 설명까지 듣게 되어

다음 번 생일 파티 가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율이의 생일 파티 

작년 이맘때 율이 생일때 케잌 커팅을 하며 

내년에는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이렇게 Day School에서 친구들과 생일 축하를 하게 되었다.


내년에는 다른 친구들 처럼 생일 파티를 한 번 해보는 것도 생각해 봐야 겠다.

Mother's Day때 Longwood Garden을 갔더니 

풀룻, 바이올린 연주를 하기에 잠시 앉아 감상해 보았다.

연주 후에 율이에게 어떤 악기가 더 좋냐고 물으니 

자기는 바이올린이 좋단다..


아마 나 떄문에 너무 안 예쁜 플룻 소리를 들어거 그런 듯.. :-(









Day School Spring Show.

선생님하고 얘기 해보니 1달 정도 연습 하고 헀다고 한다.


공연하는 내내 집사람도 너무 기뻐서 울뻔하고,

나도 살짝 눈물이 날려고 했다.


더구나 율이는 올 봄 부터 2달 좀 넘게 다니고 공연한건데 

잘 따라 가고 있는 것 같아 좀 안심이 됐다.

율이 Regular Check up하러 다니는 중에 때를 좀 부려서 

혼낸다고 병원 대기실에서 손을 들게 했다.

한국 다녀온 이후로 율이를 좀 훈육을 하면서 키워야 겠다 싶어서 종종 혼냈었는데 

의사선생님하고 상담해보니  

아직은 안 좋은 행동에 대해서 Argue하기에는 4살은 좀 어리다고 한다.

6살 정도 까지는 기다려야 할꺼라고.


자꾸 한 말 또 하게 한다고 요즘 많이 혼냈는데 자꾸 미안해 진다.


언젠가 진상형이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나왔다고 올려준 문구가 생각이 난다.


아빠도 아빠로 사는 건 처음이잖아.


율아.. 

아빠도 아빠로 사는게 처음이잖아.

율이한테 잘 못해줘서 미안해...


4살 된 노스웨일즈 김씨 율이는 .

Chalfont에서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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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 polling

개발자세상 2017. 3. 17. 03:26

Device Atlas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오랜만에 UI coding을 하게 되었다. 

OAS API를 맏기 시작하면서 UI 코딩을 하지 않았으니, 근 10년간 UI 코드를 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 사이에 Ajax -> jQuery -> Angular -> Angular 2, React Js 등으로 UI기술은 발전하고,

TypeScript니 하는 것들이 생겨나 버렸다.


다행히 이번에 하는 프로젝트는 내부 시스템이고 해서 

기존에  Angular JS로 팀장이 만든 Project에 페이지 두개 정도를 넣는 걸로 진행하게 되었다.


나름 Angular 인터넷 찾아가보면서 재밌고 진행해 보았는데 

두가지 issue가 발생하는 것이다.


1. 데이터 가져오는 Controller method가 꼭 두번 실행이 된다.

2. 화면을 Refresh하기 위해서 SetTimeout 메소드를 사용했는데, 이상하게 Refresh가 timeout에 상관 없이 바로 되는 것이다.


나는 JS에 routing을 설정하면서 template와 controller를 설정하였는데 

html내에서 다시 ng-controller를 사용하니 controller가 두번 호출 되는 문제 였다.

이건 ng-controller를 html에서 삭제하니 바로 해결이 되었다.


근데 두번째는 도무지 해결책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한번 구글링을 했더니 아래 Q/A가 보인다.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4120781/settimeout-ignores-timeout-fires-immediately


setTimeout의 첫번쨰 파라미터에 함수를 설정할 때  () 를 넣으면 해당 함수가 바로 호출된다는 얘기다. -.-


대체 왜 이렇게 해 놓았는지 이해 가지 않지만 어쨋든 ()를 뺴고 해당 함수의 파라미터를 세 번째 변수로 바꾸었더니 바로 해결된다.


setTimeout( getData(id), 20000 ) ->

setTimeout( getData, 20000, id)


오랜만에 UI코드를 해보니 나름 재밌기도 하고 한게 

함 개인 프로젝트를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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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미국에 와서는 회식 문화가 없어서 좋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했는데 

AppNexus로 오게 되면서는 분기별로 팀 회식을 가지게 되었다.


분기별로 나는 괜 찮은 음식들을 즐겨서 좋기는 한데 식구들한테는 좀 미안한 마음도..

그래서 새로 알게 된 괜찮은 음식점은 식구들하고도 함께 가려고 해본다... ( 뭐.. 식당들이 뉴욕이니 여기서는 좀 어렵지만. ) 


작년 여름에 인턴으로 일하던 친구가 정식으로 조인하게 되면서 

이번 분기는 두 번째 팀 회식을 하게 되었다.


뭐. 어디로 가게 되려나 했는데, 이번엔 Korean BBQ를 먹으로 가자면서 코리아타운의 종로상회로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한국 고깃집 분위기 ( 미국와선 식당들이 좀 비싸서 고기집을 잘 안가게 되었다.) 에 

미국 와서 가장 오랫동안 한국 가요 (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옛날 가요 ) 를 2시간 넘게 듣다 보니 참 낮선 느낌이었다.


삽겹살, 모듬 소고기, 육회 등을 시켜 먹었는데 

미국 친구들 입맛에는 소 갈비가 제일 맛있었단다.


난... 입이 싼 맛인지 삼겹살이 아직 좋은데..



고기 회식을 한 후 종로상회 맞은편에 있는 커피숍에서 팥빙수로 마무리...

참고로 내 옆에 있는 중국인 친구가 팀장인데

나름 일도 열심히 하고 관리도 열심히 하고..


뭐.. 전체적으로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실력도 좋고 성격들도 좋아서 맘에 드는 편이다.


회식이 있었던 주 금요일..

아침에 출근 준비 하면서 낮 온도가 화씨 70도 정도 ( 아마 한 섭씨 20도 정도 ) 될꺼라는 예보를 보고 

2월 말에 이게 무슨 일인가 했는데 


오전에 일을 좀 하다 보니 이상한 메일이 와 있다.


It is "no change Friday" and the weather is going to be great so... 


내용을 읽어 보니... 날씨 좋고 오늘은 시스템 변경 안하는 금요일 이니 다들 오전 근무만 하고 좋은 날씨 즐기란다. ( 집에 가라고.. ) 

한국에 있을 때, 어느 회사 개발팀장이 

날씨 좋으니깐 다들 나가 놀고 일은 자기가 하겠다는 

얘기 들은 이후로 처음 들어보는 얘기 



덕분에 우리 율이는 Mondauk 공원에 가서 좋아하는 모래 놀이를 원 없이 하였다.


미국 와서 본의아니게 여러 회사를 다니게 됐는데 

( 여기서 함정은 나는 옮기지 않고.. 회사가 분사.. 합병.. 인수 이런일을 겪었다. ) 

아직 까진 지금 회사가 제일 합리적이고 직원들한테도 잘 해 주는 것 같다.

물론 배움의 기회가 많은 것도 우리 회사가 맘에 드는 점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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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집을 산 이후로 IKEA에 가는 게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하긴 처음에 미국와서 몇 달 동안 거의 매일 갔던 거에 비하면야..


언제나 IKEA에 가게 되면 율이는 IKEA 아이스크림이라는 선물을 받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하니 오히려 반겨하는 눈치다.

Winter brake동안 플로리다를 가볼까 하다가 80도 정도 밖에 안되서 어렵겠다 싶어서 그냥 근처에 있는 곳들을 돌아 다니기로.. ( 같은 팀의 플로리다 출신 Erik에게 물어보니 남부 플로리다는 겨울에도 해변에서 놀 수 있단가.. :-( ) 

그 첫번째로 율이가 좋아하는 Creyola Experience.

그냥 가기만 하기 그래서 근처 맞집을 찾아가 Brunch를 즐기며 한 컷..

저 식탁에 있는 French Toast 가 우리를 요즘 동네 Brunch 가게 탐방에 나서게 만들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크레용으로 색칠한 새들이 춤추는 장치..

나름 새로운 것들도 많이 생겼고..

평일에 오다보니 율이가 좋아하는 Play ground에도 아이들이 적어서 마음껏 놀 수 있었다.

뭐.. 우리도 Easton Farmers Market에서 맛있는 음식이랑 커피도 즐기고 했으니 우리 가족 모두 행복했던 날이 었다고나 할까.




뭐.. 우리 가족에게는 빠질 수 없는 Longwood Garden..

특히나 요번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겼다.




집에 굴뚝이 생겼으니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도 주셨네... :-)


동네에 있는 Kid 카페에도 한번..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집사람은 좀.. :-(

작년에 알게 되어 자주  가게된  Japaneses Grossory store인  Maido에서 마침 떡 만드는 행사가 있길 래 율이도 한번..

난 민속촌도 한번 안 가봐서 떡 매 치는 건 한 번도 안해 봤는데 율이는 아빠보다 먼저 이런 걸 해보네...

잠시 애플 매장에 가서 내 볼일마치고 

다시 Maido에 와서 우동에 저녁 먹고..

마스코트 같은 곰돌이 인형과 함께...

새해 맞이 불꽃 놀이 가려고 하는데 

마침 리딩 터미널 마켓에  율이가 좋아하는 모형 Train을 설치 해 놓았다고 해서 

맛있는 것도 먹고.... 모형 기차 구경도 하고..

뭐.. 리딩 터미널 마켓이 기차역에서 출발했으니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 인듯 하다.

 


2017년도  온 식구가 필리 다운타운에 불꽃 놀이를 보며 맞이하였다. 

( 물론 우리는 6시에 하는 불꽃 놀이를 즐겼다. ) 

이사 하고 처음 눈 다운 눈이 왔을 때 .

나름 1인치 정도 왔기에 눈 삽들고 치웠는데 

오후 되니 바로 녹아 버렸다는... 

어쩐지 다른 사람들은 그냥 나두더라니....

친구네 분식점에서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핫도그 먹으면서 옛 생각이 나서 

냉동 핫도그를 샀었는데 

율이가 귀신 같이 기억하고 엄마를 졸라서 먹었단다..

먹는거 잘 기억하는 건 정말 날 닮은 듯..


햇볕이 있어서 밖에서 놀고 있는데.

마침 Patio 의 응달 진 곳에 살짝 얼음 언것을 보고 

자기는 스케이트를 탄단다.

아직 한번도 해본적은 없는데 

TV 쇼에서 본적이 있어서 어떤건지는 대충 아는 듯..

나는 이런 생각 못하는데..

아직 마인드가 열려 있는 율이가 부럽고 대견하고...

한 달에 한번씩 YMCA에서 하는 Family Fun night.

처음 참석해 보았는데 

포켓몬도 잡고, 그림도 그리고 다양한 행사를 하길래 .

괜찮아서 다음달에도 갔는데 주제만 다르고 하는 내용은 거의 비슷..


그래도 율이가 좋아해서 다음달에도 또 가게 될 듯. 



결혼 하고 처음으로 사본 내 생일 케잌.

뭐.. 내가 운전해서 가서 사오기 뻘쭘해서 안 했었는데 

율이가 워낙 케잌을 좋아해서 한 번 사보았다.

결국 나중에 나 먹으라고 한 조각 남겨주고.. 

율이가 일주일 내내 즐겼다나.. :-) 

힘들다고 해서 결국 또 목마탄 율이..

나름 아빠 생일인데.. :-(


일요일 브런치를 즐기러 간 New Hope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서 회전 목마도 같이 타보고...

같은 팀의 Dawid이라는 친구가 포켓몬을 좋아해서 

회사에 인형들을 많이 사서 빈 자리에 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친구가 들어오게 되서 그 자리를 치워야 핟다고 하길래

나름 귀여워 보이는 인형들로 집에 가져왔다. 

율이한테는 인형을 잘 안 사 줬었는데 이렇게 좋아 하네...

동네 친구 아영이, 윤아 자매랑 몽고메리몰 놀이터 가서 한 컷..

올 겨울 마지막으로 온 폭설이 온후 같이 눈을 치우며..

6인치 정도왔는데... 옆에옆 집의 Tom아저씨가 Snow Blower로 많이 치워주셔서 비교적 쉽게 치울 수 있었다.

마침 눈 치우러 나온 옆집 아줌마랑 인사도 하고 ..


얼마전 GroundHog Day때  6 more week이라고 했는데 

아직 2월 19일인데 벌써 60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 버렸다.

올해도 GroundHog의 예측은 틀린 것 같은데 기분이 나쁘지 만은 않다.


덕분에 율이도 President Day Long weekend동안 Mondauk, Everybody's Playgound에서 하루 3~4시간씩 놀며 

그동안 못 푼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우리 율이는 새로운 집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봄을 기다리며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다. .. ( 그렇지 율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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