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bug 율이...

Ikea에서...

율이가 이제는 자신의 어떤 모습이 예쁜 모습인지 아는것 같다. 시키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예쁜 모습이 나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집 앞 목련 나무는 예쁘가 피었다.


우연히 알게된 필리 유일의 일본 가게 마이도... 가끔 일본 음식이 생각 나면 가곤 한다.

뭐... 뉴저지의 미쯔와 만큼은 아니지만 뭐.. 그래도 그럭저럭 일본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아마 율이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알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올 봄에도 어김없이 가본 Longwood Garden. 올 봄 날씨가 좀 Crazy해서 인지 벗꽃 구경도 못하고.. -.-

그래도 예쁜 Tulip을 보면 늘 기분은 즐겁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는 마트에서 김밥 사서 즐기기도 한다는..


우리 율이에게 새로 생긴 도깨비 친구..

영미 누나 고마워요..

세계에서 제일 큰 크레용 에서



우연히 뉴저지 사는 지인 통해서 알게된 Creyola Experience.

우리 집에서 한시간 거리의 Easton이라는 곳에 있다.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비오는 날에 맞추어 가서 놀아 보았다.

율이보다는 한 두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곳일 듯 싶었는데 

율이는 재밌었는지 자주 가고싶다고 졸라대곤 한다.

조만간 비오는 주말에 한 번쯤 더 가볼 듯...


갈 수록 이뻐지고 있는 우리 율이

그래도 배고 푼건 못 챂는 듯..


세 살을 맞이 하여 이번에는 제대로 된 케잌으로 축하해 주었다.

촛불에 불을 붙이자 갑자기 율이가 울기 시작한다.

왜 그럴 까 생각해 보니 지난 겨울에 화재가 났던 아파트가 생각 나서 불이 무서웠나보다.

( 아파트 단지내의 다른 건물에서 불이 났었는데 .. 우리는 다음날에 서야 알게 되었다. 종종 아파트 산책하다 불에 탄 집을 보다 보니 불이 조금은 무서워 졌나보다. ) 



우리 율이는 생일 소원을 뭘 생각 했을까..


처음 먹어 본 케잌이 맛있었는지. 케잌이 있는 4일 동안 항상 우리에게 생일 파티하자고.. ( 케잌목자고) 졸라 대곤 헀다.

아직까지 사탕 같은 건 안주고 있는데.. 조금씩 먹게 되는 단 음식 까지 못 먹게 하기는 조금 힘 들다. 


세살 맞이 정기 검진...

그동안은 그냥 검진을 받았는데.. 이제는 일반 병원 처럼 환자 가운을 입혀준다. 

몸무게나 키도 어른 처럼 일반 체중계를 사용하고, 

그리고 이제는 1년 뒤 네살이 되면 오면 된단다. 다만 네살 때 오면 예방 주사 몇 개 맞을꺼라고..

그동안 한달 두달 세달 이렇게 조금씩 기간을 늘려가면서 체크업을 했었는데 아마도 3살 아기는 특별하게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다만 이제는 Social activity를 신경 써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마침 이날이 회사에 자녀들 대려오는 날이라 병원 검진 끝나고 회사로 gogo..


아직은 어리지만 다른 애기들 이랑 어울려서 잘 놀고.. 또 아빠 엄마랑은 먹어 보기 힘든 단 음식도 많이 먹어 보고..


마침 율이 세살 생일 다음주에 대사관 가야 할 일이 생겨서 식구들 모두 대리고 뉴욕으로 향했다.

나는 회사 가서 일하고 율이랑 엄마는 Central Park가서 시간을 보내고..


율이가 앵무새가 좋았는지.. 계속 Parrot보고 싶다고...

펭귄도 있었다는데.. 펭권 보는 것 보다는 수족관 주위 돌아 다니는 걸 더 좋아했다던가..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는 율이 

회사 동료가 나눠 준 인형 들고 좋아 하는 율이..

동료는 필리 오프스에 가져다 놓아 달라고 한거였는데.. 율이가 너무 좋아 해서 다시 가져가기 조금 힘들었다는 ..

뉴욕 대사관 민원실 옆에 있는 한국 문화관에서.. 생각해보니 나도 이런 것 앞에서는 사직 찍어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구글 컨퍼런스 갔다가 받았던 선글라스인데 결국 율이 장난감이 되어 버렸다.

너무 좋아 했는데.. 자주 쓰다가 눈 나빠질까바.. 나중에 조용히 치워버렸다..


필리 시청 옆 공원에 있는 분수 앞에서 한컷..


율이 세살 생일 전후로... 여러 일이 있었다.

뭐. 그 중에서 제일 기뻤던 건 병원에서 율이를 어른 처럼 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삼년 동안 크게 아픈 기억없이 잘 자라 주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미국에 오면서 제일 걱정 했던 것이 병원 이었고, 특히나 율이가 나을때 쯤 에는 집 사람이나 율이가 아프면 내가 잘 대처할 수 있을 까 걱정이 많았는데.. 그냥 나의 기후로 만들어 준 게 너무 고마웠다.

율아..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자라줘서 고마워...

아빠 엄마가 아직 미숙하지만.. 우리 율이 사랑 하는 마음은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단다.


노스웨일즈 김씨 가문의 Claire 율은 오늘도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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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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