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여행

사진,여행 2022. 2. 25. 04:50

다음달 초에 만료 되는 Hyatt 숙박권을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뉴욕은 너무 많이 다녀왔고,

얼마전 Chinatown에서의 묻지마 살인도 있고 해서 그래도 좀 안전한 DC로 여행을 가기고 결정했다.

마침 코로나 직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 DC 였는데, 아직은 이르지만 코로나 끝날즈음 여행을 새로 시작하는 곳도 역시 DC.

3시간을 운전해서 간 곳은 Steven F Udvar Hazy Center.
이름은 긴데 Smithonian 항공 전시관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Transformer 2 에 나오는 비행기 있는 박물관이 바로 이곳이다.

2019년에 DC에 왔을 때 가려고 했는데.. Zoo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는 바람에 못 갔던 곳을 이번에 가게 되었다.

이곳의 Iconic한 전시물은 우주왕복선 Discovery.

뭐. 박물관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도록 되어 있다.

뭐.. Space ship관련 전시실 앞에는 우주복도 전시 되어 있다.

아.. 살아 생전에 이렇게 우주왕복선을 보게 되다니...

집사람과 나는 정말 감격의 물결이었는데.. 율이에게는 조금 따분한 듯...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는 걸 뉴스로 많이 봐왔던 세대이니 당연히 감동적이지만..

율이는 전혀 그런 걸 볼 기회가 없었으니....

그래도 율이가 종종 NASA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좋아할 줄 알았는데.. :-(

B-29, 어릴 때 여의도 광장에 전시된 걸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에 원자폭탁을 투하했던 그 기종이다.

Tomcat , 탑건에서 톰 쿠르즈가 타는 그 기종..

근데 탑건2는 언제 개봉하려나..

코브라 헬기

라이트 형제 떄 부터 각 비행기들이 시대별로 구분해서 전시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곳 인 것 같다.

( 뭐 물론 율이 처럼 안 좋아 하는 경우도.. )

나중에 한국에서 손님 오시면 꼭 대리고 가야할 곳중에 하나로 꼽고 싶다.

다만 박물관에 식당이 없어서 ( Shake Shake이 있긴 한데 코로나 때문인지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식사를 근처 식당에서 미리 하고 가는게 좋을 듯..

우린 Cafeteria가 있을 줄 알고 갔다가 굶주린 배를 움켜지고 전시물을 봐야 했다. :-(

덕분에 근처에 있는 고향집이라는 한식집에서 먹은 음식이 정말 꿀 맛이었다.

( 사실 근처에서 한식 잘하는 집이라고 알려진 집이다.)

박물관을 나와서 Hyatt Grand 호텔에 체크인 한 후 근처의 White House로 가보았다.

날도 춥고 밤이라... 어쩃든 건물이 보여서 찍었는데.. 재무부 건물...

좀더 내려가면 White House 뒷쪽이 보이는데... 바리케이드가 있어서 사진이 잘 안나오니 집사람도 그닥...

다음날 호텔을 체크아웃 한 후 National Mall로 향했다.

다 함께 American History Meseum 간단히 둘러 본 후

집사람과 율이는 National Gallery of Art로

예술 별로라 하는 나는.. National Park Stamp 받으러 돌아다니기로...

Washington Monument에서 첫 번째 Stamp를 찍고,

2차세계대전 기념비, Reflection Pool을 지나 Lincoln Memorial로 향했다.

언제나 참 멋있는... 근데 갑자기 왠 화환이 ... President Day 주간이라 그런가?

Lincoln Memorial에서 바라보는 Reflection Pool과 Monument.

이날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시민들이 시위를 준비중이었다.

별일 없었으면 했는데... DC를 다녀온 지금 결국 러시아가 침략해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중이다.

부디 많은 피해없이 전쟁이 우크라이나 승리로 끝나기를 기원한다.

Lincoln Memorial 옆에 있는 한국전 기념관.

바로 옆에 있는데도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다.

전쟁의 당사국의 국민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MLK 기념관...

예전에 지도로 얼핏 볼땐 Korean war memorial 근처에 작게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가보니 어마무시하게 큰 거였다.

MLK 기념관 에서 조금 내려오니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기념관이 나온다.

미국 역대 유일의 4선 대통령이고,

대공항 , 2차 세계 대전을 이끈 대통령인데... 기념관이 있는 걸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양한 조각상들로 루즈벨트 대통령 당시의 시대상황과 업적을 묘사해 놓았다.

Thomas Jefferson 기념관.

미 헌법 작성 책임자이자 3대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전에는 밤에 와서 동상만 보고 갔는데 이번엔 지하로 갔더니 미 건국 당시의 다양한 일들이 그림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었다.

미국 역사가 궁금하다면 꼭 지하에도 꼭 들러야 할 것 같다. ( 율이도 또 대려와야 할 듯 )

Jefferson 기념관에서 바라보는 Monument.

이지역이 원래는 Potomac 강의 습지 지역이었다고 한다..

개간한 이후에 이렇게 공원으로 조성했고,

아마도 Public area이기 때문에 이렇게 MLK, FDR 그리고 Jefferson Memorial 을 지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National Park Stamp 원정을 끝내고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왔더니

둘이는 이렇게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고 있다.

끙.. 사이 좋은 모녀아니랄까봐..

이렇게 원래 계획 했던 DC여행을 끝냈는데..

집사람이 Baltimore의 National aquarium을 또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호텔 예약하고 다음날 National aquarium으로 향했다.

입구에 있는데.. 아침에는 햇빛 때문에 잘 안나와서 다 보고 나올때 찍었다는 ..

Meseum은 아직 율이가 별로 안 좋아 하는데.. ( 뭐.. 나도 어렸을 땐 그랬던 것 같긴한다.)

그래도 Aquarium은 꽤 좋아한다.

철갑 상어의 실제 부리(?) 부분을 만저 볼 수 있다.

Aquarium gift shop은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데 늘 재밌는 물건들이 있어 지나칠 수가 없다.

 

언제나 처럼 Aquarium 지하에서 물고기들을 오랫동안 구경하며 지난 2박 3일의 DC여행을 마감했다.

 

Aquarium은 우연히도 매 2년 마다 갔었고 갈때마다 큰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 중 한 쪽 다리를 잃은 큰 거북이와 

Aquarium옆에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Barns & Nobles를 좋아라 했는데 ..

 

이번에 거북이가 보이지 않아 직원에게 물어보니 2020년 초에 죽었다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코로나사태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죽었다고 한다.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beloved-sea-turtle-dies-in-baltimore-national-aquarium-says/2020/02/04/1b0b7e0e-4706-11ea-ab15-b5df3261b710_story.html

예전에 다리를 잃은 상태로 구조되어 자연으로 돌려 보내지 못하고 수족관에 살게 됐다는 사연은 예전에 들었었는데..

처음에 발견될때는 6파운드의 정말 작은 거북이 였다는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Aquarium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 였는데.. 참...

 

그리고 Aquarium을 들어가며 Barns & Nobles 가 있던 곳을 보니 간판이 내려가 있었다.

코로나 직전에 왔을 때도 잘 운영되고 있었는데.. 아마도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게 되지 않았나 싶다.

 

늘 Aquarium을 가면 즐거웠는데.. 이번엔 슬픈 소식을 보고 듣게 되어 조금 마음이 무거웠다.

 

어쨋든 2박 3일간 새로운 박물관도 보고 

DC에서 그냥 지나쳤던 곳들도 다시 방문해 보고 

집사람과 율이가 좋아하는 Aquarium도 다녀오는 그런 즐거운 여행 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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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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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제대로 즐겨보려 올해 마지막 캠핑을 준비 했다.

이번에 간 곳은 Cowan Gap State Park.

집에서는 2시간 반 정도의 거리로 Pennsylvania 중남부에 위치 해 있다.

작년의 Gilford Pincock 이후로 두번째로 가보는 중남부 지역이다.

 

금욜날 율이 학교 끝나는 데로 준비 해서 갔는데 

정말 서둘러 간다고 갔는데.. 도착해보니 7시가 넘어 주위가 너무 어둡다.

시간도 어중간해서... 오는 길에 휴계소에서 사온 컵라면으로 한끼를 때우고..

불멍으로 2박3일 짧은 여행을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비가 온다.

원래 계획은 Cowan Gap 내의 Observation Point까지 Trailing하는 거 였는데.. 

할 수 없이 차로 바로 갈 수 있는 Big Mountain Overlook으로 향하였다.

너무 멋진 산길을 지나 Overlook에 도착했는데...

비 안개가 껴서 밑에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안개 주위로 얼핏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진데... 

집사람은 나의 저주 라고.. 
생각해보니 올해 몇 번 안간 캠핑중에 날이 좋은 적이 없다.

그 나마 올해는 케빈 여행이었으니 다행이지, 작년처럼 텐트 여행이었으면 ... :-( 

Cowan Gap State Park는 Buchanan State Forest안에 위치 해 있다.

Biden 대통령 이전에 유일한 PA출신 대통령 Buchanan 이름에서 따왔다.

그리고 마침 Cowan Gap State Park근처에  Buchanan Birthplace State Park가 있어서 잠시 들렀다.

Buchanan이 태어난 곳인데.. 8살 이후에 주위로 이사를 했고, 정치 생활은 Lancaster에서 했다고 한다.

 

참고로 Buchanan은 15대 대통령으로 Lincoln 바로 직전의 대통령이다.

개인적으론 노예제를 반대 했다는데... 민주당 대통령이다보니 ...

게다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신은 재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단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 선거는 Lincoln vs Douglas 선거가 됐다는..

그리고 미 대통령중 유일한 독신 대통령이다. 약혼자가 갑작스럽게 죽고 난 후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고,

마침 여자 조카가 부모님이 일찍 죽어 Buchanan이 Guardian으로써 보살폈고, Buchanan 대통령 재임중에 이 조카가 First Lady 역활을 대신했다고 한다.

 

나중에 조카가 Buchanan 이름의 재단을 만들었고, 해당 재단이 Buchanan 출생지를 사들여서 피라미드 같은 Monument를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변호사, 정치 생활은 Lancaster에서 하다보니 묘지는 Lancaster에 있다고..

그래서 그런지 별로 볼께 없다.

Overlook과 Buchanan Birthplace를 다녀왔더니 비가 그쳤다.

가을 산의 정취가 호수랑 어우러져 너무 멋있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이걸 보려 이 멀리 왔는데.. :-( 

어쨋든.. 잠시라도 보게 됐으니 다행이라고나 할 까..

두번째 날도 일찍 불멍을 하고,

State Park에서 진행하는 Owl 소리를 들어보는 Trail Event를 가보았다.

Owl 설명도 하고. 녹음 된 Owl소리를 틀어 실제 Owl이 응답하는 소리를 들어보는 이벤트 였는데..

Owl 이 응답하는 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밤길을 걸으며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도 보고 Owl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된  꽤 재밌는 시간이었다.

우리 Cabin바로 앞에 있던 Weather Rock..

뭐 아무것도 아닌데... 애들은 이게 신기 한듯..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처다보고 간다.

2박 3일간 지냈던 Cabin E. 

다른 State Park Cain보다 공간도 넓고, Furniture도 잘되 있어서 꽤 좋았다.

아마도 내년에 또 올 듯 싶다.

 

집으로 가는 길에 조금 돌아서 Gettysburg를 들렀다.

Gettysburg Fall Foliage가 좋다고 해서 갔는데..

율이는 작년에 들렀던 Gettysburg Military Meseum을 다시 가고 싶다고 ..

결국 다시 한번 Menusm으로 향했다. 

Lincoln 대통령과 다시 한 컷..

 

작년에 왔을 땐 재미 없어 하더니, 이번엔 내가 하는 설명을 나름대로 열심히 듣는다.

많이 이해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다는 이해 못하는 눈치다.

 

작년에 왔을 때는 가보지 못했던 National Cemetery.

Lincoln 의 By the people, To the people, For the people로 유명한 Gettysburg Address가 연설된 곳이다.

마침 Park Ranger의 National Cemetery 설명이 진행되고 있는데...

Cemetery가 조성되던 상황을 설명해 주는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이 좀 이해가 된다.

 

실제 연설이 이뤄진 곳에는 이런 동상이 서 있다.

 

아마도 올해 마지막 캠핑 여행일 2박 3일 여행이 이렇게 끝났다.

신기 한건.. 작년 캠핑도 Gettysburg가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올해도 Gettysburg가 마지막 여행지가 되었다.

 

우리에게는 똑같은 곳, 똑같은 느낌이었는데..

율이에게 1년은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는 시간이었나 보다.  

여행을 마치고 와보니 집 앞의 단풍 나무가 예쁘게 물들었다.

 

멀리서 보물을 찾지만 결국 보물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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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 휴가를 다녀오고 얼마 안되어 World End State Park Cabin이 예약 되어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3박 4일 이었는데... 전날 Promised Land State Park에서 Family Fishing Event가 있어서 하루를 더 추가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낚시 해보는 율이

나도 한번...

낚시 기초부터 알려주고, 낚시대도 빌려주어서 제대로 된 낚시를 경험 할 수 있었다.

뭐. 손 맞은 느껴보지 못했지만... 낚시를 해 보고 싶어 하는 율이에게 제대로된 낚시 기초를 알려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였다.

Promised Land State Park에서 종종 하는 것 같은데.. 평일날 주로 진행해서 앞으로 또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다.

 

낚시 도 끝내고 하루는 Scranton 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 1박..

이미 예전에 왔던 곳이라 주변 State Park Stamp받는 걸로 만족..

 

World End State Park들어가기 전에 점심 부터..

예전에 와서 꽤 맛있게 먹었던 Forksville General Store & Restraurant 에서 Cheese Steak를 먹으며 World End 에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Park Office에 Puppet 쇼를 하는 곳을 만들어 놨다.

나는 World End 주변 풍경이 좋아서 좋아하는 데..

율이는 이런 아기자기 하게 준비 해 놓는 이벤트 같은 것이 좋아서 여기를 좋아한다.

다행이 이번 여행에는 날씨가 괜찮은 날이 있어서 Double Run Trail을 다녀왔다.

World End State Park내에서 제일 쉬운 Trail인데 옆에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이 꽤 시원하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는 Cottonwood Falls가 있는데.. 꽤 멋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종종 빗줄기 떨어지는 듯한 폭포를 자주 보는데.. 한국에서는 한 번도 본 기억이 없다.

율이가 좋아하는 파크내의 이벤트. 이번에는 별 자리에 대한 이벤트.

마시멜로와 이쓰시게로 각자가 별 자리를 만들어 보는 이벤트였다.

 

지난 번에는 케빈에서 지내는 동안 계속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애석하게 하루만... 

특히나 우리가 월욜날 집에 돌아오는 데 화욜날 율이가 좋아하는 양궁 체험 이벤트가 ..

율이 피아노 레슨도 있고.. 또 회사에 이슈도 있어서 휴가 연장이 어려워서 눈물을 머금도 돌아와야 했다.

뭐.. 야영(?) 을 오면 역시 불 놀이와 S'more를 빼 놓을 수 없다.

다음날 오피스에 가족들이 함께 할 만한 Trail을 추천했더니 Double Run 밖에 없다고

다른 Trail은 어린이가 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Rock Garden을 추천해 주었다.

흠.. 어떻게 이런 큰 암석들이 이렇게 몰려 있는지...

돌아오는 길에 잠시 오피스 옆에 있는 Cliff를 구경했다.

전혀 모르고 있던 곳이었는데... 율이랑 별 자리 이벤트를 바로 옆에서 하는 덕분에 보게 되었다.

암석도 멋있고.. 암석으로 은근히 흐리는 물들도 멋있다.

정말 모르고 갈뻔한 Hidden Gem 이었다.

Cabin앞에 강이 있으니.. Porch에 앉아서 가만히 만 있어도 정말 기분이 좋다.

돌아오는 길에 Red Robin에서 식사를 하며 아마도 올해 우리의 마시막 캠핑 여행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안식 휴가를 가면서 캠핑은 많은 곳을 가지는 못했지만 World End State Park라는 Hidden Gem을 알게 되어 좋았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대 부분이 일주일을 Full로 즐기는 것 같은데.. 우리는 3박4일로 와서 좀 아쉬웠다.

아마도 앞으로 매년 1주일 정도 머물면서 즐기는 우리 가족들의 피서지가 되지 않을 까 싶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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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러번의 계획을 수정해야 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시간들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원래 계획은 Grand Teton -> Yellowstone -> Gracier National Park를 도는 좀더 긴 여행이었는데..

Gracier National Park의 Lodge 들이 도무지 예약이 되지 않아 Colorado -> Grand Teton -> Yellowstone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시간이 되면 언젠가 Grand Teton -> Yellowstone 북부 지역을 묶어서 한 번더 다녀올까 생각이다.

 

너무 내 위주의 여행이 되는 듯 싶어 Yellowstone 이후에 해변 여행 + 한국 음식 생각해서 LA를 생각했는데,

집사람이 산불을 걱정해 Florida Pensacola로 정하게 되었다.

 

돌아보면 Colorado는 Utah처럼 Road Trip이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Colorado Monument, Mesa Verde 같은 곳들이 콜로라도 서부에 많이 있고, Colorado Spring에도 보지 못한 곳들이 많은데

숙소가 Denver로 고정을 하다 보니 보지 못한 곳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다음에는 꼭 Road Trip을 할 듯.

 

Grand Teton은 2박 3일로 있었는데... 도착, 출발 일정을 뺴면 결국 하루 정도 밖에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물론 마지막날 하루 더 Colter Bay 에 와서 해변에서 놀다 갔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다.

특히나 야생동물들이 더운 날씨에 아침에 주로 활동하는데.. 3박 4일 이었으면 하루 아침은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넣었을 텐데..

 

Yellowstone은 6박 7일 이었는데.. 좀 길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Old Faithful 에만 있다 보니 북쪽의 Tower 지역과 Lamar Valley지역을 못 본게 특히 아쉽다.

 

사실 Yellowstone일정은 결국 숙소가 예약이 되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단 West Yellowstone 같은 지역에 취소 가능한 곳을 호텔을 예약을 한 후 주기적으로 National Park 숙소를 확인해 보면 된다.

 

이상적인 일정은 2박 3일 로 Old Faithful -> Canyon Village -> Mammoth Hot Springs에서 지내고,

Grand Teton쪽으로 들어와서 동쪽의 Cody 쪽으로 Out하면 어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체적인 비용은 ...

Airfare : $450.20

( PHL -> Denver ) :  Southwest $189.98 * 3 ( Redem by Amerian Gold, American Hilton Airfair benefit )  

( Denver -> Jackson ) : UA ( Point 10,600 ) * 3 

( Jackson -> Pensacola ) : AA * 3 -> Point * 2 + $450.20

( Pensacola -> PHL ) : AA * 3 -> Point

 

Hotel : $2133.25

Denver ( 5박 6일 )  - Courtyard Denver Central Park -> Point 숙박 ( 80K )

Grand Teton - Colter Bay ( 2박 3일 ) : $ 505.72

Yellowstone - Old Faithful Inn ( 3박 4일 ) : $747

Yellowstone - Old Faithful Lodge ( 3박 4일 ) : $ 627

Pensacola - Residence Inn Pensacola Downtown -> 숙박권

Pensacola Beach - Hilton -> 숙박권 * 2 +  253.53 ( 553.53 - 250 : Hilton Annual Resort )

 

Rent : $909.64

Denver Rentcar - Avis ( 6일 ) : $205.70

Jackson Rent - Hertz( 8일 ) : $523.76

Pensacola Rent ( 4일 ) : $180.18

 

3주 가까이 여행을 했는데 대부분 호텔과 항공권을 Point와 각종 Card Benefit을 사용해서

$3500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은 것 같다.  

 

최근 뉴스로는 Grand Teton의 Jackson Lake는 가뭄으로 50정도밖에 담수가 되지 않았고,

서부 산불 영향으로 Yellowstone 지역으로도 연기가 많이 넘어 왔다고 한다. 
( 심지어 콜로라도 지역까지 영향을 받는 중)

뭐.. 델타변이로 National Park지역들이 Mask Mandate 된 것도 있고...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참 적절한 시기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비행기 타고 다닌 여행도 근 3년 만 이었는데,

다시 델타 변이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 지는 지금 상황을 보면 또 언제 이런 여행을 갈 수 있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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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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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돌아오고 나니 아직도 안식 휴가는 몇 일 남아 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개장한 LegoLand New York을 가기로 했다.

와... Lego Land...

 

원래 Legoland New York은 작년 7월 4일날 개장예장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1년 늦게 오픈하게 되었다.

NYC에서는 아마도 1시간 반정도 걸릴 듯...  

차를 주차하고 보니 우드버리 아울렛가는 버스가 보인다.

차로 15분 거리 이니 묶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안에는  Brick Street, Bricktopia, Lego Ninjago, Lego castle, Lego City, Lego Pirates 그리고 MiniLand로 구성되어 있다.

오기전에 Youtube로 공부 했더니 입장하고 나서 시계 방향으로 위의 Attracktion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바닥에 있는 패달을 누르면 악기들이 욺직이며 연주가 된다.

 

Bricktopia에 있는 Lego Factory Adventure Ride 대기 줄에 있는 Lego 모형들..

Lego Factory Adventure Ride는 Lego 생산 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Ride를 타면서 경험하는 Attraction인데 Lego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은 Ride인 듯 하다.

Ninjago world. 

몇 년 전엔가 Ninjago가 대 유행 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어디서 이런 포즈를 배웠는지..

Ninja The Ride를 기다리는 중..

Ride를 타면서 Ninja 처럼 Virtually 닌자 표창을 날리는 게임인데.. Disney World의 Toystory mania랑 조금 비슷한 느낌..

근데 이건 Motion sensing해주는 거라 정확하게 조절이 잘 안되서.. 난 Toystory Mania에 한 표..

그래도 LegoLand에 Popular한 Ride 중 하나이다.

백패킹 하는 레고에 맞추어 옆에서 포즈 취하고 있는데..

율이는 나의 독사진을 허락하지 않는다. ㅋㅋㅋ

이렇게 보니 귀여운 여우도 닮은 것 같은 율이..

Lego Castle 입구의 아이스크림 가게

근데.. 집사람은 저 아이스크림 먹고 몇 일간 배탈이 나서 고생했다는..

율아.... 사슴 찐득이 조심. ㅋㅋㅋ

Lego castle 에 있는 Tower Climb Tournament,

자기가 직접 땡겨서 올라가는 기구인데... 생각보다 꽤 재밌다.

 

당연히 제일 재밌는건 롤러 코스터인 The Dragon...  율이는 또 타고 싶다고.. 

아빠 / 엄마는 힘들다.. :-( 

Lego City

나랑 수염난게 닮았군..

Junior Driving School - 어른들은 못 탄다.

Palace Cinema - 1~2시간 단위로 4D 영화를 상영하는 데 꽤 재밌었다.

Legoland 안에서 제일 재밌었던 것 중 하나인듯..

꼭 스케쥴 확인하고 일찍 들어가시기를... 우리는 Fire Academy하다가 마지막 상영 놓칠 뻔 했다.

Lego Pirates..

여기는 물놀이(?) 놀이 기구들이 많이 있다.

바이킹 같은 Anchors Away는 마침 무슨 점검을 하는지 탑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배를 타면서 물 총 싸움(?)을 하는 Slpash Battle도 재밌었고, 

물 뛰기는 Rogue Riders도 꽤 재밌었다.

그래도 먹을 게 빠질 수 없지...

Legoland App에는 각 Attraction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보여주는데, 평일이라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지 잘 맞지 않는다.

그래도 Fire Academy 빼고는 크게 오래 기다린건 없는듯.. ( 제일 오래 기다렸는데.. 제일 재미 없었다는. :-( ) 

 

그리고 마지막 Miniland

Golden Gate인듯...

오... Old Faithful Inn... 

몇 일전에 갔다 왔는데.. 여기서 또 보네..

워싱턴 DC

Capitol building 가르치며, 지난 1월에 사고 났던 곳이라고 얘기로 설명해줘야 하는 부모를 보면서 좀 찹찹했다.

자유의 여신상..

아.. 언제쯤 다시 활기찬 뉴욕 거리를 다시 걸어 다녀볼 수 있을 지..

플로리다에선 상어.. 여기선 사자...

레고가 아닌 진짜 사람이 들어가 있다. ( 더운날 많이 힘들 듯. ) 

 

뭐..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재밌게 구성되어 있고..

여러곳에 레고 모형들이 많아서 꽤 유괘한 곳이었다.

미국 내에 California, Florida에도 Legoland가 있는 걸로 아는데.. 다른 곳을 아직 가보지 못해 비교하기가 좀 어렵다.

그래도 North East지역의 사람들에게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으니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많을 듯 싶다..

 

이렇게 LegoLand를 끝으로 우리 가족의 안식 휴가는 끝을 맺었다.

 

원래 계획처럼 유럽, 몰디브 같은 곳을 가보지는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Colorado, Yellowstone과 같이 미국 내에서 오랬동안 꿈꿔왔던 곳들을 가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 이었다.

 

언제 또 이렇게 온가족이 3주 가까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또 올지..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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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Grand Teton 여행 마지막날 우리는 다시 Grand Teton 으로 향했다.

율이가 레프팅을 가고 싶다고 해서, Gardiner에 있는 레프팅 회사를 모두 전화해 봤더니 모두 Full book이라고.. :-( 

 

다시 가고 싶은 곳을 골라보니 Grand Teton의 Colter Bay Village 에서 그래도 괜찮은 점심과 Beach를 즐기고 싶다고.

몇 일 만에 다시 왔더니 느낌이 다르다.

그래도 아직까지 풍경과 깨끗한 물은 여기 이상인 곳을 못 본 것 같다.

확실히 오전이라 물이 좀 찬데... 그래도 이렇게 깨끗한 물이 또 있을 까..

Beach에서 한국에서 연수(?) 왔다 귀국하기 전에 미 전역 여행하는 가족이랑 같이 놀게 되었다.

마침 같이 놀만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율이가 조금 심심했을 텐데 그래도 재밌게 보낸 듯..

 

이렇게 비치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Yellowstone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오늘은 그래도 좀 덜 피곤해서 밤에 가까운 Basin가서 별을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 바람이.... 뭐.. 한 동안 정전까지...

그렇게 Yellowstone에서 몇 가지 즐기지 못한 것들을 남겨 둔체 다음 행선지로 가야 했다.

 

다음날 새벽 , 3일간 있었던 Old Faithful Lodge 앞에서 한 컷.

확실히 Old Faithful Inn보다는 지내기가 좋았다.

Jackson 공항 가는길에 Jackson Lake 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

아... 여기를 언제 또 올까...

아마 다음에는 Yellowstone을 북쪽으로 들어갈 생각이라 Jackson은 또 올지 모르겠다.

내리는 것도 걸어서 내렸으니 타는 것도 걸어서..

 

근데 여기서 재밌는(?)일이.. 잭슨 비행장인 게이트에서 보딩 체크 후 걸어서 자기 비행기를 타러 가는 건데..

마침 AA가 5분 사이로 Dallas 와 Newyork을 향하는 비행기가 나란히 있게 되었다.

일이 꼬일 려는지 여행 다니면서 처음으로 율이와 집사람이 나와 떨어져서 앉게 되었는데... 

갑자기 젊은 친구가 율이와 집 사람 있는 곳에 와서 여기 자기 자리라고.. 

집사람은 갑작스런 상황에 맨붕...

난 좀 떨어져 있어서 ( 그것도 창가에 있어서 .. ) 집사람한테 비행기표 보여주라고 하는데 집사람은 당황해서 내 얘기도 못 들은 듯..

승무원들도 예약 상황 확인해 보겠다고 부산을 떠는데..

마침 주위에 있는 사람이 젊은 친구 비행기 표를 봤는지.. 너 뉴욕 가는거 아냐? 이 비행기 Dallas가는 거야...

이젠 젊은 친구 맨붕..ㅋㅋㅋ..  허겁지겁 자기 비행기 타러...

근데 전화 위복이 된게 에피소드를 가만히 보던 내 옆자리 커플들이 우리가 일행인데 떨어져 있는 걸 알고...

율이, 집사람과 자기들이 자리를 바꾸면 어떻겠냐고..

덕분에 우리 가족은 한 자리에 나란히 앉게 되었다.

 

어쨋든 우리는 무사히 Dallas/Fortworth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목적지가 Pensacola인 걸 알았는지.. Coca-cola 전시관이 공항에..

 

 

그렇게 Dallas를 경유해서 한 밤이 되어서야 Pensacola에 도착하게 되었다.

일단 첫날은 예상 도착 시간이 늦은 관계로 Pensacola 시내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Pensacola Beach에서 3일을 보내기로 했다.

Pensacola 해군 기지 내에 National Naval Aviation Museum이 있어 방문하려 했는데...

일반 시민은 기지내 입장이 안된다고. :-(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비행기들이 많아 꽤 볼 만하다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좀 아쉬웠다.

 

Pensacola Beach는 내륙에서 바다쪽으로 다리를 두게 건너야 갈 수 있는 섬(?) 지역이다.

그래선지 바닷물이 이 근처 다른 Destin, Panama City와 더 불어 바닷물이 맑은 곳으로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Pensacola가 제일 좋다고 한다.

 

그리고 나름 Hilton Hotel을 예약해서 Beach 도 괜찮으리라 기대하고 갔는데..

Beach가는 길목 부터 차들이 막히고, 호텔 앞 Beach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도 모래도 곱고 물도 예쁜데... 가까이 가서보니 물안에 미역들이....

 

어쩔 수 없이... 호텔 수영장에서 2박 3일을 즐겨야 했다.

나중에 호텔 프론트 직원한테 물어보니, 원래 물이 깨끗한데..

허리케인이 한 번 오면 바닷물이 뒤집혀서 미역들이 나타나고 서서히 사라진다고..

Yellowstone있는 동안 플로리다에 허리케인 온다는 뉴스 듣고 그래도 피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흑흑..

 

우리 율이는 상어한테 잡아 먹히면서도 ...ㅋㅋㅋ

참 오랜만에 밤 바다에 나가 본 듯..

 

첫날은 호텔 프론트 직원 때문인지 너무 기분이 나빠 다시는 안 오리라 다짐 했는데..

그래도 있어보니 토요일 날만 특히 사람이 많고... 주말 이후엔 다른 직원들도 다들 친절하고... 

물도 평소엔 맑다고 하니 다음에 허리케인 시즌 전 Spring Break 같은 때에 주말 안 끼고 한 번 더 오기로 하고

우리의 안식휴가 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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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에서의 5일째 ..

Yellowstone 계획의 마지막 날이다.

사실 5일 도 너무 긴데 6일간 있으니 하루는 도저히 계획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그래서 5일 동안 여행하고 하루는 가고 싶은 곳 다시 가기로..

 

어쨋든 오늘 향한 곳은 Mammoth Springs 지역이다.

Yellowstone이 처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비영리 단체가 공원을 관리 했었다고 한다.

근데 비 영리 단체이다 보니 관리가 잘 안되고.. 그래서 공원 관리를 위해서 군대가 주둔 했었고, 그 주둔지가 Mammoth 지역인것이다.

물론 정부에 National Park 관리 조직이 생긴 후에 군대는 철수 했는데.. 그 때 사용했던 건물 중 일부는 지금도 사용중이다.

그런 연유때문인지 Yellowstone National Park의 Head Office도 Mammoth 지역에 있다.

 

위치는 8자 도로의 윗 서클 좌측에 위치 해 있다. 우리 숙소에서는 제일 먼 곳인 것이다.

아마 1시간 반 정도 걸린 듯.

 

남쪽에서 올라오면 제일 먼저 Upper Terraces Area에 도착한다.

이 지역은 차를 몰면서 돌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중간에 주차장이 있고 돌아볼 수도 있는데 사실 Lower Terrace에서 Trail을 걷다보면 같은 곳을 볼 수 있다.

이곳은 Orange Spring Mound. 여기는 Trail에서 떨어져 있어서 차로 오는 거 아니면 좀 어려울 듯.

아마도 여기는 Angel Terrace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가 Mound Terrace..

정말 인상적이었다. 율이도 집 사람도 더이상 Geyser가 아닌 이곳을 보니 더 좋아 한다.

 

이런곳을 미네르바라고 한다는데.. 잘 모르겠다.

여기가 Lower Terraces Trail의 제일 높은 곳이다.

참 신기 ㅎ

이름이 Cupid Spring인데 왜 이렇게 이름이 지어 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점심도 먹을 겸 Mammoth 지역에 왔다가 예쁜 건물이 있어서 보니 Post Office.

Mammoth지역에는 Elk가 많이 있다. Yellowstone전체에서 잔디가 제일 많아서라고 하는데..

Bison말고 다른 동물도 이렇게 봤다.. 근데 너희는 왜 뿔이 없니. :-( 

Mammoth Springs Visitor Center.

여기는 자연 박물관에 더 가깝다.

이번 여행에서 보지 못했던 유일한 동물 Bear..

PA에서 Black Bear는 종종 봤는데.. Grizzly Bear는 서부 지역에 밖에 없어 아직 보지 못헀다.

아마도 뿔이 있는 놈이 Male Elk인듯..

Yellowstone에 Wolf가 산다고 한다.

근데 여기서는 이미 멸종이 되어서 Canada에서 대려와서 다시 살게 되었다고..

마치 지리산에 반달곰 대려와서 키우는 거랑 같은 경우라고나 할까.

Visitor Center에 다녀왔더니 Elk가 또 우리가 앞으로 이동했다.

가까이 있길래 한 컷 찍었는데.. 나중에 Park Ranger가 Elk 주변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원래는 Mammoth지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조금 이동해서 공원 북쪽 밖의 Gardiner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가는 김에 예전에 국립공원 입구로 사용됐던 Roosevelt Arch를 들러 보았다.

이렇게 공원으로 들어가는 쪽으로는 "For the benefit and enjoyment of the people"이라는 문구가 있다.

참 Roosevelt는 미국 역사에 참 많이 나오는듯.. 참고로 미국 역사에 Roosevelt는 두명이 있는데..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로빈윌리암스가 연기한 시어도어(테드) 루즈벨트 이다. 

이 입구가 지어질 때 여기를 방문해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흠 이렇게 보니 율이가 정말 많이 컸네..

Gardiner에는 Yellowstone Pizza Company가 유명해서 가려고 했는데.. 오후 3시에 연다나..

West Yellowstone보다는 식달들도 별로 없고 또 점심에는 열지 않는 곳도 있다.

생각해보니 여기에 숙박하는 사람들이 아침에 바로 공원 들어갔다가 저녁때쯤 올테니 점심 장사를 안하는 게 이해는 간다.

 

뭐.. 그래서 Wonderland Cafe & Lodge 라는 곳을 갔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National Park현판 앞에서 한 컷.

점심 먹고 공원 들어가다가 강가에서 한 컷..

원래 여기가 Boiling River 라고 Springs에서 따뜻한 물이 강물에 섞여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마침 공사중... 이번에는 왜이리 공사중인 곳이.. 많은 지..

뭐 그래도 강가에서 좀 놀았더니 그것도 재미있다.

다시 Mammoth로 돌아와서 오전에 들르지 못했던 Palette Spring를 들렸다.

전체 Mammoth Springs 중에는 Palette Spring과 Mound Spring이 제일 멋있는듯..

같이 들렀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 좀 아쉬웠다.

 

이렇게 해서 Mammoth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맘 같아서는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Tower Roosevelt도 가보고 싶었는데..

지도에서는 가까와 보여도 1시간이 넘는 거리라 결국 포기하고 숙소로...

숙소가는 길에 또 어김없이 보이는 Bison

 

이렇게 Yellowstone에서의 5일째 밤을 보내게 되었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이 들었는데..

집사람은 새벽까지 기다려서 밤 하늘을 봤더니 별들이 정말 많았다고...

심지어 밤하늘로 유명한 Cherry Spring보다도 많았단다.

같이 차타고 나가서 별 보자고 했던 난 결국 못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우리 집 식구들 중 Yellowstone 에서 멋 진 밤 하늘을 본 사람은 집 사람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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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나흘째..

우리는 정든 Old Faithful Inn을 나와 옆의 Old Faithful Lodge로 옮겨야 했다.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너무도 Unique했던 곳...

아마도 이런 곳을 또 오긴 쉽지 않을 듯.

 

오늘은 Norris Geyser Basin 에 왔다.

제일 높게 분출하는 SteamBoat Geyser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Norris는 Yellowstone의 두번째 Superintendent 였다고 한다.

Upper Geyser Basin에서 Geyser를 너무 많이 봐서 인지 이제는 다들 별 감흥이 없다.

Steamboat Geyser는 불 규칙적으로 erupt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full erupt한 것은 우리가 오기 1주일 전 오전 7시에 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erupt하는 걸 알았는지..

 

전체를 다 도는데 1시간 좀 넘게 도는데.. 드뎌 해냈다..

 

뭐.. 사실 숙소도 옮겨야 하고 해서 오늘은 Norris Geyser Basin만 보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다 보니 다들 Old Faithful Cafeteria 음식이 너무 맛이 없다고 불평도 있고, 마침 비상약도 없고 해서 West Yellowstone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고 들어갔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Cafeteria 음식보다는 좀 낳았던 듯..

 

그렇게 Yellowstone에서의 4일째 날을 보내고 우리는 3일간 있을 Old Faithful Lodge에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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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에서의 셋째날.

우리는 Grand Canon에 가기로 했다.

아침에 본 Upper Geyser Basin. 기온차 때문인지.. 그냥 보면 전쟁터에 온 기분이다.

 

Yellow stone Grand Canon은 8자 도로에서 두 써클이 만나는 가운데에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계곡을 기준으로 North Rim과 South Rim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North Rim은 몇 군데 Overlook을 지나 Canon Village ( Lodge , Camp ground ) 까지 연결되는 일방 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있고,

South Rim은 제일 끝의 Artist Point 까지 갔다가 그 도로를 그대로 돌아 오는 경로다.

 

둘다 보면 좋은데 시간이 부족하면 South Rim을 다들 추천 하는 분위기다.

 

일단 우리는 뭐.. 시간이 많으니 둘다 해보기로..

 

North Rim에서 첫 번째 들르는 곳은 Brink of the Lower Falls이다.

 

이름에서 유추되듯이 Grand Canon에는 두개의 Fall이 있는데, 그 중 Lower Fall을 바로 옆에서 보는 Point이다.

그러다 보니 주차장에서 2~30분 정도 걸어 내려와야 하는 곳이다.

둘째날 더운 날씨에 너무 걸어서 힘들다는데 또 걷는다고 약간 화난 마눌님.. ( 나는 잘 몰랐다오..)

다행이 다음 Point인 Lower Lookout Point는 도로 바로 옆이라서 크게 걸을 필요는 없다.

멀리 보이는 폭포가 참 시원하다.

North Rim에서 나와 Canon Village에 잠깐 화장실도 갈겸 들렸다가 한 컷..

이 사진을 찍으면서도 오후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을지는 상상도 못했다.

 

잠시 후에 점심먹으러 다시 오기로 하고 이제는 South Rim으로 향했다 

Brink of Upper Fall.

옆에서 듣는 물소리가 정말 시원하다.

Uncle Tom's Point에서 바라본 Upper Fall.

여기에는 철제 계단으로 Lower Fall가까이 내려가는 Trail이 있는데 언제 부터인지 출입이 통제 되어 있다.

North Rim의 Brink of the Lower Fall에서 보면 맞은 편에 Uncle Tom's Trail의 철제 계단이 보이는데..

보는 것 만으로도 아찔 하긴 하다.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면 통제 된게 다행인가.. :-) 

대망의 Artist Point.

사실 Yellowstone이라는 Park이름도 이지역에 있는 돌들이 노란색을 띄어서 그래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Artist Point에서 Lower Fall의 풍경이 이 지역의 Signature Scene이다.

 

바로 이 Scene이다.

그냥 있다가 보면 자연스럼게 사진기에 손이 간다.

 

그렇게 South Rim 쪽 구경도 끝나고 Canon Village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Yellowstone에는 6개 정도의 Campground 와 Cabin지역이 있는데.. 

다른 지역은 다 가보진 못했지만... Canon Village가 식사가 제일 좋았다.

게다가 Campground 가 같이 있어서 인지 General Store에 물건도 제일 잘 구비되어 있다.

덕 분에 우리는 몇 일 동안 먹고 싶었던 컵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일단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데 

올떄는 Norris Geysin Basin지역쪽으로 왔었는데 가는 길은 Yellowstone Lake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10분 정도 돌아가는데.. Lake 도 좀 보고 또 가는 길에 있는 Harden Valley지역에 야생 동물이 자주 나타난다는 얘기를 들어 서 이다.

 

사릴 Yellowstone에서 야생 동물이 제일 많이 보이는 곳은 8자 도로의 위 서클 제일 오른쪽에서 Cody 지역으로 나가는 도로인 Lamar Valley지역이라고 한다. 

근데 하필 2021년에는 위 서클 오른쪽의 Canon Village에서 위의 Tower Roosevelt 까지의 도로가 공사중이라 Lamar Valley 를 가가가 무척 어려웠다. ( 뭐 크게 돌아가면 되는데... 거리가 꽤 만만치 않다.) 그래서 결국 Lamar Valley지역은 포기하고, 그 다음에 많다는 Harden Valley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가는데 뭐.. 별로 안 나오네 했는데... Bison이 한 두 마리 보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도로에 BIson 때가 나와서 도로 위에도 몇 마리가 올라와 있는게 아닌가...

 

바로 옆에서 Bison을 보는데.. 와.. 정말 덩치가...

왜 Bison에는 가까지 가지 말라는 지 이해가 된다.

그렇게 Bison 들을 보고 난 후 Mud Volcano에 도착했다.

근데 어찌된 것인지 Mud Volcano의 한 분화구(?) 안에 Bison이 있는게 아닌가.. 

 

대체 이 녀석이 어떻게 들어간 건지..

덕분에 바로 앞에서 Bison을 볼 수 있었는데... 근데 이 녀석은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올지 좀 걱정이 많이 됐다.

 

마치 바다 처럼 큰 Yellowstone Lake을 지나서 숙소를 향하는데..

집사람이 낮에 날씨가 뜨거울 때 다시 Grand Prismatic Spring을 보고 싶다 하여 다시 Midway Geiser Basin으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교통 정체 시키는 Bison... 나중에 몇 일 동안 이 녀석이 꽤 모습을 나타냈다.

난 주차장에서 차 돌리느라 집사람만 보고 왔는데.. 확실히 사진으로도 더운 낮에 와야 하는 이유를 알겠다.

흐.. 나도 따라 갈껄...

그렇게 숙소에 와서 Yellowstone에만 있는 맥주 한잔에 저녁을 먹으며 비교적 짧은(?)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렇게 숙소의 Signature 시계 사진도 찍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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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아마도 Grand Prismatic Spring 일 것이다.

워낙 유명하고 주차장이 협소하다보니 7시만 넘어도 주차장이 자리가 없다고 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나 길을 나섰다.

 

Grand Prismatic Spring은 Midway Geyser Basin에 있는데 여기는 5개 정도의 Geyser만 있다.

 

이렇게 뜨거운 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너무 아침에 오다보니 기온차 때문에 연기가 끼어 모습을 모기가 많이 어려웠다.

 

혹시나 해서 Grand Prismatic Spring 전망대가 있는 Fairy Fall Trail에 가 보았는데..

역시나 연기 때문에 보기가 힘들다.

근데 Old Failthful 지역에 머물면 좋은 점은 Grand Prismatic Spring 과 가까워서 사람들이 적어지는 오후 5~6시 경에 편안히 볼 수 있다는 점..

아하하... 우리가 이 모습을 보려고 여기를 왔다고...

 

사실 Grand Prismatic Spring을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다.

전체모습은 Lookout에서 봐야 하고...

사실 예전에는 Lookout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아름아름 Fairy fall trail에서 Grand Prismatic Spring이 보인다는 게 알려지면서 Lookout 이 만들어 지게 됐다고 한다.

 

다음날에도 4시 정도에 한 번 더 여기를 들렸다.

이 때는 주차가 너무 힘들어 집사람만 내려 주고 나는 주차장에서 빙빙 돌기만 했는데..

집 사람 얘기로는 햇 빛이 강한 낮에 와야 더 멋있단다. 근데.. 그 시간대가 사람들이 제일 몰릴 때라..

어쨋든 Old Faithful 에 있다보니 이렇게 여러번 와 볼 수 있었다. 

 

뭐.. 여러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이거 하나를 보기 위해서라도 Old Faithful 지역에 적어도 이틀 이상을 숙박하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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