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피아골 단풍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가물기도 했고 또 날씨도 더워서 인지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보기 힘들었다.

그래도 계곡 전체적으로 보면 단풍 나무가 많이 보이는 것이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단풍이 물들게 되면 정말 장관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일정을 함 제대로 잡아서 가보리라...


피아골 계곡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이다.

여기 부터 피아골대피소까지는 정말 난코스이다.

내리막길 가면서도 힘들었으니 오르막길이었다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보면 사진을 찍어 보았다.

단풍 구경을 거의 다녀 보지 않아 처음 보았는데 빨갛게 물든 것이 정말 이뻐보였다.

ㅋㅋㅋ 재현이는 이런데 정말 못 다니는데... 뭐 어쩌겠어...

이런 다리를 3~4개를 건넜다는..



무슨 다리였더라..-.-


사진으로만 봤던 이끼 폭포이다. 실제 보면 정말 앙증 맞다는..^^

피아골 대피소를 출발하며 찍은 사진들이다 이 시간 이후로는
재현이가 너무 힘들어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내려가면서도 중간중간에 예쁜 단풍이나 여러 풍경들을 봤었는데...-.-

대피소 까지 2Km의 산길과 4Km의 계곡길이 피아골 계곡 등반로인데...

좀 힘들기는 해도 보통 사람의 체력이라면 그다지 문제 없어 보이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단풍 시기를 맞춰서 제대로 단풍 놀이를 해보고 말리라..>^^

혼자 오는 한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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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 등반 후 작년 큰아버지 장례 끝나고 먹었던 구례구 역 앞의 식당을 찾아가 참게탕을 먹었다.

처음 먹었던 기억이랑은 조금 다른 맛이었지만(다른 걸 먹었나.-.-) 그래도 참 맛있었다.



참게탕을 기다리는 동안 빙어튀김이 나왔다
사실 이거 만으로도 꽤 맛있는 음식인데...( 맥주 안주로 딱 이었다. )

참게탕에 나온 밑 반찬이다.
김치도 맛있고 꼬들빼기김치도 좋고...
참게장도 맛있다.( ㅋㅋㅋ 마지막 남은 참게장으로 밥 비벼 먹는데 맛이 끝내줘요>^^ )


옆에 테이블 꺼랑 같이 나왔다.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크다는 거 ...

렌지에 올려서 끓이고 있는 중에 찍었다.
2~3분 정도 끊이고 먹으라고 하신다.

국물 사이로 언듯 보이는게 참게다.
크기는 작지만 맛은다....  참게를 한 3마리 정도는 넣으 신듯 한다.

둘이서 그 많은 참게탕을 다 먹어 버렸다.


기타 다른 메뉴들도 많은데 다들 주로 참게탕을 드시네요....
( 참게탕이 요즘 철인가...^^ )


구례구역 에서 나가면 좌측으로 식당들이 쭉 있고 다들 비슷하게 생겼다.

밖에 광주 식당이라고 이름이라도 써 놓았으면 좋으련만

다행이 식당 바로 앞에 화장실 내려가는 계단 있는 걸 기억해서 찾아 갈 수 있었다.

비슷하게 식당을 한 3개 정도 지나서 ( 거의 끝 자락에 있다 )

옆에 중국집이 있고 맡은 편 ( 구례구역 쪽 ) 에 수원 식당이 있다.

상호명으로 찾아 전화해서 가도 될듯 한데...

참고로 저 집이 있는 구례구역 인근이 행정 구역상 순천시라는 사실.>^^

더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하기는 하는데...

솔직히 먹어 본 집 가서 먹고 싶지 다른 데 가서 모험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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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황?

카테고리 없음 2008. 10. 23. 20:10
오랜만에 현석이가 연락해서 오늘까지만 회사 다닌다고 한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지난 3개월간 월급 받지 못했다고 한다.

현식이 얘기로는 반도체 경기가 너무 안 좋아 그렇다고 한다. 원가 이하로 팔고 있다니 말 하 했지.

뭐.. 반도체 경기가 너무 안 좋으니 다른 업체로 옮기지도 못하고...

당분간 낚시나 하며 쉬고 싶다고 한다.

현석이 얘기로는 조만간 세계 대 공황이 오지 않겠냐고 하는데.

뭐... 틀린 얘기는 아닌 듯 싶다.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 동창 애들 중에 아직 반도체 쪽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꽤 있을 텐데...

다들 괜찮은지 걱정이다.

어서 빨리 이 상황이 낳아 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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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2아웃에 7-0 이기던 경기를 뒤집힌 후 위태로웠던 템파베이가 결국 보스턴을 이겼다.

사실 어제 경기 보고 분위기가 완전히 보스턴으로 넘어 간듯하여 아쉬웠는데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해냈다.

사실 템파베이 팬은 아니지만 양키즈, 보스턴, 토론토 등 빅팀 들한테 짖눌려 지내던 만년 꼴찌 팀이 포스트 시즌 까지 올라 오고 나니 그 끝을 보고 싶었는데 결국 월드 시리즈 까지 가고 말았다.

이제는 더이상 스몰팀이 아닌 디트로이트가 2년 전에 실패 했던 꼴찌의 반란을 템파베이는 꼭 성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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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압박

사는이야기 2008. 10. 19. 16:37
지난 몇달 간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그런 부분하고는 나는 좀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에 델에서 이번주까지 견적서를 받았던 PC를 주문하지 않으면

담주부터 15만원이 오른 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결국 정팀장님 하고 황부장님 누나 등이 다 같이 빠르게 처리 해서

다행히 오르지 않은 가격으로 주문을 하기는 했는데

참 환율이 이렇게도 영향을 주는 구나....싶었다.

그나저나 90 만원 좀 넘는 PC를 주문했는데

본사에서 받은 Purchase Order 상에는 700 달러 조금 넘는 금액이 되어 있었다.

그거 보니 정말 고환율이라는 게 세삼 실감 나는게...

내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구나 싶었다.

어쨋든 빨리 이 사태가 조금이나마 진정됐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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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쌀 직불금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다.

몇 년 동안 쌀 농사를 지내며 돈 번적 없다는 농민의 절규를 보며

지난 연말에 읽었던 "태백산맥"의 농민들과 클로우업 되어 갔다.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소작농의 설움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모습이 씁쓸하다.

과연 이 나라에 희망은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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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hibernate

개발자세상 2008. 10. 9. 15:28
spring-security 적용 테스트 중 hibernate를 이용한 UserDetailsService Customize를 진행중에 hibernate 적용 때문에 3일 정도를 삽질을 했다.

( 특히 객체간 매핑이 좀.... -.- )

다른 것들은 어느 정도 Study도 하고 해서 조금은 익숙 해 지기 시작했는데

이놈의 hibernate는 대충 알고 사용하기에는 좀...-.-

우리 팀에 누군가 한명은 hibernate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

스터디가 필요하리라 생각을 하고는 있었는데...-.-

지금 보고 있는 "Spring in Action " 다 본 후에 한 번 더 볼려고 했는데...

일단 hibernate를 바로 봐야 할듯...-.-

전에 조금 여유 있을 때 좀더 파고 들껄....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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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축제

사는이야기 2008. 10. 6. 12:56
지난 토욜날 불꽃 축제를 보고 왔다.

벌써 3번째 가보는 건데...

처음에 볼때의 그 경이로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펑펑 터지는 불꽃을 보면 참 즐거웠다.

매번 한강 이촌 지구에서 봤었는데

이번에는 작심하고 아침에 나가 유람선 표를 구해서 유람선 위에서 보았다.

뭐... 서서 보는건 비슷했지만 예전에는 아래에서 터지는 불꽃들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유람선 위에서는 왠만한 불꽃을 볼 수 있었다.

사진기가 좀 좋아서 사진이라도 많이 찍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긴 사진 찍느라 광경 못 보는 것 보다 편한히 보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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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정이 11월로 땡겨지는 바람에 비자랑 항공기 표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비행기 표는 민과장님이 준비하시고 나는 비자 알아 보는 걸로 해서 나눠 하는 데도 한 이틀간 아무 일도 못할 정도 였다.

사실 일정상 올해가기는 좀 힘들지 않을 까 생각해서 마음 놓고 있기는 했었는데..

어쨋든 가기는 가는 것 같아 기분은 좋은데

준비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그게 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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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잘 안되는데 억지로 하다가 퇴근 할려고 정리하다가 우연히 폴뉴먼이 타계 했다는 기사를 보개 되었다.

가끔 헐리우드 소식 같은데서 얼굴 볼라 치면 늘 친숙 해서 좋았고

브라운관으로 뵙는 모습으로는 그다지 늙으셨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83세셨다고 한다.

같이 "내일을 향해 쏴라"를 찍었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아직 정정하신 데 생각 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니 레드포드도 벌써 70이 넘으셨네...-.-

뭐.... 나 처럼 늙어 보이는 사람한테야 이런 분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항상 중후하면서도 친근 했던 그 얼굴이 ...^^

폴뉴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내일을 향해 쏴라" 에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조만간 케이블에서 폴 뉴먼 특집으로 "내일을 향해 쏴라" 나 "스팅" 같은 영화를 해 주지 않을 까 기대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특히 각종 자선 사업을 많이 하셨던 것은 기사 보다가 알게 되었다.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 밖에 ...

로버트 레드포드도 선댄스 영화제를 만들어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셨던걸 보면

대단한 두 배우가 함께 했기에 더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And just like the guy whose feet are too big for his bed 
Nothin' seems to fit 
Those raindrops are fallin' on my head, they keep fallin'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키가 너무 커서 침대가 맞지 않는 사람처럼

 

아무것도 내게 맞는 것이 없어 보여요.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계속 떨어지네요.

 

 

So I just did me some talkin' to the sun


And I said I didn't like the way he got things done

 
Sleepin' on the job

 
Those raindrops are fallin' on my head, they keep fallin'

 

그래서 태양에게 몇 마디 했죠.

그가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는 일할 때 잠을 잔다고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계속 떨어지네요.

 

But there's one thing I know 
The blues they send to meet me won't defeat me 
It won't be long till happiness steps up to greet me

 

하지만 내가 아는 한가지가 있죠.

 

그들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어도 나를 좌절시킬 수는 없어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행복한 마음이 나를 반기며 다가오죠.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But that doesn't mean my eyes will soon be turnin' red 
Cryin's not for me 
'Cause I'm never gonna stop the rain by complainin' 
Because I'm free 
Nothin's worryin' me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계속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해서 내 눈시울은 붉어지지 않는답니다.

 

난 울지 않거든요.

 

투덜거린다고 비가 멈추지는 않기 때문이죠

 

난 자유로와요

 

어떤 것도 나를 걱정시킬 수 없답니다.

 


It won't be long till happiness steps up to greet me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마음이 나를 반기며 다가오죠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But that doesn't mean my eyes will soon be turnin' red

 
Cryin's not for me


'Cause I'm never gonna stop the rain by complainin'


Because I'm free


Nothin's worryin' me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계속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해서 내 눈시울이 빨갛게 붉어지지 않는답니다.

 

난 울지 않거든요.

 

투덜거린다고 비가 멈추지는 않기 때문이죠
난 자유로와요.
어떤 것도 나를 걱정시키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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