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볼 만한 영화가 없어 극장에 갈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좀 볼만하지 않을 까 생각해서 봤는데

요즘 좀 피곤해서 인지 초반에 자버리는 바람에 뒷 부분을 어리둥절하게 볼 수 밖에 없었다.

결말을 숨길 수 없는 그런 소재 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조금 떨어 질 수 밖에 없었는데

나름대로 긴장감을 주려 최선을 다한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적인 평 보다는

광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꾸꿋이 본인의 신조를 지켜나간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뭐.. 일본 내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었겠으나 어쩃든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할 지 모르는 일본 인들이 한심 스러웠다.

하긴... 어쩌면 우리 민족도 일본이 자행하는 민족적 자부심에 의한 만행을 지금 이순간 저지르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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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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