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매직 킹덤... 디즈니 하면 생각 나는 성이 있는 파크는 바로 Magic Kingdom이다.
독일의 한 성을 모태로 만들었다는 신데렐라성을 중심으로 테마별 섹션이 구성되어 있다.
50년 전 처음 디즈니 월드를 오픈 할 때는 Magic Kingdom밖에 없었다고 한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꽤 괜찮은데...
참고로 디즈니 월드는 LA 근교에 지은 디즈니 랜드가 도심(?)에 위치해서 확장이 어렵자 새로운 파크를 구상하여서 지은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디즈니 랜드에 있는 성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이라고 한다.
매직킹덤의 상징 신데렐라 성..
처음에는 생각 보다 작네... 했는데... 이 성에는 큰 비밀이 숨겨 있었다.
Magic Kingdom의 처음 Ride는 It's small world 였다.
보트를 타면서 It's small world음악을 배경으로 전 세계를 표현한 인형을 돌아 보는 Ride인데 고전적인 Disney 놀이기구는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율이는 좀 시큰 둥 했지만 집사람과 나는 예전 어릴 적 생각에 꽤 재밌게 탔다.
다음은 Peter Pan's Flight.
Peter Pan 이야기를 표현한 인형들을 돌보는 Ride인데 꽤 정교하게 잘 표현 되었다.
정말 London을 나르는 느낌이랄까( 물론 난 아직 London은 가보진 못했지만.. )
비슷한 Many advantures of Winnie the Pooh도 바로 다음에 타 보았는데 Peter Pan's Flight가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식당에 점심 먹으로 가는데 우리를 붙잡고 혹시 아이스크림 필요하지 않니?
그러고 이렇게 꽁짜 아이스크림을 주었다. 아마도 주문이 잘못 되서 아이스크림이 남아서 나눠 주었던 듯..
심지어 맛도 있다. 횡재....
다음날 마침 생각나서 같은 가게 가서 돈 내고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마지막으로 "Mickey's PhilharMagic"을 보고 일단 첫 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다.
Mickey's PhilaMagic 옆 기념품 가게는 역시나...음악 컨셉..
마침 Magic Kingdom 첫 날이 새로운 호텔을 Check in하는 날인데 전날까지 짐도 새로 싸고 하다 보니 너무 피곤해서
하루는 호텔에서 푹 쉬기로 하고 다음날을 기약 헀다.
특히나 3시경에 진행하는 퍼레이드 때문에 나오는 입구가 막혀 있어서 때양볕에 오래 서 있었더니 집사람이 완전 그로기...
그래도 퍼레이드는 재밌었다.
혹시라도 퍼레이드를 보시려면 꼭 기차역 2층에서 보시기를...
그늘이고, 조금 높은 곳이라 더 잘 보이고, 언제든 바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날 첫 일정은 Be our guest restaurant 에서 아침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름에서 연상되 듯 미녀와 야수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인데. ( 사실 아직 미녀와 야수를 보지 않아서 Be our guest 를 이번에 처음 알았다. )
식사도 꽤 괜찮아서 디즈니월드에서 예약 필수 레스토랑 중 하나이다.
아빠 야수와 살고 있는 미녀들..
식사후에 첫 번째 Ride는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였다.
식당에서 거리도 있어서 서둘러 갔는데... 음식 먹자마자 롤러 코스터를 테웠다고 집사람이 살짝 불평..
그러나 롤러코스터 재미를 알게 된 율이는 너무 좋아했다.
헌 데 마침 다음 Ride는 "Seven Dwarfs mine Train".
둘이 성격이 비슷한데... 애들이 타기에는 "Seven Dwarfs"를 더 추천했다.
그래서인지 FastPass도 "Seven Dwarf's mine train" 이 잡기 더 힘들었다.
타고 나면 이렇게 재밌는 영상도 보내준다.
사실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마침 바로 연결되는 시간에 "Mad Tea Party"라는 Ride가 있길래 이것 까지 했더니
집사람이 멀미난다고 그로기....
결국 가까운 곳에 인어공주 만나러 gogo...
사실은 율이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른다...
집사람이 상상력이 떨어진다고 만화를 보여주지 않았더니...인어공주를 봐도 반응이 좀..
전날 Hollywood studio에서 인어공주를 봤는데도 그닥.. :-(
그래서 준비했다."Dump the flight elephant"..
뭐.. 나쁘진 않다... 특히나 전날 탔던 "The magic carpet of Alladin" 과 똑 같은 Ride인데 Concept만 바뀐..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놔서 무작정 기다리지 않게 해놨다.
율이도 거기서 놀고 싶어했는데 우리는 Fast Pass로 들어가서 바로 탑승..
다음은 "Monster Inc Laugh Floor".
처음엔 그냥 재밌는 영상을 틀어주나 했는데
몇 몇 영화 Character들이 관객들과 대화를 주고 받는 마치 Standing 코메디 같은 쇼..
꽤 재밌는데.... 영어를 못하면 재미없을 수도...
저녁 불꽃 놀이 생각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신데렐라 성 앞에서 공연이 또...
우리 율이는 꼭 봐야 한다고.. 근데... 재밌다. :-)
호텔 가서 집사람은 좀 쉬고 ( 율이는 또 물놀이 한다고.. :-( )
불꽃 놀이 즘에 맞추어 다시 Magic Kingdom으로
불꽃 놀이 까지 시간이 좀 있고 마침 Tinker bell을 만나는 FastPass가 있어서 얼른 만나러 갔다.
율이랑 꽤 많은 얘기를 하던데.. 무슨 얘기를 했는지.. :-(
말하는 중간에 입쪽으로 손을 가져가는 걸 보니 Tooth Fairy 얘기르 한듯.. ( 율이가 첫 번째 유치가 빠질려고 해서... 아마 그걸 물어 본 듯 싶다.)
Main street의 기념품 가게의 Disney 만화별 모형...
디즈니 월드는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신데렐라 성은 밤이 되면 더 예뼛다...
Firework할 때 다양한 색깔로 바뀌고 홀로그램으로 Disney 영화들을 보여주며 하는 Firework은 디즈니 월드의 백미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Ride는 다른 Park가 더 좋을 지 몰라도 Magic Kingdom을 즐기지 않으면 Disney world를 갔다 왔다 할 수 없을 것 같다.
신데렐라 성 앞에.. 미키 손을 잡고 있는 월트 디즈니 동상을 따라 하는 집사람과 율이... 낮에 찍었어햐 했는데.. :-(
입구에서 신데렐라 성까지의 Main Street도 밤이되면 정말 더 이뻤다.
Firework를 끝내고 "Pirate's of the Carribian" 을 탔는데... 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Firework의 감흠이 남아서인지... Magic Kingdom을 떠나는 발걸음이 나쁘지 않았다.
처음부터 Magic Kingdom을 가면 그 뒤론 실망을 하게 되어 Epcot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한다.
입장을 했더니 커다란 구가 우리를 반겨준다.
예전에 서울랜드에 있던 구가 이걸 Copy한게 아닌 가 싶다.
서울랜드는 그냥 구였지만, 이건 내부에 들어가서 지구의 역사를 탐구하는 놀이기구이다.
율이는 좀 boaring했다고 하는 데 난 꽤 재밌게 봤다.
우리가 간 기간이 각 Character들을 정원에 조형한 기간이라 꽤 많은 Character를 보았다.
꽤 재밌는게 많았는데 다 둘러보진 못해서 아쉬웠다는..
첫 번째 Fast Pass를 가는 길에 Character들...
시간이 좀 여유 있었는데 마침 기다리는 사람도 없길래 가서 찰캌..
근데 누구나 넌... 우리의 영광스러운 첫 CharacterHappiness
반가웠던 Happiness 와 Sadness.Sadness옆에 서니 좀 Sad한 느낌이...
디즈니의 상징 Mickey, 율이의 Minnie 티쳐츠를 보며 나의 Love라고.... 꽤 노련한 분이 하신듯..유쾌했던 쿠피... 율이랑 같이 댄스도 추고.. 미키 만큼이나 즐거웠다. 아마도 좀 젊으신 분이 하신듯..나름 미니 옷 입고 같는데... 너무 예쁘게만 보이려고 하셔서 좀 실망이었던 미니...
첫 Park의 첫 번째 시작을 Character들과 함께 나름 잘 시작했다.
Finding Nemo & Friend가 우리의 첫 번째 Ride였다. Ride후에 모형들도 보고 살아 있는 물고기 들도 전시되어 있어 꽤 좋았다.
다음은 Imagination관에서 Journey into Imagination 과 Disney & Pixar Short Film Festival를 보았다.
Journey into Imagination은 so-so 했는데 생각외로 Disney & Pixar Short Film Festival이 꽤 괜찮았다.
특히 초기 Mickey 만화를 5D ( ? ) 로 상영한 건 과거와 현대의 유쾌한 앙상블이었다.
다음으로는 율이의 첫번째 롤러코스터로 Test Track을 탔다.
Sorin, Frozen fever와 함께 Epic에서 제일 인기 있는 Ride인데 율이도 꽤 재밌었는지 Hollywood studio를 갈 때까지는 이게 제일 재밌었다고 한다.
Test Track을 나온 후 바로 옆의 Mission : Space가 Fast Pass 자리가 나왔기에 바로 탔는데
생각없이 Intention한 버젼을 탔다가 중력 느낌 때문에 꽤 고생을 했다.
생각보다 꽤 많은 Ride를 하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
일단 공원내의 Fast Food로 허기를 채우고 호텔가서 Pool에서 놀며 피로를 푼 후 저녁에 다시 공원으로 향했다.
인터넷으로 보니 World showcase의 일본관에 Katsura Grill이 꽤 괜찮다고 해서 갔는데.... 뭐 그냥 그랬다.
그래도 공원안에서 일본 음식 먹을 수 있는게 어디야...
독일관 이었던가..?
밥 먹고 천천히 걸어서 Norway 관으로 향했다.
Frozen ever after는 끝내 예약이 되지 않았지만, Royal summerhus 에서 Elsa와 Anna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율이에게는 얘기 하지 않고 깜짝 방문..
생각 만큼 아는 사람이 없는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Elsa와 Anna를 만날 수 있었다.
10분 정도면 디즈니 월드에서는 짧은 시간인데.. 율이는 아직 초반이라... 덥고.. 많이 걸어서 좀 힘들었든 듯..
드디어 만난 Anna..
Character에 맞춰서 꽤 유쾌했다. 온 가족이 디즈니옷을 입었는데 Family look이 너무 부럽다면서 난 이렇게 입어야 해 하면서 불평(?) 하는 모습이 딱 영화의 Anna가 현실로 나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꽤 맘에 들었다.
드디어 만난 Elsa.
집사람이 추워 하는 표정으로 찍자고 했는데 나는 무서워 하는 표정이 됐다.
어쩃든 Elsa와 Anna와 헤어진 후 Epcot의 Night show인 IIlluminations 을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첫날이라 아직 올랜도의 더운 날씨에 좀 고생을 했지만 예상보다 사람들이 적어서 꽤 많은 Ride를 탄 것 같다.
특히나 Illuminations은 꽤 괜찮은 쇼였는데... 올 가을 이후에는 다른 Show로 교체한다고 하니 다음에는 더 멋진 쇼를 보지 않을 까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