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동안 살면서 제일 아쉬울때가 땡스기빙데이 이다..
여기 친구들은 추석 마냥 온 가족들이 모이는 날인데 우리같은 이민자 가족들한테는 ..
특히나 율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니 더 신경이 쓰이게 된다.
이럴 때 가족이 더 그리운 건 아마 우리 만은 아닐 것 같다.
그동안은 땡스기빙데이에 터키도 먹지 않았었는데
미장원에서 보스턴마겟에 가면 땡스기빙데이에 터키 판다는 말을 듯고
올해는 처음으로 터키도 한 번 먹어 보았다.
역시 오랫동안 지내신 분들에게 배울것들이 아직 많이 있음을 느낀다.
올해 땡스기빙데이는 율이와 함께 처음으로 극장에 가보았다.
아이러니 한건..
아파트 살때는 바로 집 앞에 AMC극장이 있음에도 시설이 더 좋은 Regal Warrington을 다녔는데
이제는 Warrington에 살면서도 Renewal한 후 시설이 훨씬 좋아진 AMC로 가게된다.
뭐.. 극장에 갔는데 팝콘을 빼놓을 수는 없지..
영화는 Greench를 봤는데 생각보다는 재밌었다. 율이도 꽤 재밌었는지 또 가서 보고 싶다고 한다.
아마도 앞으로 이런 Holiday에는 율이와 극장을 가는 일이 많아 지지 않을까 싶다.
땡스기빙데이 즈음이 되면 언제나 처럼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선다.
올해는 집사람이 벽난로에도 멋진 장식을 하고, 율이 방에도 조그마한 트리를 만들어 주었다.
참 나는 이런거 정말 못하는데 ... 하나님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매울수 있게 가족을 짝지어 주시나보다...
올해도 이렇게 땡스기빙데이는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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