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rgarten에서 하는 Star of the week이 드디어 율이 차례가 되었다.
자기를 소개할 만한 내용으로 발표자료를 만들어 가는 건데 ,
발표 내용중에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사진 보여주는 내용이 있다.
가족들과 여행한 내용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Amazon Photo 에서 장소별 사진 분류 기능을 이용해서 각 여행지 별로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나는 사진들을 보며 여기는 어디고... 뭐 했었다 하는 걸 얘기하며 즐거워 하는데...
Oh my... 율이는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를 빼면 거의 기억을 못한다...
2015년 봄 ( 율이 2살 ) : Puerto rico
2015년 가을 ( 율이 2살 ) : DC + Shenandoah National Park + National Aquarium at Baltimore
2016년 여름 ( 율이 3살 ) : St Louis
2017년 봄 ( 율이 4살 ) : 한국
2017년 여름 ( 율이 4살 ) : Utah ( Salt lake, Delicate , Monument Valley, Lower Antelope Canon, Horseshoe band , Zion/Bryce Canon )
2018년 봄 ( 율이 5살 ) : Florida Clearwater
2018년 여름 ( 율이 5살 ) : Vancouver + Victoria + Seattle + Portland
지난 4년간 1년에 한 두번 여러 여행지를 다녔는데 Utah 까지는 그래도 조금 기억을 하는데
그 전에 갔던 곳 들은 전혀 기억을 못한다..
특히나 St Louis의 경우는
City Museum에서 율이가 미아될 뻔(?) 한 Episode 를 겪었던 곳이라 당연히 기억할 줄 알았는데
당시 일을 얘기해줘도 전혀 기억을 못한다.
이런.... 내가 너무 어린 시기에 여행을 다녔나...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하는데..
뭐... 좋은 기억은 아니니깐 St Louis 는 잊어줘도 괜찮아 하는 생각도..
생각해 보면 내가 율이 나이때에 다녔던 여행들을 자세히는 기억을 못하지만, 사진을 보며 즐거웠던 추억을 되세기듯
율이에게도 훗 날 우리와 함께 했던 여행사진을 보며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할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싶다.
요즘 율이가 학교에서 50 States에 대한 노래를 배워서 우리가 다녀보았던 State 들을 정리해 보았다.
Pennsylvania ,
New york ( 나이아가라, 뉴욕 ) ,
Hawaii,
New Jersey ( 해변 ) ,
Delaware ( 뭐.. 쇼핑하러.. :-) )
Virginia ( Shenandoah National Park )
Maryland ( Baltimore )
Florida ( Clearwater )
Missouri ( St Louis )
Utah ( Salt Lake, Canonland, Arches National Park, Monument Valley, Zion/Bryce Canon )
Arizona ( Antelope Canon, Horseshoe band )
Washington ( Seattle , Mt rainier )
Portland ( Oregon )
생각보다 13개 State나 다녀왔네 싶다.
아직 California를 다녀오지 못한게 좀 뜻 밖이고..
조만간 Boston(Massachusetts) 와 Texas는 한 번쯤 가볼 계획은 있으니
20개 정도까지는 쉽게(?) 늘어날 듯 싶은데 그 뒤는 모르겠다.
율이랑 최대한 많이 다녀보고 싶다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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