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금욜, 토욜 심야 영화 감상에 재미가 들렸다.
처음에 왔을 때는 밤에는 어디 나다닐 생각도 못했는데..
이젠.. 밤에 영화도 보러 다니고..
아파트 안에서이지만... 저녁에 산책도 하고...
특히나.. 처음에 본 영화가 "해리포터" 인데..
너무 못 알아 들어서 영화 볼 생각을 못 했는데.
이젠 뭐... 아주 심리적인 대사들만 아니면 곧잘 알아 들으니... 뭐.. 볼 맛도 난다 할까...
( 비나약이랑 얘기 하는 중에 주말에 영화 볼꺼라고 하니...
한국영화보냐 한다....
뭐.. 사실 비나약이 보기에는 아직 영어로 대화하는 게 자연스럽질 않으니..
그런 생각할 수 도 있는듯..
비나약 얘기로는... 주위에 인도 영화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던데..
미국내에 인도 출신들이 정말 많이 사는 듯.. )
BattleShip도 마눌님이 개봉날을 학수 고대 하시다 보니...
본의아니게.. 개봉일 저녁에 보게 되었는데..
어벤져스 열풍에 밀려 서 인가.. 개봉일인데도.. 상영관이 썰렁하다.
내용이야.. 뭐..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인데..
다만.. 바다.. 배에서 이뤄지는 액션이다 보니... 물량으로 쏟아 붇는 식은 아니다..
1달 전에.. 한국에 출장가서 봤다는 정팀장님 평 만큼이나...
지극히 헐리우드 적인 그런 영화라는 느낌이다.
다음주는.. 마눌님이 고대하시던 MIB3 가 개봉하는데..
그것도 개봉일날 또 가서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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