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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3 시라노 연애조작단
  2. 2010.12.26 러브 액츄얼리
  3. 2010.12.14 인셉션
  4. 2010.12.13 셔터 아일랜드
  5. 2010.12.06 Pacific
  6. 2010.01.17 아바타를 보다.
  7. 2009.11.01 트랜스포머 iMax
  8. 2009.10.03 아내가 결혼했다.
  9. 2009.09.16 타인이 취향
  10. 2009.09.05 [영화] 타인의 삶
처음 극장에서 개봉할 때는 내 취향하고는 잘 맞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했다.

다들 재밌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서 .. 다운 받아 보았다.
나름 재밌고 신선했다.
특히나 연극을 나름대로 현대에 맞게 잘 입혀 낸듯 하다.
( 물론 안타깝게도 아직 원작 연극을 보지는 못했다. )

재미만큼이나 가슴 한 구석을 통하는 뭔가도 있는 영화 였다.

사랑하기때문에 믿는 다는 말이나....
얼마나 그 여인을 사랑했기에 시라노의 힘을 빌려 사랑을 얻으려 했을 까요...

갠적으로는 엄태웅과 결말이 됐으면 했는데.....

너무 무겁지는 않으면서도... 사랑에 대해서 한번쯤 돌아 보게 해주는 그런 영화 였다.

예전에 "광식이 동생 광태"를 만든 감독이라고 하던데..
( 사실 이것도 아직 못 봤지만,..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주었던 것 같다.)
꽤 재능있는 감독인 것 같아..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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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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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혼자 보내게 된 크리스마스..

뭐. 할 일도 없고 결국 선택한게... 영화 다운 받아 보기...
여러개를 받았지만 그래도 제일 기대되는 건 러브 액츄얼리...
몇 번을 봤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또 무삭제판이기에...

한국에 개봉할 때 포르노 배우의 사연은 제외하고 개봉했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사실 몇 몇 영화들의 경우 영화를 개봉할 당시에 원작을 임의로 편집해서 전혀 다른 얘기를 만들어 버리곤 했는데.
( 갠적으로는 시네마천국이 최악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번 경우는 그래도 아주 심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아쉬운건 러브액츄얼리의 즐거운 점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인데,
그 중 하나의 사연이 날라갔다는 건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또 다른 사랑의 모습을 놓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뭐.. 영화는 다시 봐도 유쾌하고 재밌고, 마지막엔 눈물도 나고...

갠적으로 제일 유쾌한 장면은 결혼식에서 "All you need is love"을 연주하는 장면.
( 이것때문에 Beatles를 더 좋아 하게 되었다는 )
제일 감동적인 장면은... 프랑스에 가서 청혼하는 장면...
마지막의 공항 장면은 정말 영화사에 남을 명 장면이 아닐까 싶다.
뭐.. 물론 스케치북 넘기는 고백 장면도 좋기는 하지만.

갠적으로는 보고 또 봐도 유쾌한 영화이다.
요즘 유행하는 3D 영화보다는 이렇게 시나리오에 충실한 ... 영화 다운 영화가 훨씬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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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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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를 보고 시간을 보니 10시 정도 되었기에 영화나 한편 더 볼까 해서 인셉션을 보았다.

예전에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결혼 준비 하느라 바빠서 보지 못했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뭐....  줄거리는 대충 느낌이 오지만, 꿈을 제어한다는 내용 자체는 사실은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
마치 재귀 함수가 돌아가듯 꿈속에서 또 꿈을 꾼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많은 시간 갭이 존재 한다. 뭐 이런 내용 자체는 좀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결국은 가짜 일지 모른다?
그런 느낌을 받게 했다.

마치 "매트릭스1"을 보고 느끼게 되는 현실과 가상 간의 경계의 벽을 허물어 버리는 그런 영화 랄까.

특히 마지막 장면은.... 결국은 현실 인 듯 한 모든 것도 결국 꿈이라는 얘기지만..
또 생각하면.... 영화속에서 현실을 증명하는 것들이 오히려 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걸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결국 현실과 가상 ( 꿈이라는 좀더 현실적인 내용을 썼지만 결국 가상이 아닐까.. )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 지는 현실을 영화로서 표현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

영화의 긴박감이나 그런 부분들은 사실 많이 떨어졌지만.. ( 개념의 습득을 강요받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느껴 갈 수 있을까? 그런 걸 생각하면 배트맨 비진스나 다크 나이트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영화속 상상력으로는 결코 낮은 점수를 줄 수 없는 그런 영화 였다.

헌데.. 영화의 휴유증은..
절대.. 셔터 아일랜드와 인셉션은 연달아서 보지 말것...

담날 출근할 떄 까지도 현실세계로 돌아오기가 참 힘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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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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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고나서 일욜이면 다운 받은 영화를 보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하긴 한국에 있을때도 연예하기 전에는 조조할인 영화 줄곧 보곤 했으니... 그냥 옛 습관이 다시 재현 됐다고나 할까...
다만 영화를 봐도 영어 공부도 할 수 있게 봐야 하는데.. 아직도 자막에 의존하는 것은...

예전에 개봉될 때 참 보고 싶던 영화 였는데,이제서야 보게 됐다.

기대한 만큼이나 줄거리는 탄탄한데...
너무 영화에 빠졌을 까 ... 영화가 끝났는데도.. 그 몽환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특히 지금 내 상황을 보고 생각하면 그런 느낌이 더 든다...

아마도 내가 여기 옷 첫날 느겼던 그런 몽환함일까....

한국에서는 그닥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던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의 성향하고는 좀 안 맞을 것 같기는 하다.

어쩃든.... 영화 자체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 인듯 하다.
특히 마지막 대사가 참 마음에 와 닸는다...

"괴물로 살아가겠는가, 선량한 사람으로 죽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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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지도 못하는 주말을 이용하여 Pacific을 보았다.

"Band of Brothers" 만큼의 재미와 감동을 주지는 못했지만, 2차 대전의 참상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어쩌면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모습은 "Band of Brothers" 보다도 더 하지 않았난 싶다.
하지만 "Band of Brothers"와 너무도 익숙한 스토리 전개로 그 느낌은 좀 아쉽지 않나 싶다.
다만 더 좋아 진건 각 주인공과 실제 연기자의 외모 Sync 율이 정말 높았다는거.^^

요즘 한반도 정세를 보면 정말 조만간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 하지 않을 그런 상황이다.
오죽하면 정미누나가 한국 시스템 미국에 백업 해 놓자는 얘기를 할까.

인터넷에 보면 대 부분의 사람들이 전쟁 나도 군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
어차피 돈 있고 힘있는 사람은 전쟁 피해 도망갔다가 전쟁 끝나면 돌아와서 자기 몫을 챙겨갈 텐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죽을수는 없다는..

나도 그 의견에는 백배 공감이다.
한번도 대한민국이 나의 조국이고 나의 나라인것은 내가 죽을 때 까지는 변함없지만,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사회적 책임은 지려 하지 않는
기득권층의 작태에는 너무 질려 버렸었다.

하긴 그런 사람들이 정부요직, 국회요직 심지어는 대통령까지 차지하고 있으니.-.-

그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맞겨도 되는지..
그런 사람들이 전쟁이 난다면 어떤모습을 보일 지...

너무도 심란한 한국 상황에 너무도 심란한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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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x로 보려다 보니 표 구할 길이 없어 한달을 기다려 일산 CGV에서 아바타를 보게 됐다.

평온한 일욜 아침 꼭두새벽에 일어나 극장가면서도 참 어이가 없었다.

영화 시작하면서 3D 안경을 끼고 보니 정말 신기 했다.
실사 부분에서도 입체감이 느껴지지만 CG 부분에서의 입체감은 정말 대단했다.
멀리 있는 스크린이 바로 내 앞에서 보여지는 느낌이랄까..
살짝 안경을 벗어 보면 두 영상이 겹쳐서 촛점을 잃은 화면으로 보이는데
안경을 쓰면 그렇게 보이는지...
이전에 3D 영화를 보지 않아 이런 얘길 하는게 좀 섣 부른 감이 없지 않지만
영상으로는 당분간 아바타를 따라올 영화가 없을 듯 싶다.


하지만 스토리는 좀 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간간이 나오는 유치하다 못해 동화 같은 부분을 볼때는 정말 민망할 수 밖에 없었다.

생각해 보면 아바타라는 설정도 이미 매트릭스를 통해서 경험했던 것이고
나비족과 인간들의 대립에 대한 설정은 인디언들과의 갈등을 생각나게 하고

어쩌면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를 하나로 짬뽕하며 영상미로 그 모든 것들을 숨겨 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터미네이터와 같은 혁신 적인 생각.
죽음앞의 인간의 모습과 사랑을 잘 표현한 타이타닉,

결국 제임스 카메론도 헐리우드의 다른 감독과 같은 레벨로 밖에 볼 수 없는 그저 그런 감독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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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로고 벼르던 트랜스포머 iMax를 두뎌 봤다.

보통 스크린과 다리게 양쪽 끝이 앞으로 땅겨져 있고
16:9비율이 아닌 4:3 스타일 인듯 한데
확실히 화면 전체에 영상을 쏘기 때문에 엄청 커보인다.

일부러 극장 중간 자리를 예약 했는데도 가끔 화면을 놓치게 된다.
다음에는 약간 더 뒷자를 예약 해야 할 듯 하다.

트랜스포머 1은 예전에 한번 봐서 뭐... 새로울 건 없었지만
다시 봐도 역시 재밌다는 느낌이다.
사실 이런 영화 다시 볼때 그닥 재밌다는 느낌을 가지기 힘든데
iMax 영상이 주는 느낌 떄문인지 ..
처음에 주었던 Effect가 강해서 인지...

하지만 트랜스포머2는 좀 아니다 싶었다.

트랜스포머 같은 비주얼로 승부하는 영화에서 너무 눈에 거슬리는 느린 장면이 눈에 거슬렸다.
아마도 전편의 흥행에 따른 부담감 떄문이리라.
특히 트랜스포머와 같이 센세이션한 비주얼을 손 보였던 다음에 나오는 작품이기에
관객들의 기대감도 클 수 밖에 없기에
비주얼 이외에 다른 것에 기대고 싶었겠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 터미네이터2 감독을 한 후 3를 만들지 않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정말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터미네이터 3 , 터미네이터 4 생각보다 졸작은 아니었지만
  터미네이터2의 강렬함을 가지는 시리즈 이기 때문에 작품 평에는 좀 손해를 보지 않았나 싶다.
  뭐 물론 터미네이터 시리즈 이기 때문에 흥행에서는 도움이 되었겠지만..  )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끊어 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편집 단계에서 삭제를 한것인지 ( CG를 많이 쓰는 영화에서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
국내에서 상영 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억지로 짤라 낸건지..
내용 전개가 너무 엉성하고 이야기가 끊어 지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앞으로 3편이 어떤식으로 전개 될지는 모르겠지만
( 예전에 기사를 보기로는 3편 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고 본 것  같다.)
솔직히 1편에서 끝내는 것이 어땠을 까 싶다.

뭐..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점수는 두 편 합쳐서 중간 정도 주고 싶다.

그리고 처음가본 왕십리 CGV...
뭐 시설은 나무랄데 없는데
운영의 미숙함 이랄까.

극장 끝났는데 출구 안내하는 안내원도 안보이고
극장 출구까지 안내나 쓰레기 분리 수거 도와주는 사람 한명 보이지 않았다.

다른 극장에서 너무도 당연히 해주고 어쩌면 그런 서비스를 선도했던 CGV인데
왜 이런지....

요즘 다들 어렵다 하니... 그런 부분에서 인력 감축을 한건지도...

뭐 어쩃든 같은 시리즈 두편을 동시에 보는 재밌는 경험도 했지만

바깥 공기도 쐐지 못하고 영화관에서 6시간 가까이 있다 보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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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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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극장에서는 그냥 지나쳤는데 케이블에서 상영하는 걸 보게 됐다.

뭐... 스토리는 예전에 살짝 들은게 있기는 했는데 파격적이고 신선하기도 하고 또 재미있기도 했다.

특히 한 여자가 두명의 남자랑 결혼한다는 설정자체가 재미있었다.

도덕적 법적으로 허락되지 않은 결혼을 위해 세 남녀가 겪어 나가는 인생 스토리가 참 재미있게 그려져 있었다.

사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생각하는 필요악은 "일부일처"제도 이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듯이 사랑도 결국 절대적이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과연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앞으로 내가 만날 또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사랑 하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물론 그런 확신으로 우리는 결혼 한다.)

또 반대로 그런 제도가 있기에 사회가 유지되는 걸 보면 "일부일처"제는 심정적으로는 악이지만 사회적으로는 필요한 그런 제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영화를 보며 어쩌면 극중 손예진의 모습을 보며 나의 그런 생각이 왠지 오버랩되었다.

( 뭐 물론 나야 손예진 처럼 결혼을 두번 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못하지만 ^^ )

뭐.. 올해 개봉한 영화가 벌써 케이블에서 상영되는 걸 보면 극장에서 크게 흥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조금은 무거울 만한 주제를 참 가볍게 잘 그려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축구라는 부소재를 결부시켜 다양한 에피소드를 짜임새 있게 그려가서 더욱 재미있었다.
( 결국 마지막도 그 축구로 끝맷음 하는 걸 보면^^ )

극장에서 봤다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은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기사 내가 놓쳤던 영화가 이거 하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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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날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타인의 취향"을 보았다.

시네큐브 걸작 10선 중 하나로 상영했는데

예전에 시네큐브 최고의 인기작이라는 명성에 보게 되었는데

다양한 사연의 사랑 얘기를 유쾌하게 담아 낸 영화 였다.

"잃어 버린 아이들의 도시"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프랑스 영화 였는데

너무 어려운 영화 였기에 그 다음에 프랑스 영화를 도전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사실 이 영화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유쾌하게 볼수 있는 영화 인데도

프랑스 영화 특유의 선입견 때문에 뭔가를 찾으려 하지 않았나 싶다.

실제 영화관에서 나온 데 사람들이

이 영화가 어떤 교훈을 주려는 영화 냐는 얘기가 들린다.^^

그냥 사랑에 대해서 서로가 생각하는 고민하는 발전하는 깊이가 다름을 보여주려 했다고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그런 모습들 하나하나가 서로의 사랑을 만나가는 결실을 맺어 가는 모습이 아닐까..

마지막에 장면의 합주 장면과 중간 중간에 나오는 서투른 운전수의 "플룻" 연습 모습은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모습도 사랑의 한 모습으로 본다면 서투른 사랑도 다양한 사랑 모습 속에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고 해석 할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 어쩃든 프랑스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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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부터 제목은 익히 들어왔지만 볼 기회가 없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굿바이 큐브, 웰컴 두 모모" 행사 중 "큐브 상영 명작 10선" 에 타인의 삶이 있기에 보게 되었다.

사실 영화에 대한 설레임도 있었지만 처음으로 ( 생각해 보니 원경이 대학 원서 낸다고 이대 한번 들어갔었던 기억이^^) 여대를 가다 보니 뻘쭘 할 줄 알았는데
왠걸.... 많은 남자들이 꺼리낌 없이 들어간다는.>^^

영화 줄거리는 철두 철미한 비밀 경찰의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연극 시나리오 작가를 감시하다가 그에 동화되어 가 결국 그를 보호해주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본인의 삶을 위해 그렇게 사랑하던 애인을 배반하는 배우와 자신의 삶을 내걸고 그를 지켜내는 주인공의 모습이 대비된다.

통일이후 우연히 극장에서 예전에 자신의 애인을 뺏으려 했던 장관의 모습을 본 작가가 본인을 감시하던 사람이 있었음을 알게 되어 통일전 자료를 뒤지다가 자신을 보호해준 사람의 존재를 알고 통일 후 놓았던 펜을 들어 그에게 헌정하는 책을 만들어 내는 내용이다.

사실 통일 후 장관을 만나는 장면에서 통일이후에도 멀쩡해 보이는 장관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분노와 우리의 상황이 대비되었는데 이야기의 고리를 만들어 내기 위한 하나의 단서라는 생각을 하니 편안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작가가 주인공을 찾았으면서도 그를 지나쳐 가는 장면에서는 왜 저래야 할 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다시 작품 활동을 하며 책 표지에 주인공에 대한 헌사의 글을 남김으로 해서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본인의 삶을 버린 주인공을 위해 펜을 드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보답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처음 보는 독일 영화 였지만 영화 내내 들리는 은은한 음악... 절제된 영상등 정말 보기 드문 수작이었다.

너무 궁금해서 영화 종료 후 예매석에 가보니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단다.


처음가는 모모였는데 솔직히 너무 협소한 극장 공간에 좀 실망을 했다.

특히 영화 보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던 시네큐브와 비교하면 특히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안에 남아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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