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영화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9건

  1. 2009.08.31 굿바이 큐브 웰컴 투 모모
  2. 2009.02.22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3. 2009.02.01 발키리를 보고.
  4. 2008.12.09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5. 2008.09.29 폴 뉴먼 타계하다.
  6. 2008.08.15 놈놈놈
  7. 2008.03.05 밴티지 포인트
  8. 2008.02.18 오퍼나지
  9. 2007.03.12 일루셔니스트
시네큐브가 문을 닫는다는 메일을 보고 화들짝 놀라 일욜날 "디스이지 잉글랜드"를 보러 갔다.

나름 괜찮은 시설 및 공간을 가지고 있는 영화관을 왜 닫을 까 생각을 하며 예전에 호젓했던 푸드코드를 없애 버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영화관 앞을 갑갑하게 만든 건물주가 영화관도 없애는거 아닌가 했더니 태광그룹이 직접 영화관을 운영하려고 운영사인 백두대간을 밀어 낸것이었다.

제일 좋아하는 상영관이 없어지는 줄 알고 놀란 가슴은 쓸어 내리기는 했지만 거대자본기업의 횡포에 속수무책할 수 밖에 없는 예술인들의 비애가 느껴졌다.

"디스이지 잉글랜드" 영화를 보고 처음에는 왜 이 영화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광기에 사로잡힌 "헤드스킨" 족에 맹족적으로 따라 다닌 주인공 "숀"의 모습에서
보수를 외치며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보수세력에 박수부대 역활을 하고 있는 우리 나라 노인들이 오버랩 되버리는 건 혹시 나만의 생각일까?

갠적으로 "굿바이 큐브 웰컴 투 모모" 이벤트에서 제일 기대했던것이 35mm 영화 필름을 가져가는 행사였는데 영화 끝나고 보니 다들 필름속에서 자신들이 좋아 했던 장면을 찾느라 난리였다.

'타인의 취향"등이 었는데 나는 보지 못한 영화로 장면을 고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정말 내가 좋아 했던 장면이었다면 아마 장난 아니었을 듯..
( 혹시 닥터 지바고에서 오마샤리프가 "라라"를 외치며 쓰러 지는 고를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영화사 입장에서는 이사짐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겠지만
관객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을 주는 좋은 기획이었던것 같다.

어쨋든 시네큐브는 살아 있어 다행이지만
예전의 그 느낌이 계속 남아 있을 지 모르겠다.

이젠 "모모"로 가야 하나..

그나저나 이번 주말에는 "타인의 향기"를 함 보러 가볼까.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인이 취향  (0) 2009.09.16
[영화] 타인의 삶  (0) 2009.09.05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0) 2009.02.22
발키리를 보고.  (0) 2009.02.01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Posted by headiron
,
참 오랜만에 잔잔한 영화를 본것 같다.

영화 끝나고 보니 재현이 눈가에 눈시울이 적셔 있었다.

솔직히 난 조금 지루했는데...^^

발상 자체가 기발하긴 했지만

이야기 속에 빠져 들만큼 긴장감을 주는 그런 이야기 전개는 부족했던것 같다.

하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사람의 인생을 영화로 담아내기 그러기가 쉽지 않을 듯..


마지막 장면의 여주인공의 죽음과 거꾸로 가는 시계가 물속에 잠겨 가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이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나온 다양한 인물들이 말해주는 인생에 대한 얘기나

여주인공의 교통 장면을 얘기하는 장면 속에는

감독이 우리에게 던지고 싶은 인생에 대한 얘기가 담겨 있는 듯 하다.



크게 긴장감이 있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잔잔한 감동은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수작 인것 같다.

그리고 참 아이러니 한것은 이 감독이 "파이트클럽","세븐"을 만들었던 감독 이라는 사실.^^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타인의 삶  (0) 2009.09.05
굿바이 큐브 웰컴 투 모모  (0) 2009.08.31
발키리를 보고.  (0) 2009.02.01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폴 뉴먼 타계하다.  (0) 2008.09.29
Posted by headiron
,
그동안 볼 만한 영화가 없어 극장에 갈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좀 볼만하지 않을 까 생각해서 봤는데

요즘 좀 피곤해서 인지 초반에 자버리는 바람에 뒷 부분을 어리둥절하게 볼 수 밖에 없었다.

결말을 숨길 수 없는 그런 소재 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조금 떨어 질 수 밖에 없었는데

나름대로 긴장감을 주려 최선을 다한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적인 평 보다는

광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꾸꿋이 본인의 신조를 지켜나간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뭐.. 일본 내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었겠으나 어쩃든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할 지 모르는 일본 인들이 한심 스러웠다.

하긴... 어쩌면 우리 민족도 일본이 자행하는 민족적 자부심에 의한 만행을 지금 이순간 저지르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바이 큐브 웰컴 투 모모  (0) 2009.08.31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0) 2009.02.22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폴 뉴먼 타계하다.  (0) 2008.09.29
놈놈놈  (0) 2008.08.15
Posted by headiron
,
지난 주말에 팀장님 차안에서 "맘마미아"를 본 후 너무 재미있어 일욜날 P2P에서 다운 받아 다시 보았다.

원래 "메릴 스트립"을 안 좋아 하는데다가 언론도 "메릴 스트립"을 기용한 것에 대해서 쓴 기사를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땡기지가 않았는데

막상 보고 나니 영화관에서 볼껄 하는 후회가 든다.

가끔은 기사나 입소문으로 재미없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이다 놓치는 영화들이 많은데

"맘마미아"가 딱 그랬던것 같다.

아바가 참 대단한 그룹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아바의 음악 하나 하나를 적용해 낸 연출자도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영화 전체를 휘감고 있는 지중해 연안의 바닷가 풍경이 기억에 맴돈다.

아마도 이 영화 땜에 그리스 여행가시는 분들 많을 듯^^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0) 2009.02.22
발키리를 보고.  (0) 2009.02.01
폴 뉴먼 타계하다.  (0) 2008.09.29
놈놈놈  (0) 2008.08.15
밴티지 포인트  (0) 2008.03.05
Posted by headiron
,
일도 잘 안되는데 억지로 하다가 퇴근 할려고 정리하다가 우연히 폴뉴먼이 타계 했다는 기사를 보개 되었다.

가끔 헐리우드 소식 같은데서 얼굴 볼라 치면 늘 친숙 해서 좋았고

브라운관으로 뵙는 모습으로는 그다지 늙으셨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83세셨다고 한다.

같이 "내일을 향해 쏴라"를 찍었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아직 정정하신 데 생각 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니 레드포드도 벌써 70이 넘으셨네...-.-

뭐.... 나 처럼 늙어 보이는 사람한테야 이런 분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항상 중후하면서도 친근 했던 그 얼굴이 ...^^

폴뉴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내일을 향해 쏴라" 에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조만간 케이블에서 폴 뉴먼 특집으로 "내일을 향해 쏴라" 나 "스팅" 같은 영화를 해 주지 않을 까 기대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특히 각종 자선 사업을 많이 하셨던 것은 기사 보다가 알게 되었다.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 밖에 ...

로버트 레드포드도 선댄스 영화제를 만들어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셨던걸 보면

대단한 두 배우가 함께 했기에 더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And just like the guy whose feet are too big for his bed 
Nothin' seems to fit 
Those raindrops are fallin' on my head, they keep fallin'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키가 너무 커서 침대가 맞지 않는 사람처럼

 

아무것도 내게 맞는 것이 없어 보여요.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계속 떨어지네요.

 

 

So I just did me some talkin' to the sun


And I said I didn't like the way he got things done

 
Sleepin' on the job

 
Those raindrops are fallin' on my head, they keep fallin'

 

그래서 태양에게 몇 마디 했죠.

그가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는 일할 때 잠을 잔다고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계속 떨어지네요.

 

But there's one thing I know 
The blues they send to meet me won't defeat me 
It won't be long till happiness steps up to greet me

 

하지만 내가 아는 한가지가 있죠.

 

그들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어도 나를 좌절시킬 수는 없어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행복한 마음이 나를 반기며 다가오죠.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But that doesn't mean my eyes will soon be turnin' red 
Cryin's not for me 
'Cause I'm never gonna stop the rain by complainin' 
Because I'm free 
Nothin's worryin' me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계속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해서 내 눈시울은 붉어지지 않는답니다.

 

난 울지 않거든요.

 

투덜거린다고 비가 멈추지는 않기 때문이죠

 

난 자유로와요

 

어떤 것도 나를 걱정시킬 수 없답니다.

 


It won't be long till happiness steps up to greet me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마음이 나를 반기며 다가오죠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But that doesn't mean my eyes will soon be turnin' red

 
Cryin's not for me


'Cause I'm never gonna stop the rain by complainin'


Because I'm free


Nothin's worryin' me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계속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해서 내 눈시울이 빨갛게 붉어지지 않는답니다.

 

난 울지 않거든요.

 

투덜거린다고 비가 멈추지는 않기 때문이죠
난 자유로와요.
어떤 것도 나를 걱정시키지 않는답니다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키리를 보고.  (0) 2009.02.01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놈놈놈  (0) 2008.08.15
밴티지 포인트  (0) 2008.03.05
오퍼나지  (0) 2008.02.18
Posted by headiron
,

예전부터 점찍었었던 놈놈놈을 조조할인으로 보았다.

예전에는 토,일요일날 조조할인을 잘 봤는데

요즘은 오늘같은 국경일 아니면 그렇게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영화를 보고 나면,

정말 정우성 멋있다는 생각이....^^

비주얼 한 부분이나 영화의 반진감 같은 부분은 전혀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물론 모든 이들이 달려드는 지도의 정체에 대해서는 결론에서도 흐지부지 되지만,

( 살짝 석유 매장지역 이라는 느낌을 들게 하기는 했다.^^ )

웨스턴 무비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바라기 보단 즐기는 영화로서는 충분한것 같다.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폴 뉴먼 타계하다.  (0) 2008.09.29
밴티지 포인트  (0) 2008.03.05
오퍼나지  (0) 2008.02.18
일루셔니스트  (0) 2007.03.12
Posted by headiron
,

예비군 끝나고 재현이와 영화를 봤다...

둘이 같이 영화 보니깐 꼭 주말 같다는 재현이 말을 들으니, 참 내가 못 난 놈이라는 생각이 ...-.-

여하튼... 뭐 꼭 이 영화를 보려고 간건 아니었는데...

마침 서로 의견이 맞아서 보게 되었다.


한 30분 정도 갈 떄 까지는.... 지루했었는데..... 대통령의 관점이 나오면서 부터

이야기가 흥미 진진해졌다.


일본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서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갔다고 하는데..

초반에 비슷한 이야기 전개가 반복되서 산만해 지는 부분 빼면...

나머지는 괜찮았던것 같다.


특히 같은 사건에 다른 이들의 시선으로 바로보는 사건 전개가 무척 흥미로웠다.

물론 헐리우드니깐... 이런 것도 차입 했겠지...^^

일본의 "랴쇼몽" 이라는 영화에서 이런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하니..

이 영화도 어디선가 찾아서 함 보리라...

참고로 영화의 결말을 보면...

무척 신선해도 결국은 헐리우드라는 생각이 든다....^^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폴 뉴먼 타계하다.  (0) 2008.09.29
놈놈놈  (0) 2008.08.15
오퍼나지  (0) 2008.02.18
일루셔니스트  (0) 2007.03.12
Posted by headiron
,

중간 중간 사람들의 공포심을 극대화 시키는 장면과 음악이....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친절함 까지...

처음보는 스페인 영화 였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그 어떤 영화 못지 않았다.


흠.... "피터팬"의 또다른 해석이라고나 할까....


정말 오랜만에 보게되는 ... 수작이었다...


참고로 "오퍼나지"는 "고아... 고아원" 의 뜻이었다.
( 고아원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폴 뉴먼 타계하다.  (0) 2008.09.29
놈놈놈  (0) 2008.08.15
밴티지 포인트  (0) 2008.03.05
일루셔니스트  (0) 2007.03.12
Posted by headiron
,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지난 연말에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본 게 마지막이었으니 3개월 만인가 보다...
하긴 옛날에는 영화 안보고도 잘 살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대부분 하나 였다.
에드워드 노튼이 나온다는 이유...

사실 에드워드 노튼의 영화를 본적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기대하지를 않고 봤는데...

내용은 뭐.. 그럭저럭 괜찮았다.

다만 한가지 생각이 드는건,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을 한 주인공은 미화한채
그 사랑을 가로 막는 황태자를 나쁜 사람으로만 만들어 간것이다.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은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그들의 사랑으로 희생당하는 황태자에 대해서는
끊임 없이 나쁜 사람으로 표현하고 말았다.

물론 그가 나쁜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그들에게는 그다지 나쁜 사람일 수는 없었다.
( 원작을 읽어 보지 않았기에 더 언급할 수는 없겠지만,
  등장인물들이 황태자에 대해 끊임 없이 언급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영화에서는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생략하면서
  등장인물들의 대사로만 모든 것을 표현하려 한것 같다. )

현실에 충실하다는 이유로 죽음이 당연시 된다면,
아마도 현실 세계를 뛰어 넘으려 하는 사람을 주위에 둔 사람들은
그들의 생명이 위험할 지도 모른다...
( 너무 지나친 비약일지 모르겠다...)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0) 2008.12.09
폴 뉴먼 타계하다.  (0) 2008.09.29
놈놈놈  (0) 2008.08.15
밴티지 포인트  (0) 2008.03.05
오퍼나지  (0) 2008.02.18
Posted by headi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