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혼자 보내게 된 크리스마스..

뭐. 할 일도 없고 결국 선택한게... 영화 다운 받아 보기...
여러개를 받았지만 그래도 제일 기대되는 건 러브 액츄얼리...
몇 번을 봤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또 무삭제판이기에...

한국에 개봉할 때 포르노 배우의 사연은 제외하고 개봉했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사실 몇 몇 영화들의 경우 영화를 개봉할 당시에 원작을 임의로 편집해서 전혀 다른 얘기를 만들어 버리곤 했는데.
( 갠적으로는 시네마천국이 최악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번 경우는 그래도 아주 심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아쉬운건 러브액츄얼리의 즐거운 점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인데,
그 중 하나의 사연이 날라갔다는 건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또 다른 사랑의 모습을 놓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뭐.. 영화는 다시 봐도 유쾌하고 재밌고, 마지막엔 눈물도 나고...

갠적으로 제일 유쾌한 장면은 결혼식에서 "All you need is love"을 연주하는 장면.
( 이것때문에 Beatles를 더 좋아 하게 되었다는 )
제일 감동적인 장면은... 프랑스에 가서 청혼하는 장면...
마지막의 공항 장면은 정말 영화사에 남을 명 장면이 아닐까 싶다.
뭐.. 물론 스케치북 넘기는 고백 장면도 좋기는 하지만.

갠적으로는 보고 또 봐도 유쾌한 영화이다.
요즘 유행하는 3D 영화보다는 이렇게 시나리오에 충실한 ... 영화 다운 영화가 훨씬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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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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