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맡이 하는 Long Week이라... 어떻게 보낼까 했는데..
100년 만의 지진에 100년 만의 홍수에...
뭐.. 의도치 않은 필리 여행을 선택할 수 밖에...

생각해 보니..
마눌님이 아직 Independence Hall도 보지 못했고, 플랭클린 박물관도 못 갔다 와서 이 기회에 좀더 필리를 관광하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우리 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필리 시청건물...
건물위의 동상은...
펜실베니아를 세운(?) 윌리엄 펜의 동상이라고 한다.

Independence visitor hall 에 있는 필리스 마스코트...
많이 봐왔지만 도무지 뭐를 형상화 한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제는 많이 귀여워 졌다는 거...

참고로 Independence Hall은 Independence Visitor Hall에서 입장권을 받아서 입장을 해야해서..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Independence Hall 내부..
Independence Hall은...
William Penn 시절부터 있던 건물인데...
중간에는 펜실베니아 Supreme Court로도 사용됐다고 한다.
( 내가 제대로 이해 했다면...)

1층의 오른쪽방으로 재판장 공간이다.

1층 왼쪽방은... Independence Hall이다.
독립당시의 13개 주였고 그때 당시를 재현해 놓은 것이다.
물론 전부가 다 재현은 아니고..
제일 위에 있는 책상은 워싱턴이 당시에 사용했던 책상이라고 한다.

우리 마눌님은 입구 천장의  장식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역시 싸구려 눈을 가진 나보다는 좀 났다 싶다.

2층 올라 가는 계단..
작년 겨울에 혼자 왔을 때는..2층은 볼 수 없었는데...
우리 마눌님은.. 참 운이 좋아....

2층에는 응접실이랑.. 뭐... 그렇게 있다.

2층은... 연회장처럼 꾸며져 있는데...
당시에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벽면에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각 State 별 지도가 걸려 있다.
뭐... 사는 곳이다 보니....
펜실베니아 주도에도 North wales를 찾아 보니... 있다.
마눌님에게 얘기했더니.. 반가워 하며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


Independence Hall을 나와 Congress Hall을 가는데.

가다보니.. 왼쪽 모서리에 시계가 보여 마눌님이 한 컷 찍으신다..
가만 생각해 보니... "National Treasure"에서...
케서방이 지붕이 뛰어 다니면서 나왔던 그 시계가 아닌가 싶다.


Independence Hall 옆에는 Congress Hall이 있다.

여기는 하원이 사용한 1층.

여기도 대부분은 당시 물건이 아니지만... 제일 위의 의장석은 당시의 것이라고 한다.

여기는 2층 상원 회의실...

상원 회의실 뒤로는... 나란히 방이 4개 있는데..
비서관실.. Library 등으로 사용했던 방들이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게.. 여기 있는 두개의 방에 앙뜨와네뜨와 루이16세( 맞나?)
초상이 벽에 결려 있다.


미국 독립에 프랑스가 원조 했던 것에 대한 보답일까?

직원 얘기로는..
독립 초기에... 영,프랑스간의 전쟁시 프랑스를 원조하자는 여론이 비등했다고 한다.
그런데.. 워싱턴이 신생국가로서.. 지원해 줄 군대나.. 재정등을 이유로 원조를 거절했다고 한다.

인정상으로는 아쉽지만..
어찌하겠는가... 정치란...이런 것을..

해설 해주는 중간에.. 상원 회의실의 상단에 있는 독수리문양의 별을 가르키며,
13개 별 중 제일 큰 별이 펜실베니아 라고 한다.
독립 국가의 수도가 그냥 정해 지는 것은 아니었을 테니 수긍이 간다.
역시.. 우리 사는 동네 힘이 제일 쎘다는 얘기에 가만 있을 우리 마눌님이 아닌지라..

그럭저럭... 관람을 마치고 나가려고 하는데..
Independence Hall 제일 앞에 있는 동상이 눈에 띈다..

전에 이게 있었던가...-.-
가서 보니 워싱턴 동상이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링컨과 케네디가 섰던 자리라는 표시가 있다.
우리에게 까지 알려진 대통령들이니..
이 친구들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일지는 ...^^

Independence hall 옆에 있는 Liberty Bell을 보러 가는 길에...
나팔꽃이 활짝 폈기에.. 한컷..

Liberty Bell Center을 가면... Liberty Bell에 대해서 다양한 사진과 사연들..
달라이라마,만델라, 마틴루터 킹 등의 사람들이 찍은 사진들이 나온다.
사실 종 자체로 보면...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종들과는 비교도 안되는데...




Independence hall과 Liberty Hall을 돌고 났더니..
다른데 가기에는 시간이 좀 애매하다..

그냥 Visitor Center 가서 구경좀 하다가..
사진 한컷..

여기와서 느낀거지만...

미국 친구들은.. 이런 걸 참 잘하고...또 함께 즐긴다..

난 이런 건 좀 잼뱅인데...-.-


뭐.. 배도 출출하고 해서..

Yelp에서 근처 음식점 찾아 허기를 때우고..


"Flanklin Fountain"으로 향했다..

아주 맞집인지는 모르겠지만..

"Man vs Food" 필라델피아 편에 나왔다고 마눌님이 꼭 가자 한다.


가보니.. 뭐... 역시 많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어디가나... 매스컴의 힘이란..

안 되는 영어로.. 이리 저리 얘기해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를 시켰더니..

이게 아니라.. 더 큰거를 시켜달라 난리다..

뭐.. 이기 주문 들어가서 어찌 바꿀 수도 없고..


그냥 가져 왔더니... 나보고 "바보 강시"란다..

뭐.. 내가 봐도.. 정말 강시 갔네...-.-


뭐.. 그닥 많이 돌아 보지 않았는데.. 온몸이 녹초가 되어..

플랭클린 박물관은 다음날 방문하였다.


필라델피아를 돌아다니다 보면 플랭클린 관련된 유적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건국의 아버지 라는 얘기는 들었지만..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결국 위키피디아를 찾아 봤더니.. 정말 입지전적인 분이라는 말이 딱 맞는 사람이다.


뭐... 그런 분을 기념해서 그런 이름을 지으는 건 당연하다 싶다.


대리석 장식이 인상적인 그런 건물에 플랭클린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안에 들어가면.. 플랭클린 동상이 서 있다.


플랭클린 박물관은 과학박물관이다.

시계... 재봉틀. 전기. 날씨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해 볼수 있는 그런 박물관이다.


나는...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전시물을 구경했는데.

마눌님이 어제 저녁에 먹은 음식이 잘못됐는지... 계속 아프다고 한다..


뭐. 별 수 없이.. 그냥 이것 저것 보는데 까지 보고 나오는 밖에..


나중에... 2세 나오면 다시 방문할 것을 기대하며...


집에 돌아오는 길에... 프랭클린 박물관 앞의 Logan Square 앞에서 한컷..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 많기는 하지만..

적어도...  필리 시내 중심부는 어느 정도 구경한것 같다.


생각해 보면... 여기서 산지가 1년 가까이 되가는 데..

오히려... 필리 관광에 대해서는... 그닥 생각해 보지 않았던것 같다.

암만해도... 내것 보다는 남의 것이 더 커보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아마도... 다음번 필리 관광은.... 이제.. 야구장이나... 공항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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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한지 7시간 정도 만에.. 도착했더니...
지치고.. 배고프고..

일단 근처 식당 가서 밥 먹고 가봤더니... 좀전에.. 마지막 "Maid of the Mist"호가 출항..
원래는.. 도착하자 마자.. 보트 부터 타는 거였는데...

결국은.. 그냥... 폭포 구경...

처음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


.


제일 먼저 보이는 미국 폭포..
이 폭포 하나 만으로도 너무 웅장한데..

그 옆에..... 더 무시무시한 캐나다 폭포가 있다.


왼쪽이.. 미국 폭포.. 가운데가 고트섬...(여기까지는 미국 영토)
그리고 오른쪽은.. 캐나다 폭포..

정말 입이 안 다물어 진다는..

정말... 나이아가라를 처음 보는 감동은....

나이아가라는.. 일몰이 되면...
폭포에..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비쳐.. 밤에도 폭포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미국 폭포 보다가.. 캐나다 폭포로 넘어 왔더니.. 해가 저물어서..

아쉽기는 해도.. 뭐.. 내일 볼꺼니깐..
그리고....
매주 금, 토, 일요일날은.. 10시 부터 불꽃 놀이를 한다는..


10분 남짓 하게 하는데..
그동안 길게 하는 불꽃놀이만 봐야서 인지.. 조금 짧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폭포 풍경 만으로도... 모든 거를 다 용서 할 수 있었다는...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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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Maid of the Mist호..

블로그를.. 뒤져 보니...
예전에....이 지역에 살던 인디언부족들이...
신에게 산처녀를 바치던 대에서 유래하여 이름을 지은 거라고 한다.

캐나다 미국 양쪽에서 다 운행을 하며.. 운행 코스는 양쪽 모두 동일하다.
미국 폭포를 지나... 캐나다 폭포에서 잠시 머문 후 돌아오는 코스다...

양쪽에서 모두 3대씩의 보트를 운행하며, 5분에 한번씩 출발 한다..
보트를 못탔다는 몇 몇 블로그를 본 지라..
아침부터.. 불이 낳게.. 나섰지만..
결국 두 번째 배를 탔다는...

뒤로 보이는 폭포가.. 아메리카 폭포..

출항하는 배..
다들 파란색 우의를 입다 보니... 멀리서. 보면... 스머프 갔다는..ㅋㅋㅋ
( 생각해 보니.. 우리도 그렇게 보였겠군..-.-)

아침부터 서둘러서.. 그래도.. 배에 여유가 좀 많았다.
오후에.. 다니는 배를 보니.. 위층에 빈 공간 없이 꽉채우고 다녔다..

출발 전.....

어떤 분들은... 방수카메라 인지.. 다들 찍으시던데.. 우리는 포기...
앞으로 볼 게 많은데.. 혹시라도.. 카메라 고장 날까봐서리...

지나고 나니... 캐나다 폭포 밑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뭐.. 다른 배들.. 다니는 거라도..

캐나다 폭포에 접근 중인 "Maid"호..

저렇게 폭포.. 바로 밑에 까지... 가서... 폭포를... 감상한다..

있다 보면.. 물 보라랑 폭포.. 떨어 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여행을.. 마치고... 난 후...
너무 재밌어 하시는 우리 마눌님..
기대한 것 만큼이나 우리를 충족시켜 주었다.
참..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같이 사진을 찍어도.. 난 왜이리 표정들이 다 어색한 건지...-.-

이때까지만.. 이게 크라이 막스 일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시작이었다는..^^

하선하면서 보니.. 양복을 입고.. 타셨던 분이 있다.
아래층에 타셨었는지.. 물 한방을 안 젖으 셨던데...

이층에서 타다 보면... 옷은.. 좀.. 젖을 수 있다..
신발 젖는 거나.. 안경 잃어 버릴 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신발은 무사 했다는...
안경 잃어 버릴 정도 까지는 아니었다는...

어쨋든.. 어떤 사람은.. 4번 나이아가라 방문한 끝에 탄 사람도 있다는 데..
우리는 한번에
그것도..
날씨도 좋았고..
일찍 승선한 덕분에...
여유 있게 즐겼다는 게... 너무 좋았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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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옆에 있는 Skylon Tower.

폭포 옆의 일급 호텔을 제외하면...
폭포를.. 높은 곳에서 전망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이 아닌가 싶다.

Skylon 타워 주차장에서 발견한 2층 버스...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바라본 미국 폭포..

타워에서 바라본... 캐나다 폭포..

캐나다 폭포는.. 발발굽을 닮았다고 해서.. horseshoe fall이라고 이름 붙여 졌다.
그 큰... 폭포로... 빨려 가는.... "Maid of the Mist"호..

타워에서 바라본 미국 폭포와 캐나다 폭포..
다 담지는 못했지만... 둘을 비교하면... 캐나다 폭포가 훨씬 크고.. 웅장하다..
가운데에 있는 섬이 고트섬으로 여기는 미국령이다.

타워에서 본 미국 폭포..

마눌님이 가르키는 곳이.. 나이아가라 물줄기의 종착역인.. 온타리오 호수이다.
폭포에서는 약 7Km 정도 떨어 져 있는데..
얘기로는.. 저 호수도 결국... 대서양으로 흘러간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아직은 영어가 짧아서..-.-

참고로... 나이아가라를 처음 발견 했던 사람은.. 저 온타리오호에서... 거대한 소리를 듣고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 와서... 폭포를 발견 했다고 한다..

지금은 좀 주위가 시끄럽지만... 조용했을 당시에는... 정말 가능 했을 만한 얘기 인듯..

인증샷...

나이를.... 날려 보내는 포즈...
나이야... 가라...

타워.. 내려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뭐... 어떤 사람들은.... 보는 광경에 비해 좀 비싸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느낌....

참고로... 위에는.... 남산타워처럼.... 주위를 도는.... 식당도 있다는...
뭐.. 물론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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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behind the fall"은 나이아가라에 도착 한 후 고대하던 상품이다.
말 그대로.... fall의 뒤에 가서 폭포를 구경하는 상품...

그전에... 어제 일몰로 조금은 아쉬웠던 캐나다 폭포를 보다 자세히 보았다..

확실히... 낮에 보니.. 더 웅장함이.. 느껴진다...

 
Table Rock에서 본 캐나다 폭포..
떨어 지는.. 물을.. 바로 눈 앞에서 보면.. 정말 아찔하기도 하고..나를 빨아 들이는 것 같기도 하고...

어김없이... 인증 샷...

Table Rock ( 폭포 상단에서 ) 바라 본 "Maid of the Mist"호
이렇게 보니.. 거대한 폭풍 앞에 맞서는... 그런 강인함도 느껴진다는...

그러고 보니... 우리 부부 말고... 폭포 사진에서 항상 빠지지 않은 것이 "Maid of the Mist"호다.


"Journey behind the fall" ...
폭포 상단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그 큰 캐나다 폭포를 측면에서 응시 할 수 있다.
뭐.. 그 큰 폭포이다 보니.. 물보라의 양은 뭐...
덕분에 우리 집 디카가 정말 고생 많이 했다는..

흐.... 마눌님을 찍을 때는 디카 상태가 괜찮았는데>>^^

"Journey behind the fall" 전망대(?) 의 아래층..
위층 보다야... 당연히 물보라가 적지만.. 그래도 폭포 규모가 있다 보니.....

흐... 지금 다시 보니.. 정말 다시 가 보고 싶다...

폭포.. 뒤로 가는 통로에서...


폭포... 뒤 쪽에서 보는 폭포...
모르고 보면.. 그냥 동굴에 온 사진 같지만..
저 앞에 보이는게.. 캐나다 폭포.. 물줄기 이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 보다는....-.-
생각해 보면.. 폭포... 뒤에서 보는 거니. 뭐.. 이런 정도 밖에는..

그래도 인증 샷.


아침부터 "Maid of the Mist" , "Journey behind the fall" 을 따라 다녔더니..
너무 배고 파서... "Niagara Fury"를 기다리며 단풍 캔디로 허기를 때우고 있는... 우리




Niagara Fury는... 나이아가라 생성에 대해서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해 주고.
4D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상품인데...
나이아가라에서 즐겼던 상품 중 유일하게 실망을 안겨 줬다는...

뭐.. 그래도 나름 4D를 즐겨 봤다는..

역시 인형을 좋아라 하시는 우리 마눌님...

"Journey behind the fall" 은 너무 기대가 커서 인지... 조금은 아쉬웠다는..
그래도 그 큰 캐나다 폭포를 옆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Niagara Fury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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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여정으로 선택한 곳은 나비온실.
폭포 보다가 뜬금 없는 나비인가 했는데..
가보니 형형 색색의 나비들로 온실이 가득 하다.


다들 카메라 셔터 누르느라 정신 없는데..

우린 불행히도.. 카메라가 베터리가 다 되버리는 아픔이...
( 뭐... 우리 디카는 속도가 느려서... 제대로 찍히지도 않겠지만..-.-)
결국은 아이폰으로 조금 찍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진이 좀...



조금 있다 보니.. 나비들이 사람들 머리에.. 어깨에... 앉기도 한다.

이친구는.. 저희랑.. 상관 없다는..
뭐... 초상권 달라는 얘기는 하지 않겠죠.^^
(친구들도 모르는 블로그인데.. )

벌레 싫어하시는 우리 마눌님도..
들어가자 마자 잎이 딱 벌어 져서 다물줄 모르고..

나가기 싫어 하는 거 억지로 끌고 와야 했다.

그리고 나비 온실 주위도....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서..

결혼식이나. 결혼식 하고.... 사진 찍으로 오는 커플 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정말 멋진 나무길인데...
결혼한 커플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어서...
중간 부분에서 찍은 사진... 그래도 참 멋있다는..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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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온실을 나와서.. 바로 미국쪽으로 넘어 왔는데..
국경을 넘는데.. 무려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뭐... 차안에서 기다리는 거라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 안에 출발할 려면.. 일분 일초가 아까운데...

미국쪽에서 바라본 캐나다 폭포...


둘의 인증샷..



사실 캐나다쪽에서 전체 폭포를 즐길 수 있지만..
폭포 자체도 워낙 크고...
폭포 중간 부분의 물안개가 워낙 심하다 보니...
캐나다에서는 미국쪽에 가까운 부분을 보기 조금 힘들었다.

이쪽에서 그 가려진 부분을 볼 수 있지만.. 옆에서 보기 때문에 캐나다 폭포의 큰 위용을 느끼기는 좀...


언제나.. 빠질 수 없는 "Maid of the Mist"호...


"Cave of the winds" 기다리며.....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 흐.. 여기 기다리는 거랑.... 국경에서 기다린 시간만 짧았어도... 밤새 운전 안해도 됐을 텐데..-.- )


크... 우비소녀 처럼 정말 귀엽게 나왔넹...


난 언제나.. 표정이...-.-

아메리카폭포의 하단부...


여기 정도 까지는 물보라가 참을 수 있는 정도 였지만..

폭포 물이 떨어 지는 바로 앞에 있는 Hurricane Deck는 정말..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마눌님은 너무 무서워서.... V자를... 모두 펼수 없었다나..

이제는.. 아예 몸까지 수그리고..

마눌님 바로 뒤에 있는 사람들은....바위에 반사되서 떨어 지는 폭포수를 직접 맞아 보고 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우리도 한번 맞아 봤다는..

덕분에.. 웃 옷이 젖은 채로 다녀야 했다는..


여기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곳 인 듯 하다..


미국은 폭포를 옆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나이아가라를 제대로 즐기려면 캐나다에서 지켜보는 것이 더 없이 좋다.


사실 그래서.. 미국쪽으로 넘어 오면서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Cave of the winds" 만큼... 가까이서.. 폭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은 없는 듯 하다.


미국 폭포가... 사실 규모가 캐나다폭포에 비해 너무 작아서.. 초라해 보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Cave of the Winds" 같은 시설을 설치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사진 속에서는 웃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정신 없었다는.>^^


역시... 멋진 광경은 한번 보고 끝낼 수가 없는 것인지라..


Cave of the winds에서 바라본 캐나다폭포..


착한 한국인 설정샷...
근데... 일본인으로 다들 착각하면...^^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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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즐긴 미국에서의 폭포 야경..

Cave of the winds에서 대기하느라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의도하지 않는 야경을 보게 되버렸다.

캐나다의 경우는 두 폭포를 다 전망 할 수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두 폭포 모두를 옆으로 전망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Maid of the Mist" 선착장을 강쪽으로 더 길게 건설하여서 "Observation Point"라고 명명하고 있었다.

우리가 간 시간은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냥 들어 갈 수 있었는데...
낮 시간대에는... "Maid of the Mist" 선착장으로 가는 통로 이다 보니... 이용할 수 있을지가 조금 의문이다.

" Cave of the winds" 출구 쪽에서 바라본 미국 폭포...

미국 폭포 중간의 섬에서 쯕은 폭포 떨어 지는 모습.

난 왜 언제나 이런 표정 밖에 안 나오는지...


Observation Point에서 바로본 미국 폭포..
보기에는 수량이 많아 보이지만... 캐나다 폭포와 비교하면 좀...
( 뭐.. 둘을 비교해서 그렇지.. 미국 폭포도 작은 건 아니다...)

참고로... 폭포를 비추어 주는 불빛은... 캐나다에서 쏴주고 있다는 거...ㅋㅋㅋ

조명도 멋 있지만.. 마눌님이 사진 찍는 솜씨도..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잊는... 레인보우 브릿지..

미국 야경을 마지막으로 나이아가라와 작별을 고했다.
15분 뒤에 불꽃 놀이가 있었지만.. 어제 보기도 했고... 갈길도 멀다 보니..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다녀온 아쉬움은 있지만.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 졌었다.

마눌님은...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그런 멋진곳을 다녀왔다고 좋아 한다.
( 나중에 이구아나 폭포를 보면 또 무슨 말을 할 지.>^^ )
나 역시.. 13시간 가까이 운전 해 가며 갔다 왔지만.
정말 그렇게 고생해서 가볼만한 그런 곳인것 같다.
( 다음에는... 그냥 비행기나 버스 타고 갔다 올까 한다...^^ )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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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서 이런 저런 곳을 다녀 보았지만..

나이아가라 방문 처럼 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은 처음이었던것 같다.
거리, 호텔, 관광 일정 잡는 것 들 모두가 나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일단... 가는 거리는.. GPS와 Google Map이 모든 부분을 해 결해 주었고,
호텔은.. Price Line이용해서... 주차랑.. 인터넷 되는 호텔 찾아서 부킹하고,
관광 일정은... 아직은.. 한국 사람들이 올린 블로그 많이 참조하고..(-.-)

그나마... ESL 강사에게 물어봐서 관련 정보를 많이 얻은게 많은 도움이 됐다.

갠적으로는 여행은.. 일정에 맞추어 진행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첫날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고.... 지치는 바람에...
"Maid of the mist" 호랑.. "Journey behind the fall"을 하고..
둘째날 여유있게 관광하고 돌아오려던 계획은 빗나가가 말았다.

뭐.. 그렇지만.. 오히려...
둘째날... 서두르는 덕분에..
"Maid of the Mist" 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고..
9시 전에... Skylon Tower 주차장에 주차한 덕분에 .. 주차료 무료..
( 원래 $10 인데.. - 이것도 이 일대에서는 제일 싼 축에 속한다는..)
미국 쪽에서도...
늦게... 나이아가라 폭포 주차장에 오는 바람에.. 주차료 무료..
( 여기도 $10 인데.. ^^)

금액은.. 대부분의 입장료가... $18 ~ 20 정도이고...
캐나다에서도... 미국 $로 Pay가 된다..
그러니.. 굳이.. 환전을 안해도 될 듯..

처음에는... 귀찮아서.. 그냥 Debit 카드로 썼는데.
어디서 잃어 보니.. 한 번 결재 할 때 마다 $1 차징한다는 내용을 보고..
준비해간 미국 $로 모두 계산..

글구... 이 지역은... 세금이 13% 라는 것도 생각해야 할 듯.
( 그나마... 그런 내용을 호텔 예약하면서 알게 되어서 마음의 준비가 되었었지만..
  몰랐으면.. 좀 당황좀 했을 듯.. )

숙박비.. $100, 각종 입장료 $160, 식사 $100, 기념품 $80
정도를 사용한 것 같은데...
( 아.. 기름값도.. 한 $100)
나이아 가라를 즐기는 데 그 정도의 돈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관광일정은....
우리가 즐겼던 것 처럼..

캐나다 쪽에서 즐기고 난 후
미국으로 넘어가고.. 미국에서는 가능하면 "Cave of the winds" 를 꼭 포함시키는게 좋을 듯..

글구 갠적으로는 "Niagara Fury"는.. 좀...
( 영어 약한 사람한테는 특히나....)

뭐.. 이번 여행에서 제일 고생한건 우리 애마... Rogue인데..

가는 길은... Syracus 까지 올라가서... 거기서 버팔로 까지... 고속 도로를 130Mile 정도를 직선 주로로 가는 길을 갔고..
오는 길은.... US-20A, US-390, US-15, I - 80, I-476로 왔다.
둘다 GPS로 온 길 인데.. 왜 다른 길을 알려 준건지..-.-

가는 길은 402 Mile(651K) , 393 Mile(632K) 정도나온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편도로 부산에서 서울 와서.. 다시 대전 내려가는 정도의 운전을 했다는..
그걸... 이틀 동안 왕복에.. 오는 길은.. 밤새면서 운전했다니...-.-

그나마 출발하기 전에 Cruise Control 사용하는 방법을 미리 확인해 놓고 갔기에 큰 도움이 되었지..몰랐다면.. 오는 길은 엄두도 못 냈을 듯...

그리고.. 한국에서 평생 살았기 때문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헀던.. 국경을 넘는 경험도 해 보았다.

특히.. 차 몰고.. 국경을 넘었는데..
양쪽다 모두 대기 시간이 좀 있었는데..
특히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돌아 갈 떄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다음에 혹시 국경 넘을 일이 있으면.. 그런 시간들도 좀 고려해야 할 듯...

어쨋든.. 처음으로 Summer Friday 사용해서...
다녀온 휴가인데.. 정말 뜻 깊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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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우리 부부를 긴장하게 했던 내년 아파트 임대 계약을 체결하였다.

아파트 측에서  처음 얘기 했던 $140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50 정도 인상했다.

여기는 보통 처음 계약 할 때 한 달 임대료를 안 받는 것이 관례 인데..
처음 계약 할 때 내가 요청한 모델이 빈 집이 없어서,
한 단계 위의 집을 제안 하면서 한 달 무료 임대료를 12달에 나누어서 월 임대료를 할인해 주는 방법으로 처음 생각했던 모델과 비슷한 금액을 맞추어 주었었는데..
결국 그 Promotion이 빠지게 되면서 무려 $140 의 인상이 발생하게 된 것 이었다.

Leasing Center에 가서 그런 사정들을 안되는 영어로 설명해 줬더니....
위의 상사와 상의해 보겠다고 하였는데...
결국 임대료는 올해 가격을 유지하면서 ( 12달 할 인 안 된 원래 가격 )
할인을 적용해 주는 방식으로 전체 임대료를 줄여 주었다.

중간에 고민이 되서 다른 아파트도 알아 보았는데..
대 부분이 세탁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형태이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아파트를 가 보았더니.. 발코니가 없어 너무 답답하고..

결국 이 지역에서 지금 현재 사는 아파트 만큼 괜찮은 곳은 없다는 것만 확인하게 되었다.

뭐.. 덕분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나 할까..

마눌님도... 나중에 아기 중학생 될 때 까지는 여기서 살자고 하고...

이번에 재계약 하면서..

   - 벌써 내가 여기 산지 1년이 다 되어 간다는 거...
   - 여기도 Nego가 가능하다는 거..  ( 차나.. 아파트 같은 거.. )
   - 우리 집이 정말 좋은 집이라는 거..

그런 걸 알게 됐다고나 할 까..

이젠 홀가분한 기분으로 여행도 다니고.. 일도 할 수 있을 듯....

우리 아파트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madisonathunt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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