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영 간호사가 소개해준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이라는 책에 나오는 문구 이다.

참 가슴에 와닿는 문구이다.

처음에는 기독교 서적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으로 보니 꼭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이번에 읽어 볼 책으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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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이가 얘기해 줘서 이틀전에 타계 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마지막 강의를 통해서 참 많은 것을 일깨워 주셨던 분이 결국 숨을 거두셨다는게 너무 아쉬웠다.

불과 1주 전에 홈페이지를 봤을때는 몸 상태가 좋으신 것으로 써 있었는데 ..

처음 강의를 하실 때 5개월 시한부 셨는데 지금까지 살아 계신 모습에

작은 기적이 연출되는 것만 같았는데...

너무 가슴아팠다.

홈페이지에 작은 애도의 글이라도 남기고 싶었는데

사이트에는 교수님관련된 소식을 전해 주던 코너도 사라져버렸다.

참 짧은 생애를 마치셨지만,

마지막 강의를 통해 전 세계 모든이에게 준 가르침은 영원하리라 믿는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오프라윈프리 쑈에서 했던 강의 내용을 찾았다.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진행하셨던 강의와 거의 똑같았다.

( 심지어 푸시업까지 하시는 모습..>^^)

뭐.. 한국어 스크립트를 달아줘서 고맙기는 한데...

교수님의 재미있으면서도 열정적인 강의...

그리고 이를 함께 즐겨주는 청중들의 모습이 있기에..

내겐 카네기멜론 대학에서의 마지막 강의가 더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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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책이야기 2008. 7. 21. 14:14
책 이미지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통해서 알게된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읽었다.

책을 주문하기 전에 동영상을 먼저 보았는데,

나는 여러분보다 더 건강하다며 팔 굽혀 펴기를 하는 동영상을 보고 주문하게 됐다.

물론 SERI에서 CEO가 휴가 기간에 읽어야 할 책 20권에 올렸던 것도 작용했다.^^

죽어 가는 사람이 어쩜 저렇게 활기찰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랜디포시라는 사람에게 너무 반해 버렸다.

"자신의 어릴쩍 꿈을 잃지 말라"는 얘기도 좋았고,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사랑하는 모습도 좋았고...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나서

"육일약국 갑시다" 라는 책을 읽는데

왠지 책이 조잡하게 느껴질 정도 였다.

동영상으로 본 모습은 더 즐거웠다.

교수라기 보다는 코메디언 이라 할 정도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도 정말 보기 좋았다.

이 동영상이 거의 1년 전에 녹화 된 것이고,

이제는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이 분에게 기적이 일어낳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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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devpia에 좋은 책이라는 추천이 있기에 사서 읽어 보았다.

예비군 훈련 하는 하루 동안 책 한권을 후딱 다 읽어 버렸다.

재밌어서 다음날 다시 읽어 보았다.

고졸 출신 상사는 고졸 출신 사원을 괴롭히고

개발자 출신 사장은 개발자를 배려하지 못하기 마련인데

조엘은 그런 면에선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우리 나라 실정에 100%로 맞지는 않지만,

내가 회사를 차린다면 정말 참고 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ㅋㅋㅋ 너무 재미있고 공감 가기도 해서 정미 누나 에게 한번 읽어 보라고 권했다.

한번 읽어 보고 부장님-> 사장님한테 보여주라고.ㅋㅋㅋ


흠.. 어쩃든...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나도 조엘 이사람 처럼 균형 감각이나, 낮을 자리나 높은 자리나 같은 모습과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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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책이야기 2008. 2. 24. 16:20

작년 11월 휴가때 부터 읽었으니...

근 3개월 간 끼고 산 덕에 드뎌 10권 모두를 읽게 되었다.

해방 부터 휴전 때까지 전남 벌교를 중심으로 좌익과 우익의 대결을 그려낸 소설.

우리가 막연하게 느끼는 좌익에 대한 거부감...

우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산산히 부서버린... 그런 글이었다.

중간자로서의 지식인의 위치를 거부당하는 시대상에서의 지식층의 고뇌..

전쟁와중에 쓰러져 가는 수많은 젊은이들...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준 지난 몇 십년간의 혼란을 잊고

지금도 좌익, 빨갱이라는 말로 반대편을 공격하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가진자들..

태백산맥을 읽으면서.. 어쩌면 지금의 모습에도 그때의 모습이 나오는 듯 했다...

마지막... 한노인의 절규..

동학혁명... 3.1 운동.... 해방 전후의 좌/우익 대결..

그 와중에 죽어간 많은 젊은이들...

어린아이들이 자라 ....청년이 될때 까지 20~30년을 기다려야 만이 일어 나는 사회 개혁 운동 과 좌절...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그런 시도중에 하나라도 성공했었다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오지 않았을까...

솔직히 "태백산맥"이라는 제목속의 지은이의 의도는 알기 어려웠다...

하지만 나는 한반도의 등줄기를 어우르는 태백 산맥과 같은...

우리 사회를 이루는 피박 받는 수많은 민중들을 그려보고 싶었던것 은 아닐까 싶다...

....

책을 읽으며... 아버지랑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그랬는지.... 적어도 아버지는 당시 5~12살 때 셨으니..

아무것도 보지 못했던... 나보다는.... 당시 삶을 이해하지 않으셨을까....

현규형이 해줬던 ... 예전에 양계장을 하셨다는 말을 생각해 보면...

당시 사회상을 얘기 해 주셨을 텐데...


아.... 이 글을 읽고 보니....

벌교와 지리산을 가고 싶다....

가서... 소설 속에 그려진 그 모습의 잔재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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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이용하여  SERI 추천 "CEO들이 휴가 떄 읽을 도서 20권" 를 읽어 보려 교보문고 사이트를 갔더니.....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진행중이네...

여러 책들을 둘러 보다가 "태백산맥"을 45% 할인된 가격에 팔길래 망설임 없이 질러 버렸다.

그리고 "이덕일"씨가 지은 책도 보이길래 그 책들도 3권 질러 버렸다.

아직 SERI 추천 도서를 사지도 않았는데....ㅋㅋㅋ 이론.-.-

어쩃든 이번 추석 휴가는

"태백산맥"에 빠져 지내든 "이덕일" 씨의 책에 빠져 지내든

연휴 내내 책과 함께 하는 휴가를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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