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54건

  1. 2023.02.01 Montgomery Mall , Tooth Fairy & Super bowl
  2. 2023.01.23 일상 - 육사, Layoff, 풋볼
  3. 2023.01.13 Snow blower fix
  4. 2023.01.06 Go fund me, Flu
  5. 2022.12.20 산타....크리스마스.... Failure 1
  6. 2022.12.15 범죄도시
  7. 2022.11.30 5G internet vs FIOS
  8. 2022.11.19 2022년 중간 선거
  9. 2022.11.09 World Series
  10. 2022.11.02 Cut the cable

지난 주 T-mobile의 "T-mobile Tues Days"는 Free Unbrallar 였다.
T-mobile 대리점을 가야 받는 건데.. 이런 공짜 Item 찾아 다닌거 별로 안 좋아 하는 마나님께서 
왠일인지 이번에는 Okay한다.
집 근처 T-mobile을 대리점을 찾아 보니 Montgomery Mall 내부랑 근처 두 군데가 있어
일단 Mall 바깥에 있는 대리점을 찾아 가니 이미 다 가져갔다고 Mall 안에 들어가보란다.

정말 오랜만에 Mall에 갔더니... Mall이 거의 Empty place 이다.

매장들도 거의 비어 있고,Covid 전에는 율이가 종종 놀던 Play Ground도 불이 꺼져 있고 사람 흔적도 거의 없다.

 

미국 오고선 꽤 오랫동안 우리 가족의 사랑방 같이 자주 다니고, Black Friday에는 새벽에 구경도 하곤 했는데..
작년엔가 한 번 왔을 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이 혹시 해코지 할까 오히려 더 무서웠다.

COVID 이전 부터 Sears도 문을 닫고 하면서 조금씩 안 좋아 지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까지 나빠 졌다는 게 좀 충격이었다.

종종 지역 Community Channel에 Mall들이 비어가는 것에 대한 얘기를 보곤 했는데..
King of Prussia mall, WillowGrove Mall 등 주위 다른 mall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Montgomery mall이 제일 크게 영향을 많이 받은 거 아닌가 생각이 된다.

아마도 몇 년이 지나면 이곳도 Youtube에 나오는 Abandoned Mall 같은 영상으로 올라 올까 좀 걱정이 된다.

 

몇 일이 지나고 같이 저녁을 먹는데, 율이의 이빨이 하나가 빠졌다.
다행이도 이빨이 식도로 넘어가지는 않아서 율이에게 Tooth Fairy한테 주게 잘 챙겨 놓으라 했다.
잠자리에 들며 Tooth 잘 챙겼는지 물어 보니 갑자기 Tooth 인형을 꼭 안고 자려고 한다.
Tooth Fairy가 이빨 가져가기 힘드니깐 침대 옆에 놓으면 어떻니 하고 얘기 했더니,

"아빠 너무 이상한데.. 혹시 Tooth Fairy 아빠 아냐?" 하고 얘기 한다.
좀 당황했지만 웃으면서 아니라고 했는데, 율이도 웃으면서 아빠 오늘 좀 이상해 하고 얘기 한다.

아마도 율이가 Tooth Fairy, Santa에 대해서 조금씩 눈치를 채고 있는 듯 싶다. 

 

율이도 알고도 모르는 첫,

우리도 율이가 아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걸로 기대하며 그렇게 지나 가는 것 같다.


이렇게 커 가는 건가 싶긴한데... 조금은 동심을 잃어가는 건가 하는 아쉬움도 든다.

 

지난 일요일 Eagle가 SF 49ers를 NFC 챔피언싶 게임에서 이기면서 5년 만에 다시 Super bowl에 진출했다.
NFC 1번 seed를 차지 하고 올라 왔으니 기대 되는 경기이긴 했는데..
SF의 두 쿼터백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면서 ( 정규 리그에서 다른 두 주전 QB가 부상으로 기회들을 잡은 백업 QB들 이었다는) 
조금 긴장되던 1쿼터를 제외하면 좀 싱겁게(?) 이기게 된 것 같다.

 

그나마 신시내티 와 캔자스 시티의 AFC 챔피언싶 경기가 꽤 재밌었는데..
패스를 받아주는 3명의 WR를 부상으로 잃고,
본인도 지난 주 부상 여파가 있어 보이는 캔자스 시티의 QB 패트릭 마홈즈의 투혼(?) 이 대단했던 그런 경기였다.

 

Eagles경기도 그렇고 특히나 캔자스 시티 경기의 마지막 Play는 

Running이후에 Side line으로 나가는 QB을 쓸때 없이 밀어서 Personal Foul을 당해서 경기를 망치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선수들의 Mental 에서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지 않았나 생각이 됐다.
( 율이에게도 그런 부분을 얘기하며 평정심에 대해서 강조했는데.. 율이가 이해 했는지는 모르겠다 :-) ) 

Eagles의 오랜 감독이었던 Andy Reid가 캔자스 시티를 이끌고 Eagles를 상대하는 Reid Bowl,
Eagle의 주전 Center Jason Kelcy, 캔자스 시티의 주전 TE Travis Kelcy 형제의 Kelcy Bowl등
참 재밌는 Match up의 Super Bowl이 되어 버렸다.

Eagles는 리그 No1 의 Passing 수비에 비해 Running수비는 약한데 
캔자스 시티는 Running보다는 Passing위주의 게임을 하는 팀이라, 
조심스레 Eagles의 우세를 점치는 것 같고, 나 역시 비슷하게 생각이 된다.

뭐.. 농담으로 Kelcy 형제의 어머님은 어떻든 이기는 게임이라는 얘기도 있고,
설사 Eagles가 Super Bowl에 져도 필리 사람들은 Andy Reid의 캔자스 시티에는 박수를 처 주지 않을 까 싶다.

그나저나, 빅 스포츠 이벤트 마다 거리의 Pole에 올라가는 팬들 때문에 경찰들이 기름을 발랐는데도..
그래도 올라가는 필리 스포츠 팬들을 보면... 정말 필리건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건 아닌 것 같다.

어쩃든 Fly Eagles Fly.... Lets go 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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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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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현석이 대화명이 첫 애 입대라는 걸 보고 벌써 그렇게 됐나 생각했다.

집 사람 만나기 전에 현석이 결혼식 사회를 해 줬으니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벌써 그렇게 됐나 했다.

근데 얘길 해보니 육사에 합격해서 입학전에 훈련 받으러 가는 거란다.
당연히 축하해 줬더니 한국 들어오면 쏜단다.. 

이젠 친구들 아이들이 대학가는 시기가 됐구나 생각하니 벌써 나이가 들었네 싶기도 하고..
생각해 보면 사회 생활 한지도 근 30년이 됐고... 이젠 한 18년 정도(?) 더 일해야 할 텐데...
참 오래 열심히 살았다 싶기도 하고.. 과연 18년을 계속 할 수 있을 가 싶기도 하고..

지난 수요일 경 M$가 정리해고를 한다고 하고, FB에서도 몇 몇 M$ 직원들이 얘기하는게 보이더니 
목욜날 결국 정리해고가 발표됐다고 한다. 
주위에는 별 얘기가 없어서 Xandr는 대상이 아닌가 했는데,
저녁에 LinkedIn을 보니 Sharif 와 연결된 몇 몇 사람들의 Layoff 소식이 보였다.
Tech support와 아마도 Product Manager인듯 한데... 
또 한번 이렇게 칼 바람을 피해 갔구나 싶었다.

근데 금욜날 뜬 금 없이 Google 도 12K 정도의 Layoff 소식이 들린다.
정리해보니 내가 Interview했던 모든 회사들이 다 Layoff를 했다.
뭐 FB랑 Amazon은 준비 안 된 상태서 본 면접이었고, Google은 그래도 좀 될 것 같았었는데..
혹시라도 Hiring 됐으면 아마도 이번에 쉽지 않았겠다 싶었다.
뭐.. 잘 됐다고 해야 할 지.. :-) 

 

Philadelphia Eagles가 이번에 National League 1번 Seed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첫 경기로 New York Giant를 크게 이기고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경기에 진출했다.
5년 전에 슈퍼볼 우승이후로 다시 한 번 온 기회인데..
오랜만에(?) 율이랑 풋볼 경기를 보며 Rule도 가르쳐주고 했다.
5년 전에 슈퍼볼 우승 한 다음으로는 Eagles 팬이 된 율이인데... 아직도 풋볼 규칙은 좀 어려운 가 보다.
( 사실 나도 가끔 모르던 Rule을 배우곤 한다.)

시즌 중에는 주로 Youtube 하일라이트 정도만 보곤 했는데..
그러다 미축남이라는 한국 유학생(?) 이 운영하는 Youtube를 보면서 풋볼을 좀 많이 배웠고

https://www.youtube.com/@ireadfootball

 

요즘은 Tom Grossi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낸데 꽤 재미있다.

https://www.youtube.com/@TomGrossiComedy

각 팀별 저지 입고 경기별 팬들 반응을 보여주는 영상은 꽤 재밌다.

재밌는건.. 미국 스포츠 특히 풋볼은 각 Division 내의 라이벌 의식이 꽤 강하다.
얘를 들어서 꽤 풋볼 인기(?)팀인 그린베이는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그리고 시카고랑 같은 Division팀들인데..
시즌 마지막 경기 마지막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린베이가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디트로이트는 이미 탈락한 상황인데..
그 경기를 디트로이트가 이겨버려서 그린베이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막아버렸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팬들은 자기들이 떨어 진것 보다 그린베이를 떨어 트린 걸 더 즐거워 한다.
뭐.. LG vs 두산 같은 느낌이랄까..

어쨋든. 그런 라이벌들이 서로 엮여 있다 보니 모든 경기 들이 꽤 재밌는 편이다.
어재도 샌프란 시스코 와 델러스 카우보이스 경기가 있었는데...
나도 자연스럽게 샌프란시스코를 응원하게 된다. 델러스가 우리 디비전 라이벌 팀이니깐. :-) 

 

오랫동안 프로스포츠가 운영되 와서 그런 세세한 이야기 꺼리가 미국 스포츠를 더 재밌게 만드는 것 같다.
물론 요즈음 프로 스포츠 베팅이 자유화 되서 좀 보기 거슬리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어쩃든.. 5년 만에 Eagles 슈퍼볼 우승 하는 모습을 한 번 더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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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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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사서 딱 1년 정도 사용한 Snow blower가 지난 겨울에 갑자기 고장이 났다.
제일 흔한 증상인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

찾아보니 Spark Plug 교체 가 제일 많이 거론되서 Spark Plug 교체 장비 및 Plug를 다 구매해 놓았는데 마침 겨울이 다 끝나서

이번 겨울에 고치기로 계획 했었다.

이제 겨울이 됐으니 Youtube를 보며 Spark Plug를 교체했는데.. 그래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 
이젠 뭐 정말 어쩔 수 없어 Facebook 지역 Group에서 Small Engine repair 하는 사람을 찾아 고치게 되었는데...

이 사람이 오자마자 하는 얘기가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은 에탄올이 섞여 있어 3개월 정도 지나면 내부에 하얀 덩어리가 생긱고,
이게 기름 연결되는 작은 호스를 맊아 버려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한다.

그래서 소형 Engine으로 가동되는 장비는 Lowes나 Home depot 에서 파는 전용 Gas ( 기름 )를 사용해야 한다고...

 

완전 쇼크... 기름통에 있는 기름 다 뽑아 내고..호스에 있는 하얀 덩어리를 모두 제가 하고 전용 Gas를 넣어 주니 바로 동작한다.

 

아... Gas하나 때문에 장비가 문제가 생긴다니....
생각 해 보니 lawn mower 는 보통 1~2주에 한 번은 사용하니 이런 문제가 없는데, Snow blower는 비 정기적으로 사용하니 이런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 같다.


나름 이것 저것 좀 봐주면서 조율 해줘서, Snow blower는 예전에 처음 샀을 때 처럼 깨끗해졌고..

고치러 왔던 친구는 우리 집 같은 Corner lot에 있는 집은

눈이 적게 오거나 얇게 싸인 부분은 leaf blower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Tip도 알려준다.

 

그리고 Small Engine 전용 기름은 한 번 열어도 2년 가까이 문제 없다고 하니 
집에 적어도 1 Gallon정도는 상시 준비해 놓아야 할 듯 싶다.


집 사고 1~2년 동안은 별 문제 없어 집 관리하는거 쉽네 했는데..
오히려 요즈음 하나씩 문제 생기는 거 고치면서 왜 집 관리하는 걸 힘들어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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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서 초기에 봤던 사기 중에 Go fund me를 이용한 사기가 있었다.
Home less가 새로운 집을 살 수 있게 모금하는 거였는데, 알고 보니 그게 사기였다고 :-( 

그때 알게 된 게 Go fund me 였다.
기부 Campaign을 쉽게 올리고, 쉽게 기부 할 수 있는 정말 미국 같은 서비스라 생각했는데..
하필 사기 Campaign을 처음으로 보는 바람에 전혀 이용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지난 연말 FB의 학부모 그룹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율이 학교의 5학년 어린이가 Flu증상으로 헬기로 필리시내의 Children Hospital로 이송됐다고..
그 친구를 돕기 위해 Go fund me에 Campaign을 오픈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글이 Warrington 그룹, Chalfont 그룹, Doylestown neighbor 그룹 등 내가 가입한 지역 그룹에 다 올라오는게 아닌가.
율이에게 물어보니 친하지는 않은데... 사진을 보다니 같은 학교 다니는 언니가 맞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기부를 해 보았는데...

결제도 카드, Paypal등 다양하게 되어 있고, 금액도 편하게 입력가능하고..꽤 편하게 만들어 져있다.

미국 서비스 답게 Tip도 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생각해보니 서비스 운영 비용을 생각하면 Tip도 받아야 하는 건 맞는 것 같긴 하다.

다만 나는 율이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었는데... 그냥 본인 실명 or anonymous로 선택할 수 있는게 좀 아쉽다고나 할까.

처음 목표 금액은 금방 달성했는데, 추가로 금액을 더 늘리고..
Winter break기간에는 Fund raising을 위해서 Sky Zone 이용 이벤트도 진행하고..
다들 어려운 이웃 도우려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다.

 

다만 좀 놀랐던게... Flu때문에 혼수상태로 헬기 이송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거였다.
코비드 전에 1년에 3만명 가까운 사람이 Flu로 사망한다는 통계를 본적이 있지만... 
그냥 연로하신 분들 위주로 사망자가 생긴다고 생각했는데, 

 

안 위험한 질병이 없지만.. 어쨋든 Flu도 위험한 질병이고.. 예방주사도 있으니 매년 빼먹지 않고 잘 챙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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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와 둘이 차를 가는 길에 친구 미란다 집에 엘프가 있고, 미란다가 어떻게 지내는지 숨어서 지켜 본다고 얘기를 한다.
운전하는 중이라 어렴풋이 들어서 Yelp라는 줄 알고 다시 물어 봤더니 산타와 함꼐 하는 엘프라고 확인해준다.
집사람하고 작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율이가 산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닌것 같아 안심은 되는데..
도무지 뭐라고 답해줄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 잘못 얘기하면 율이가 눈치 챌테니...

일단 집사람하고 그 얘기 하고 산타를 아직 믿는 것 같다고 안도했는데..
몇 일 뒤에는 다 같이 식사하는 중에 친구 앤젤 집에도 엘프가 애띡에 숨어 있다고 얘기를 한다. 

다들...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는지... :-)

어쨋든.. 모든 집들이 선의의 거짓말을 잘 하고 있는데 이거 어느 한 집이 잘 못 얘기하면 모든 아이들이 다 알게 되겠다 싶다.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 봤더니 대게 7살에서 10살 정도면 산타에 대해서 알게 된다고 한다.
이제 정말 한 두번 밖에 안 남았으니 조심해야 할 듯.

근데... 형제 자매 있는 가족들이 있어서 짓굳은 형제들은 얘기해 줄 법도 한데.. 다들 착한 건가.. :-)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율이가 크리스마스 몇일 남았다고 Counting을 한다. 근데... 날짜가 조금 이상해서 물어보니.
구글에 있는 산타 크로스 트래킹을 보고 있다고..
좀 웃어주면서.. 크리스마스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 좋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
뭐.. 어른들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더 즐기니 뭐 틀린 건 아닌듯 한데..
어쨋든 크리스마스가 있으니 크리스마스 이브도 있다고 얘기해 줬더니.. 그래도 이브가 좋단다.... 

율이가 많이 컷어도 아직 선물을 좋아하는 애기라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어느덧 율이의 Free Skate Level 1 마지막 수업이 되었다.
초반에는 꽤 어려워서 강사 눈치도 보고, 주말에는 스케이트장에 가서 연습을 하더니 자신감이 많이 붙었는지..

이번에 레벨 패스해서 다음 레벨로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자신 있게 마지막 수업을 받는데.. 받는 중간에 스케이트가 잘 안 맞는지 끈 풀었다가 다시 매고 하더니
결국 레벨 테스트를 Fail했다. 나름 자신 있었는데 Fail을 해서인지 링크를 나오자마자 조금은 서럽게 운다.
스케이트가 고정이 잘 안 되서 그랬다고 우는데...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될 듯 싶어 다독거려주고 그냥 울게 놔두었다.

몇 일간 스케이트 얘기는 일부러 하지 않았는데.. 마침 주말에 Skate Club에서 하는 공연이 있어서 같이 가서 보았는데..
유심히 공연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저 부분을 자기가 못했던 거라고 얘기한다.
Fail했을 때는 생각 못했던 결과라서 좀 서러웠던 것 같은데...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 무엇이 문제 였는지를 이해한 듯하다.

아직 학교에선 경험이 없고, Soccer는 단체 경기라 게임을 져도 내가 Fail했다는 느낌이 없는데..
스케이트는 혼자 하는 Sports이다 보니 자신의 실패를 받아 들이는 그런 경험을 해보게 된 것 같다.
나름 스케이트 시작해서 계속 잘 올라 왔는데.. 처음 받아보는 실패가 좀 가슴 아팠을 텐데..

 

실패는 아쉽지만..

율이에게는 때론 실패 할 수 있고, 그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런 걸 배우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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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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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로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좋아 진 것 중에 하나가 뉴스를 많이 보게 된 것 이었다.
특히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면서 Local 뉴스를 보게 되니 필리 소식도 많이 알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필리가 그렇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로컬 뉴스를 보다보니 주변 범죄 사건을 너무 많이 보게 되었다.

원래 필리가 위험 했던 건지.. 우리가 뉴스를 보게 되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건지 ..
여러 정황을 보면 코비드 이후로 최근 들어 범죄율이 급등한 걸로 이해 된다.

아무 이유 없는 총격 사고가 발생하고.. 사건 영상이 뉴스에서 보면서 
집사람과 나는 앞으로 자라면서 도시 생활도 많이 하게 될 율이가 많이 걱정이 되었다.

 

특히나 미국에서 제일 마약으로 유명하다는 필리의 캔싱턴 거리는
우리가 H mart때문에 자주가는 챌튼햄과 근교 지역이었다.

 

얼마전에 필리 팝스 오케스트라가 해산 된다는 소식을 전한 FB 지인이

공연을 자주 보면 해산을 막을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친구의 댓글에 
이제는 필리가 너무 위험해서 공연을 보러 가라고 사람들에게 얘기 할 수 없다는 글을 보니 참...

앞으로 얼마나 좋아 질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범죄 문제는 이제는 선을 넘어 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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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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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dr가 AT&T에 있는 동안 50%의 할인이 적용되어 꽤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을 쓰고 있었는데, 
MS에 인수 당한 이후로는 할인율이 떨어 지다 보니 꽤 오른 가격(?)의 명세서가 나오길래 조금(?) 저렴한 T-Mobile로  옮겨왔다.

예전에 Xfinity Mobile -> AT&T 옮기는 건 인터넷으로 쉽게 된 것 같은데, AT&T -> T-Mobile 은 각 회사 직원들과 삼자 통화를 하면서 옮겨야 했다. :-( 예전에 AT&T -> Xfinity Mobile로 옮길때도 쉽게 된 것 같은데.. 아마도 T-Mobile 시스템이 좀 안 좋은 듯..

어쨋든 이동 통신사를 옮기느라 Customer 서비스랑 통화를 하다 보니 5G Home internet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잘 안되면 15일 이내에 리턴 해도 된다고 하니 뭐 한 번 해 본다고 했다.
Verizon이 안정적이긴 한데 월 70 불 넘게 과금하고 있어서 옮길 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단 우리는 Mesh internet때문에 Google Wifi router를 달고 있어서
T-mobile 에서 보내주는 5G router 에서 Google wifi router를 연결하고 Google Wifi app에서 Test Mesh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문제 없이 설정이 된다.

인터넷 속도를 테스트 해보니 Download는 100M bps 인데 Upload는 30M bps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Facetime, 카톡 같은 걸로 화상 통화, VOD 서비스를 테스트 해보고 생각보다 문제 없는 건 확인했는데 ...

 

한가지 걸리는 건... 혹시라도 T-mobile 서비스가 Blackout 되어 버리면 이동 통신, 인터넷, 심지어 TV 마저 먹통이 되어 버릴테니 문제가 좀 될 듯하다.

결국 5G Home Internet은 하지 않는 걸로 ..
대신 Verizon에 Internet service Promotion이 없는지 물어보며 T-mobile 5G internet 테스트 중이고 옮길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딱 T-mobile Home internet 가격인 Promotion을 얘기해준다. 

 

예전에 Comcast 로 옮기는 걸로 promotion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니 T-mobile에는 Count offer를 주는 걸 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넘어 가고 있는 듯 싶다. 뭐 물론 Comcast랑 단합은 하고 있지만 T-mobile쪽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가격 차이 때문에 이동 통신서비스를 옮길려고 했는데.. 오히려 Internet 서비스 가격만 꽤 많이 할인 받게 됐다.

그나저나 이런 저런 이유로 T-Mobile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해야 했는데..서비스 직원들이 꽤 친절하고, T-Mobile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진다. 물어보지도 않은 각종 혜택 들도 잘 등록했는지 물어봐주고..

가격은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 Netflix, Apple TV 같은 혜택을 포함하면 T-Mobile이 꽤 저렴해진다.


예전엔 Verizon , AT&T 가 Top tier, T-mobile, S-print가 Second tier였었는데..
요즘은 AT&T가 오히려 T-Mobile에 밀리는 느낌이다. 뭐 영원한 건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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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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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 있었던 중간선거 결과가 일주일 정도 지난 이제서야 거의 확정됐다.

일단 연방 상원은 민주당 , 하원은 공화당이 가져가게 되었고,

펜실베니아 주 하원은 근 10년 만에 민주당이 가져가게 되었다.

2010년에 왔으니, 중간선거는 세번째 인데..

선거권도 없는 내가 이번처럼 중간 선거에 관심을 많이 가진 적이 있나 싶다.

아마도 2016년 대선 부터 들었던 NPR Political Podcast  같은 걸 들으면서 미국 정치에 조금씩 관심을 가졌고,
Trump가 대통령이 된 다음부터 너무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 발생하다 보니 더 그렇게 된 것 같다.
2018년 중간 선거때는 선거 결과에 Blue wave라고 들떠 하는 민주당 보면서, 상원은? 했었는데..
좀더 지나다 보니 그런 것들 하나가 이해가 갔다.

사실 이번 선거 처럼 걱정이 많았던 선거가 있었나 싶었다.
일단 미국 중간선거는 항상 야당이 많은 의석을 가져가는게 전통이고,
마침 펜실베니아는 주지사 + 연방 상원 도 함께 하는데...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피안들이 라서...

특히나 상원 후보로 Dr Oz라는 펜실베니아에 살지도 않았던 방송인이 트럼프 등에 없고 나와서.. 정말 어처구나가 없었는데..

두 선거 모두 선거 운동 초반부터 민주당 후보들이 줄곳 앞서 나가서 다행이었지만,
선거 기간이 가까울수록 PA 상원 자리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조금 불안했는데..
( 현재 50:50 이고, 현재 공화당이 가지고 있는 PA 상원 한자리가 민주당으로 바뀌면 암만해도 좀 유리하니..)

다행히도 민주당이 PA상원 자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더 놀라웠던건 ... 펜실베니아 주 하원 다수당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뀐 것이었다.
뭐.. 멀리 볼 것 없이.. 내가 지금 사는 Warrington Twp 하원 자리도 내가 이사온 이후 줄곳 Todd라는 공화당 의원이 차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민주당 후보가 몇천표 차이로 승리했다. 
Bucks county 민주당 지부(?) 도 이번 선거가 사상 최대의 선거 승리라고 자축하기도 하고..

 

일단 미 전역으로 보면
경합 중인 지역 대부분이 공화당에선 Trump 가 Endorse한 사람들이 후보로 나왔는데.. 대 부분이 민주당이 승리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Trump의 공화당 내에서 영향력이 축소 되는 분위기 이고...
대 부분의 분석가들은 선거 결과 불복을 내 걸은 Trumpian에 대한 거부감, Row v Wade Overtune에 의한 여성표 결집
정도로 이해하는 분위기 이다.

뭐. 나야 정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 느낌은.. 제일 싫어 하는 공화당 상원 리더인 미치 맥커널이 얘기한 후보 자질 문제가 꽤 크지 않았나 싶다.

PA 상원 선거로 Dr Oz에 뛰어든다 할 때 제일 눈에 띈게 출생지는 오하이오 이고... 사는 지역은 북부 뉴저지.
전혀 PA와 연관이 없는 사람이 PA상원 후보로 나오겠다고 하는게 너무 어처구니 없었는데..
심지어 트럼트는 자기 행정부에서 관료로 일했던 다른 후보를 제치고 Dr Oz를 endorse하는 거 보고 정말 어의가 없었다.
뭔가 정치적으로도 성공하고 싶은 Dr Oz의 욕망 + 트럼프의 인기 지상주의가 합쳐진... 그런 참사 아닌가 싶다.
민주당의 존 페더만 후보가 PA는 Not on sale이라는 광고가 딱 가슴에 다가왔다.

 

그런식으로 능력위주 아닌 Trump에 줄서는 위주로 후보를 뽑아 놨으니 선거 운동이 될리가 없고..
내가 Swing voter라도... 선거도 부정하고 능력도 없는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을 찾게 되지 않을 까 싶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지난 COVID19 사태를 겪으면서..
민주당 주지사가 Covid에 신중하게 접근해서 안심이었는데..
Attorney General로 함께 일하던 Shapiro로 되고..
부지사로 기존 정치인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 존 페더만이 PA상원이원이 된게 참 잘 됐다 싶다.

 

아쉬운건.. 내가 사는 지역의 PA-01 연방 하원 자리가 계속 공화당이 된거..
선거 투표 결과를 보면 Rural 지역이랑 묶여 있어서 이건 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지만..
다음 선거에는 이 자리도 민주당이 좀 가져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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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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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필리를 들끓게 했던 야구 Post season도 World Series 6 차전으로 모두 끝마쳤다.

2011년 을 마지막으로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던 필리가 11년 만에 Post Season에 진출했고,
박찬호 선수가 필리에 있던 2009년 World Series 이후 13년 만에 World Series를 진출했으니 이 열기는 당연한 것 같다.

사실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심지어 중간에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경질한 상황에 World Series 에 올라가는 걸 기대했던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필리 사람들이 더 열광했었던 것 같다.

뭐.. World Series에서 패한 것에는 많은 얘기들이 있겠지만, 결국 전체적인 전력 열세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나 유격수 자리에서 수비가 공격에서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디디가 없는게 눈에 보였다.


그래도 오랜 시간 홀로 필리의 마운드를 지켜냈던 애런 놀라가 World Series에 올라갔고,
알랙 봄, 브랜든 마쉬 같은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만으로도 큰 이득인 듯하다.

물론 카일 슈워버, 브라이스 하퍼 의 마지막 까지의  활약한 모습도 좋았고.

유격수 자리와, 선발 한 자리 그리고 중간 계투요원들을 좀더 보강한 다면 다음 시즌도 괜찮지 않을 까 싶다.

특히나 포스트 시즌, 그리고 월드 시리즈 까지 진출하는 팀 전력을 보였으니, FA 시장에서 선수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외적으론, 온 가족이 오랜만에 다 같이 스포츠 경기를 함께 즐긴 것 같다.
필리 암흑기에는 나도 야구를 잘 보지 않았고, 율이는 2017년 Super ball이후로는 Foot ball만 관심있고, 

WS 까지는 왠지 내가 보면 질 것 같아 보지 않았었는데 , 그래도 WS는 보기 시작했다.
율이도 학교에서 Pep rally도 하고, 마침 올해 새 담임 선생님도 스포츠 좋아라 하는 젊은 선생님이라 
Post season 네내 필리스 경기에 관심을 가졌다.

WS 1차전은 스포츠에 다 같이 열광하는 모습을 율이도 느끼게 하고 싶어 여러 군데 알아보다가 Bufalo Wird Wing에서 함께 보았다.
율이는 늦은 시각에 불편한 자리에 있다보니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스포츠에 열광하는 사람들 모습을 즐겼을 것 같다.

WS 진행하던 중에 FB에 필리스의 마스코트인 피네틱 모양의 컵케잌을 판매하는 걸 보고 주문했다.
경기를 보고, 응원하는 것도 재밌지만 이런 문화를 즐기는 것도 재미인 것 같다.

집사람은 필리스가 WS에 진 이후로는 피네딕 입에 쿠키로 바꾼 후 피네딕이 실망해서 쿠키 몬스터로 변신했다고 ...

한 가지 가슴아팠던 건...
마침 필리스가 WS 6차전을 하는 날, 축구팀인 필라델피아 유니언도 MLS 챔피언 결정전을 했는데..
연장 후반에 2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한 후 승부차기에서 져 버려서..
필라델피아가 같은 날 두 스포츠 팀이 챔피언 쉽 경기를 패하는 최초의 팀이 되어 버렸다는..

뭐... 그것도 필라델피아 팀들이 잘 했으니 벌어진 에피소드이고..

( 물론 WS 3차전이 비때문에 하루 순연되면서 벌어 진 결과고..
  심지어 WS 5차전은.. Football 경기도 Houston Texasian 하고 하면서 같은 날 같은 지역 팀간 경기를 하는 웃긴 상황도 생겼었다.)

다음에는 또 이길 수 있는 그런 팀이라는 걸 보여줬으니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을 까..

마지막으로 ABC 뉴스 리포터가 WS 리포팅을 끝내며...

Houston 이 처음으로 WS 우승했던 2017년은... 이글스가 처음으로 슈퍼볼을 우승했던 해라고..
흠... 이글스가 8연승으로 유일한 무패팀이니.. 어쩌면 올해 이글스가 일을 낼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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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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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중에 Comcast가 있다. 몇 안되는 필리 Local 대기업인데, 이 회사는 유선 Cable 설치, 유지보수를 하면서 큰 회사인데 지금은 자신들의 Cable 서비스 이외에 NBC 방송국과 Universal Stuidio라는 거대 미디어 회사를 가진 대기업이 되었다.
미국에서의 유선 Cable사업이 얼마나 큰 Biz 인지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 와서 처음 했던 것 중에 하나가 Internet + Cable TV 서비스 개통 이었는데... 
당시에 막 Netflix가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비싼 Cable TV를 해지하고 Netflix로 영화 뿐만 아니라 TV series 를 즐기는게 막 붐이 일기 시작했다. 이제 막 온 이민자로서 미국 인들 처럼 그럴 수는 없었지만. Cable TV 서비스 비용이 좀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었다.

 

어쩃든 몇 년 동안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가며 TV를 보고 있었는데..

AT&T에 있을 때 , 회사에서 진행한 HBO Max 테스트 단에 신청해서 선정되었다.

근데 테스트 하다보니 HBOMax가 아니라 DirectTV Streaming 서비스에 더 가까웠고.

MS 인수 후에도 테스트 계정 및 테스트 앱이 계속 구동 되서 , 본의 아니게 TV 서비스를 공짜로 사용하게 되었다.

근데 몇 일 전에 갑자기 테스트 앱이 구동이 멈춰버렸다. 마침...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진출한 참 절묘한 타이밍에.. :-( 

결국 본의 아니게 Cut the Cable이 되어 버렸고, 그 때 부터 어떻게 하면 TV를 볼수 있을 까 연구 해 보았다.
일단 TV는 주로 아침에 GMA, 점심 때 Local News 그리고 스포츠 시청 정도 인데..
Sports는 나만 참으면 되고 , Local News 는 App으로 생방, 재방을 볼 수 있어서 결국 문제는 GMA정도 였다.
뭐 안 볼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침 시간에 뉴스나 날씨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어떻게든 방법이 필요했다.

첫 번째 방법은 안테나 설치 인데, 다행이도 우리 지역은 TV 신호가 잘 오는 편이라 괜찮은 옵션이 될것 같고.. 
다만 어떤 걸 설치 해야 하나 였다.
두 번째는 Samsung TV + 라는 App이 일부 TV Channel을 보여주는 걸로 나온다.

마침 우리집 TV도 Samsung인지라 체크해 봤는데... TV가 구형이라 그런지 Saming TV + 앱이 없다. :-( 

일단 안테나로 방향이 기울어 지고... 생각해 보니 예전 집 주인이 Attic에 TV 안테나를 버리지 않고 남겨 둔게 생각이 나서..

연결 Cable만 찾아 내면 그게 실내 안테나 보다는 낳겠다 생각하고 그렇게 방향을 정했다.

베이스먼트에서 캐이블 찾는 일을 해야 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월드 시리즈 떄문에 Fox 채널을 App으로 보는 방법을 테스트 하다보니 Direct TV Test Account는 아직 살아 있어서 ,

Direct TV Streaming app에 Test Account를 입력해보니 다행이도 적용이 된다.

후... 이렇게 Cut the cable 체험은 몇 일 만에 끝나게 되었는데..

일단 좀 불편한 건 좀 있었다. 특히나.. 좀 큰 사건,사고 혹은 날씨 이슈가 있음 문제 가 될 듯 한데
다행히 몇 일간 큰 이슈는 없었고,

또 안테나를 설치하면 적어도 몇 개의 공중파 (NBC, ABC , PBS .. ) 는 큰 문제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또 문제가 된 다면 정말 Cut the cable을 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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