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주 동안 진행했던 Soccer season이 드디어 끝났다.
2시 30분 늦은 시간이라 걱정했는데.. 온도나 습도가 많이 높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물론 마지막 6주차 경기도 승리.. 그러나 상대팀도 꽤 잘해서 6-2로 끝났다.
어째든.. 6경기 전승으로 리그 우승 ( 뭐.. 상품은 없어요.. :-) )
그래도 다른 부모들이 마지막 경기라고 플랫카드도 준비하고..
Coach Jeff와 Coach Ben.
처음으로 6전 전승하는 팀이라고.. 기념해서 사비로 트로피를 준비했다.
그냥 큰거를 준비하는 줄 알았는데.. 선수 하나하나를 위해서 조그마한 트로피를 준비해서 나눠주었다.
참.. 축구 가르키는 것도 열정적이었는데... 맘 씀씀이도.. 참 고마웠다.
율이도 난생 처음 단체 스포츠 팀으로 함께 했는데...
우승도 하고.. 트로피도 받아보고...
가족 다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집사람이 축구는 자기가 한게 없다며 한사코 둘이 찍으란다.
마침 마지막 경기에 율이랑 같은 반인 Gia가 코로나에 걸려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그 얘기를 듣고 Coach Jeff가 주도해서 다 같이 Gia 에 집에 가서 함께 세레모니를 하자고..
실력도 좋은데..다른 사람들 생각해 주는 것도.. 참 괜찮은 친구들이다 싶다.
우연히 꽤 좋은 팀에 들어와서 우승도 해보고 축구도 많이 배워서 인지..
율이도 다음 시즌에도 계속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한다.
( 사실 지난 가을에 다리를 다쳐서 축구를 못했던 거라..)
함께 하는 팀 스포츠이고.. 더위에 유난히 약한 율이한테
축구 같은 스포츠는 딱 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싶다.
여름은 즐겁게 보내고 가을에 우리 또 열심히 해보자...
Go Red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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