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고.. 왠지.. 마음이 들떠서 인가..

와이프한테.. 외식하고.. 극장 가서 영화나 보자고 했다.

딴에는 오랜만에 연애하던 시설 한번 생각 해 보자고 한건데..

극장 가면서 생각해 보니.. 연애 할 때는 평일날 저녁에 한 번도 영화보러 간 기억이 없다..

더군다나.. 오늘 처럼 비가 오는 날은 아예 만날 생각도 안 했던 기억이...

그 얘기를 했더니...

마눌님은..연얘 하면서.. 정말 많이 참았단다...

만나기도 힘들고.. 만나는 것도 자기가 맨날 움직여야 하고..

생각해 보니.. 좀 억울할 만도 하다...

내가 참 쉽게 연애하고 결혼 한듯...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얼마 없을 줄 알고 갔는데..

거의 일요일 수준으로 사람이 많다.

젊은 친구들이 좀 많은 걸 보니..

홀리데이 시즌이고 해서 친구들 끼리 영화를 보러 온 듯 싶다..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4를 보았는데...

흐...... 나중에 인터넷에 뜨면... 다운 받아서 다시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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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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