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쯤에 마눌님이 왔던것 같은데.. 하고 확인해 봤더니
작년 3/18일.. 그러니 정확히 1년 전에 미국에 첫 발을 디뎠다.

작년에 처음 여기 왔을 때 생각하면...
아파트 Utility 보고 한숨 짓고...
날씨가 적응 안돼 고생하더니..

요즘은 주말만 되면..
공원에 산책 가자고 난리다.

새로운 걸 싫어하는 나에 비해
마눌님은 새로운 곳, 새로운 일을 좋아 하는지라..
덕분에 이곳 저곳 다녀보고 경험해 본 것 같다.

실질적인 결혼 생활에 이제 막 1년이 지난 건데..

여러면에서 다른 면이 많았는데..
이제는 중간 지점에서 서로에게 맞추어 가는 느낌이다..

어쩌다보니.. 남편따라 미국까지 오게 되서..
이런 저런 고생하는 걸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어쨋든... 마눌님 1주년 축하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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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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