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28일 미국에 첫발을 디뎠으니, 벌써 1년이 지났다...

불과 2년 전에는 내가 미국에서 살게 될꺼라 생각도 못했었는데...

결혼에..... 미국 이주에...

참 지난 1년 좀 넘는 시간은 내 인생에 가장 큰 변화를 겪었던 시간인것 같다.

어제 아침에 뉴스를 보니....

자유의 여신상이 연지 125년 기념이라고 한다.

우연히 정해졌던 입국일자였지만.. 참 의미 있는 날짜에 도미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9/11 에 결혼하고.... 자유의 여신상 오픈 한 날에 미국에 도착하고...

124년 전에 미국의 미래를 축복(?) 하기 위해 자유의 여신상이 왔다면...

나는 125년 뒤에 노스웨일즈 김씨 가문의 번성을 위해 첫 발을 듸뎠다는...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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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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