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미국생활'에 해당되는 글 188건

  1. 2021.07.01 일상.... 코로나
  2. 2021.06.21 초여름 주말
  3. 2021.06.18 비행기 예약 실수
  4. 2021.06.11 Alcohol in Pennsylvania
  5. 2021.06.06 Alumni return , mask optional for student
  6. 2021.05.26 잡다한 소식(?)
  7. 2021.05.17 Cicadas
  8. 2021.04.29 High school Rank in PA
  9. 2021.04.21 Mega back door & First saving account
  10. 2020.11.13 코로나,우체국 해외배송

율이가 피아노를 배운지 1년이 넘어가니 이제는 제법 알고 있는 노래를 많이 연주 한다.

 

그중에서 "When the saint go marching in" 을 최근에 연주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중학교  때 교내 합창 대회를 할 때 우리 반에서 이걸 불렀었는데..

딴에는 담임 선생님이 영어 선생님이라고 이걸 또 영어로 불렀다.. 근데 폭망..

 

중학교 때 일 중 생각 나는 거 하나가 .. 이 때 같은 반 친구 였던 박희성( 맞나..) 이다.

이 때는 내 인생에 정말 열심히 공부 하던 떄 였고.. 전교 성적도 제일 좋았던 때이다. 

( 뭐.. 고등학교 , 대학교는 좀 특수한 상황이었으니 제외하고.. ) 

이 땐 전교 석차도 거의 한자리 수 가까이 갔었는데... 희안하게도 내가 그 만큼 앞에 가면 이 친구도 똑 같이 올라 가는 거다. :-(

정말...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있다는 걸 이 때 처음 알았던 것 같다.

 

뭐.. 그 뒤로 가정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업계로 오게 되면서.. 중학교 때 인연들은 거의 끊어 졌는데..

솔직히 희성이는 어떻게 됐는지 가끔 궁금하긴 하다. 어쨋든.. 내 인생에 첫 좌절(?)을 준 친구니깐..

 

오늘 아침에 CTO가 Friday는 그냥 쉬어도 된다고 공지를 했다.

난 나름 안전하게 스케쥴 한다고 토욜날 여행 출발하는 걸로 했었는데...

집 사람이 농담으로 하루 먼저 출발해도 된다고... 나도 괜찮은 생각인 듯 해서 체크해 보니..

 

비행기, 항공편은 다 해결이 되는데... 이놈의 렌트카가 답이 없다.

 

코로나 시작하면서 렌트카 회사들이 경영 합리화로 보유중인 렌트카를 많이 팔았는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갑자기 여행객들이 몰려 렌트카 가격이 천장 부지로 올라 버렸다.

하와이 같은 곳은 U-Haul 을 빌리는 경우도 있고, Gracier NP 인근 지역은 딜러샵들이 차를 렌트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미국 안에서 코로나로 벌어 지는 상황들은..

 

발생 초기에는 경제 활동이 갑자기 멈추면서 원유 소비량이 줄어...  원유가가 마이너스로 가기도 하고..

Gym을 가지 못해서 Home Gym을 만들기 위한 각종 운동기구 들의 품귀 현상..

재택 근무로 각종 IT 기기들의 소비 증가...

또 이에 따른 반도체 소비 증가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중고차/신차 품귀 현상.

재택 근무를 하면서 집DIY 수리를 많이 하게 되어 DIY용 자제 ( Lumber ) 의 품귀로 인한 가격 상승.

도시에 있던 사람들이 외곽지역 ( 혹은 리모트 ) 로 옮겨 오면서 주택 가격의 대폭 상승.

코로나로 인한 특별(?) 실업 수당이 기존 수입보다 더 높아서 사람들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Labor shortage로 인한 인건비 상승

코로나 지원을 위해 돈이 많이 풀리면서 그 돈이 주식 시장으로 몰려서 사상 최대 활황...

 

뭐.. 어느 것 하나 예상 할 수 있던 것은 하나도 없는것 같다.

근데 조금 뜯어 보면.. 코로나가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의 민 낮을 다 드러내 주었다고 생각이 든다.

불 합리적인 의료시스템 , 살인적인 빈부격차, 비 통제적 보건 행정...

 

이젠 코로나 사태도 조금씩 진정이 되어 가는 듯 한데.. 

그 이후로 또 어떤 세상이 될지 궁금하고 걱정이 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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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계획 없던 금요일 아침.

잠시 Facebook을 보다 보니 몇 년전에 Strawberry picking을 갔던 Weaver Farm에서 Pick your own을 아직 진행중이고, 

괜찮은 딸기 들이 있다는 글이 보인다. 

Picking 시즌 끝난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올해 아직 딸기도 잘 못 먹었으니 오전 일 끝내고 가기로 한다.

( Summer Friday의 좋은 사용 예 )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더운 날씨 생각을 못해서 고생을 해서.. 이번엔 단단히 준비 하고 갔는데..

역시나 시즌은 거의 끝나서.. 좋은 딸기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는 신선한 딸기.. 그리고 율이가 이런 경험을 하려고 온거니깐..

 

Farm에 있는 마트를 들렸다가 가는 길에 보니 Cherry Picking하는 걸 보고 이것도 하고 싶다고..

그래도 Cherry는 비닐하우스(?) 안에 있고.. 나무에 메달려 있어서 Strawberry만큼 힘들지는 않다.

근데.. 신기 한게... 여기에 Cicadas가 좀 보인다. 사실 지금은 거의 끝났을 시즌인데.. 지금 있는 친구들은 늦잠을 잤나. :-) 

 

어쨋든... 아무 계획 없던 금요일 오후를 Strawberry/Cherry Pick up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

오랜만에 농장 지역 구경 하는 건 덤..

 

생각해 보니 French Creek State Park도 그렇고 Strawberry pick한 Weaver Farm도 모두 Travis가 소개해 준 곳이다.

Matt도 그렇고 Travis도 그렇고... 참 좋은 친구들이 었는데.. 다들 더 좋은 기회를 찾아 떠낳고.. 그 곳에서 꽤 높은 위치에 올랐다.

생각해 보면 두 친구들 출신 학교나 당시 업무가 그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자리는 아니었는데..

누가 뭘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닌... 얼마나 열심히.. 또 새로운 생각을 하느냐가 성공의 척도란 생각이 다시금 든다.

 

금욜은 과일 Picking 토요일은 율이 친구 생일 파티를 다녀오고...

 

일욜은 Global Entry interview를 다녀왔다.

그동안은 뭐.. 굳이 그런거에 돈을 쓸까 해서 안하고 있었는데.. 

올해 만든 United Card의 benefit에 Global Entry 신청 비용을 Waiver해주는 걸 최근에 알게 됐다.

마침 이번에 여행 가느라 비행기도 여러번 타는데... 그 전에 만들어 보자 싶어서 하게 되었다.

 

Interview야 뭐.. 이것 저것 물어 보고 끝인데.. 마지막에.... 영주권 받은지 5년이 지났는데 시민권 딸꺼냐고 물어본다.

생각해보니... 코로나 사태나고는 전혀 신경도 못쓰고 있었는데..

 

일단 지금은 생각없다고 했는데... 어찌 해야 할 지 좀 고민이 된다.

굳이 시민권을 따야 하나 싶기도 한데.. 또 어떤 분들은 여기 살거면 그래도 시민권 따 놓는게 좋다고도 하시고..

막상 돌아갈 계획은 없는데.. 그렇다고 국적까지 없어지는 건 또 싫고

 

어쨋든 지금은 그냥 영주권으로 지내고 싶다.

제일 좋은 건.. 65세까지 여기 었다고 복수국적으로 시민권 따는게 아닐까 생각은 하는데...

앞으로도 20년도 지나야 될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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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안식 휴가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무료 취소가 가능한 렌트카 부터, 비행기 , 숙소 순으로 예약하고... 

중간 중간 숙소도 공원 내의 Lodge 비는 거 나오는 대로 예약해서 정말 완벽한(?)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잊고 휴가 전에 남은 일 정리 잘 해야 겠다 했는데..

오늘 항공사 (Southwest ) 에서 여행 remind 알려 주는 메일에 문듯 눈이 갔는데..

나는 Jackson (와이오밍) 에서 Pensacola, FL 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 했다고 생각했는데..

Jackson ( 미시시피) 에서 Pensacola, FL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 한 것이다.

 

Jackson 같은 작은 공항에 Southwest 가 가는 게 당연히 말이 안되는데..

뭐에 쓰였는지.. Jackson 입력하면서 뒤에 나오는 State Initial을 체크하지 않는 큰 실수를 했다. 

 

뭐.. 부랴부랴 다른 항공사 비행 일정이랑... 렌트카 회사 오픈 시간 체크해 가면서 

( 요즘은 코로나 사태로 렌트카 구하기가 힘들어서 렌트카 일정에 맞추어 여행해야 할 상황이다.)

 AA로 1시간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찾아서 마일리지+현금으로 예약했다.

뭐.. 너무 시간 촉박하게 예약하다보니 비행기 표값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서 손해가 좀 ..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은 정말 같은 이름의 도시가 너무 많다.

Newark같은 도시는 내 생활 반경인 뉴저지, 델라웨어 주에 각각 있다. ( 아마도 더 있을 듯 )

심지어 Philadelphia 같은 도시도 PA 뿐 아니라 미시시피에도 존재 한다.

 

그나마 한국은 이름이 같아도 공항이 있는 경우는 없어서 크게 문제는 안되는데...
미국은 뒤의 State Initial을 체크 하지 않으면 돈도 날리고 시간도 날린다.

혹시라도 모르고 갔다가 공항에서 알게 되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

 

어쨋든.. 크게 문제 생기지 않고 일부 돈으로(:-( ) 해결됐으니..

재밌는 여행을 위한 액댐했다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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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서 당황 하는 일이 많지만 그 중에 하나가 대체 어디서 술을 살 수 있는 지였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같은 영화를 보면 미국은 참 술 많이 마시는 것 같던데...

막상 Pennsylvania는 술에 대해선 상당히 보수적이었다.

혼자 술 먹는 걸 싫어라 하기는 하는데.. 또 막상 좀 더운 날은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도 들곤 하니깐..

 

조금씩 지내다 보니 와인은.. State 에서 운영하는 Wine Shop에서만 팔고, 맥주는  Liquid store에서 파는데 큰 묶음으로 만 판다. 그리고 일욜날은 술을 판매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좋은 와인을 값 싸게 판다는 Costco도 PA에서는 와인을 팔지 않았다. ( 지금도.. :-( ) 

 

4~5년 지나다 보니 Grocery store중 Wegman에서는 맥주 판매 계산대를 따로 설치해서 온갖 맥주를 팔고 있는 걸 알게 되었다.

그나마 가뭄의 단비랄까... 마침 그전 까지 다니던 Giant 보다는 Wegman 을 집사람이 좋아하게 되서 가끔 장 볼때 6병짜리 맥주 한 팩 사다가 마시게 되었다.

 

그리고 또 얼마지나, PA에서 Wine 독점권을 없애자 Wegman은 와인도 함께 취급하게 되었고, Giant 같은 다른 grocery store와 H-mart, Assi Plaza 한인 마트도 Wegman과 비슷한 방식으로 술을 취급하기 시작했다.아마도 와인이 장사도 잘 되고 이윤도 좀 많이 남나 보다.

 

이렇게 지난 10년간 술에 대해서 보수적이었던 PA는 점점 술 소비가 쉬워져 가는데...

( 뭐 우리보다 더 술을 제한 하는 Utah도 있고, PA는 이젠 세수 마련 떄문인지 주지사가 앞장서서 마리화나 합법화 캠페인을 한다.)

혼자 술마시는 걸 싫어라 하고, 술 마시고 운전하는 걸 싫어라 하는 나는 점점 술과 멀어져 간다.

( 율이는 아빠가 결혼 전엔 술 좋아하던 Heavy drunker라는 걸 잘 모른다.)

 

얼마전에 주로 가던 집 근처 Wawa 주유소가 주유만 하고 Store는 close 하고 공사를 했는데..

오늘 오랜만에 주유하러 갔더니 공사가 끝났는지 Store도 오픈했다.

 

커피나 사서 마실까 싶어서 들어가 봤는데.. 도무지 달라 진 걸 찾기 어려웠는데..

가만히 보니 전에 없던 테이블이 꽤 생겼고.. 거기에는 아침 7시 부터 새벽 2시까지 술을 판매한다는 입 간판이 서 있다..

 

크... 결국 술장사 할라고 공사했구나 싶었다.

뭐.. 이해는 가고... 다른 주에서도 주유소에서 술을 팔 수 있는 건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술 마실 수 있는 공간까지 주유소에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다...

 

이건 뭐.. 음주 운전하라고 조장하는 건가.. 

오랜만에 커피 한잔 사러 갔다가 좀 아쉬운 기분만 들어 문 듯 엣 생각(?) 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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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 학교 Pick up 하러 간 어느날 졸업 가운을 입은 학생들이 주차장에 나타났다.

율이 학교가 고등학교랑 붙어 있는데, 아마도 고등학교 졸업식에 자리가 부족해서 율이네 학교에 주차했나 보다 했다.

 

근데 알고 보니 율이가 다니는 학군에서 Alumni return for senior walk 이벤트로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친구들이 각자의 출신 초등학교를 찾아가서 사진도 찍고, 퍼레이드도 하는 그런 행사였다.

율이네 학교는 90명 정도가 왔다고 하니 거의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다시 자신들의 모교를 찾은 듯 하다.

한국이야 워낙 이사를 다니지만, 여기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쭉 지내고,

같은 학군내에서 관리되는 학교들을 다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그런 행사 인듯 하다.

생각해 보면 학군안에서 성장한 친구들이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자신을 처음 키워준 학교를 찾고, 선생님을 찾아가는 참 멋있는 행사인것 같다. 어릴 때 코 흘려며 배우던 아이들이 잘 자라서 멋진 모습으로 찾아오면 선생님들도 참 뿌듯 할 듯 싶다.

 

작년에는 코로나떄문에 못했던 듯 싶은데.. 이제 슬슬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기쁘고

율이도 10년 뒤에는 그 자리에 있겠지 싶으니 얼른 그 모습을 보고 싶어 진다.

 

얼마전 율이의 학군 보드미팅에서 다음주 월요일 부터 마스크 쓰는 것을 옵션으로 결의 했다고 한다.

4:3 으로 결정이 됐다고 하고 , 기권표도 나오고 한 걸 보면 미팅 중에도 논란이 좀 많았던 듯 싶다.

여러 소식들을 보면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립학교를 찾아 보낸 학부모들도 좀 있다고 한다.

아마도 그런 사람들이 여론을 주도 해서 이런 결정을 하게 만든 듯 싶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FB을 통해 청원서를 작성한다고 했는데..

마침 여행간 사이에 진행되서 돌아오면 해야지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중/고등학생들도 백신을 맞게 되는 시점에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긴 한데,

아쉬운 건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초등학생들과는 좀 분리를 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다행인 건 1주일 정도면 Summer break이고..

율이도 마스크 쓰는 걸 불편하게는 생각해도 충분히 이해해 주는 상황이라...

 

또 좀 아쉬운 건... 이번에 진행된 선거를 보면서 SD의 보드 멤버들도 선거를 통해 뽑히는 걸 알았는데..

그렇다보니 조금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교육/보건 문제에서도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점이다.

완벽한 시스템은 없지만, 민주주의의 단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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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은 Cicadas관련 뉴스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행이 우리 지역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 Community가 20년 정도 된 곳인데... 그 때 개발되면서 땅속에 있던 녀석들이 죽은 것 아닌가 싶다.

이 지역 대부분이 비슷한 시기 개발 되거나 지금 도 개발 되는 지역이다 보니 그런 듯 싶다.

혹시나 걱정되어 율이 학교는 괜찮은지.. 선생님은 얘기 해 주시는 게 없는 지 물어 보니 전혀 모르는 모양..

인터넷 찾아서 동영상 찾아가며 매미며, Cicadas ( 정확히는 Blood X ) 를 설명하는 기회가 됐다.

근데.. 이번 주말 Memorial Day 맞춰서 3박 4일 캠핑 가는데.. 거기는 괜찮을 지 모르겠다.

 

지난 주에 율이 학교 교장선생님에게서 학교 에어콘이 고장났다는 메일이 왔다. 당분간은 에어콘 없이 공부할 것 같다는 데. 

마침 온도도 올라가는데... 다행히도 율이 학급은 1층에 있어서 그래도 좀 덜 더운듯...

근데 지난 주말에 90 넘게 온도가 올랐는데... 그 와중에 축구 연습하러...

그러면서도 평일날은 그래도 좀 선선하고 주말에만 올라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작년에는 집 A.C가 나가서 몇 일 고생했는데.. 올해는 학교가...

그러면서 문듯.. 선풍기 2개 달린 방에 50~60명이 함께 공부하면서 어떻게 학교를 다녔는지 싶다.

 

Covid 사태가 시작되지 직전에... 율이 Ice skating lesson을 시작했었는데..

2번 나가고 Covid로 시설이 폐쇄되어 lesson credit만 받아 놓았었는데..

이번 6월에 credit이 없어 진다는 말에 결국 Ice skating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뭐.. 마스크 쓰고.. 장갑도 쓰고 있으니 위험이 덜 할 듯 싶어서..

 

이렇게 조금씩 정상화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물론 아직 YMCA ( 운동, 수영 ) 은 여전히 하지 않고 있지만 그외에는 대 부분 예전 처럼 다시 시작하고 있다.

뉴스를 보니 뉴욕 학교들도 다음 school year에는 대면 학습만 하겠다고 한다.

 

아직 율이가 백신을 맞이 않아서 불안하지만 ( 아마도 가을 경에는 맞을 수 있을꺼라는데..)

그래도 모든 것들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 해서 다행이다 싶다.

 

아마도 내년 여름쯤에는 예전 생활과 비슷하게 되돌아 갈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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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17년 마다 동부지방에 발생하는 Cicadas 가 출몰하는 해가 올해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Cicadas라는 메미인데...

이게 땅속에 있다가 17년 만에 땅으로 올라와 생식을 위해 몇 일 살다가 죽는데 그 개체가 어마어마 하다고..

 

뭐.. 메미인데.. 그게 뭐 했는데.. 이게 개체도 많고.. 소음도 어마어마 하다고..

 

지난 주말에는 우연히 Youtube에서 17년전 Cicadas로 인한 Episode에 대한 영상도 눈에 띄게 되었다.

 

제일 웃긴(?)건... Cicadas가 있는 동안 강아지 한테 먹을 걸 줄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

 

실제로 요 몇일 Facebook에는 Cicadas가 해로운 곤충도 아니고 , 약품으로 Cicadas를 죽이지는 못하는데

약을 사용하면 Cicadas를 먹는 다른 동물들에게 해가 되니 약을 쓰지 말라는 Campaign성 글들이 많이 올라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17년 동안 땅 속에 있다가 겨우 몇일 땅 박의 생활을 즐기는 Cicadas를 즐거운 마음으로 환영해 주자는 글귀도 보인다.

 

그리고 기사로도 5~6월 경에 출몰 하는 것 같은데... 찾아보니 좀 오래된 숲에서 주로 출몰하고..

Central Bucks 내에서는 Delaware Valley College 캠퍼스 지역과 Nockamixon State Park 지역이 그런 지역이라고 하는데..

 

어쨋든... 여러 내용은 알았는데.. 정말 겪에 될지 모르겠고...

겪에 되면 17년 뒤에도 또 겪게 되었으면...

( 적어도 미국에서 17년 뒤에도 잘 정착해서 지내고 있다는 얘기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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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몇 몇 매체를 통해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 선정 기준은 읽기 , 수학 등의 학업 성취도, 졸업율등을 종합 평가 했다는데 , 
다른 기관에서 diversity 등 여러가지 factor를 종합 하는 반면에 이번 순위는 성적이 좀더 강조된 느낌이 들었다. 

 

patch.com/pennsylvania/lansdale/100-best-high-schools-pa-2021-new-u-s-news-ranking

 

역시나 PA 1등은 필리에 있는 Masterman School.

공립학교인데 필리 지역에서 지원해서 들어가는 학교이다.

미 전역에서는 18위 라고 한다.

 

PA 2등은 Downingtown STEM Academy

이름에 STEM이 들어가서 사립인것으로 생각했는데, 여기도 공립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Downingtown 학군내에서 지원해서 입학할 수 있다고...흠... 이사가야하나... 

 

그 뒤론 Central, Rednor, Lower Merion들이 나오고

우리 지역 주위에서는 역시나 Wissahickon High School이 PA 12에 위치해있다.

예전에 율이가 Twin Spring Farm다닐 떄 알았던 학부모 얘기론 Wissahickon 학군 떄문에 애들이 몰려들어서 

초등학교 시설이 많이 부족해서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뭐.. 어디가나 Pros & Cons은 있는 거니깐...

 

우리가 사는 Central Bucks의 3개 학교는 

CB East는 17위, CB West는 30위, 그리고 율이가 가게될 CB South는 40위 이다.

찾아보니 PA내에 1416개의 High School이 있다고 하니 그 중에 40위면 아주 나쁘지는 않은 듯..

 

전통적으로는 CB East가 Central Bucks 내의 High School중 제일 높았었지만, 

우리가 사는 CB South지역이 Toll Brothers가 고급 Single Family Home위주로 개발을 많이 하고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CB South가 다른 두 학교를 앞서 나가지 않을까 예측을 하는데... 

 

늘 인지했던 순위이고... 한편으론 Main line지역이나, Wissahickon 학군이 탐나는 것도 사실 인데..

우리 경제 수준과, 주위 환경을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선택한 여기가 우리 가족에게는 최고의 선택인 것 갔다.

 

그래도 PA내에서는 괜찮은 학교이니..
율이가 잘 다녀서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갈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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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Benefit 시스템이 AT&T로 넘어 오면서 Mega back door IRA를 할 수 있었는데, 이제서야 처음 진행하게 되었다.

 

Mega back door 는 IRS에 정한 19K 정도의 Before tax 연간 한도이외에 추가로 IRS가 정한 연간 총 납입 가능 금액 58K 의 나머지 금액을 After tax로 납입 하는 걸로, 회사 401K 시스템이  After tax distribution및 Conversion을 제공해야 가능 하다. 

 

내 경우는 401K 계좌내에서 Roth IRA로 Conversion되는 옵션과, 개인 구좌의 Roth IRA로 옮기는 옵션이 있었는데 

암만해도 개인 구좌로 옮기는 것이 펀드 선택에 좀더 자유가 있어서 개인 소유의 Roth IRA로 옮기도록 했다.

이렇게 옮긴 금액은 Roth IRA의 연간 한도 6K에 포함되지 않고, 따라서 좀더 많은 금액의 은퇴 준비가 가능해진다.

 

다른 회사는 이 Mega back door를 401K 운영회사 시스템에서 직접 할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AT&T는 불행이도 이를 지원하지 않아 매번 전화로 처리 해야 한다.
하지만 WPP, AppNexus 10년간 아예 할 수 도 없었던 걸 생각하면 한 달에 한/두 번씩 전화하는 거야 그냥 영어 연습한다고 해도 될 듯..

 

이렇게 해서 401K Max , Roth IRA, Traditional IRA에 이어 Mega back door IRA까지 은퇴 준비를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
( 뭐 아직 Mega back door는 큰 금액은 넣지 못하지만.. :-(  ) 

율이의 학자금을 생각해서 529 Fund 가입도 고려중이기는 한데,
이 부분은 Finantial AID나 Scholarship과도 연관이 있어서 ( 헛물 들이키는 게 아니길..)
우선은 최대한 Roth IRA에 넣어 놓고 혹시라도 필요하면 Roth IRA의 원금을 인출하는 식으로 준비할 까 생각중이다.

 

어쨋든 은퇴 준비를 위한 또 하나의 준비를 해 나가는 듯 해서 조금 뿌듯함이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은퇴 준비에 열중하는 동안 율이에게는 생애 첫 계좌를 오픈해 주었다.

 

우연히 웹에서 대 부분의 은행들이 어린 자녀들을 위해 Minimum balance 가 없는 Minor Saving Account제도를 운영한다고 해서 찾아보니 마침 모기지 때문에 Account를 가지고 있는 BOA가 해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 주로 사용하는 TD에는 없다. :-( )

 

그동안 율이가 Tooth Fairy 한테 받은 돈 + 심부름으로 받은 돈 ( 결국 둘 다 우리한테 가져간 돈 ) 을 그냥 자기 지갑에 가지고 있었는데 
작은 지갑에 잘 접어서 정성껏 보관하고 있어서 Deposit하느라 꺼낸 돈을 보며 나도 웃고, 함께 있는 Banker도 웃고...

 

당장이야 잘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개념을 이해하기에 은행 거래에 대한 것 부터 익혀나가게 하는게 꽤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기존 Account 를 집사람과의 Join Account로 변경하고 집 사람 명의의 Debit card까지 발행해서
매달 첫째 주말에 진행하는 Museum on us  제도를 통해서 여러 Museum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건 덤...

 

다음 계획은 집 사람에게 적은 Seed Money 로 증권 거래를 하면서 미국 Finance 시스템을 익히게 하는 건데 
언제쯤 실행 할 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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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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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율이 학교 직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뭐 예상 했듯이 지난 봄 처럼 확교 폐쇄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뭔가 학교를 Close하는 Protocol이 있지 않을 까 싶어 School Distinct 홈페이지를 가서 주의 깊게 잃었는데...

Country의 운영 수칙에서 5 day 등교 옵션이 없어질 경우 이틀 만 학교를 가는 Hybrid로 운영한다는 정도의 내용 밖에 찾을 수 없었다.
결국 환자가 많이 나와도 특별히 Close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인거다...

 

처가집에서 보내준 94 마스코도 있지만 그래도 양이 부족해서 세탁 가능한 천 마스크를 입혀서 학교를 보내고 있었는데 

당장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니 K-94 마스크를 써야 겠다 싶은데... 문제는 매일 입혀 보내기에는 수량이 부족하다.

 

마침 한국에서 마스크를 해외 발송하는 제한이 풀렸다는 얘기는 들었는데....그렇다고 또 처가집에 부탁하자니 미안하고...

그래서 찾아 보니...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배송대행 서비스가 있는것이다.

특히나 놀라운건 일부 지방에 있는 우체국에서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지 싶어 찾아보니...

예전에 우체국망을 구축하면서 정부에서 직접 우체국을 개설/운영하기 힘든 벽지 지역에는 개인이 우체국을 설립 운영하는 걸 허용했었다고 한다. 그 우체국들이 인구 감소로 인한 배달 물량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그 타개책으로 해외 배송 대행을 운영하게 된 것이었다. 찾아보니 상주 외서 우체국이 그 중 꽤 유명하고, 잘 운영되는 것으로 나온다.

 

개인이 운영하는 우체국이 있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수익 감소를 이겨내기 위해 해외 배송 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도 참 놀라웠다.

 

그래도 인지 상정이라고 남원에는 없나 싶어 찾아 보니 남원 수지 우체국도 해외 배송을 운영한다. 이왕이면 금지 우체국이었으면 했는데..

어쨋든 G-market 해외배송 보다는 이렇게 이용하는게 물건 구하기도 싶고, 좀 저렴하지 싶다.

집사람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은 것 같다고 좋아(?) 하고...
나는 .. 흑... 내가 왜 그걸 찾아 냈을 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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