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율이 학교 직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뭐 예상 했듯이 지난 봄 처럼 확교 폐쇄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뭔가 학교를 Close하는 Protocol이 있지 않을 까 싶어 School Distinct 홈페이지를 가서 주의 깊게 잃었는데...

Country의 운영 수칙에서 5 day 등교 옵션이 없어질 경우 이틀 만 학교를 가는 Hybrid로 운영한다는 정도의 내용 밖에 찾을 수 없었다.
결국 환자가 많이 나와도 특별히 Close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인거다...

 

처가집에서 보내준 94 마스코도 있지만 그래도 양이 부족해서 세탁 가능한 천 마스크를 입혀서 학교를 보내고 있었는데 

당장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니 K-94 마스크를 써야 겠다 싶은데... 문제는 매일 입혀 보내기에는 수량이 부족하다.

 

마침 한국에서 마스크를 해외 발송하는 제한이 풀렸다는 얘기는 들었는데....그렇다고 또 처가집에 부탁하자니 미안하고...

그래서 찾아 보니...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배송대행 서비스가 있는것이다.

특히나 놀라운건 일부 지방에 있는 우체국에서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지 싶어 찾아보니...

예전에 우체국망을 구축하면서 정부에서 직접 우체국을 개설/운영하기 힘든 벽지 지역에는 개인이 우체국을 설립 운영하는 걸 허용했었다고 한다. 그 우체국들이 인구 감소로 인한 배달 물량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그 타개책으로 해외 배송 대행을 운영하게 된 것이었다. 찾아보니 상주 외서 우체국이 그 중 꽤 유명하고, 잘 운영되는 것으로 나온다.

 

개인이 운영하는 우체국이 있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수익 감소를 이겨내기 위해 해외 배송 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도 참 놀라웠다.

 

그래도 인지 상정이라고 남원에는 없나 싶어 찾아 보니 남원 수지 우체국도 해외 배송을 운영한다. 이왕이면 금지 우체국이었으면 했는데..

어쨋든 G-market 해외배송 보다는 이렇게 이용하는게 물건 구하기도 싶고, 좀 저렴하지 싶다.

집사람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은 것 같다고 좋아(?) 하고...
나는 .. 흑... 내가 왜 그걸 찾아 냈을 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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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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