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갈 곳 없는 우리 가족의 Thanks Giving 연휴.
율이의 학교 쉬는 날에 맞추어 CamelBack Mountain Resort에 다녀왔다.

 

작년에 Camelback과 Kalahari 모두를 다녀온 후로 집사람은 덜 Extreme 한 Camelback을 더 좋아한다.
나도 작년에 오랜만에 간 Kalahari에 실망해서 Camelback을 선택했다. 뭐 율이는 선택권이 없지.. :-) 
오랜(?)만에 Waterpark를 즐겨서 좋기는 한데.. 여전히 겨울에 스키 슬로프를 즐기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재밌게 놀고 집에 오며 이제는 스키를 즐기러 함 와야지 하고 다짐 해 봤다.

최근에 집 근처에 Byers Choice라는 곳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캐롤을 부르는 Caroler를 만드는 회사인데, 회사 안에 전시장을 만들어 놔서 무료로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모든 인형들이 노래를 부르는 듯한 비슷한 모양이어서 뭔가 했는데..
Caroler라는 걸 듣고 보니 이해가 갔다.

 

 




시중에 나온 Caroler들이 너무 조악해서 직접 만들고 그러다 회사를 차리게 되고 
그렇게 가족 회사가 되었다는 걸 보니.. 참 세상 일이라는 게 ...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게 놀라웠고.. 너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좋았다.
아마도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분위기를 즐기러 오지 않을 까 싶다.

연말을 앞둔 주말.. 계절은 겨율인데.. 도무지 날씨는 주워지려고 하지 않고..
날도 따뜻하길래 집 근처 Bishop Estate Vinegard & Winery 를 다녀왔다.
예전에 Peace Valley 근처에 있는 정말 조그마한 Winery는 한 번 가봤는데..
여기는 그래도 크기도 좀 있고 Tasting Room도 잘 되어 있었다.

 Winery는 처음이라 메뉴에 있는 Wine Tastings으로 하려고 했는데..
눈 썰미 좋은 집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Bucket에 세잔씩 와인을 담아 먹는 걸 보고 그걸로 하게 되었다.

 

여기는 다행히 외부 음식을 가져와도 되서..
안주 겸 율이가 좋아하는 율이 좋아하는 초밥과 순대를 가져가서 맛있게 먹었다...  

집사람은 오랫만에 술을 마셔서 빨간 얼굴..
사실 나도 좀 마셨더니 조금 술 기운이 올라왔는데.. 다행히도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서 위험하지는 않았다는..

20 개 정도 종류의 와인이 있는데.. 와인을 많이 마셔보지 않은 나에게는 
숙성 와인보단 달달한 과일 들어간 와인들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날씨 좋은 봄,가을에 자주 오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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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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