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율이가 다닌지 2년째인 Elbow Lane 캠프에서 Family Fun night를 진행했다.
작년에 처음 다니기 전에 방문을 했었지만 그래도 캠프 시설을 구경/ 살펴 보기에는 좋은 기회여서 다함께 가보았다.

 

가자마자 율이는 바로 Rock Climb으로 향한다.
밑에서 보기에 정말 아찔 했는데... 너무도 능숙하게 잘해낸다.
Zipline 같은 시설도 부모들이 신청하면 체험 가능했는데.. 너무 금방 Sold out 되어 기회가 오지도 않았다.
내년에는 나도 한 번 신청해서 해보면 재미있을 듯.

Archery 도 한 번 체험.
집사람과 나는 처음해봤는데... 
호기롭게... 나는 양궁 잘하는 한국인이야 하고 했지만.. 이건 뭐..
그나마 내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꼬마애가 코치해 준대로 했더니 그래도 Bulles eye에 한발은 꽃았다.
근데.. 보니깐 날 가르쳐 준 친구가.. 나름 실력자였다는..

이런 행사에 Smore가 빠질 수 없다.
율이는 Smore 전문가니깐..

야구 배트도 한 번 해보고...
나도 해볼려고 했는데.. 캠프에서 준비한 헬멧이 안 들어간다.
( 나 보다 머리 큰 아저씨도 하던데.. 어떻게 착용한건지 아직도 의문이다.)

Tie dye 도 하고.. 그렇게 Family Fun Night는 끝나갔다.
조금 일찍 왔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아쉬웠지만... 그래도 율이가 여름을 보내는 시설도 체험하고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지난 2주간 Weaver Orchard에 Peach Picking을 다녀오다 집사람과 Longwood Garden 얘기가 나와 
금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Fountain Show를 보러 다녀왔다.

벤치 의자를 펴보니... 예전에 샀었던 형광물질이 있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 처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Longwood Garden 분수쇼야 워낙 좋으니깐..
근데... 이날은 음악이 Toy Story, Moana 같은 Animation음악이 나오니..
율이 포함 온 가족이 즐겁게 음악과 분수쇼를 즐길 수 있었다.

근데.. 예전에는 Re-entry가 자유로웠는데... 이번에는 Re-entry가 안된다고 한다.
저녁 식사를 먼저 하려고 일부러 의자를 차에 나두고 다시 나갔다 올려고 했는데..
입장권 검사하는 직원한테 사정을 얘기했더니 매표소에 가서 Exceptional Re-entry Ticket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매표소에서 Ticket을 받으며 얘기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분수쇼를 보려고 아침에 일찍 왔다가 바로 나가서 Re-entry 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득히 Re-entry를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가끔 분수쇼 표가 없으면 일찍 갔다가 밤에 까지 기다릴까 생각도 해봤었는데..
나보다 더 약삭빠른 사람들이 있었다는...

Longwood가든을 나오면서 율이랑 얘기를 하다보니.. 율이가 가든을 잘 기억을 못한다.
생각해보니 COVID전에 와보고 3~4년 만에 다시 왔으니 그럴 수 있겠다 싶다.
가을즈음에 한 번 정취를 즐기러 한 번 더 와야 할 듯.. 

Longwood Garden을 다녀온 다음날... 
집사람이 소파 실물을 보러 Bo Concept를 가고 싶다하길래..
Paramuse,NJ 매장으로 가기로 하고.. 오랜만에 온 가족이 펠팍을 갔다.

필리에서 먹기 힘든 냉면.. 그리고 회를 즐기고.. ( 회는 To-go로 포장해와서 집에서 ) 
우리 가족 방앗간이 되버린 Cafe Leah에서 빙수를 즐겼더니.. 
오랜만에 온 가족이 맛있는 음식을 즐겼더니 마음이 즐겁다.
D'avant Bakery에서 빵만 사서... Paterson으로 향했다.

올 초에 한 번 일이 있어서 왔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큰(?) 폭포가 있는건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되었다.
( 심지어 우리 가족 영어 선생님 Ed도 이런 폭포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폭포 위로 있는 다리가 오래되어 사용을 금지하다 보니 반대편에서 폭포를 자세히 보려면 폭포 주위를 꽤 돌아가야 해서..
걷기에는 좀 지치고 해서.. 차를 가져갔더니 주차할 때가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집으로 향해야 했다.

Paterson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알렉산더 해밀턴이 공업 발전을 위해 만든(?) 도시인데..
지금은 도시가 슬럼화 된 느낌이 좀 있다. 
늘 이런 곳을 지나면 집사람은 예전 아름다웠을 건물들을 보며 늘 안타까워 한다.
도시를 좀 꾸미고 강물도 좀 정화하면..
이런 멋진 폭포도 있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미국 전역이 더위로 몸살인데.. 다행이 우리는 큰 피해 없이 잘 넘어 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렇게 즐거운 Family Fun Night(s) 그리고 Fun day를 즐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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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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