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님이 추천해 주셨던 아웃라이어를 주말을 이용해 완독했다.
주말내에 다 읽으려고 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어찌하다보니 월요일 아침까지 읽어서 완독을 하게 됐다.
내용은 꽤 흥미로웠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우러러 보는 많은 분들의 인생에는 개인들의 노력 못지않은 많은 행운이 뒤 따랐다는 분석이 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부모에 의한 또는 지역 사회, 민족에 의한 행동 양식이 은연중에 영향을 받게 되고 그게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퍽이나 흥미로웠다.
그러면서 특히 가슴에 와 다았던 면은 한국 특유의 위계질서 문화가 KAL 괌 추락 사고의 제일 큰 원인이라는 부분에서는 슬슬 권위를 앞세우려고 하는 내 자신에게 큰 반성이 되었다.
생각해 보면 나도 내 인생에 꽤 많은 행운이 있었었다.
큰 어머님께서 수도 공고를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쉽사리 "사학과" 에 대한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재원이를 따라 교회를 다녔기에 장학금을 받아 원경이나 내가 고등학료를 그나마 수월하게 졸업할 수 있었다.
고3때 본 EBS 강의에 "이아희"가 나오지 않았다면 어쩌면 나는 대학교 진학을 택했을 지도 모른다. ( 솔직히 이 부분이 나에게 행운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집안으로서는 ( 특히 원경이에게는 제일 큰 행운이지 않을까 ㅋㅋㅋ ))
SDS 사장님이 과천 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사 인력을 투입할 것을 지시 했기에 SDS에 올수 있었다.
( 아직도 수원에서 같이 연수받으며 SDS를 가고 싶어했던 정호를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미안하기도 하다.)
내가 76년 생이었기에 "근로자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 있었고, 또 군대 문제도 졸업 이후로 연기할 수 있었다.
SDS에서 권고 사직 이 되었기에 개발자의 길을 갈 수 있었고 또 군대 문제도 병특으로 해결할 생각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IT 버블이 있었기에 병특 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첫 직장이 SI 업체가 아니었기에 내 스스로의 실력을 키워가며 자라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핸디에 정직으로 전환이 됐었다면 우리 회사에 안 왔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이 외에도 정말 많은 행운이 나를 스쳐갔으리라..
내가 아웃라이더가 될 만큼의 능력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웃라이더들이 누렸던 많은 행운이 나에게도 왔던것 만큼은 분명하다.
어쩌면 나에게 부족한건 아웃라이더들이 취했던 노력이 부족한것은 아닐까.
주말내에 다 읽으려고 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어찌하다보니 월요일 아침까지 읽어서 완독을 하게 됐다.
내용은 꽤 흥미로웠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우러러 보는 많은 분들의 인생에는 개인들의 노력 못지않은 많은 행운이 뒤 따랐다는 분석이 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부모에 의한 또는 지역 사회, 민족에 의한 행동 양식이 은연중에 영향을 받게 되고 그게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퍽이나 흥미로웠다.
그러면서 특히 가슴에 와 다았던 면은 한국 특유의 위계질서 문화가 KAL 괌 추락 사고의 제일 큰 원인이라는 부분에서는 슬슬 권위를 앞세우려고 하는 내 자신에게 큰 반성이 되었다.
생각해 보면 나도 내 인생에 꽤 많은 행운이 있었었다.
큰 어머님께서 수도 공고를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쉽사리 "사학과" 에 대한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재원이를 따라 교회를 다녔기에 장학금을 받아 원경이나 내가 고등학료를 그나마 수월하게 졸업할 수 있었다.
고3때 본 EBS 강의에 "이아희"가 나오지 않았다면 어쩌면 나는 대학교 진학을 택했을 지도 모른다. ( 솔직히 이 부분이 나에게 행운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집안으로서는 ( 특히 원경이에게는 제일 큰 행운이지 않을까 ㅋㅋㅋ ))
SDS 사장님이 과천 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사 인력을 투입할 것을 지시 했기에 SDS에 올수 있었다.
( 아직도 수원에서 같이 연수받으며 SDS를 가고 싶어했던 정호를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미안하기도 하다.)
내가 76년 생이었기에 "근로자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 있었고, 또 군대 문제도 졸업 이후로 연기할 수 있었다.
SDS에서 권고 사직 이 되었기에 개발자의 길을 갈 수 있었고 또 군대 문제도 병특으로 해결할 생각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IT 버블이 있었기에 병특 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첫 직장이 SI 업체가 아니었기에 내 스스로의 실력을 키워가며 자라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핸디에 정직으로 전환이 됐었다면 우리 회사에 안 왔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이 외에도 정말 많은 행운이 나를 스쳐갔으리라..
내가 아웃라이더가 될 만큼의 능력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웃라이더들이 누렸던 많은 행운이 나에게도 왔던것 만큼은 분명하다.
어쩌면 나에게 부족한건 아웃라이더들이 취했던 노력이 부족한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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