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는 종 잡을 수가 없다. 주중에는 춥더니 주말이 되선 또 따뜻한게 어딘가 가고 싶은 날씨다.
어제 뉴저지를 다녀왔는데도 ..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가자고 했더니 집사람이 예전에 코비드 기간에 자주 다녔던 곳을 가자고.
가만이 들어보니 Evansburg State Park이다.
생각해보니 코비드 기간에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꽤 오랜 기간 안 가본것 같다.
뭐 생각해 보면 Nockamixon 같은 곳들을 많이 알게 됐으니깐.
그래도 생각해 보면 Evansburg 같이 산에서 산책하는 느낌을 주는 곳은 주변에 또 많지 않은 것 같다.
늘 그렇듯 Friedt Visitor Center에 주차를 하고 Skippack Creek Trail Bridge를 왕복하는 Mill Race Trail을 다녀왔다.
예전에는 Friedt Visitor Center에 꽃도 많고 사람도 많았던 것 같은데... 가을 날씨 탓인지 꽃 도 없고 황량한게 낮선 느낌이다.
Trail 입구도 좀 다른 느낌인데 . 그래도 걷다보니 눈에 익은 풍경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그렇게 걷다보니.. 뉴스에서 가뭄 얘기하는 것 처럼 전체적으로 물이 좀 마른 느낌이다.
그렇게 Skippack Creek Trail Bridge 까지 도착하고 돌아오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난다.
아침에 자전거도 좀 타고. 점심도 좀 적게 먹어서인지 저 당뇨가 온듯..
다행히 혹시나 챙겨간 과자와 물을 좀 먹고 났더니 괜찮아 진다.
그렇게 오랜만에 Evansburg도 가보고..
Doylestown에서 Lovebird에서 늦은 점심 ( 혹은 이른 저녁 ) + Wowcow에서 아이스크림 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곳을 찾는 것도 좋은 데 가끔은 예전에 자주 가던 곳에 가보는 것도 즐거운 듯 싶다.
어쩌다 보니 주말에 두 번의 Trail을 걷게 되어 올해의 8 번째 Trail을 찍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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