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e Limit

개발자세상 2022. 3. 31. 03:28

지난 2년간 Main으로 했던 일이 , Google의 DSP서비스인 DV360와 TTD API integration이었다.

Integration script를 계속 관리해오고 있었지만, 새로운 Integration을 진행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일단 계속 integration account를 늘려오면서 성능 이슈가 많이 발생해서
( 특히 DV360는 Client Library를 제공하는데.. 이게 Concurrent를 고려하지 않고 개발되었다.)

수정을 해왔는데..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TTD integration script가 느려진게 보인다.

 

마침 여유가 생겨 체크해보니 Data pulling하는 중에 Rate Limit으로 Pulling이 Fail 하면서 벌어지는 일이었다.

Thread도 조절해보고 PageSize도 조절해 봐도 해결이 잘 안되서 마지막으로 internet search를 해보니 

딱 내 상황에 맞는 Article이 나온다. 더군다나 Scala 코드...

 

https://itnext.io/handling-rate-limits-with-scala-futures-8904538bca7f

 

Handling Rate-Limits with Scala Futures

Slow down while going fast to go faster.

itnext.io

읽다가 저자 얼굴을 보니 작년에 다른 회사로 이직한 John 이다.

 

회사에서 종종 seminar도 진행하고 글도 많이 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글로 보니 반갑고.. 뭐 그렇다. :-) 

 

어쨋든 오랜 친구(?)의 조언 덕분에 Rate Limit 이슈는 해결이 되는데..

 

나도 가끔은 이런 기술적인 Blog도 좀 작성하고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든다..

'개발자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b packaging , postinst  (0) 2023.03.10
[도서리뷰]엔터프라이즈 자바 마이크로 서비스  (0) 2020.07.01
Kotlin  (0) 2018.10.30
Apache 2.0, PHP 7.0 and Ubuntu  (0) 2017.12.20
Java 8 , Reactive  (0) 2017.07.16
Posted by headiron
,

고민끝에 새로 만든 Capital Venture X 카드.

여러 혜택들 중에 한가지 눈에 띄는게 Global Entry이다.

비행기 따면서 제일 귀찮은게 Security Check시에 가방에 있는 짐을 모두 꺼내야 하는 거다.

특히나 노트북을 늘 들고 다녀야(? .. 과잉 충성인가. :-( ) 하는 나에겐 짐을 꺼내지 않고 Security 를 통과하는 거 만큼 좋은 게 없다.

마침 작년에 만는 United Explorer 카드의 Benefit에 Global Entry가 있어서 작년 안식 휴가 직전에 만들어서 잘 쓰게 되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게... 아직 12살 이하인 율이는 나와 함께 TSA Pre줄로 들어 가게 되는데.. 집사람은 따로 가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Venture X 카드 덕분에 집 사람도 Gloal Entry를 하게 되었다.

 

뭐.. 신청이야 인터넷으로 쉽게 됬는데.. 관건은 인터뷰 일정 잡는거..

처음에는 Newark, JFK, PHL을 다 뒤져봤는데.. 제일 빠른게 10월 Newark 밖에 없어서 일단 신청하고 몇 주 가까이를 계속 체크했더니 

결국 지난 목욜날 PHL자리가 나와서 인터뷰를 잡고 무사히 승인을 받게 되었다.

이번  Spring Break떄는 온 식구가 TSA Pre 혜택을 누르게 됐다는... 

 

GE 인터뷰 가는 길에 최근에 University city에 새로 오픈한 CM 치킨 ( 충만 치킨)을 다녀왔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추천 하는 걸 보고 갔더니.. 바로 Drexel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Onion 치킨과 간장 파닭을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둘다 꽤 괜찮았는데..

율이는 간장 양념이 조금 강했는지.. Sweet한 Onion 치킨 만 열심히 먹는다.

집사람도 대 만족.. 여지껏 미국에서 먹어 본 치킨 중에 제일 맛있다고. ( 물론 미국기준... ) 

나름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가게도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주위 테이블을 보니 .. 우리 가족이 제일 노땅이다.( 뭐.. 율이가 있으니 평균 따지면 비슷하려나..)

집사람도 젊은 친구들을 보니 좀 부러운 눈치다...

 

뭐.. 누구에게나 그렇게 젊고 싱그러운 시절이 있고.. 우리를 보고 부러워하던 그런 사람도 있었으리라..

 

요즘 필리 맛집이 좀 뜸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맛집 하나가 생겨 다행이다.

'사는이야기 > 요리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go de Chao  (0) 2022.01.10
Philadelphia restaurant week at Le Bec-Fin  (0) 2012.01.23
2012 Winder Ambler Restaurant Week  (1) 2012.01.19
봉피양에 가다  (0) 2009.10.01
[맞집] 심서방 낙지  (0) 2009.09.11
Posted by headiron
,

작년 한해를 돌아보면 일 관련 된 책 말고는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올해는 일 이외의 책들도 자주 읽어 보자 다짐했는데 , 3월이 가기전에 벌 써 두권의 책을 읽었다.

뭐.. 좋다고 해야 하나... 아직도 한국 책 아니면 빨리 못 읽는 구나 하고 슬퍼 해야 하나..

 

지난 두 달간 "한 권으로 이해하는 미국 재정" 과 "적분이 콩나물 사는데 무슨 도움이 돼"를 읽게 되었다.

 

"한 권으로 이해하는 미국 재정"은 집사람이 미국 경제 생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라고 산 책인데..

어떤책인가 리뷰도 할 겸 봤는데.. 내용이 꽤 괜찮았다.

연금, 의료, 세금, 학자금, 유산 등 미국 전반적인 경제 생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

내가 몰랐던 부분 이나 궁금했던 부분들이 비교적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특히나 학자금, 상속, 장례 부분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적분이 콩나물 사는데 무슨 도움이 돼" 는 내가 듣는 몇 안돼는 동명의 한글 PodCast의 방송 내용을 묶어서 만든 책인데..

Podcast 에서 말로만 설명해야 해서 조금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정리한 책이었다.

개인적으론 수학 관련된 교육 Contents로는 제일 괜찮은 거 아닌가 싶다.

이렇게 수업해주는 수학 선생님을 일찍 만났으면 더 쉽게 공부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든다.

 

두 책 모두 유튜브 , Podcast내용을 정리해서 낸 책 인데... 

이제는 책이 아닌 다른 미디어들이 각광 받는 세태를 반영하지만,

그래도 지식을 Share하기에는 책만큼 효율 적인 도구가 아직은 없다는 걸 반영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Posted by headiron
,

Last Duel, 한국에서는 마지막 결투라고 개봉한 것 같다.

프랑스 역사상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인정받은 결투 재판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는 결투 재판을 하게 된 기사, 기사의 친구 영주

그리고 결투의 실마리(?) 가 된 기사의 아내

세 명의 사건 당사자들이 같은 사건을 두고

어떻게 다르게 이해하는 지를 각자의 시선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일본의 고전 영화 라쇼몽에서 처음 다룬 전개 방식이라 라쇼몽 기법이라고 한다고 한다.

 

예전에 Vintage Point 를 보며 처음 경험 했던 방식인데

Vintage Point는 서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같은 사건을 전개 하는 데에 반해 

Last Duel은 각자의 시선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사건을 받아들이냐의 차이를 보여주는 면에서는

Last Duel이 라쇼몽에 더 가까운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사실 Vintage Point는 재미를 추구하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상업영화라서 ..)

 

중간 중간 주말에 일하면서 영화를 봐서 큰 맥락은 이해 했지만 사소한 부분은 이해 하지 못했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작은 에피소드의 의미를 하나 하나 자세히 지적해 주어 영화를 본 이후에 더 이해가 되었다.

 

https://namu.wiki/w/%EB%9D%BC%EC%8A%A4%ED%8A%B8%20%EB%93%80%EC%96%BC:%20%EC%B5%9C%ED%9B%84%EC%9D%98%20%EA%B2%B0%ED%88%AC 

중세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라쇼몽 스타일의 사건 전개 방식도 정말 맘에 들었는데..

안타값게도 흥행에는 실패 했다고 한다.  

뭐.. 나도 마블 영화 같이 쉽고 재밌는 영화를 좋아 하는데, 이런 영화 안 본다고 욕할 수는 없을 듯..

 

Last Duel을 보고나서 드뎌 라쇼몽을 보았다.

Vintage Point를 보고 난 후, 라쇼몽을 꼭 한 번 보리라 맘 먹었는데. 도무지 영화를 볼 방법을 찾을 수 없었는데..

HBOMax에 라쇼몽이 있었다. 

 

한 사무라이의 죽음을 두고, 

도적, 사무라이의 부인, 사무라이 ( 무당의 입을 통해서 ) , 

그리고 우연히 사건을 목격한 나무꾼이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르게 얘기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화를 보다보면 사무라이의 부인 연기가 꽤 눈에 띄는데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1950년대 일본 영화가 세계 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을 때 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대 배우라고 한다.
( 아마도 우리나라의 강수연 같은 느낌이랄까.)

 

어쨋든 영화 화면은 좀 올드하고,

한 두가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 사무라이가 도적에게 순순히 따라 가는 부분, 사무라이가 무당에 빙의되어 얘기하는 부분), 

전체적인 줄거리와 메시지는 꽤 강렬했다. 

특히나 영화 마지막의 나무꾼과 승려간의 에피소드는 꽤 묵직한 울림이 있었다.

 

좀 어이 없었던건... 라쇼몽이 70년이 지난 영화라서 이젠 저작권이 풀려서 유투브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 심지어 한글 자막이.. 난 HBO에서 영어 자막으로 봤는데..)

https://youtu.be/qeBoPKOR4Q4

 

어쩌다 보니 같은 방식( 심지어는 사건도 비슷하고..) 의 두 영화를 연달아 봤는데..

두 편 모두 한 번쯤은 볼 만한 그런 꽤 잘 만들어진 그런 영화이다.

'사는이야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me on Eileen, 월 플라워  (0) 2023.02.15
CODA  (0) 2022.05.16
Mare of Easttown  (0) 2021.10.02
미나리  (0) 2021.05.24
그린랜드  (1) 2021.05.07
Posted by headiron
,

워싱턴 DC 여행

사진,여행 2022. 2. 25. 04:50

다음달 초에 만료 되는 Hyatt 숙박권을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뉴욕은 너무 많이 다녀왔고,

얼마전 Chinatown에서의 묻지마 살인도 있고 해서 그래도 좀 안전한 DC로 여행을 가기고 결정했다.

마침 코로나 직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 DC 였는데, 아직은 이르지만 코로나 끝날즈음 여행을 새로 시작하는 곳도 역시 DC.

3시간을 운전해서 간 곳은 Steven F Udvar Hazy Center.
이름은 긴데 Smithonian 항공 전시관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Transformer 2 에 나오는 비행기 있는 박물관이 바로 이곳이다.

2019년에 DC에 왔을 때 가려고 했는데.. Zoo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는 바람에 못 갔던 곳을 이번에 가게 되었다.

이곳의 Iconic한 전시물은 우주왕복선 Discovery.

뭐. 박물관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도록 되어 있다.

뭐.. Space ship관련 전시실 앞에는 우주복도 전시 되어 있다.

아.. 살아 생전에 이렇게 우주왕복선을 보게 되다니...

집사람과 나는 정말 감격의 물결이었는데.. 율이에게는 조금 따분한 듯...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는 걸 뉴스로 많이 봐왔던 세대이니 당연히 감동적이지만..

율이는 전혀 그런 걸 볼 기회가 없었으니....

그래도 율이가 종종 NASA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좋아할 줄 알았는데.. :-(

B-29, 어릴 때 여의도 광장에 전시된 걸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에 원자폭탁을 투하했던 그 기종이다.

Tomcat , 탑건에서 톰 쿠르즈가 타는 그 기종..

근데 탑건2는 언제 개봉하려나..

코브라 헬기

라이트 형제 떄 부터 각 비행기들이 시대별로 구분해서 전시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곳 인 것 같다.

( 뭐 물론 율이 처럼 안 좋아 하는 경우도.. )

나중에 한국에서 손님 오시면 꼭 대리고 가야할 곳중에 하나로 꼽고 싶다.

다만 박물관에 식당이 없어서 ( Shake Shake이 있긴 한데 코로나 때문인지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식사를 근처 식당에서 미리 하고 가는게 좋을 듯..

우린 Cafeteria가 있을 줄 알고 갔다가 굶주린 배를 움켜지고 전시물을 봐야 했다. :-(

덕분에 근처에 있는 고향집이라는 한식집에서 먹은 음식이 정말 꿀 맛이었다.

( 사실 근처에서 한식 잘하는 집이라고 알려진 집이다.)

박물관을 나와서 Hyatt Grand 호텔에 체크인 한 후 근처의 White House로 가보았다.

날도 춥고 밤이라... 어쩃든 건물이 보여서 찍었는데.. 재무부 건물...

좀더 내려가면 White House 뒷쪽이 보이는데... 바리케이드가 있어서 사진이 잘 안나오니 집사람도 그닥...

다음날 호텔을 체크아웃 한 후 National Mall로 향했다.

다 함께 American History Meseum 간단히 둘러 본 후

집사람과 율이는 National Gallery of Art로

예술 별로라 하는 나는.. National Park Stamp 받으러 돌아다니기로...

Washington Monument에서 첫 번째 Stamp를 찍고,

2차세계대전 기념비, Reflection Pool을 지나 Lincoln Memorial로 향했다.

언제나 참 멋있는... 근데 갑자기 왠 화환이 ... President Day 주간이라 그런가?

Lincoln Memorial에서 바라보는 Reflection Pool과 Monument.

이날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시민들이 시위를 준비중이었다.

별일 없었으면 했는데... DC를 다녀온 지금 결국 러시아가 침략해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중이다.

부디 많은 피해없이 전쟁이 우크라이나 승리로 끝나기를 기원한다.

Lincoln Memorial 옆에 있는 한국전 기념관.

바로 옆에 있는데도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다.

전쟁의 당사국의 국민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MLK 기념관...

예전에 지도로 얼핏 볼땐 Korean war memorial 근처에 작게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가보니 어마무시하게 큰 거였다.

MLK 기념관 에서 조금 내려오니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기념관이 나온다.

미국 역대 유일의 4선 대통령이고,

대공항 , 2차 세계 대전을 이끈 대통령인데... 기념관이 있는 걸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양한 조각상들로 루즈벨트 대통령 당시의 시대상황과 업적을 묘사해 놓았다.

Thomas Jefferson 기념관.

미 헌법 작성 책임자이자 3대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전에는 밤에 와서 동상만 보고 갔는데 이번엔 지하로 갔더니 미 건국 당시의 다양한 일들이 그림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었다.

미국 역사가 궁금하다면 꼭 지하에도 꼭 들러야 할 것 같다. ( 율이도 또 대려와야 할 듯 )

Jefferson 기념관에서 바라보는 Monument.

이지역이 원래는 Potomac 강의 습지 지역이었다고 한다..

개간한 이후에 이렇게 공원으로 조성했고,

아마도 Public area이기 때문에 이렇게 MLK, FDR 그리고 Jefferson Memorial 을 지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National Park Stamp 원정을 끝내고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왔더니

둘이는 이렇게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고 있다.

끙.. 사이 좋은 모녀아니랄까봐..

이렇게 원래 계획 했던 DC여행을 끝냈는데..

집사람이 Baltimore의 National aquarium을 또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호텔 예약하고 다음날 National aquarium으로 향했다.

입구에 있는데.. 아침에는 햇빛 때문에 잘 안나와서 다 보고 나올때 찍었다는 ..

Meseum은 아직 율이가 별로 안 좋아 하는데.. ( 뭐.. 나도 어렸을 땐 그랬던 것 같긴한다.)

그래도 Aquarium은 꽤 좋아한다.

철갑 상어의 실제 부리(?) 부분을 만저 볼 수 있다.

Aquarium gift shop은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데 늘 재밌는 물건들이 있어 지나칠 수가 없다.

 

언제나 처럼 Aquarium 지하에서 물고기들을 오랫동안 구경하며 지난 2박 3일의 DC여행을 마감했다.

 

Aquarium은 우연히도 매 2년 마다 갔었고 갈때마다 큰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 중 한 쪽 다리를 잃은 큰 거북이와 

Aquarium옆에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Barns & Nobles를 좋아라 했는데 ..

 

이번에 거북이가 보이지 않아 직원에게 물어보니 2020년 초에 죽었다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코로나사태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죽었다고 한다.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beloved-sea-turtle-dies-in-baltimore-national-aquarium-says/2020/02/04/1b0b7e0e-4706-11ea-ab15-b5df3261b710_story.html

예전에 다리를 잃은 상태로 구조되어 자연으로 돌려 보내지 못하고 수족관에 살게 됐다는 사연은 예전에 들었었는데..

처음에 발견될때는 6파운드의 정말 작은 거북이 였다는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Aquarium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 였는데.. 참...

 

그리고 Aquarium을 들어가며 Barns & Nobles 가 있던 곳을 보니 간판이 내려가 있었다.

코로나 직전에 왔을 때도 잘 운영되고 있었는데.. 아마도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게 되지 않았나 싶다.

 

늘 Aquarium을 가면 즐거웠는데.. 이번엔 슬픈 소식을 보고 듣게 되어 조금 마음이 무거웠다.

 

어쨋든 2박 3일간 새로운 박물관도 보고 

DC에서 그냥 지나쳤던 곳들도 다시 방문해 보고 

집사람과 율이가 좋아하는 Aquarium도 다녀오는 그런 즐거운 여행 이었던 것 같다.

 

 

'사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Myrtle Beach summer vacation  (0) 2022.08.20
나이아가라  (0) 2022.06.01
봄방학 푸에르토리코 여행  (0) 2022.04.26
주식 ... 천재 ...  (0) 2021.01.18
올 여름은 어디로  (0) 2020.05.19
Posted by headiron
,

아메리카노 팝캐스트를 통해 알게 된 "지구를 살린 위대한 판결"

찾아보니 PlayBook store에 있어 2022 나의 첫 번째 서적으로 읽게 되었다.

 

책은 부시 정부에서 미 환경보호국 ( EPA ) 를 상대로 메사추세스 정부가 대 법원 소송을 진행했던 사건을 다룬 책이다.

 

클린턴 정부 시대부터 이루어졌던 사건의 배경에서 부터

최종 대법원 판결이 이루어 질때 까지의 내용을 정말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소송은 환경 보호국이 이산화탄소 규제를 충분히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환경 단체와 일부 주정부가 연합해서 소송을 진행했고,

이 때 메사추세스가 소송 대표로 나서 미 정부와 연방 항소 법원, 대법원 까지 가게 된 사건을 다룬 내용이다.

 

심정적으로는 당연히 승소해야 하는 판결이지만,

행정부와 법원이 돌아가는 시스템 안에서 얼마나 힘든일이었는지가 책 전반에서 나와 있었다.

 

특히나 대법원에서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자세히 적혀 있어

뉴스의 헤드라인에 한 두줄로 다루어 지는 대법원 판결들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소송을 승소하는 그 과정의 드라마틱한 전개도 좋지만, 

미국 사법부, 특히 대법원이 운영되는 방식을 알게 된게 너무 좋았다.

 

프롤로그에는 오바마 정부의 파리 협약을 위한 노력, 

트럼프 정부의 반 환경 정책과 결과에 대해서 다루어지고, 

소송 진행 당사자들의 현재 모습도 다루고 있다.

 

책을 덮으며, 당시 소송을 진행했던 당사자들과

대법원 다수 의견 판결문을 작성해 주셨던 스트븐스 대법관에 너무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Posted by headiron
,

뉴욕 팀에 오면서 분기 마다 Team outing을 했었고, 그러면서 알게 된 곳이 Fogo de Chao 였다.

 

당시에는 처음 보는 Brazilian Steak House였는데...

다양한 고기 부위를 꼬치에 꼳아 들고 다니면 원하는 사람들에게 썰어 주는 식이었다.

 

많이 비쌌지만 ( 나중에 확인하니 지점 별로 가격이 다르고 특히 뉴욕이 비쌌다.) 양질의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꽤 좋았다.

마침 필리 시내에도 지점이 있어 식구들하고 갔더니 다들 신세계를 만난 표정..

뭐.. 좋기는 한데 필리 시내라서 주차도 불편해서 아쉬웠는데...

King of Prussia에도 지점이 생기고 나서는 그런 불편도 싹..

그 뒤로 가끔 기념일 날 가고는 했는데 역시 코로나 이후론..

 

가끔 그 옆을 지나가면서 언제쯤 다시 가볼까 했는데...

몇 일 전 Fogo de Chao에서 $25 할인 생일 쿠폰을 보내줬기에 비오는 일요일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다.

처음에 들어가면 초록색/빨간색의 카드가 놓여있는데..

고기를 받으려면 카드의 초록색 면을 올려 놓으면 고기를 가지고 지나가던 직원이 부위 이름을 말하고 먹을 건지 물어본다.

먹겠다고 하면 구운 정도를 물어보고 그에 맞추어 고기를 썰어 주면 집게로 자기 접시에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율이가 처음 왔을 땐 아직 나이프를 잘 못사용할 때라 고기도 우리가 받아서 썰어서 나눠 주고 했는데..

이제는 직접 고기도 골라서 썰어 먹는다.

 

예약을 하고도 요즘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환자가 많이 늘어나서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 더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었다.

 

집사람도 나도 오랜만에 와서인지 대 만족이다. 고기 맛은 전에 보다 더 좋아 진듯..

여러 고기들이 나오지만.. 난 Rib eye랑 Steak류를 좋아 한다.

주문전에 생일 쿠폰을 보여줬더니 식사후에 계산을 하려 했더니 디저트가 무료란다.

도통 디저트를 잘 안 먹어봐서 그나마 파파야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 생각지도 않게 촛불까지 ..

노래는 생략하고.. 소원을 빌며 촛불을 껐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괜찮았다.

 

지난 여름에 집사람 생일 + 결혼 기념일 겸해서 Fogo de Chao를 가려 했었는데 가 예약이 되지 않아서
Horsham에 있는 NeBrasa 이라는 Brazilian Steak House를 갔었는데

음식 맛은 엇 비슷했는데 창문하나 없는 실내가 답답해서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코로나 직전에 뉴욕에서 다른 Brazilian Steak House도 간적이 있었는데.. 

맛이나 분위기가 역시 Fogo de Chao가 더 낳았던 듯 하다.

 

뭐. 또 다른 음식점이 있겠지만, 아직 까진 Brazilian State House는 Fogo de Chao가 제일 난 것 같다.

 

식구들과 가기로 하고 어떻게 하면 할인을 받아서 먹을 수 있을 까 찾다보니 샘스클럽에서는 $100 Gift Card를 $80에 판매 한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코스트코를 이용해서... :-(  

찾아보니 Traget에서도 마침 Gift card를 판매한다. 5% 할인..

 

예전에도 Gift card를 이렇게 판매 했었나 싶기는 한데..

어쨋든 생일 쿠폰 + Gift Card할인으로 꽤 할인을 받고 오랜만에 너무 좋은 음식을 즐겼다.

'사는이야기 > 요리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Global Entry, CM 치킨  (0) 2022.03.28
Philadelphia restaurant week at Le Bec-Fin  (0) 2012.01.23
2012 Winder Ambler Restaurant Week  (1) 2012.01.19
봉피양에 가다  (0) 2009.10.01
[맞집] 심서방 낙지  (0) 2009.09.11
Posted by headiron
,

제육 볶음

사는이야기 2022. 1. 7. 12:30

지대넓얖 POPCAST를 들으며 기억나는 얘기가

 

자기는 제육볶음을 제일 좋아하는데,

어느날 문듯 어떻게 이렇게 싼 가격에 많은 고기를 넣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세상일에 무심한 나도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항상 제육 볶음은 식당에서 쉽게 먹어도 집에서는 잘 안 해먹는 그런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고기가 질이 않좋은 걸 쓰나..? 아니면 싼 부위가 있나... 

 

오늘 온 밀키트(?) 메뉴로 마침 제육볶음이 배달됐다.

생각해보니 나도 제육 볶음을 꽤 좋아하는데... 최근에 먹어본 기억이 없다.

 

마지막으로 언제 먹었나 생각해보니.. 

뉴욕에 출장 다니며 호텔에 가는 길에 회사 앞 DELI 가게에서 편하게 사먹었던게 제육 볶음 이었다.

 

그러니 제육 볶음을 못 먹은지 딱 2년 가까이 되었다.

뉴욕가면 Jie랑 점심으로 종종 가거나, 저녁에 호텔 가면서 많이 먹곤 했는데..

 

벌써 코로나가 2년 가까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고..

그렇게 자주가던 Deli 가게는 아직도 있는지 궁금해졌다.

암만해도 주변에 오피스에 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밥 사러 오던 곳이라

코로나 사태때 대부분이 재택 근무를 하면서 많이 어려웠을 텐데..

자주 가면서 사장님하고도 살갑게 인사도 하는 그런 사이였는데..일

 

집사람하고 그런 얘기를 해보니,

자기도 예전에 뉴욕 Midtown Hilton 주차장 앞에서 먹었던 

Deli 가게 음식이 그렇게 맛있었단다...

사실 난 Hotel앞에 할랄가이즈가 유명하니깐 그거 먹으라고 했던 거였는데...

 

어느 덧 뉴욕에서 일상을 보내본지도 근 2년이 넘었다.

사실 지난 연말에 맨하튼에 가족들과 좀 놀러가볼까 했는데.. 

갑자기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바람에...

 

예전처럼 자유롭게 다니기는 힘들겠지만, 

마스크라도 쓰면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정도 수준이라도 얼른 왔으면 싶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즈널 알러지 & Atlantic city  (0) 2022.05.23
헌혈  (0) 2022.05.19
부고..  (0) 2021.10.13
아듀 AT&T ?  (0) 2021.05.18
봄, Spring equinox, Easter  (0) 2021.04.07
Posted by headiron
,

2년 만에 Phily 에서 본 Firework

 

12/31일이 되니 Amazon Photo의 Reminder에 매년 Firework을 보며 찍었던 사진들이 보였다.

NYE, Labor Day, Independence day, Memorial Day 이렇게 일년에 3~4번 정도는 Phily 에서 Firework을 즐겼는데

지난 2020 부터 2년 가까이를 즐기지 못했던 것이다.

기억엔 Phily 에서 Firework자체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보통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이 몰릴까 걱정이 되어 KF94을 따로 준비 해 갔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다.

 

뉴스를 보니 전 세계적으로 다들 Firework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이 조금씩 예전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부디 내년 NYE에는 마스크 없이 Firework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면 한다.

'사는이야기 > 미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HVAC 수리 완료  (0) 2022.06.18
신변 잡기  (0) 2022.04.26
Worst Christmas  (0) 2021.12.30
Sump pump  (0) 2021.12.16
광고 .. 근황..  (0) 2021.12.10
Posted by headiron
,

어렵게 계획했던 여행을 취소하고 나니 크리스마스에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율이가 Sing2를 보고 싶다하여,

크리스마스 이틀 전날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Longhorn Steak house에서 저녁을 즐겼다.

 

근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식사를 하는데 율이의 얼굴이 빨갛게 됐고 몸이 계속 가렵다고 한다.

첨에는 집이 건조해서 인가 싶어 목욜을 시키는데...

목욕하는 중에 보니 온 몸에 벌레 물린 듯한 자국이 온 몸에 퍼져있다.

혹시라도 벌레 물린 거 같아 싶어 침대 이불, 옷 이며 온 갓 것들을 세탁하기 시작하고

가려움을 줄여주려 크림 발라줬더니 좀 낳아 지는 듯 해서 

율이는 집사람과 우리방에서 나는 침낭에서 1층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조금 괜찮아 보여서 안심했는데... 조금 지나자 다시 온몸에 발진이 나오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King of Prussia 에 있는 CHOP Urgent care만 열려 있다.

가보니 2시간 걸릴꺼라고.. :-(

율이가 너무 힘들어 하니 기다릴 수 밖에.. 그렇게 긴 시간을 기다려서 의사를 만났는데..

의사는 알러지 이고, 바이러스 때문인 듯 한데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단다.

약국에서 베네드릴을 사서 먹이고, 6주 이상 지속되면 다시 병원에 오란다.

일단 배네드릴 먹이고 나니 괜찮아 지기는 하는데...

약효가 떨어지면 또다시 가려워한다. 

 

약을 무한정 먹일 수는 없고, 혹시라도 집안에 먼지가 많아서 인가 싶어 

온 창문을 열어 하루종일 환기하고,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했는데..

그래도 약기운이 떨어지면 계속 가려워한다.

 

도저히 답이 없어 포기하고 당분간 호텔이라도 가볼까 하는데..

마침 처형 께서 Facetime으로 연락을 주셨다.

아마도 우리가 크리스마슨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 하신 듯 한데..

율이의 상태를 보시고는 우리만큼이나 걱정이시다.

두 가족 모두 별 다른 해결책을 못 찾는데...

저녁을 먹고 있는데 처형이 집사람한테 혹시 율이 체한 거 아니냐고..

아니나 저녁을 어쩌다 죽을 먹고 다음날 혹시나 해서 죽을 먹였더니 증상이 싹 낳았다.

 

결국 먹은게 체해서 두드러기가 났었던 모양이다.

 

율이도 4일 가까이 고생했지만 

혹시라도 이, 벼룩 혹은 집안 먼지 일까 싶어 집안을 발칵 뒤집었던 우리도 쉽지는 않았다.

 

하필 제일 즐거울 크리스마스에 이런일이..

율이는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을 뜯으면서도 Worst Christmas 란다.

 

비슷하게 생각하기는 하는데..

좋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계획대로 여행을 갔다가 이런일이 생겼으면 어쩔 뻔 했나 하니 또 아찔하다.

 

뭐.. 좋은 새해를 위해 액땜했다고 생각해야 할 듯..

 

 

 

'사는이야기 > 미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변 잡기  (0) 2022.04.26
2022 New Year Eve Firework  (1) 2022.01.02
Sump pump  (0) 2021.12.16
광고 .. 근황..  (0) 2021.12.10
Bronx zoo  (0) 2021.11.05
Posted by headi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