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클럽 하우스를 경험해 보게 되었다. 이런거 둔한 내가 했단 얘기는 이미 핫하 시기는 지난 건가 :-) 

 

기본적인 느낌은 음성으로 하는 트위터라고나 할까..

Moderator가 대화방-클럽을 만들면 Pandel들을 조정해가면서 대화방을 이어가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얘기를 듣고 때에 따라선 대화에 참여 ( 아마 Moderator가 Panel로 조정 해줘야 하는 듯 ) 하는 그런 시스템이다.

내가 Follow 하는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많아 서 인지... 메인 메뉴에 나오는 클럽의 상당수가 한국인들이 하는 클럽들이다.

 

개발자 클럽, 여행 클럽 등 몇 가지가 있었는데.. 

제일 괜찮았던 클럽은 영화 배우 박종훈씨가 운영했던 클럽과 김성훈 교수가 운영했던 AI관련 클럽 방이었던 것 같다.

박종훈씨의 클럽방은 박종훈씨의 연륜과 박학다식(?)에서 나오는 대화와 꽤 괜찮았고,

김성훈 교수님의 클럽방은 마치 Conference 에 서의 Panel Discussion과 같은 느낌이었다.

 

어쨋든 사용자 입장에선 꽤 신선한 서비스였는데... 운영 입장에선 과연 어떤 식으로 수익을 만들어 나갈지가 좀 궁금했다.

간단하게는 광고를 생각하지만, Live방송만 진행하는 서비스 특성상 인위적으로 대화를 끊고 광고를 붙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App 화면에 광고를 붙여도 크게 광고 효과가 나지는 않을 것 같고...

 

분명 서비스가 쉽게 커져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수익 모델을 가져갈 지 모는 것도 재밌을 듯 싶다.

 

나에게 클럽 하우스 만큼이나 율이에게는 메신저 키드가 핫한 서비스이다.

Facebook에서 어린이 전용으로 만든 메신저 서비스인데 .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난 다른 가족 덕에 알게되었다.

 

각 계정 별로 Code가 있어서 이 Code를 이용하거나 혹은 부모 끼리 Facebook친구가 되어 있으면 아이들끼리도 친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물론 친구 추가/신청은 부모가 허가하도록 하게 되어 있어 만에 하나의 Barrier가 되어 주는 듯 싶다.

 

율이는 처음 써 보는 메신저라 꽤 재밌어 하고, 특히나 친한 친구와는 거의 매일 통화중이다. 

 

조금 놀란 것은... 내가 알고 있는 대 부분의 부모들, 심지어 최근에는 페북을 하지 않는 듯 한 친구들 까지도 메신저 키드에는 자기 애기들의 계정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서비시를 이용해서 부모들도 페북으로 돌아 오게 한다고나 할까...

 

일단 최근에 새로 나온 서비스인듯 하고, 특히나 Pandemic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함께 대화를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 당분간은 괜찮을 듯 싶은데.. 과연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나면 어떨지는 조금 두고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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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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