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 Disney+

사는이야기 2021. 2. 11. 03:55

어찌어찌 하다 지금까지 Disney +를 가입하지 않았는데, 마나님이 Soul을 보고 싶어하셔서 결국 가입하고 말았다.

 

Inside Out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 뭐.. 항상 영화 나오면 어디 제작진.. ) 꽤 괜찮은 무비였다.

영화의 결이 Inside Out 랑도 매칭이 된다고 할까..

그런데 좀 애들에게는 좀 어려운지 율이는 영화 초반부터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더니 영화 끝난후에는 울고 말았다.

7살 어린이가 .. 더구나 종교생활도 하지 않은 어린이에겐 영혼이라는 개념은 아직 어려운 듯 싶다.

 

극장에서 봤어도 참 재밌었을 텐데 하며 지금 코로나 상황이 아쉬웠다.

집사람도 작은 TV로 보는게 아쉬웠는지, 큰 TV랑 사운드 시스템을 사볼까 넌지시 얘기한다. 
이 기회에 TV장만하고 Basement 에 Man Cave나 만들어 볼까...

 

뭐.. Disney+ 가입한 덕분에 그동안 보고 싶었던 Marvel Series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Wanda & Vision을 시작했고...

Mandalorian은 Starwars 8 , 9 보고 난 후에 보고... ( 마나님은 어린 요다가 너무 귀엽다고 벌써 난리다. ) 

 

근데... 홈페이지에서 보고 놀란게... Simson이 떡하니 메인에 있다.

원래 Fox꺼 아닌가 생각했는데.. 더 생각해보니 21centry Fox 인수할 떄 아마 Simson도 함께 왔나 싶다.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도.. Disney, Pixar, Marvel, Lucas 에 21centry Fox까지...

지난 10년 넘게 Disney가 인수 합병을 했던 많은 회사들을 생각해보니 컨텐츠가 정말 어마 무시 하다는 생각이 든다.

 

Netflix이외에 새로시작한 HBOMax, Peacock 등 많은 Streaming회사들이 큰 이슈를 만들지 못하는 데 반해..

Disney Plus는 Netflix를 무릎 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좀 든다.

 

어른이 되고 Disney영화들이 고전하는 걸 보면서 코 웃음 쳤었던 난데..

지금은 Disney라는 회사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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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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