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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25 이름.. 영어..
  2. 2023.07.18 미션 임파서블 7, 새로운 인연 그리고 딸
  3. 2023.07.08 Die with zero 1
  4. 2023.07.02 I-95
  5. 2023.06.12 Another soccer season
  6. 2023.06.08 Tooth fairy & Dance performance
  7. 2023.05.30 State Fair, 여름의 시작
  8. 2023.05.22 Birthday Party & Triathlon
  9. 2023.05.18 자동차 쇼핑
  10. 2023.05.11 Gutter 수리, Road kill

이름.. 영어..

사는이야기 2023. 7. 25. 01:26

약국에 가서 약을 타려 이름을 말하면 직원들이 내 이름을 Tucheol로 듣곤한다.
생각해 보면 예전에 다른 서비스 신청하다 보면 Tucheol로 되어 있었던 적이 꽤 많았다.
뭐.. 그냥 다시 D for Dad라는 식으로 Correction을 하곤 하는데..

어느날 문듯 왜 계속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철 말음 때문에 두가 강하게 발음되어 그러지 않을 까 싶다.
게다가 미국 친구들은 T를 D로 발음하는 성향이 강해서 더 그런 듯 싶다.

나름 할아버지가 작명소에서 돈을 주고 지어온 이름이라고 하는데.
( 아버지 한테 들은 얘긴데.. 생각해 보면 연년생인 동생이 태어날 때 아버지는 할아버지 제사에 가시느라 같이 안겨셨던 걸 보면 
  내 이름을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건 좀.. 더구나 위암으로 돌아 가셨다는데 ..)
나름 좋은 이름이라 생각 하셨을 텐데... 생각지도 못하게 손자가 미국을 오게 되어 좀 불편한 이름이 되어 버렸다. 
뭐.. 예전 라디오 방송에서도 내 이름 듣고 웃는 경우도 있었으니 ... 한국에서도 썩 좋은 이름은 아니었던..
( 할아버지 죄송합니다. :-) ).

집 사람은 지난 가을 부터 Abington Library에서 1:1 tuto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 지인한테 소개를 받아서 알아보다가 COVID가 시작되면서 못했던 건데..
작년 여름에 다시 신청해서 운좋게도 빨리 Tutor가 구해져서 진행하게 되었다.
뭐.. 본인은.. 잘 못 느끼지만.. 나름 영어가 조금씩 좋아 지는게 보이는데..
어느날 집사람이 나한테 당신도 tutor 프로그램 해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본다.
집사람은 내가 시큰 둥 할 줄 알았는데.. 내가 너무도 쉽게 좋아 해 주니 바로 담당 Tutor에게 얘기를 해서
결국 Ed가 집사람과 나 모두의 Tutor가 되게 되었다.

지난 월요일 Ed와 첫 미팅을 가졌는데..
생각해 보니 COVID이후론 2시간 가까이 영어로만 얘기 해 본게 너무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인지, 힘든 것 보다 2시간 영어로 얘기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나름 신나서 회사 상황도 하소연(?) 도 하고.. 뭐..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도서관이 문 닫을 시간이 되어 2시간이 금방 지나가게 되었다.

이번에 2nd Car도 다시 사고해서 Toastmaster를 다니는 걸 고려하고 있었는데..
집사람 덕분에 오히려 더 좋은 1:1 Tutor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잘 되었다 싶..
좀 열심히 해서 유창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예전 정도의 실력 정도로 돌아 갈 수 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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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obile Tuesday 덕분에 오랫만에 집사람과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미션 임파서블 7.
근데... 율이랑 볼수는 없는 영화이고 해서.. 
우선 내가 금요일날 밤에 집사람 허락(?)을 받아 영화를 보고 ,
너무 재밌어서 집사람에게 추천해서
율이가 친구 Miranda 집에 놀러 간 토요일 낮에 따로 가서 보게 되었다. 

재밌는건... 시간이랑 좋은 자리를 맞추다 보니 내가 봤던 같은 상영관 비슷한 자리에서 집사람도 봤다는 거.
뭐.. 가상으로 같이 봤다고 해야 하나..ㅋㅋㅋ

 

내용은.. 역대 MI 시리즈 보다는 좀 복잡(?)해서 모두 이해 하진 못했는데..
마침 영화관 가기 전에 영화 플롯 정도를 보고 가서 그래도 많이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 중간... MI를 봐왔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는 위트..MI 1 을 연상시키는 열차신
끊임없이 보여주는 새로운 액션...
아마도 그런 자신감이, 감독과 주연 배우의 인사로 영화를 시작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Rotten Tomato 평점이 90점이 넘어 가던데... 나도 평가를 한 다면 90점 넘는 점수를 주고 싶었다.

 

그리고 일요일... 지난 3주간 같이 "Die with zero"를 읽었던 독서 모임 사람들과 뉴저지 에서 만났다.
모임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었던 Luminis 님께서 책걸이로 뉴저지 사람들 모이자고 했는데.. 
PA에 있는 나도 껴달라고 해서, Luminis, 나그네, 은덕님 그리고 나 이렇게 네 명이 모이게 됐다.

모이고 보니 Luminis 님과 은덕님은 얼추 비슷한 연배... 내가 중간.. 나그네님이 젊은 친구 였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Luminis 님은 제약 회사 연구팀, 나그네님은 P 보험(?) 회사 전략 기획팀(?) 에서 일하고 있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 보니 재밌는 얘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연륜이나 좀 박학다식한 Luminis에게선 인생에 대한 조언..
다양한 경험 ( 미군, 컨설팅, MBA , 현재는 보험회사 전략팀 ) 을 해본 나그네 님에게는

미국 군대 얘기, 보험상품 정보등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왕복 4시간 운전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얘기를 듣는 시간 만큼 즐거운 시간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모임을 마치고 식구들과 함께 먹을 회를 사서 집으로 운전을 해가는데..
New Hope즈음에서 집사람이 전화를 한다. 그래서 받아 보니 율이가 어디쯤이냐고..
집에 도착하고 나니 율이가 허그를 하면서 나를 반긴다.
집사람에게 들어보니 율이가 내가 올때쯤 계속 집 앞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단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아빠가 오는 차인가 하고 보는데 계속 아니라고.. 그래서 나한테 전화를 하라 했다고.

생각해 보니 COVID 이후로 율이가 집에 있는 한 내가 어디를 가본적이 없다.
심지어 율이가 학교를 안 가면 나도 가능하면 휴가를 내서 같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율이에겐 나는 늘 함께 있는 사람이 된 듯 싶다.
그런 내가 잠시 집을 비우니, 율이가 많이 허전하고 그래서 나를 기다리고, 반가워 해준 것 같다.
이런게 아마도 딸 키우는 아빠의 행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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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with zero

책이야기 2023. 7. 8. 00:55

은퇴덕후 Community를 통해 "Die with zero"책 독서모임을 참여하게 되었다.

책 내용은 우리가 너무 은퇴를 걱정하는 나머지 필요이상으로 은퇴 준비를 위해 시간을 버리고 있고
그로인해 내가 할 수 있었던 많은 일들을 정작 시간,경제적인 여유가 생겼을 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하자는 그런 내용이었다.

함께 모임에 참여했던 분들 은 책 속의 몇 몇 episode에선 돈 많은 저자 같은 사람들이나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얘기하지만,
다들 전체적인 맥락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하는 분위기 였다.

나도 생각해 보면 은퇴를 위해 저축을 많이 하고 있지만,
내가 얼마나 살 수 있고( 뭐 이건 누구도 모르기는 하지만), 그럼 내가 얼마나 있어야 하고. 그리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무엇 인가
이런 고민없이 남들을 따라 가기만 하는 책에서는 autopilot같은 행보를 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인상 깊은 내용중에 하나는 인생 Bucket List가 아닌 5년 별 목표를 세우라는 내용..
내가 나이가 들고, 또 율이가 자라 가면서, 시기에 맞추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뒤로 미루기만 한다면 영영 할 수 없는 게 되버린 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 하신 분들이 다들 다양한 배경 / 연령대 이다 보니 다양한 얘기를 듣는 좋은 기회였다.
생각해 보니 그동안 너무 나 같은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과 만 주로 있다 보니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 해 보는 기분좋은 경험이 대학교 이후로는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도 은퇴의 불확실성이 걱정이라면 Annunity나 Long term insurance를 추천했는데 
마침 함꼐 참여한 분 중에 Insurance 회사에 있는 사람이 있어서 
Annunity에 대해서도 좀 듣게 됐고
( 보통 60~65에 많이 가입하는데, 보험회사는 대게 기대 수명을 80~85를 맞추어 상품을 개발 운영한다고,
  보험 회사 입장에서는 제일 수익이 많이 나는 상품이라고 한다.)
Long term insurance는 보험사 입장에선 수익이 나지 않아 차츰 없애는 추세라는 내용도 알게 되었다.

 

일단 독서 모임 덕분에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책 내용도 은퇴의 다른 관점을 볼 수 있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해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시간 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다른 독서 모임이 생긴다면 당연히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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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의 주요 도로 중에 I-95가 있다. 미 동부 북쪽 메인 주에서 플로리다를 연결하는 Inter State 도로 중에 하나로
특히나 보스턴 부터 워싱턴 DC 까지에 동부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도로 이다 보니 꽤 중요한 도로 이다.

지난 6월 첫 째 주 일요일 아침에 PhilyOEM 문자로 I-95에 사고가 나서 전면 통제가 됐다는 문자가 날라왔다.
뭔가 교통 사고가 났나 했는데, 뉴스를 보니 I-95 도로 밑에 있는 교차로에서 트럭에 불이 나서 I-95 도로 가 붕괴되었다는 내용이었다.
필리를 감싸는 Skulkill River의 76번 도로와 Delaware River의 I-95는 외부에서 필리 시내를 들어가는 주요 도로이고,
특히나 I-95는 Inter State 도로로 다른 지역과 연계되는 도로라서 정말 꽤 오랬동안 필리 주변의 교통이 문제가 되겠다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I-95가 워낙 교통량이 커서인지... 연방 차원에서도 이슈가 되서 교통부 장관, 대통령도 사고후에 방문하기까지 하였다.
근데... 주지사가 대통령이 온 자리에서 2주안에 임시 개통을 하겠다는 발표를 해 버렸다.

당연히 나의 반응은 어떻게? 

사실 사고가 난 후 부터 필리 지역 뉴스들은 연일 사고 소식, 사고 이후 교통 상황들을 매일 매일 방송했는데.
생각해 보면 편도 6차선, 왕복 12차선 도로가 통제 됐으니 뭐 당연하기는 한데.. 
임시로 편도 3차선 도로를 중앙으로 개설해서 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바깥에 도로를 정식으로 복구한 후,교통을 복구된 도로로 돌리고 다시 임시 도로를 복구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해앟고, 임시 복구에는 유리를 재활용한 소재를 이용한다는 계획이 조금씩 방송이 됐었다.

재활용은 좋은데... 교각 형태의 도로에 무슨 재활용 소재를 쓴다는 거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교차로를 폐쇄하고 재활용 소재로 교각 부분을 매운후에 그 위에 임시 도로를 까는 거였다.

생각해 보니... 굳이 교차로를 유지하고 위해 교각 형태를 고집하는 것보다는 빠르고 꽤 신박한(?) 아이디어 였다.
그리고 그걸 정말 미국에서 보기 드문 24시간 철야 작업으로 진행해서 대통령한테 처음 약속한 2주 후가 아닌
사고가 난 후 2주 ( 대통령 에게 브리핑 한후 1주 안에 ) 만에 임시 도로를 개통해 내는 것이었다.

정말 간단한 도로 공사도 몇년이 걸리는 미국 답지 않게 정말 초 고속으로 해 낸게 대단하다 싶고..
( 지금 집 앞의 왕복 2차선 County line Road 개선 공사는 전형적인 미국 공사 답게 4년 일정으로 진행중이시다.)
덕분에 올초에 새로 취임하고 도내에선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던 Shafiro 주지사는 전국적인 Spotlight를 받게 되었다.

재 개통후 2주 정도가 지난 지금은 더 이상 지역 뉴스에서도 다루지 않을 만큼 일상으로 돌아가 버리게 되었다.
( 뭐 물론 6차선 도로가 3차선 도로로 됐으니 병목은 좀 있겠지만... 아예 폐쇄되서 지역 도로 까지 마비 되는 상황보다야..)


그 와중에 ABC나 NBC 같은 뉴스 미디어는 사고 이후 매일 현장 브리핑을 사실적으로 하는데 반해 
FOX는 그 와중에도 2주만에 개통되는 임시 도로는 위험해서 못 다니겠다는 식의 인터뷰를 방송하는..

참 정말 지역뉴스에서도 저래야 하나 싶은... 그런 눈살 찌뿌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도 내 인생에 FOX는 계속 보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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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임을 끝으로 또 한번의 soccer season이 끝났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4번째 시즌이었던 것 같다.
첫 번째 시즌은 Warrington Club 내에서만 게임을 했고,
두 번째 시즌 부터는 지역 내의 다른 팀들과 홈/원정 게임을 했는데, 우연히 좋은 팀에 속해서 전승 우승도 해보고

세 번째 시즌은 코치가 너무 공/수 극 단적으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해서 성적도 그렇고, 재미도 좀 없었고,

이번이 네 번째 시즌이고, 총 6게임 이었는데, 1게임은 Triathron 때문에 못하게 되어 5게임을 했는데..
불행이도 1무 4패로 Losing 시즌이었다. ( 율이얘기로는 miss한 한 게임도 졌을 꺼라고..)

더운 날 야외 활동을 극도로 싫어하는 율이 었기에 이번 시즌 신청을 꽤 고심끝에 결정했는데.
그 때문에 U-10 Club 정원이 찾고 코치가 부족해서 새로운 팀을 만들기가 힘들다며
한 두살 나이가 많은 U-12 팀에 배정되었는데.
그게 오히려 좀더 축구 다운 경기를 해서 율이에겐 즐거웠던 것 같다.

첫 경기때는 좀 주눅도 들어보이고 , 아는 친구들도 없어 좀 서먹해 하더니.
시간이 흐를 수록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지난 게임, 이번 게임은 전반전 골리 하는 동안 뒤에서 수비수들 조율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 지난 게임은 무실점, 이번 게임은 2실정 -> 하지만 후반전 다른 친구는 4실점 ) 
필드 플레이 할때도 좀 더 적극적으로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 경기 마다 Cheer up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얘기해 주면 잘 따라와 주는게.. 고맙고..
본인도 꽤 재미를 느끼는 듯 하다.
심지어 오늘은 학교/동네 단짝인 Miranda 생일 파티랑 겹쳤는데도 축구 경기를 선택했다.


첫 연습때 나이 많은 코치가 진행을 해서 좀 의아했는데..

막상 연습이 진행될 수록 즐거운 얘기를 해가며 진행하시는게 율이도 꽤 즐거웠나 보다.

율이는 전에와 달리 다음 시즌 바로 하고 싶다고 하는 걸 보면... soccer에 재미를 좀 느낀 것 같고..
지난 첫 번째 게임 이후로 율이에게 보조 코치로 합류해 보겠다고 했던 약속도 있고 해서..
아마도 가을 시즌에는 나도 보조 코치를 해보는 모험(?) 을 해 볼까 한다.

이번 주로 School Year도 끝나고 오늘로 율이의 4번째 Soccer 시즌도 끝났다.

즐거운 Summer를 보내고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재밌는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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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율이가 Expander의 Glue가 발라져있는 유치가 빠지려고 한다고 해서,
월요일 급하게 교정의 약속을 잡아 Glue를 제거 했더니 바로 그날 유치가 빠졌다.
아마도 그 전부터 빠질 수 있었는데 Expander 때문에 억지로 안 빠지고 있었던 듯 하다.

 

무사히 이빨이 빠져서 온 가족이 기분좋게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산책 전에 잔디에 물을 주다 생각해 보니 지난 밤에 $1를 유치와 바꾸는 Tooth fairy를 하지 않은 게 생각이 났다.
다행이 아직 율이가 깰시간은 아니라서 , 급하게 집사람과 함께 율이의 유치를 가져가고 $1를 머리 맡에 두고 나왔다.
산책후에 식사 준비를 하는데.. 그때 일어난 율이가 $1 지폐를 들고 너무도 환한 웃음으로 좋아한다.
저렇게 좋아 하는 걸 못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은데..
집사람은... 아마 우리가 한거 알고 있으면서.. 그냥 우리 한테 보여주려고 좋아해 주는 거라고 하는데..
뭐.. 이제 유치도 두 개 정도 밖에 안 남았고.. 율이 나이가 산타도 슬슬 알게 되는 나이라는 데 뭐..
어쨋든.. 정말 큰 위기 였지만.. 아직 까진 실패 없이 Tooth fairy역활을 잘 하고 있다.

4학년이 끝날 즈음이 되자, 율이 학교에서는 각종 Club 활동의 발표회가 진행이 되는데..
율이의 Dance Team 발표 날이 되었다.
4학년 이상의 대부분의 여학생 들이 참여하다 보니 학교 강당은 댄스팀과 부모들로 꽉차고.


지난 1년동안 금욜날 수업 시작 1시간 전에 연습했던 댄스를 공연하는데..
율이 얼굴이 너무 밝아 보인다. 새로운 노래들도 배우고, 춤도 배워서 꽤 즐거웠던 듯..
가끔은( 사실은 자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을 추다가 엄마한데 혼나고는 한다.

화요일 산책을 하면서 하늘을 보니 태양이 번져 보였다. 뭐.. 요즘 뉴저지도 산불이 있고, 캐나다 북서부 산불 영향이 좀 있나 보다 했다.
근데... 수요일날 뉴스에서 공기 얘기를 하고 실제로 야외에서 나무 타는 냄세가 꽤 났다.
알고 보니 퀘백과 같은 캐나다 동부지방에도 산불이 많이 났는데.. 

미 동북부 지역에 자리잡은 저기압이 반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캐나다 산불에서 난 연기를 미 동북부 지역으로 밀어 버려서 문제가 생겼다.
목요일 아침에는 미세 먼지 농도가 400이 넘어서 ( 평소는 10~20) 일부 학교는 Online 수업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 바람 방향도 좀 비껴나면서 목요일 오후 부터는 공기가 많이 좋아 지고...

다음주에는 바다쪽에서 남동풍이 불어와서 좋아 질껄로 예상된다는데..

몇 일 안 좋은 공기를 겪고 보니... 얼마나 우리가 좋은 환경에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왜 공룡이 멸종했는지도 알고..

일단은 상황이 낳아 지고 있지만,

다시 바람 방향이 바뀐다면 또 겪을 꺼고, 지금 같은 추이라면 내년이든 혹은 어느때곤 또 재발할 일이라는 게 좀 걸린다.
그래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공기 청정기를 꼭 주문하기로 오랜만에 부부가 의견 일치를 보았다.

좀 많은 비가 와서 캐나다 산불도 좀 진정시켜주고..
노랗게 하이버네이트 하고 있는 우리집 잔듸들도 좀 살아 나게 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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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끝나가는 요즘. 이런 저런 행사들이 많이 진행된다.
그 중 4학년은 학급별로 진행하는 State Fair다.
각 학생별로 자신이 정한 미국의 State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행사다.

율이는 50개 주 중 California를 선택했다. 그래도 가봤던 Colorado, Utah, New York.... 도 있는데.. 굳이 안 가본 곳을..

나름 조사도 열심히 하고...  다른 반 친구들의 발표를 보고 발표 전날까지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고
꽤 열심히 발표 연습도 했다.

처음에는 한 명씩 프리젠테이션 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냥 청중이 오면 발표하는 그런 거 였다.

다들 각 주에 맞추어 Custom 도 잎기도 했는데...
정작 자료 준비나 발표는 율이가 제일 잘 한 것 같다.

스스로 조사하고 남들앞에서 발표도 해보고.. 꽤 괜찬은 행사라 느껴졌다.

 

Memorial Day 연휴를 맞아 뉴저지의 Island Beach State Park에 다녀왔다.
뉴저지 대부분의 해변은 City에서 관리하는 게 대 부분인데 ,

여기는 State Park이다보니 주차장 상황에 맞추어 입장을 조절한다.
그러다 보니 해변이 너무 번잡하지 않아 좋은데.. 그 만큼 여름에는 많이 몰리다 보니 일찍 가지 않으면 입장이 쉽지 않은 곳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날이 덥지 않은 평일이라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뉴저지 해변은 대 부분이 내륙과 다리로 연결된 섬인 경우가 많고, 여기도 마찬가지다.
SP 입구부터 5~6 Mile 가까이 이렇게 쭉 뻗은 도로 양쪽으로 해변이 있다.

여기는 다른 해변들과 달리 Permit을 가진 사람들에 한해 해변가로 차를 몰고 들어 올 수 있게 되어 있다.
Park 제일 끝에는 그런 사람들이 특히 많이 몰려와 Offload 도 즐기도 낚시도 즐기곤 한.
집사람도 설명해 주니 꽤나 관심이 가는 눈치다. 뭐.. 언젠가 함 생각해 봅시다. :-) 

예전에 왔을 때는 율이가 물놀이 하다 지쳐 잠든 사진도 있는데..
이날은 날씨도 좀 쌀쌀하고, 물도 차고, 사람도 별로 없고( :-) )..
그래도 프리스비도 던져보고.. 공도 던져보고... 물에 들어 가는 것 빼고는 다 하고 놀고 온 듯 싶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마지막날 ..
아침일찍 서둘러 Weaver Orchard에 가서 Strawberry Picking을 했다.

이날이 이번 시즌 Picking하는 둘 째 날이었는데.. 
아침에 갔더니 날이 선선해서 힘들지 않고, 상태가 좋은 딸기 들도 꽤  많이 남아 있었다.

다음부터는 Picking하러 가는 날은 아침일찍 집에서 나서는 걸로..

Memorial Day 연휴 이틀 전, 율이는 Field Trip으로 Lego land를 다녀왔다.
예전에 우리랑 같이 갔던 곳인데... 친구랑 다녀와서 더 재미있었다고 한다. 
근데.. 생각해보니... 율이가 Kinder에서는 매달 Field Trip을 다녔었는데.. Mill Creek에 와서는 처음으로 가게 되었다.
1st Grade 때 Field Trip가기 직전에 COVID 사태가 터져버려서...
이제는 모든 것들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Field Trip을 다녀와서 율이가 Rita's Ice-cream 쿠폰을 받아 왔다.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사람,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는 사람... 뭐.. 이렇게 세명을 뽑아서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율이는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는 걸로 선물을 받았다고.. 
선생님이 율이를 예뻐하는 건 종종 만날 때 마다 말해 주곤 했지만.. 그냥 립서비스려니 했는데..
율이가 선생님이 인정할 만큼 잘 행동하고 있다는게 참 대견했다.
아직은.. 공부 잘 하는 것 보다.. 바르게 잘 생활해 주는 게 더 자랑스럽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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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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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두자리 나이가 되는 율이를 위해 오랜만에 (?) 생일 파티를 준비 했다.

여러 장소를 파티 장소로 생각해 보았는데...독특하고 재밌을 만한 장소를 생각하다 보니 
Custom Soap/Lotion을 만드는 Scent & Sip을 선택하게 되었다.

1시간은 Custom Soap/Lotion을 만들었고..1시간은 Private Room에서 Party를 하는 일정 이었다.

나는 재밌을 까 싶었는데... 여자 아이들에게는 꽤 재밌나 보다. 

나름 예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게 Decoration 도 해 보았다.

케잌이 아이스크림 케잌이라.. 혹시라도 녹을 까 싶어, 제일 먼저 케잌에 촛불을 붙이고 케잌 커팅을 먼저 했다.  

근데.. 함정은 .. 아이스크림 케잌이 전혀 녹지를 않아서... 준비한 빵칼 로도 도무지 짤라지지를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가운데에 놓고 수저로 먹게 했는데...
너무 딱딱하다 보니.. 수저도 잘 안되서.. 율이 친구 중에 손으로 먹는 친구까지 생겨났다.
그 때 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어수선 해지고.. :-( 

 

그래도 좀 차분하 음악 틀고.. 사진 찍으며 노는 친구들도 있고..
다행히 율이 친구 중  Miranda와 Grace가 혹시 Lotion 하나 더 만들어도 되냐고 물어와서..
다시 Lotion 더 만들게 했더니 ... 다른 친구들도 따라 나와서 각자 Lotion들을 하나씩 더 만들었다.

예상보다 Activity가 일찍 끝나고..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스 크림 케잌 때문에 에피소드도 생겼지만..
생각보다는 큰 문제 없이..  친구들 모두 즐거웠던 그런 생일 파티 였으리라 생각 된다.

 

집사람은 율이에게 생일 파티를 해줘서 고맙다고 나한테 얘기 하라고 하지만. 
제일 고마워 해야 할 사람은... 처음 부터 끝 까지 모든 걸 준비 하고 진행했던 집사람이 였던 것 같다.

율이 10살 생일 축하해...

 

 

율이 생일 파티를 한 다음날은 CBSD Kid Triathlon day였다.율이는 당연히 이런 거를 지나치지 않는다. 


참가 신청하고 2주 정도 준비를 했는데.. 율이 생일 파티 준비랑 겹쳐서 생각 만큼 많은 연습을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율이에게 절대 다른 친구들이 빨리 지나가도 꼭 자기 Face를 유지하라고 당부를 계속 했다.

드디어.. 결전...
마지막으로 수영한지는 꽤 됐지만... 율이에게 수영은 제일 쉬운 종목이었다.

암만해도 걱정은 Bicycle이었는데... 무리 하지 않고 자기 Face대로 잘 달려 줬다.

그리고 마지막 Running까지 무사히 마췄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제일 마지막에 출발해서 같이 뛰는 친구들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했던 것 치고는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율이에게는 너무도 즐거웠던.. 그러고 너무 힘들었던 .. 그런 주말이었을 것 이다.
우리에게는 늘 애기 갔지만, 힘들었을 Triathron을 무사히 완주해줘서 참 고맙고.. 대견한 그런 시간이었다.

 

두 자리 숫자의 나이 만큼 이제는 좀 더 어른스러운 그런 율이가 되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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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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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때 팔아버렸던 세컨카.. 이제 펜데믹이 끝나가니 다시 세컨카의 필요해지기에 알아 보기 시작했다.

지금 몰고 있는 포레스터도 어느덧 7년 정도 되어서... 세컨카가 새로운 패밀리 카 역활을 해야 해서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했다.

일단 집사람이 많이 운전할 테니.. 집사람이 운전하기 좋아야 하고..
주로 뒤에 않아야 하는 율이를 위해 뒷 좌석이 편안해야 하고..

그렇게 따지다 보니 뒷 자석이 캡틴 체어로 된 7 Seat 3열 SUV를 고르게 되었다.

 

후보로는 Kia의 텔룰라이드, 현대의 펠리사이드, Subaru의 Ascent 그리고 Toyota 의 Highlander 정도가 나왔다.

 

처음으로 텔룰라이드를 보려고 했는데...
약속하고 가면 이미 팔렸다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여 주고..
다른 딜러 약속하고 가니 .. 신차 없다고 중고 보여주고..
제일 기대 했던 찬데...  거짓말 남발하는 딜러들에 너무 실망해서..
기아는.. 차도 잘 만들어야 겠지만... 딜러십 관리가 더 필요한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Subaru 의 Ascent.. 

마침 Dealership에 Maintenance하러 가는 김에 테스트 드라이브도 함께 했다.
전체적인 외관도 그렇고 실내도 지금 몰고 있는 포레스트랑 너무 비슷했고, 
집사람도 드라이빙 자체는 너무 만족해했다.
근데.. 전체적인 실내 마감 같은게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단다. 
암만해도 미국 현지 생산이라 그런지.. 일본 특유의 꼼꼼함이 보이지 않는 듯 하다.
뭐.. 사실 나도 Subaru가 좋기는 한데... 두 대 모두 같은 브랜드의 차를 사기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 다음은 펠리사이드.. 마침 Subaru Dealership간 날 근처의 Hyundai Dealership에 차량이 있어 테스트 드라이브를 했다.
그래서 인지.. Ascent와 비교가 됐는데.. 확실히 실내 공간도 넓게 느껴지고.. 뒷 공간도 꽤 편안했다.
근데.. 집사람은 확실히 Forester에 익숙해져서 인지 드라이빙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고..
Limited Trim을 테스트 했는데.. MSRP가 50K 가 넘는다. :-( 
흠.... 현대차를 50K 넘게 산다.... 좀 고민이 됐다.

마지막으로 Toyota의 Highlander.

역시 Toyota 답게 제일 무난 했던 것 같다. 근데.. 반대로 좀 특색이 없다고나 할까.
Subaru도 그렇지만... 좀 보수적인 일본차 답게 편의 기능 같은게 펠리사이드에 비해서 좀 떨어 지는 게 느껴졌다.

일단 Highlander와 텔룰라이드는 후보에서 제외하고,

Ascent와 펠리사이드를 두고 고민했는데..결국 펠리사이드로 결정을 했다.
 

이제는... 어떤 Trim을 살 것이가 고민하는 시간.
펠리사이드는 SE -> SEL -> XRT -> Limited -> Calligraphy 순의 Trim이 이고..

XRT는 Outdoor activity에 중점을 둔 Trim이라 제외. SE는 너무 기본 기능 만 있어서 제외.
결국  SEL과 Limited 인데.. Limited 가 우리가 찾는 대 부분의 기능이 있는데.
( 2nd row separate A/C unit , 2nd row heated seat ) 
반대로 별 필요 없는 기능도 보인다. ( 3rd row heated seat )
근데... SEL 에 Premium Option을 추가 하면 우리가 찾는 대 부분의 기능이 있고,
Limited에 비해 HUD ( Heads up display ) , 가죽 seat 정도만 빠지게 된다.

HUD를 찾아 보니 유리창에 Display를 보여주는 기능인데.. 결정적으로 HUD가 Google map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 찾아보니 대부분의 HUD 장치들이 Apple Car나 Android Auto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마 HUD 가 Google Map을 지원했다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Limited를 했을 텐데..
덕분에 덜 고민하고 SEL Trim + Premium Option with 7 seat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근데.. 여기서 재밌는게.. 대 부분의 Dealership들이 Limited, Calligraphy들을 재고로 많이 가지고 있지만, 
SEL 특히 Premium Option의 7seat은 가지고 있지 않다.
생각해보면 MSRP 50K 넘는 현대차를 사려면 다른 차를 살테니깐.. 
결국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는데.. 그래도 SEL Trim으로라도 테스트는 해보고 주문을 넣어야 할 듯해서 DealerShip을 찾아 다니다
생각지도 못한 한인 딜러와 연결이 되어 SEL Trim으로 테스트 해보고,

인도전의 Premium Package SEL 모델의 interior를 확인한 후 주문을 하게 되었다.

2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한국 생산이다 보니 구체적인 옵션이 정해지지 않아 MSRP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집사람은 이게 무슨 주먹 구구식인가 하고 불만인데..
현대 입장에선 잘 팔리는 데 굳이 여러 옵션 바꾸며 생산하는 것 보다 한 번에 똑 같은 옵션으로 만드는게 더 이득이겠다 싶다.

금액은 MSRP만 받기로 했는데, ( Truecar 서비스를 이용해서 500불 정도의 할인 해 준다고..)
아직도 몇 군데 Dealership은 2~3K 정도의 Markup을 요구하는 곳도 있는 걸 보면 나쁘지는 않은 듯 싶다.

 

인도 시기를 따져보니 .. 마침 펀드 1년 mature 기간도 엇비슷하게 넘기게 되어 너무 무리 하지 않는 선에서 사게 된 듯 싶다.

미국에 와서 4번째로 차를 구매 하는 경험을 하게 됐는데..
역시 제일 불만은  Dealership 시스템이다. 

마지막까지도 Dealer들의 거짓말 향연에 믿음을 가질 수가 없으니, 그냥 테슬라를 살까 심각하게 고민해 했다.

특히 3번째 리스할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Kia dealership이 유난히 믿음이 가지 않는 행동을 해서
현대/기아가 미국에서 더 성공하려면 좋은 차도 만들어야 겠지만.. 딜러 관리도 정말 필요하다 싶다.
어차피 고객들과 만나는 접점은 결국 딜러들인데...
이제는 미국 시장에 어느정도 정착한 시점인데 문제 있는 딜러들은 솎아 내야 브랜드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예전에 Optima Return 시에 Kia Dealer들에 너무 실망해서 Kia에 제보를 했는데.. 별로 달라 지지 않는 것 같아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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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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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산지 6년 가까이 ...

그동안 Sum pump 부터 HVAC 까지 이것 저것 수리 할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Gutter 수리(?)를 하게 되었다.

처음 이사올 때 부터 Gutter를 고정시켜주는 못이 나와 있었고

당시엔 화장실 환기구 설치 하러 왔던 Hanyman 이 못을 다시 고정 시켜 줬었는데..
지난 여름에 빗물 떨어 지는 소리가 많이 나서 보니 다시 못이 밖으로 나와버렸다.

그냥 다시 박아 놓으면 될 것 같아 지붕 높이의 사다리를 사서 못을 다시 밖았는데..

결국은 1년도 안되서 다시 문제가 생기니 어쩔 수 없이 전문가를 찾아 맞기기로 했다.

다행히도 FB 지역 Community에서 여러 사람을 추천 받고 한 사람을 연락해서 고치게 되었다.

비용은 285불 정도들이고... 집 전체에 있는 Gutter들을 전반적으로 확인해 주었다.
그리고 본인이 Roof를 주로 해서 인지.. 우리 Roof 상태도 얘기 해 주면서.. 
지붕 상태는 괜찮아서 수명 ( 15년 ~20년 ) 까지는 문제 없을 쓸 수 있을 거라고..

 

그동안 비,바람 있는 날에는 Gutter가 떨어 질까 싶어 마음이 쓰였는데 
다행히 큰 비 소식 직전에 수리를 해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었다.

예전에 Youtube에서 Realtor가 PA에서 살면서 안 좋은 점을 몇 가지 꼽았는데...
그 중 제일 첫 째로 꼽았던게 Road Kill이 었다. 다행히도 한 번도 안 겪었는데..
이번에 집사람이 혼 자 운전하는 중에 Deer를 Road Kill 하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집 사람도 괜찮고, 차도 일단은 운전은 가능했는데..
Head light이 꺠지고, Fender도 Damage를 입어 바로 Bodyshop에서 수리를 했다.
Comprehensive로 처리가 되어 Dedectible $500 만 Pay하면 됐고, 보험사에서도 특별히 보험료가 올라 가지는 않을 꺼라 한다.

그동안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고... Deductible 이 좀 속 쓰리기는 한데..그래도 이 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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