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지 10년은 넘었는데... 가진게 없다보니(?) 미국이든 , 한국이든 송금할 일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미국 금리 인상 덕분인지 원 -> 달라 환율이 급등하고...

마침 종신 보험 납입하는 통장에 잔고가 떨어져서 송금전용 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해 보았다.

 

한국 에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건 인터넷 뱅킨으로 어렵지 않게(?) 해 보았는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국은행들의 SWIFT CODE를 본 기억이 없고.. 또 미국 은행에서 해외 송금 서비스를 본 기억이 없다.
( 뭐.. 미국은 왠 만한면 자기앞 수표 - Check를 사용하다보니 은행 간 송금 서비스도 잘 사용하지 않고, 수수료도 높다.)

 

일단 Remity, Wirebarley 등 여러 사이트 들을 찾았는데.

Remity는 환율이 좋다고 하는데 수신인 확인을 휴대폰으로 하다 보니
한국 휴대폰이 없는 나 같은 경우는 이용할 수 없어서 Wirebarley를 이용해 보았다.

 

일단 회원 가입할 때 송금 방향을 ( 미국 -> 한국 ) 설정하고,

송금 하면서 돈을 인출할 미국 은행을 지정하고, 

한국 수신자를 등록하는데.
동일 인일 경우 수신자 실명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 혹은 여권을 Upload하게 되어 있다.
뭐.. 좀 찜찜하긴 한데..이런거에 워낙 까다로운 한국 금융 시스템을 알고 있으니 ,

그나마 여권 인정 해 준게 어딘가 하고 Upload를 하고 송금을 완료 했다.

문제는.. 미국 은행에서 인출은 금방 확인이 됐는데...

한국 수신자 실명 확인이 원래 사이트에 설명된 기간 보다 2~3일 정도 더 걸렸다는 점 이었다. 

뭐.. 근데 이번에 수신자 실명을 했으니, 다음 번에는 바로 송금이 진행이 될 것 같다.

 

미국 은행 상대하는 것보다 너무 쉽고.. 수수료도 낮아서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지 않을 까 싶다.

( 뭐.. 사실 한국에 돈 보낼 일이 없어서 언제 또 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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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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