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사는이야기 2009. 1. 11. 14:52
몇 일 전에 퇴근해보니 적십자사에서 우편물이 와있었다.

뜯어보니 편지 한통과 2기가 짜리 USB메모리 였다.

내용은 즉슨 적십자사를 통해서 골수이식 기증을 신청하고 이번에 실제 기증을 해주어서 고맙다는 내용이다.

뭐... 헌혈하면서 신청 하긴 했어도 실제 이식을 조혈모세포은행협회쪽에서 했으니 별 기대를 안했는데 선물이랑 편지를 보내주니 고마웠다.

특히 조금은 긴 편지를 손으로 직접 적어서 보내 준거에 대해서는 정말 고마웠다.

생각해보니 편지를 받아 본것도 거의 몇 년 만인것 같다.
( 예전에 훈련소 들어갔을 때 영미누나가 보내주었던게 마지막으로 받아본 편지 인것 같다.)

주로 메일을 주고 받고 이것이 편하다 보니 편지가 주는 감동이나 즐거움을 있고 사는 것 같다.

오랜만에 받아 본 편지가 잊혀져 가던 추억과 설레임을 되살아 나게 하는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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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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