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보고 있는 국방TV의 "역전다방" 의 패널 중 한 명인 박태균 교수의 "베트남 전쟁"을 읽었다.
( 살다보니 국방TV를 보고 살다니... 군대도 안 다녀와서. :-( )
부제는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이다.
미국에 살면서 6.25 전쟁을 두고 "잊혀진 전쟁"이라고 얘기하는 걸 종종 듣는데...
생각해보니 한국에 사는 동안은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 언급하는 걸 별로 들어 본 적이 없다.
생각해 보면 6.25 전쟁보다는 더 최근의 일은데..
심지어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베트남 전쟁은 6.25 전쟁처럼 남북 베트남간의 Civil war로 알고 있었다.
( 뭐.. 물론 베트공이 북 베트남의 지원을 받았다고는 하는데... )
읽어 보면서 베트남 전쟁의 성격을 알게 되었고..
닉슨이 왜 금본위제를 포기했는지, 왜 중국을 방문하고, 남북 관계가 급격히 좋아 졌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베트남 전을 통해서 한국 경제가 발전하게 된 것도 많이 이해가 되었고,
6.25를 통해서 일본 경제가 발전하게 되었던 건 알고 있었는데.. 우리도 같은 길을 걸었다는 건 몰랐다.
너무도 오래 되지 않은 전쟁이고, 그나마 미국은 반전운동 때문이라도 종종 언급이 되는데...
정말 우리에게는 너무 잊혀져 버린 전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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