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dr가 AT&T에 있는 동안 50%의 할인이 적용되어 꽤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을 쓰고 있었는데, 
MS에 인수 당한 이후로는 할인율이 떨어 지다 보니 꽤 오른 가격(?)의 명세서가 나오길래 조금(?) 저렴한 T-Mobile로  옮겨왔다.

예전에 Xfinity Mobile -> AT&T 옮기는 건 인터넷으로 쉽게 된 것 같은데, AT&T -> T-Mobile 은 각 회사 직원들과 삼자 통화를 하면서 옮겨야 했다. :-( 예전에 AT&T -> Xfinity Mobile로 옮길때도 쉽게 된 것 같은데.. 아마도 T-Mobile 시스템이 좀 안 좋은 듯..

어쨋든 이동 통신사를 옮기느라 Customer 서비스랑 통화를 하다 보니 5G Home internet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잘 안되면 15일 이내에 리턴 해도 된다고 하니 뭐 한 번 해 본다고 했다.
Verizon이 안정적이긴 한데 월 70 불 넘게 과금하고 있어서 옮길 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단 우리는 Mesh internet때문에 Google Wifi router를 달고 있어서
T-mobile 에서 보내주는 5G router 에서 Google wifi router를 연결하고 Google Wifi app에서 Test Mesh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문제 없이 설정이 된다.

인터넷 속도를 테스트 해보니 Download는 100M bps 인데 Upload는 30M bps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Facetime, 카톡 같은 걸로 화상 통화, VOD 서비스를 테스트 해보고 생각보다 문제 없는 건 확인했는데 ...

 

한가지 걸리는 건... 혹시라도 T-mobile 서비스가 Blackout 되어 버리면 이동 통신, 인터넷, 심지어 TV 마저 먹통이 되어 버릴테니 문제가 좀 될 듯하다.

결국 5G Home Internet은 하지 않는 걸로 ..
대신 Verizon에 Internet service Promotion이 없는지 물어보며 T-mobile 5G internet 테스트 중이고 옮길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딱 T-mobile Home internet 가격인 Promotion을 얘기해준다. 

 

예전에 Comcast 로 옮기는 걸로 promotion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니 T-mobile에는 Count offer를 주는 걸 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넘어 가고 있는 듯 싶다. 뭐 물론 Comcast랑 단합은 하고 있지만 T-mobile쪽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가격 차이 때문에 이동 통신서비스를 옮길려고 했는데.. 오히려 Internet 서비스 가격만 꽤 많이 할인 받게 됐다.

그나저나 이런 저런 이유로 T-Mobile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해야 했는데..서비스 직원들이 꽤 친절하고, T-Mobile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진다. 물어보지도 않은 각종 혜택 들도 잘 등록했는지 물어봐주고..

가격은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 Netflix, Apple TV 같은 혜택을 포함하면 T-Mobile이 꽤 저렴해진다.


예전엔 Verizon , AT&T 가 Top tier, T-mobile, S-print가 Second tier였었는데..
요즘은 AT&T가 오히려 T-Mobile에 밀리는 느낌이다. 뭐 영원한 건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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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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