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한 번도 외식을 해 본적이 없는데..
옷을 사러 Mall 에 갔다가 너무 배고파서 본의아니게 푸드코드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우리 먹는 김에 율이도 오랜만에 밖에서 우유식을.
율이 와의 첫 번째 외식(?) 이 햄버거 라니..
좀 그렇기는 해도.. 우리 율이가 어느덧 그런 것들을 조금식 견뎌주기 시작하는 구나 싶었다.
언제나 귀여운 율이의 자는 모습.
율이랑 엄마랑 이쁘게 있길래 사진기를 내밀었더니.. 엄마가 갑자기 설정 포즈를...
율이에게 너무 오랬동안 새로운 장난감을 주지 못해서 큰 맘 먹고 집 모양 장난감을 사 주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나름 잘 놀아 주어서 너무 좋았다는..
거의 $80 주고 산건데.. 그래도 그 값은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손수건 가지고 노는(?)율이
맛있게 식빵 먹는 율이..
흠.. 먹는 모습으로는 어디 먹방에 보내도 될 것 같은데..
집 사람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King of prussia의 맥 센터에 간 김에 큰 맘먹고,
Shake Shake에서 외식을 해 보았다.
뭐.. 일단 율이가 좀 견디어 주어서 다행이기는 했는데.
음악을 워낙 크게 틀어놔서..
율이가 좀 불편했을 듯..
뭐.. 그나저나.. 햄버거는 다른 데 비해서 확실히 맛은 있었다.
우리 이쁜 내 여인들...
율이 표정은 좀 뚱한데.. 우리 마눌님은 참 귀여우셔.. :-)
뭐가. 그리 좋았을 까 우리 율이는..
우리 율이는 이렇게 웃는게 너무 예뻐...
율이에게는 모든게 장난감이다..
심지어는 엄마 약병도...
아침에 율이가 일어나서 너무 예쁘길래 찍은 사진..
막상 사진기를 갔다데니. 표정이 좀 뚱하네..
카트에 애기 올릴 때 사용하는 커버를 사서 첫 이용 컷.
확실히 유모차를 함께 들고 다닐때 보다는 훨씬 편하다는..
그래도 율이가 떼 부리면 결국 안아줘야 하는 건 뭐. 어쩔 수 없다는...
엄마가 손수 머리를 짤라 주셨는데..
우리 율이가 뭐가 서러웠던지 저렇게 울었을까..
우리가 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에는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지 않는 다고 한다.
그래서 소아과 의사가 불소를 처방해서 하루에 한번씩 주사기로 주고 있는데..
불소가 맛있는 지.. 불소 주면 율이가 그렇게 좋아한다.
글구.. 주사기 가지고 논는 것도 좋아하고..
처음으로 타 보았던 그네..
겨우네 추웠던 날씨가 따뜻해 지기 시작해서
자주 공원에 놀러 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놀이터에 가서 이런 저런 놀이 기구를 시도해 보게 되었다.
처음 타보는 그네여서 인지.
율이도 재미있어 하고.. 엄마 아빠도 재미있고..
예전에 병원에서 한달뒤에 주사 맞으러 한번 더 방문하라 해서 비오는 날 급하게 갔더니.. 간호사가 착각해서 안와도 되는데 오라 했단다..
뭐.. 어쨋든.. 병원에 왔으니.. 우리 전통에 맞추어 한컷...
덕분에 비만 실컷 맞았네.-.-
웃는 모습이 항상 예쁜 우리 율이..
어느순간 부터 인가... 율이가 혼자힘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한 두 걸음은 혼자서 걷기도 한다.
길고 유난히 힘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는 봄이 오고 있다.
율이와 공원도 산책하면서 그네도 타보고 미끄럼틀도 타보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해본다.
율아... 아픙로도 즐겁게... 항상 웃으며... 즐거운 모습의 사진만 찍으면서 살아 가자..
기나긴 겨울을 이겨낸 노스웨일즈 김씨 1대손 Clair Yul Kim 양은 오늘도 무럭머럭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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