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한 율이..
미국에서 태어나서 세뱃돈도 못 받고...
나이도 한국이면 두살 일텐데.. 아직 9개월..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나이 한 살 어린게 얼마나 좋은 건지 모를꺼야 율아.. 


때때옷 입은 율이..





일주일에 한 번 마트 놀이 하는 율이..
다른 마트 가는 잠깐 사이에 율이가 잠들때가 제일 난감하다.
또 깨워야 하니깐...








율이가 식탁 밑에서 잘 일어서 있길래 카메라를 들이밀었더니 어김없이 앉아 버리는 ...


율이 정말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모른체 샀던 동화책들..
그땐 나름 읽어 주려 했는데.. 지금은 율이의 먹잇감으로 전락해 버렸다.



우리가 식사 할 때 율이가 너무 심심해 해서 애기 크래커를 주곤한다.
뭐..우리가 먹어봐도 나름 맛있어서.. 애기들이 좋아 하는듯.







엄마랑 있을 때 찍었나 본데.. 뭐가 그리 좋았을 까..



요즘은 아빠 엄마가 하는 것 하나 하나가 궁금한가 보다.
양치질 하는 걸 따라 왔길래 구경시켜준다는..

마트 놀이 하는 중에 잠들어 버린 율이..
역시 자는 모습은 너무 귀여워...



율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인 악어버스..
처음에는 악어버스 승객 먹는 걸 좋아하더니
이제는 음악나는 악어버스를 더 좋아한다.


식빵 먹는 율이..
이제는 애기가 식빵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마트 갈때면 꼭 한 두개씩은 사다 놓고 먹여준다.



슈퍼볼 하프타임쇼 보는 중에 조는 율이..
일년에 한 번 하는 하프타임 쇼이니 함 보여줄려 했더니.
낮잠을 못자서인지.. 보다 졸아 버린다.
율이 덕분에 슈퍼볼도 잘 못봤는데... :-(





슈퍼볼 다음날 눈이 엄청 와버려서 결국 재택 근무..
아침에 눈 덮힌거 보여주려고 Pario에 나왔더니 엄마가 사진 찍어 줬네..
호.. 나름 예술 사진이..










몇 일 전에 Ice rain이 와서 온통 얼음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일기 예보를 안 챙기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인터넷이 안되고, TV도 안되고.. 휴대전화 까지 안되는 어의 없는 상황이..
처음엔 좀비 조심하라고 농담하던 엄마도
회사에 있으면 연락 방법이 없으니 너무 불안했던지..
오후에는 반차 쓰라고..

나중에 얘기를 들어 보니 몽고메리 카운티의 반이상이 정전이 됐었단다..
우린 통신 수단이 모두 끊겨서 답답했는데..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엄청 운이 좋은 편이 었다는..







운동하러 간 엄마 구경간 율이..




목욕한 후의 율이..
보통은 이틀 간격으로 저녁에 목욕을 시켜주는 데
가끔 부득이한 사정이 생기면 아침에 목욜을 시켜주기도..
이 날은... 특히나 병원을 가야 해서...

병원에서 차례 기다리는 율이..


고맙게도 율이는 주사를 맞아도 심하게 울지 않는다.
근데.. 이번엔 혈액 검사를 한다고 피를 조금 뽑았는데..
밴드를 띄고 난 후에도 계속 피가 나와서 엄마 아빠를 좀 걱정 시켰다.

아직까지 아파서 병원 간일 없이 너무 잘 자라 주어서 엄마 아빠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이런 저런 가구를 짚고 곧잘 읽어서 있는데..
Changing Table에 살짝 손을 올려 놓고 서 있는 율이..
종종 아빠가 손을 놓으면 잠시잠깐씩 혼자서 서 있곤 한다.
이젠 율이의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볼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율이 기어다니는 모습을 찍은 게 얼마 없어서.. 동영상으로 찍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한테 안겨서 아빠아빠 한다...
율이 아빠 불러줘서 고맙다..

율이의 9개월 정기 검진을 하면서 밤에 잠을 좀 설치는 부분 빼고는 모든 부분이 정상 이었다.
몸무게는 9.295 Kg, 키는 73cm...
닥터 얘기로는 너무 잘 자라고 있다고..
이번에는 예방 접종도.. Flu 접종 하나만 실시 했고..
다음 정기 검진은.. 1살 되는 날로 예약했다.

건강하고 식식하게 잘 자라 줘서 고맙다 율아..

이번 달에는.. Window Storm이 동부 지역을 강타 하는 바람에 세 번 정도 재택 근무를 하게 되었다. 특히나 눈이 너무 많이 와서 2번이나 삽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덕분에 아빠는 등골이 아파오지만..
엄마는 집에 아빠랑 같이 있다고 좋아하는..

뭐.. 이런 저런 일들이 생겨도 노스웨일즈 김씨 2대손 김율 양은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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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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