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만 가는 가을..
날씨도 조금씩 추워지고... 이제는 여름처럼 아빠 퇴근 후에 산책다니기도 어려워 졌다.
그래서인지... 율이가 창 밖을 처다 보는 장면이 자주 연출 되곤 한다.
이젠 자주 웃어 주는 율이인데..
이렇게 예쁘게 웃는 율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은 처음 인듯 하다.
가끔 잠자는 율이를 보면 너무 귀여워서..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율이 사진 중에 반은 자는 모습 인것 같다.
율이가 차에 갇혀 있는 것을 싫어 해서 동네에서만 지냈는데..
엄마가 집 근처에 만 있는 것 같아...
한 번 Penns Landing에 도전해 보았다.
날이 날이니 만큼.... 겨울 옷으로 사 놓았던 토끼 옷을..
흐.. 근데 정말 귀엽다...
물론 율이는 좀 답답해 하기는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Irish 관련 행사가 있어서...
행사 준비 하시는 분들이랑.. 한 컷..
정작 연주 하실때는... 율이가 울어서... 보지도 못했다는..
율이가 처음 본 Delaware 강...
다음엔 바다를 보여줄 께...
엄마가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아빠랑 셀카 놀이..
흠... 그냥 찍었는데.. 율이가 너무 이쁘게 나왔네...
나야 뭐 어떻게 나오든 ... 상관 없지 뭐.. :-)
강 바람이 나름 강했는데..
겨울 옷을 입고 간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율이랑.. 엄마...
율이 표정이 왜 이리 놀란 것 같지..
그래도.. 세 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 하고.. 제일 아름 다운 두 여인..
아빠 엄마는.. 필리 나가는 길에 H Mart에서 주점부리 사서 먹었지만.
우리 율 공주 님은... 이렇게 자리 잡고 식사하셔야 한다는..
율이랑 산책 나가신 율이 어머니...
율이도.. 산책을 좋아 하지만.. 사실 엄마가 계속 집에만 있어야 하는 게 더 신경 쓰인다..
처음에는 2층을 사는 게 좋았는데..
지금은.. 차라리 1층 이었으면... 엄마가 쉽게 산책을 나갈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쉽다..
주말에는... 다 같이 산책하는 날...
엄마가 예쁜 율이 사진 찍겠다고 해서... 아빠는 얼굴을 돌리고 있는 중..
온 식구 셀카 놀이..
조끼 입은 율이..
역시 예쁘다...
예전엔 돌아다니기 힘들어 하더니..
이제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율이..
맘대로 안 움직여 진다고 더이상 울지는 않아 좋지만..
이제는 어디로 갈찌.. 뭘 집을 지 걱정이 되서 더 마음을 놓을 수 없어 졌다.
이제... 율이에게 이유식을 주기 시작했다.
이유식을 먹이기 위해 High Chair도 구매.
그나마 High Chair를 모를 때는 이유식 먹이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조금 낳아 진 듯 싶다.
최근에 찍은 사진 중 제일 귀여운 모습... :-)
브로콜리 이유식 먹고 있는 율이..
아직은 잘 먹지는 못해서 잎 주위가 초록색이지만..
그래도 잘 먹어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브로콜리... 닭 가슴살을 먹었는데..
다행이도 아직까지.. 특별한 알레르기 반응 같은 것은 없었다.
IKEA 에 갔더니.. 버섯 모자가 있어서 샀더니..
이런거 좋아 하시는 우리 어머니가 벌써 자세 잡으셨네..
지난 몇 주 부터 율이가 스스로 앉기 시작했다.
처음에는..이게 앉는 걸까 싶었는데..
뭐.. 이제는.. 곧잘 앉곤 한다.
가끔 다리를 쭉 뻗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 걸 보면..
본인은.. 벌써 걸어 다니려고 하는 듯 싶다.
율아..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까지.. 하나씩 하니씩 해내가는 율이를 보면서
아빠는 지금 너무 행복하단다...
기존에 유모차는 너무 무거워서..
율이를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좀 가볍고... 다루기 편한 유모차를 하나 더 샀다.
이제는.. 엄마가 아빠 없을 때도 맘 편히 율이와 산책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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