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율이가 태어난 지도 5개월이 넘어 간다.
가끔 율이의 태어났을때의 사진을 보다 보면 벌써 율이가 이렇게 자랐나 싶을때가 많다.
율이는 좀좀 커가는데..
내가 율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든든하게 보호해주는 아빠가 잘 되어 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가능하면..
율이를 패드위에서 놀리게 하는데..
종종 패드 밑으로 이렇게 놀러나가곤 한다.
뭐..
별 탈 없고.. 또 엄마나 아빠가 항상 지켜봐주고 있으니 뭐... :-)
아파트 산책을 다니다가 알게된 한국인 가족 집에 놀러 간 율이..
그집 누나랑 둘이 나란히 자는 모습..
난 잠자리를 엄청 가려서.. 남에 집에서는 잠을 잘 못자는 데..
다행히도 우리 율이는 그런 부분은 없는 듯..^^
집 옆 옥스포드 파크에 산책을 나가면서..
추워서 담요를 많이 덮어 주었더니.. 율이가 묻혀 버렸네.. :-)
가을이 되니.. 이런 저런 나무에 열매가 달리는데..
그런 열매들 보다 보면.. 먹어 보고 싶기도 하고....
아파트 바로 옆이 공원이라...
아빠가 없어도 엄마랑 둘이서 이렇게 산책하러 다닐 수 있는 것이 얼마다 다행인지...
가끔 율이를 보며 여자아인지 물어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젠 확실히 여자 아이란 걸 보여주겠다며 구매한 머리핀...
예쁘긴 한데.. 확실히 아직은 머리 숱이 핀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
루돌프 율이....
어느덧 가을도 깊어 가고 있다.
올 여름이 덮지 않아 다행이었는데..
겨울은 어떨지 솔직히 걱정이 된다.
이젠 율이 여권도 나오고... 나도 면허증이 갱신되고...
모든것이 다 잘 돌아가고 있고..
그 중심에는 우리 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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