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이의 Winter Break에 맞추어 나도 함께 휴가를 냈다.
뭐.... 특별한 계획은 없고, 율이도 다리에 난 사마귀 때문에 움직이기도 힘들고 해서,
Hilton Resort Benefit으로 Lancaster를 다녀왔다.
작년 연말에도 같은 호텔을 다녀왔지만, 올해는 율이가 물놀이를 못해서 인지
호텔의 그 작은 수영장도 너무 부러웠다.
뭐 특별한 계획은 없었으니.. 그냥 새로운 레스토랑 찾아서 맛있는거 먹는 호캉스가 계획이었다.
작년에는 Southern Market Lancaster에 갔었는데,
집사람이 너무 번잡한 걸 싫어 해서 올해는 깔끔한 Thai 음식점으로 점심을,호텔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호텔 석식인데. 확실히 이 호텔은 식사가 좀 부실 하지 싶다.
점심을 먹고는 예전부터 가려 했던 Lancaster Sweet Shoppe를 가보았다.
우리 가족이 항상 가는 Bethlehem Oktober Festival에 몇 년 전에 왔던 곳이라 Lancaster에 올때 가마 가보려 했는데,
마침에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뭐.. 무난 하긴 했는데, 집사람은 예전에 갔던 Lancaster Cupcake이 더 좋다고.
그렇게 하루를 보낸 후 다음날 Lancaster에 꽤 유명한 부페집인 Miller's Smorgasbord로 향했다.
우리 가족은 주로 미국에서 제일 큰 부페라는 Shady Maple 을 주로 가는데
혹자는 Shady Maple은 tourist trap 이라고 Miller's 가 더 좋다는 말을 많이 해서 이 기회에 한 번 가보았다.
월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사람은 아주 많지 않고 Shady Maple에 비해 식당도 조금 작은 편이라 좀 조용하고, 음식도 깔끔했지만,
음식 종류나 여러 다른 면에서는 Shady Maple이 좀더 낳아 보였다.
아마도 우리 식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예전 처럼 Shady Maple을 가지 않을 까 싶다.
집으로 오는 길에 오랜만에 French Creek State Park를 들렀다.
몇 일 전에 눈이 와서 나름 아름다운 설경을 기대하고 왔는데, 눈은 없고 몇 일 날이 추웠다고 호수가 얼어 버렸다.
심지어 어떤 가족들은 호수가에서 Skate를 타고 있었다.
어렸을 때 동네 스케이트 장이 이런 식이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이렇게 꽁꽁 얼어붙은 호수위를 걸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온 가족이 오랜만에 겪어보는 ( 율이는 처음 보는 ) 색다른 경험이었다.
매년 연말을 돌아보면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하지만,
올 해는 오랫동안 계획했던 Bora Bora 여행에 뜻하지 않게 다녀온 Grand Canon, Death Valley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을 다녀온것 같다.
내년에는 일단 Disney Cruise를 준비 중인데... 아마도 그 이후에는 국외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 생각중이다.
다사다난 했던 2024년 우리 가족은 이렇게 마무리 하고,
돌아오는 2025년은 올해 보다 더 기억에 남을 한해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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