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4.04.02 Grand Canyon - Mule Ride, Desert View
  2. 2024.04.02 Grand Canyon - Hermits Road, Helicopter tour
  3. 2024.04.02 Grand Canyon - Mather Point

오늘은 Grand Canyon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제일 기대(혹은 걱정 ) 되는  Mule Ride를 하는 날이다.

Mule은 Female Horse와 Male Donkey 를 교배해서 나온 동물이라고 한다.
엄마가 Horse다 보니 몸집이 크고 ( 심지어 말보다 커서 Mule용 전용 안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Donkey의 성격을 닮아서 영리하고, 근면(?) 하다고 한다.
그리고 Horse와 달리 다양한 날씨도 잘 견뎌내서 Canyon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물건을 옮기거나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Mule은 교배종이다 보니 애기들을 생산할 수 없고, Grand Canyon에 있는 Mule들은 Tennessee에서 대려온다고.

 

인터넷에서 Grand Canyon Mule Ride를 찾아 보면 Bright Angel Trail 를 내려가는 동영상이 주로 나와서 이걸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이었는데, 다행이도 우리는 3시간 정도 Yapi Point 주변을 걷는 Activity 여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날 저녁까지 Bright Angel Lodge에 가서 Checkin을 해야 하는데, 
이때 각자의 몸무게도 재고, 전날 미리 준비해야 하는 가죽소재의 물병도 나누어 준다.
그러면서 유의사항을 설명해 주는데.. 집사람이 설명을 잘 못알아듣는 걸 눈치 채고 계속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
뭐 집사람도 당연히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불안한지 다른 핑계 꺼리를 찾는 눈치다.
그래서 하다가 문제 생겨도 일단 시도부터 해 보라고 했다.

 

사실 제일 Challenge는 아침 7시30분 까지 집합해야 해서 .. 아침을 어떻게 먹느냐 였는데..
그냥 샌드위치로 간단히 떄웠다.

 

Lodge에서 모인 후 National Park 버스를 타고 Yapi Point 인근의 사육장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길에 Grand Park의 다양한 것들을 설명해준다.
재밌는것 중 하나는.. National Park 중 유일하게 경내에 학교가 있고, 월~목요일 까지만 등교한다고 한다.
( 율이가 제일 부러워 했다.)  그리고 평소에는 2000명 , Peak시즌에는 4000명의 인원이 Park Service를 위해 일한다고 한다. 나중에 나도 은퇴하면 한 번쯤 일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18명 정도가 한 번에 참여하는데 8~9명 정도로 두팀을 나누어 각 팀에 인솔자 한 명이 각 팀의 Riding을 지휘한다.
우리는 두 번째 그룹에 들어가 율이, 나 , 집사람 이 제일 선두에서 가게 되었다.

율이와 리노. ( 네바다 도시의 리노 ) 

 

나와 함께 한 몬순

집사람과 함께 한 Danny

그룹이 너무 떨어 지면 안되는데 몬순이 너무 천천히 가서 종종 채칙질을 해야 했다.
몬순에게 너무 미안해서 채칙질을 망설이니깐 인솔하는 사람이 괜찮다며 용기를 준다.

근데... 돌아가면서 고삐를 다시 잡아 보니 몬순이 빨리 간다.
여태까지 내가 고삐를 너무 느슨히 잡아서 몬순이 천천히 간듯 싶다.

꽤 재밌고, 스릴(?)도 조금 있는 그런 Activity였다.
근데 타고 나면 허리도 조금 아프고 다리도 조금...

2시간 남짓 해서 괜찮았지, Bright Angel Trail을 내려가는 Mule Riding을 하라고 하면 망설여 질 것 같다.
무려 5~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Mule Ride가 끝나고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데 목장 주위에 Elk가 나타났다.
여기서 키우는 거는 아니라고 하는데.. 아마도 근처에 먹을게 많아서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다.

 

Lodge 체크 아웃을 하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기 전에 점심을 El Tovar Hotel Dining Room에서 했다.
지난 밤에 갔을때는 예약자만 받는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점심은 예약 없이도 먹을 수 있었다. 

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Lodge에서 제일 formal한 식당인데..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고 음식도 꽤 괜찮았다.

메뉴중에 Elk 버거가 있어서 먹어 봤는데.. 꽤 괜찮았다.
맛이 분명 일반 소고기 맛은 아니어서 ,  서버에게 물어봤더니 진짜 Elk 고기라고...

( 혹시... 공원에 있던 Elk는 아닐까 :-) ) 

 

이렇게 국립 공원 근처에 가면 이런 특이한 고기로 만든 음식들이 있는데 한 번쯤은 먹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어제 찍지 못했던  Bright Angel Trail 간판앞에서 사진을 찍고, Grand Canyon Village를 출발했다.

 

오늘 여정은 Sedona를 가는 건데 , Grand Canyon 동쪽길로 나가면서 Desert View Watchtower를 들렸다 가는 것이다.

 

원래는 중간에 Grandview Point를 들러 Watchertower를 가는 거였는데,
시간도 좀 여의치 않아서 지나치고 가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서길래  Moran Point와 Navajo Point를 들렀다.

 

마지막으로 Watchtower 에서 정차

타워도 한 번 올라가 볼까 했는데, 줄도 길고 굳이 올라가도 크게 뷰가 차이 날 것 같지 않아 주변만 구경했다.

 

타워 지역에도 캠핑장이 있는데..

다음에 여건이 된다면 캠핑카를 빌려서 한 번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도 많지 않을 꺼라, 밤 하늘을 보기 좋지 않을까.

 

 

 

그렇게 우리는 그랜드 캐넌을 나왔는데, 
입구를 지나도 멀리 캐넌 지형이 계속 보인다.

 

보통 그랜드써클을 돌면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캐넌을 들어갈 텐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가다가 캐넌의 웅장한 모습을 보면 정말 감명깊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캐넌을 나와 운전을 하나 보면 황량한 지형이 나온다.
잠시 예전 유타를 운전했던 생각도 나고... 그렇게 운전을 하고 있는데 Flagstaff 즈음부터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흐미... 우리 동네에서도 안하는 눈길 운전을 애리조나에서 할 줄이야...

 

그렇게 눈길을 운전하다 보니 어느덧 우리의 두 번쨰 목적지인 Sedona에 도착했다.

 

저녁식사를 뭘 할까 하다 마침 호텔 맞은편에 일본 라멘 집이 보이길래 영업시간 끝나기 직전에 갔는데...
마지막 예약 손님 받으면 영업 종료라고.. :-( 

결국 다른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 또 다시 라스베가스에서 사온 컵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고..

그렇게 Sedona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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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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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anyon 에서의 둘째날.
뭐.. 시차때문인지 굳이 알람이 없어도 알아서 일어나진다.

아직 어둑한데 Bright Angel Trail 가보았더니 새벽부터 Trail을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Canyon아래의 Phantom Lodge까지 가려는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Trail이 중간에 막혀 있어 그러지는 않을 듯..
왜 그 시간에 갔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늘을 봤더니 어제 눈이 오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구름이 별로 없어 일출을 도전하기로 했다.
숙소에 돌아와서 율이에게 일출보러 가자 했더니, 뜻밖에 집사람이 나서고 율이는 그냥 잠잔단다.

 

서둘러 Mather Point에 가서 자리를 잡았더니 일출이 어느덧 시작하려고 한다. 

 

 

 

아이러니 한게.. 한국에서 살때는 일출을 본 기억이 없는데 미국에 와서 기억나는 것만 세번째다.

하와이 마우이에서 한번, 작년 Acadia에서 한 번, 그리고 지금..

 

해가 밝아 오면서 비치는 캐넌 모습이 너무 예쁘다.

특히나 어제의 구름에 가려진 캐넌이 , 캐넌 전체의 웅장한 모습을 보니.. 왜 이제서야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생각해 보니.. 또 이렇게 여유 있게 왔으니 일출도 보고, 눈 오고 구름낀 모습도 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일출의 감동을 느끼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집사람은 몸이 추워서 좀 쉬어야 겠다고 한다.
뭐.. 일정이 여유가 있으니 굳이 서둘를 이유가 없어서 집사람과 율이는 좀 쉬게 하고..
난 Bright Angel Trail로 나가본다.

 

어제 Mather Point에서도 보였는데,
Bright Angel Trail은 Canyon  밑에 까지 내려가는 세 개의 Trail 중에 하나인데..

중간에 1마일 지점 까지만 가도 꽤 좋다고 해서 그정도면 금방 다녀올 수 있겠다 싶었다.

 

Trail을 얼마 지나 내려가면 보이는 첫번째 터널..

Trail을 걸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인공적으로 만든 듯 싶다.
모든 사람들이 다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Point이다.

 

첫 번째 Switchback Point 쯤에서 Trail이 막혀 있다.
아마도 동절기를 이용해서 Trail공사를 하는 듯 싶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올라가다 보니 작업 복장을 입으신 분들과 마주쳤다.

뭐.. 계획에는 없었지만, 막상 조금 내려가면서 캐넌을 보니 꼭 아래까지 내려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다음에 꼭 시도해 보리라.. 

 

그렇게 간단한 아침 Trail을 걷고 숙소에 와서 다 같이 아침 식사하러 Bright Angel Lodge의 식당을 향했다.

아주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반 Brunch 가게 정도의 음식은 나온다.

( 어제 먹었던  Maswik Food Court보다는 훨씬 좋았다.)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를 가면서 날씨 좋은 캐넌을 보니.. 그냥 예술 작품이다.

 

 

Lookout Studio와 Kolb Studio에서 바라보는 캐넌 모습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다.
왜 Grand Canyon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 알 만하다.

 

오늘의 일정은 Grand Canyon South Rim 의 서쪽 Hermits Road를 다녀오는 것이다.

여기는 3월 부터 10월까지는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 없고, 공원에서 운영하는 Shuttle 버스로만 다닐 수 있다.

 

Shuttle 버스를 타면서 원하는 Point를 보고 다시 Shuttle 버스를 타면 되는데, 
TrailView Overlook, Hopi Point, Mohave Point , Pima Point를 보기로 계획하고 Shuttle에 올랐다.

 

 

 

Shuttle Bus의 첫 번째 Stop이 Trailview Overlook인데 .. 이름 그대로 Bright Angel Trail이 아래로 보인다.

Shuttle Bus Driver 가 Trailview Overlook에서 다음 정류장 Maricopa Point까지의 풍경이 너무 좋아서
도보로 걷는 것을 추천해서 계획에 없던 Trail을 걷는데.. 확실히 풍경이 너무 좋다. 

 

사실 집사람은 낭떠러지 옆의 이런 길을 걷는 걸 별로 좋아 하지는 않는다.

 

Maricopa Point는 계획하지 않았던 곳인데 Shuttle Bus Driver 덕분에 너무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다.

 

Hopi Point와 Mohave Point 를 보다 보니 어느덧 풍경이 조금씩 비슷한 느낌이 들때...

Shuttle Bug 정류장 앞에 Elk가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야생으로 사는 친구들인 듯 싶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Hermits Road 여행을 급하게 마무리 하고, 공원 밖으로 향했다.
다음 일정은 헬기를 타고 공원을 돌아 보는 거다.

 

공원 근처에는 총 3개의 헬기 운행사가 있고, 30분 짜리 여행과 45분 짜리 여행 두가지 상품이 있다.
운항 루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회사를 선택해서 똑같은데, 
30분짜리는 캐넌 입구 정도만 갔다 오는 경로이고,
45분짜리는 North Rim까지 다녀오는 상품이다.

처음에 별 생각없이 30분 짜리를 예약 했었는데, 인터넷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 얼른 45분 짜리 상품으로 바꾸었다.
그러다 보니 오전에 헬기 타려는 계획이 오후 4시에 타게 되버렸다.
근데 헬기를 타려고 공원을 나가다 보니 어제와 달리 공원 입구에 차량 행렬이 정말 길었다.
차라리 오후 늦게 일정이 변경 된게 다행이다 싶었다.

헬기를 배정 받기 전에 간단한 안전 교육 비디오를 시청하고 그 다음에 각자가 탈 헬기가 배정된다.

헬기 종류는 승객석이 마주보는 두줄까지 헬기와 , 승객석이 하나인 헬기 두개로 나누어 지는데
우리는 다른 연세드신 커플 부부와 함께 타게 되어 승객석 한 줄까지 헬기를 타게 되었다.

 

여기서 또 Luckily, 율이와 집사람은 운전석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예약 할 때 보니 앞자리에 않을 려면 70~80 불 정도 내야 했었는데..

 

 

나는 승객석 오른쪽 끝에 않았다. 뭐... 앞 자리가 세자리는 아니니깐.

우리의 헬기를 운전해 준 Pilot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 

 

확실히 하늘에서 바라본 캐넌은 또 다른 묘미가 있다.
생각외로 너무 무섭거나 하지 않고, 또 헬기내에서 안내 방송도 잘 되어 있어서 꽤 괜찮았다.
뭐.. 물론 집사람은 기대가 너무 컸는지 조금 실망 했다고 하기는 했다. 

헬기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온 가족을 대리고 Bright Angel Trail을 가보았다.
적어도 터널 있는 곳 까지는 별 무리 없이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인데, 그래도 집사람은 좀 긴가 민가 한다.

 

 

 

아마도 기회가 되서 캐넌 밑에 까지 내려간다면 이런 상황을 연출하지 않을까. :-) 

Las Vegas에서 사온 컵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이렇게 캐넌에서의 둘째 날을 마무리 했다.

( 뜨거운 물이 없어서 전자레인지가 있는지 로비에 전화 했더니 General Store에 있는 레인지가 유일한 레인지 라고..
  도무지 보이지가 않아서 직원한테 물었더니 , 고기류가 있는 제일 안쪽 구석에 한대가 딱 있다. 
  일부러 숨겨 놓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들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별을 볼까 싶었는데, 
내일 Mule Ride도 있고, 또 보름 지난 지 몇일 안되서 별은 보기 어려울 듯 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뭐.. 그래도 동네 시간으로 따지만 12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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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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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없던 긴 Spring Break를 가지게 된 올해 ..
늦게 계획을 세우다 보니 생각 나는 곳이
예전에 유타 여행을 하며 나중을 위해 남겨 두었던 Grand Canyon이 생각나게 되었다.
급하게 인터넷 검색해서 8박 9일의 Grand Canyon -> Sedona -> Las Vegas 여행이었고,
Las Vegas는 이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었다.

여러 여행 비행 경로를 찾아 보았지만,
LAS를 가기 제일 편한 비행이 JFK 에서 Delta를 타는 거라 정말 오랜만에 JFK로 여행을 시작했다.

JFK 에서 11시 비행기를 타고 LAS를 도착하니 오후 2시. 
렌트카 찾고, 늦은 점심 먹고, Walmart에서 여행 중 사용할 필수품을 사고 보니 어느덧 5시가 넘는다.
뭐.. 이럴걸 생각하고 첫날은 Grand Canyon 밖의 싼 호텔을 예약해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비가오는 밤길을 3시간 넘게 운전을 해서 9시 경 Williams, AZ의 Ramada에 도착해서 첫번째 밤을 보냈다.
9시 라고는 하지만, 시차를 생각하면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되고..
시차 때문인지 새벽 4시경 나는 잠을 깨고 말았다. 
인터넷으로 검색 해 놓은 Grand Canyon 자료를 출력하려 호텔 로비의 PC를 사용하려 로비를 나갔는데..  
밤사이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버렸다. 3월말에 눈이라니.. :-( 일주일 전에 날씨 체크할 때도 눈 예보는 없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눈이 예보된 거라고 한다.

가족들 모두 일어나기를 기다려 Canyon으로 들어가는데.. 아침에 그쳤던 눈이 다시 오락가락 한다.

일단은 계획대로 Visitor Center를 가 보았는데, 눈이 계속 와서 일단 General store에 가서 간단한 아/점을 먹는데, 
그사이에 눈이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된다. ( 이게 뭠미.. :-( ) 

 

다시 Visitor Center에 차를 주차하고 Mather Point를 향해 본다.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풍경이다.
왜 이제서야 여기를 왔을 까 하는 생각도 들다가... 차라리 이렇게 여유 있게 와서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1시간 정도 Mather Point에서 풍경을 보고 나니 다시 눈이 오기 시작한다.

와 정말 타이밍 잘 맞춰서 왔다는 생각이..

 

그렇게 Mather Point에서 풍경을 보고 

일단 숙소인  Maswik Lodge에 Check in을 하러 갔더니 아직 방이 준비 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침 이틀뒤에 할  Mule Ride를 하려면 미리 Check in을 해야 해서 Check in 장소인 Bright Angel Lodge 를 갔더니 

Lodge 앞에 풍경이 정말 대박이다.

 

정말 이래서 Canyon 옆에 Lodge를 어떻게든 예약 하고 싶었는데.. :-( 
뭐.. 그래도 걸어서 5분이면 올 수 있는 곳에 있으니 어때 하고 스스로 위안하는데..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이거 뭐.. 첫 날 부터 날씨가 이렇지 하고 불길하지만 ... 그래도 앞으로 날씨가 좋을 꺼야 하고 희망회로를 돌려보며 하루를 마감해 본다.

그랜드캐넌이 별 보는 것도 유명하다는데..

바로 전날이 보름인 걸 알고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냥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물론 시차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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