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긴 Spring Break를 가지게 된 올해 ..
늦게 계획을 세우다 보니 생각 나는 곳이
예전에 유타 여행을 하며 나중을 위해 남겨 두었던 Grand Canyon이 생각나게 되었다.
급하게 인터넷 검색해서 8박 9일의 Grand Canyon -> Sedona -> Las Vegas 여행이었고,
Las Vegas는 이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었다.

여러 여행 비행 경로를 찾아 보았지만,
LAS를 가기 제일 편한 비행이 JFK 에서 Delta를 타는 거라 정말 오랜만에 JFK로 여행을 시작했다.

JFK 에서 11시 비행기를 타고 LAS를 도착하니 오후 2시. 
렌트카 찾고, 늦은 점심 먹고, Walmart에서 여행 중 사용할 필수품을 사고 보니 어느덧 5시가 넘는다.
뭐.. 이럴걸 생각하고 첫날은 Grand Canyon 밖의 싼 호텔을 예약해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비가오는 밤길을 3시간 넘게 운전을 해서 9시 경 Williams, AZ의 Ramada에 도착해서 첫번째 밤을 보냈다.
9시 라고는 하지만, 시차를 생각하면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되고..
시차 때문인지 새벽 4시경 나는 잠을 깨고 말았다. 
인터넷으로 검색 해 놓은 Grand Canyon 자료를 출력하려 호텔 로비의 PC를 사용하려 로비를 나갔는데..  
밤사이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버렸다. 3월말에 눈이라니.. :-( 일주일 전에 날씨 체크할 때도 눈 예보는 없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눈이 예보된 거라고 한다.

가족들 모두 일어나기를 기다려 Canyon으로 들어가는데.. 아침에 그쳤던 눈이 다시 오락가락 한다.

일단은 계획대로 Visitor Center를 가 보았는데, 눈이 계속 와서 일단 General store에 가서 간단한 아/점을 먹는데, 
그사이에 눈이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된다. ( 이게 뭠미.. :-( ) 

 

다시 Visitor Center에 차를 주차하고 Mather Point를 향해 본다.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풍경이다.
왜 이제서야 여기를 왔을 까 하는 생각도 들다가... 차라리 이렇게 여유 있게 와서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1시간 정도 Mather Point에서 풍경을 보고 나니 다시 눈이 오기 시작한다.

와 정말 타이밍 잘 맞춰서 왔다는 생각이..

 

그렇게 Mather Point에서 풍경을 보고 

일단 숙소인  Maswik Lodge에 Check in을 하러 갔더니 아직 방이 준비 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침 이틀뒤에 할  Mule Ride를 하려면 미리 Check in을 해야 해서 Check in 장소인 Bright Angel Lodge 를 갔더니 

Lodge 앞에 풍경이 정말 대박이다.

 

정말 이래서 Canyon 옆에 Lodge를 어떻게든 예약 하고 싶었는데.. :-( 
뭐.. 그래도 걸어서 5분이면 올 수 있는 곳에 있으니 어때 하고 스스로 위안하는데..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이거 뭐.. 첫 날 부터 날씨가 이렇지 하고 불길하지만 ... 그래도 앞으로 날씨가 좋을 꺼야 하고 희망회로를 돌려보며 하루를 마감해 본다.

그랜드캐넌이 별 보는 것도 유명하다는데..

바로 전날이 보름인 걸 알고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냥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물론 시차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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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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