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인데 새벽에 눈이 오고 영하 10도 가깝게 온도도 내려가고..

올 겨울에 한파에 폭설까지 오더니

입춘에 또 추위가 오고..

이래저래 올 겨울은 사람들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듯 하다.

어제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항상 2월 4일 전후로 개학 하고 입춘이었던것 같아
혹시나 양력으로 계산을 하나 했더니 맞다.

http://ko.wikipedia.org/wiki/%EC%9E%85%EC%B6%98

그떄의 천문학의 우수성에 쉽게 이해가 가지 않지만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24을 나누어서 24절기를 나주었다고 한다.

그러니 입춘 뿐만이 아니라 24절기 자체가 모두 양력에 기반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도 사용된다는 걸 보면 중국에서 넘어온 풍습인 듯 하다.

24절기를 기준으로 농사를 지었을 듯 한데.

음력을 사용하면서도 24절기를 지켰다는 얘긴데

달력에 기대하면서도 양, 음력 날짜를 놓치는 우리 기준으로 보면

옛 선인들의 지혜가 절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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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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