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국 팀에 보낼 메일을 쓰고 있는데 Scott이 보면서 엄청 놀라워 한다.

어떻게 자판에 한글도 써있지 않는데 잘치냐고..
한국 사람들은 다 잘한다고 할려다가...
미국 사람들이 키보드 외워서 치는 거랑 별 다를 것 없다고 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키보드 사용에 익숙한것도 있겠지만,

한글이,,, 그리고 키보드 자판 배열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기억하고 잘 사용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싶다.

생각해 보면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것들이
조금 떨어져서 지내보니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만들어 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새삼스럽게 느껴 진다.

권위적이고, 보수적이고, 경직된 한국 사회가 싫었지만,
그 안에서 돌아가는 시스템 들은 너무도 편리하고 합리적이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당연하다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그런 것들의 소중함을 모를 뿐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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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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