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에서 바라본 시애틀...
밴쿠버에서 빅토리아 가는 페리에서는 지역 안내 프로그램도 하고 했는데
시애틀에 가는 페리는
먹을 꺼 팔고 스페이스 니들 표 판매 하고..
배에 있는데도 내가 미국에 왔구나 바로 느껴진다.
그래도 페리에서 바라보는 시애틀 전경은 좀 멋있다 싶다...
페리 타고 오니 벌써 저녁 일단은 호텔에 짐 풀고 저녁 먹고 관광은 다음날 하는 걸로...
시애틀의 #1 명소는 역시 Pike Place.
활기찬 장소만큼이나 관광객도 바글바글..
첫 번째 목표는 예전 책에서 나왔던 생선 던지는 생선 가게..
역시나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기위해 많이 몰려 있다.
누군가 생선을 살 때 던져주는 이벤트를 하는 것 같은데...
한 번 사진 찍을 시기를 놓쳤더니 더 기다리면 가족들이 힘들 듯 해서.. 다음을 기약..
뭐.. 기대했던 것 만큼 대단 한 건 또 아니라...
그 다음 목표는 스타벅스 1호점..
역시나 가보니 긴 줄이 장난이 아니다..
줄 정리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아침 이른 시간에 오지 않으면 40~50분 기다려야 한다나..
뭐... 스타벅스 커피가 다 그렇지 뭐 다른거 있겠어 하고 매장 앞에서 사진 만 찍고..
새로생겼다는 스타벅스 러저브 로스팅 으로 향했다.
거리는 도보로 10~15분 정도인데.. 더운 여름에 오륵막길을 걸으니 좀 힘들다..
그래도 도착해보니 로스팅 시설도 있고, 커피도 다른 곳에 없는 것들을 준비해 놓고 중간 중간 샘플 커피도 나누어 주니
차라리 여기가 낳다 싶다.
좋은 커피를 즐기려면 1호점 보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팅 하우스를 추천한다.
아침에 빨래 하느라 늦게 나와서 또 어디를 가야 하나 찾아보니
Space Needle이 그나마 숙소랑 가까워서 괜찮겠다 싶다.
가는 길은 일부러 모노레일도 한 번 타보고...
원래는 시애틀 들어오는 날 Space Needle 식당을 이용하면서 전망대도 갈려고 했는데
전망대 리뉴얼 하는 동안 식당이 Close라 하니.. 뭐.. 그냥 가야지 뭐..
근데 전망대를 유리로 리뉴얼을 해놔서 전경이 정말 잘 보이게 해놨다.
직원한테 물어 보니 전에는 그냥 일반 철조망 같은 거였는데 최근에 유리로 바꾸기 시작했다고..
저 아래가 발 밑에 보이니 정말 아찔하기도 하다.
어디서나 우리 공주님은 놀이터를 잘 찾는지..
스페이스 니들 있는 곳이 몇 개 Attraction이 몰려 있는 곳이데..
여행 준비하면서 알아 놓았던 Artist at Play 라는 놀이터가 바로 같은 곳에 위치해있다.
Chihuli garden & Glass가 마침 Private 행사로 일부 시설을 오픈하지 않는다고 하기에
내일 오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첫날은 놀이터에서 놀게 해 주었다.
역시 공주님에게는 놀이터가 제일 좋은 Attraction이었던 듯..
율이의 행복한 미소로 시애틀의 첫날 ( 엄밀히는 둘 째 날이지만. ) 은 이렇게 끝냈다.
다음날 아침에 찾은 Chihuli garden & Glass..
유리로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시간아낀다고 어제왔더라면,이렇게 아름다운작품들을 다보지 못했겠다 싶어서얼마나다행인지..
시애틀의 명물은 스페이스 니들인 줄로 알았는데 , Chihuli garden 이 더 멋있는듯..
참고로 스페이스 니들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만 하루 이내에 Chihuli garden을 입장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애틀 구루폰에는 좀더 할인 된 티켓이 있으니 그걸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Chihuli garden을 나와서 또 뭘할 까 했는데
율이가 여행동안 별로 놀지 못한 듯 해서 시애틀 센터에 있는 분수에서 물 놀이 하며 나머지 시간을 보냈다.
언제나 그렇듯 계획했던 대로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율이를 생각해서 쫒기지 않게 움직이는 여행이 우리에게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 하다.
이렇게 3박 4일의 시애틀 일정을 마치고 우리 가족은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 포틀랜드로 향하게 되었다.
'사진,여행 > 2018WestC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land - Part 1 (0) | 2018.10.08 |
---|---|
레이니어 마운튼 (0) | 2018.10.02 |
빅토리아 (0) | 2018.07.29 |
뱅쿠버 (0) | 2018.07.29 |
여행의 시작 (0) | 2018.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