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면서 종종 봤던 글들이

시애틀을 여행왔지만, 포틀랜드가 더 좋았다는 글이었다.


뭐... 다녀보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전날 레이니어를 들러 오느라 호텔에 늦게 도착해서 포틀랜드의 첫날은 천천히 시작했다.


첫날은 Vista House -> Multnomah 폭포 -> Hood river로 가는 Drive Course를 선택했다.

 

Vista House에 가니 강 주변의 풍경이 멋지게 보였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작년에 난 산불로 Vista House 에서 Multnomah폭포로 가는 옛길이 Close됐다고 한다.

옛길을 따라 Hood River까지 가는 길이 참 멋지다고 하던데...


어쩔 수 없이 Highway로 갔는데...

Multnomah폭포를 가려면 Highway중간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야 하는데 주차장 공간이 없다고 못 들어 가게 한다.


뭐 어쩔 수 없이 Mt Hood에 가서 동네 구경하고 중간에 다른 State Park를 본 후에 돌아가는 길에

결국 Multnomah폭포를 볼 수 있게 됐다.


포틀랜드 주변에는 여러 폭포들이 많은데 Multnomah가 유명한 건 Oregon에 있는 폭포 중에 제일 큰 폭포라서 라고 한다.

폭포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다고 하는데 작년의 산불로 등산로가 폐쇄가 됐다.

쩝 아쉽기는 한데 생각해보면 우리 가족이 올라갈리는 없다는..


이렇게 첫날은 포틀랜드 주위에서 보내고,


둘째날은 포틀랜드 외곽의 Silver fall를 향하였다.

Silver fall에는 여러개의 폭포가 있는데 특히 South fall은 폭포 뒤로 들어가서 폭포를 돌 수 있다.


Silver fall에는 10여개의 Fall이 있고 이를 잇는 Trail이 있는데

저질 체력의 우리가족은 두개 Fall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가족과 함께 하는 마지막날

호텔도 옮기고 렌트카도 반납해야 해서,

포틀랜드 시내의 피톡맨션과 장미공원만 둘러 보았다.

피톡맨션은 포틀랜드 초기 정착기의 유력자인 피톡이 지은 맨션인데

언덕위에 있어 포틀랜드 시내를 한 눈에 구경할 수 있다.

피톡 가문의 모든 가족이 떠 난후 비어있던 건물을

지금은 당시의 생활상을 구경 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혹자는 돈 내면서 들어까지는 없다고 하는데,돈 좀 내고 당시 생활을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 싶다.


장미공원은 무료로 입장하는 곳인데

꽤 많은 장미들이 있어서 놀라웠다.



우리 가족이 가기 직전에 축제도 했던 것 같은데 ...

조금 아쉽기는 해도 수 많은 장미가 아직도 꽃 피고 있어서 아쉽지는 않았다.


포틀랜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이 보았던 글이 자연을 많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얘기였는데 

긴 여행의 끝에 지쳐서인지 많은 곳을 보지못해서 조금은 아쉬웠다.


아마도 다음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이렇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치고

나는 1박 2일 일정의 OSCON 세미나를 율이와 집사람은 둘 만의 포틀랜드 여행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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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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