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을 생각하다 보니 몇 가지 어이(?) 없는 사건들이 있어서 함 정리 해 봤다.


1. 교통 사고.

   작년 3월 중순경, 금요일 저녁에 반스 & 노블스 다녀오는 길에 교통 사고를 당했다.

   분명 직진 신호를 보고 사거리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다른쪽 방향에서 차가 나오기에 핸들을 돌려서 피했지만 결국 조수석 뒷 바퀴를 들이 받히고 말았다.


   조수석 뒷 자리에 집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다행히도 다치지 않았고,

   목격자들이 뒷 정리 하는거 도와주고 경찰 리포트 작성할 때도 증언을 해주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 뭐.. 새차 사고가 나서 속상하기는 하지만 어쩌랴... )

   

   사고 수습은 일단 911 전화 해서 Police Report case #  받고, 

   보험회사에도 사고 신고하고 Police Report case # 를 보내주고, 

   차 수리하는 동안은 보험회사 통해서 렌트카를 빌려서 지낼 수 있었다.


   직접 사고 난 건 처음인데 다행히 도와주던 친구 부모님이 Body shop을 하셔서 사고 뒷 처리를 무난히 할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경찰이 견인차를 불러 줄까 물어왔는데 그냥 보험사 통해서 한 다고 했다가 렌터카가 늦게 와서 2시간 가까이 추운 날씨에 떨고 있어야 했다.

   혹시라도 경찰이 견인차 불러 준다고 하면 꼭... 그쪽을 이용해야 할 듯..


2. 의료 사고

    작년 봄 부터 집사람 이빨이 아파했는데 결국 이빨이 금이 가서 이빨을 뽑고 임플란트를 진행했다.

    진행되는 동안도 잔 실수를 해서 집사람이 임플란트 끝나면 다른 치과 다닌다고 했는데 

    결국 임플란트를 심는 동안 드라이버를 집 사람 잎에 떨어트리고 말았다.

    의사는 대수롭지 않은 것 처럼 얘기 하면서 Primary Doctor 통해서 드라이버가 폐로 떨어 졌는지 X Ray찍어 보자고 했다가 Primary Doctor가 E.R로 보내라 해서 미국 와서 첨으로 E.R을 가게 됐다.( 생각해 보니 율이 날때 한 번 갔구나.. )

    E.R에서는 X-Ray, 단층 촬영 해보고 결국 Driver 꺼내는 수술을 했지만 실패..

    결국 E.R에서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E.R에서 독감까지 옮겨와서 몇 일 후에 또 E.R에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너무 화가 나서 상해 전문 변호사랑 Case에 대해서 한 번 얘기 해 봤는데 , 이 경우는 Legal caes는 안 될 것 같단다.


    결국 다음에 갔을 때 합의금을 달라고 했더니 E.R 두번 간 Co-pay 정도만 받고 말았다.


    인터넷을 보니 종종 일어나는 일이 라는데 왜 그게 우리 가족한테 일어 나는 지..


    마침 치과가 교통사고 난 교차로에 있어서, 거기를 지날때면 교통사고와 의료사고의 아픔이 자꾸 떠오른다.


3. 세금 사고(?)

   

    올초에 카운티 세금 담당하는 회사에서 뜬금 없이 2015년  Income Tax를 내지 않았으니 내라는 통지가 왔다.

    2016년에 이사를 와서 2015년 Income Tax를 낼 일이 없는데 

    아마도 2016년에 세금을 냈는데 2015년에는 세금이 없으니 무조건 돈 내라고 보낸 듯 싶었다.

    전화를 걸어 보니 2015년에 다른 곳에서 Income Tax를 낸 증명서를 제출하라면서 Montgomery county 세금 대행하는 회사 번호를 알려 주었다.

    그래서 Montgomery County쪽 담당 회사로 통화해보니 내 SSN으로는 정보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 :-( )

    그러면서 회사가 Horsham이면 Philadelphia 쪽에서 징수할 수도 있으니 그쪽으로 알아 보란다.

    그래서 Philadelphia에 전화 해보니 , 당연히 거기서는 내 정보가 없다고 하고..


    이런 그지 같은 경우가 하면서 화가 나 있는데 

    그냥 Indeed랑 2015년 W-2에 Local Income Tax를 낸 정보를 High Light해서 보내줬더니 해당 건을 Close시켜주었다.


    뭐.. 해결은 됐으니 다행이지만, 

    일반 회사원의 General한 Tax정보도 제대로 관리 안되는데 

    Biz하는 사람들의 case는 잘 처리 될까 싶었다.


    1년 동안 참 여러 일을 겪었지만, 

    다행히 우리 가족들이 크게 다치거나 손해 보는 일은 ( 흠.. 차는 좀.. ) 없었으니 다행이다 싶다.


    그냥 앞으로 정말 잘 살기 위해 액댐 했다고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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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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