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애틀란타의 제일 유명한 명소인 Georgia Aquarium으로 향했다.
호텔 에서 애틀란타 다운타운으로 향하는데... 나무 숲 사이로 다운타운으로 운전하는 게
마치 워킹 데드 시즌 1에서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났다.
Georgia Aquarium은 Homedepot의 창립자가 Coca-cola에서 기증한 땅 위에 지은 미국 최대의 Aquarium이라고 한다.
그래서 Coca-Cola Museum과 Georgia Aquarium이 함께 붙어 있다.
여행을 준비하기 전에 Coca Cola Museum 도 가볼까 생각했는데, 자기 돈 내고 코카콜라 홍보영상 보는 기분이라는 말에 Aquarium만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있는 펭귄 동상..율이가 주로 갔던 Baltimore 의 Aquarium은 펭귄이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는 아마도 있는듯.. 예.... :-)
들어가면 제일 보이는 곳이 Ocean Voyager이다.
아마도 여기서 제일 큰 어항(?)이고, 물고기들이 떠 다니는 터널을 들어가면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정말 큰 Manta Ray 며, 지구상 제일 큰 포유류 중 하나인 Whale Shart 까지 큰 어항에 다양한 어류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경외스러웠다.
Georgia Aquarium의 좋은점은 곧곧에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여러 어류들에 대한 설명들을 수시로 해 주기 때문에
안내문을 찾아가며 볼 필요가 적다는 점이다.
여기도 직원이 어항(?) 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얼마나 큰지 그리고 Whale Shark, Manta Ray 등 다양한 어류들이 나타날 때 마다 자세히 설명해준다.
Ocean Voyage를 나와 반대편에 있는 Cold Water Quest로 향했다.
흠.. Otter를 보니 너무 편하게 수영을 한다.. 난 암만해도 안되던데...
그런데 .. 조금 들어가 보니 세상에.. 실내 수족관에 그 큰 벨루가가 있다. 그것도 무려 5마리가 있다고.
Beluga 를 보면 너무 하얐고, 게다가 몸이 너무 물러서.. 두부갔다고나 할까.
어떻게 여기에 이렇게 많은 Beluga가 있는지 너무 신기 했다.
Octopus도 왠지 좀 신기해 보인다. ( ㅋㅋㅋ ) 뭐.. 물론 군침도 돌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Sea Dragon 이다. 그래도 Sea Horse는 몇 몇 Aquarium에서 보곤 했는데,
꼭 Sea Horse 같은데 몸 곧곧에 지느러미 같은 것들이 붙어있다.
Sea Horse 도 옆 어항(?) 에 같이 있다.
오랜만에 보는 펭귄
Baltimore 에 있는 National Aquarium에는 펭귄이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펭귄에는 기어들어가서 펭귄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물론 기어들어갈때는 나도 펭귄이 된 기분도 든다.ㅋㅋㅋ
그 밖에 Puffin도 있는데, 예전에 보면 뭐.. 그냥 새인가 할 텐데..
Icenland 여행 조사하면서 이제는 너무 친숙해져서.. 실물을 보니 반가웠다.
언젠가 Icenland에 가서 야생의 Puppin도 꼭 보리가 다짐해 본다.
그렇게 Cole Water Quest를 즐기다 보니 어느 덧 미리 예약해 놓았던 Dolphine 쇼 시간이 되어 공연장으로 향했다.
뭐.. 다른 공연이랑 비슷하지 싶었는데... 공연을 보다보면 마치 라스베거스 쇼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재밌었다.
집 사람이나 나나 , 여지껏 본 공연 중 최고 였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River Scout에서 아프리카, 아마존 같은 열대 지역의 고기들도 구경한다.
보다보면... 왠지 아마존 같은 곳은 가기가 좀 무서워진다. :-(
발길을 다시 'Shark! Predators or the deep'으로 옮기면 여러 종의 상어들이 보인다.
망치 상어, 타이거상어도 많고, 신기하게 조그만 고기들이 무리지어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직원 말로는 무리에서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상어에게 먹힌다고..
약도를 보다보니 'Tropical Diver' 가 마지막으로 남은 관람관이다.
안에 들어가서 고기 먹는 포즈를 했더니 밖에서 웃겼는지 난리가.. :-)
열대 바다를 옮겨놓은 듯한 수족관에서 있다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 수족관에서 유일하게 자연광(?) 비치고, 위로 보면 살짝 인공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이 열대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기분이다.
Ocean Voyager가 더 큰 수족관인데.. 집사람은 여기가 더 기분이 좋다고..
그렇게 Aquarium을 다 돌아 봤는데...
아침에 조금 늦게 예약을 했더니 Sea Lion 공연 시간이 폐장 시간에 맞춰서 예약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좀 더 돌아봐야 해서. 나는 Ocean Voyager를 다시 가보자고 했다.
뒤에 아줌마 표정이 아침에 우리의 표정이 었을 듯..
Zebra Shark 라고 하는데.. 기억에는 멸종 위기 종 중 하나라고 들었던 것 같다.
거북이가 유영하는 모습은 늘 아름답다.
어떻게 이 많은 어류들이 한 곳에 이렇게 살 수 있는지 좀 신기하다.
집 사람은 Ocean Voyager도 좋지만, Tropical Diver가 좀더 좋단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Sea Lion"공연 시간이 되었다.
Sea Lion 공연도 정말 재밌는데.. 오전에 본 Dolphine공연이 넘사벽이다 보니 좀 아쉬운 감이 있다.
가능하면 Sea Lion 공연을 먼저 예약 한 후에 Dolphine 쇼를 추천해본다.
공연이 끝나고 그냥 나오기 뭐해서 마지막으로 벨루가와 Sea Dragon을 한 번 더 본 후 수족관을 나섰다.
우리가 주로 가는 Baltimore 수족관은 다양한 어종들을 여러 전시관에 나누어서 보여주는데.
여기는 큰 수족관 몇개에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을 한 꺼 번에 밀어 넣었다.
그래서 Baltimore는 좀더 학문적인 느낌(?)인 반 면에 Georgia Aquarium은 좀 더 Entertain적인(?) 느낌이다.
뭐.. 두 Aquarium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기회가 된 다면 둘 다 보는 게 제일 이지만..
재미를 찾는다면 Georgia Aquarium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이렇게 우리의 Atlanta 여행의 첫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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